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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은 기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연장한 상품이다. 매월 원리금 상환액을 줄여 고객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최초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5년 경과 후 월중신규 코픽스 6개월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된다. 신청일 기준 만 39세 이하 청년(0.10%포인트), 농업인(0.10%포인트),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0.10%포인트) 등 최대 1.3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여유 있는 상환기간과 청년·농업인 특화 우대금리 혜택을 드리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로 주거 안정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최고 연 10% 금리...‘WON하는 LCK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팬들을 대상으로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WON하는 LCK 적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LCK를 꾸준히 후원 중이다. 이 적금은 우리WON뱅킹을 통해 LCK 서머 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까지 5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적금 만기는 12주로 매주 최대 5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제공되는 금리는 기본금리 3%에 우대금리 7%로 최고 연 10%다. 우대금리는 우리WON뱅킹 내 상품 가입 및 이벤트 참여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5%포인트(p)와 우리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우대금리 2%p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은 7월 말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총 100장의 LCK 결승전 초대권을 증정하고, 선택한 팀의 경기 성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인 LCK리그의 메인스폰서로서 LCK를 응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다"며 "LCK 리그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전북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북은행은 온라인에서 가능했던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오프라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는 보이스피싱 등으로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여러 금융계좌에서 자금이 한 번에 편취당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가 본인명의 계좌를 일괄 또는 선택해 지급정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오프라인 서비스 확대로 금융회사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 현황을 일괄 조회하고, 금융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계좌를 선택하거나 전체계좌 지급정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피해 우려가 종료됐다고 판단될 때는 거래하는 금융회사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지급정지 해제가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본인계좌 일괄지급정지 서비스 오프라인 확대로 디지털 소외계층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북은행 고객은 개인정보노출사고예방시스템 등록과 전자금융거래 차단 신고를 통해 2차적인 피해 예방이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우리은행, 지방점포서 횡령사고...7만달러 빼돌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 지방점포에서 한 직원이 외환거래 환차익 7만 달러를 빼돌리다가 지난달 초 적발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초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지방점포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를 적발했다.A씨는 코인투자 목적으로 외환금고 시재금 7만 달러, 우리 돈 약 9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횡령액을 전액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측은 "지방점포에서 7만 달러 규모의 외화 사고가 있던 건 사실"이라며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징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BNK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은 계열사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BNK벤처투자가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7일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중개 플랫폼인 ‘센디’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센디는 데이터 머신 러닝을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가격, 배차 등을 매칭해 화주와 차주 시간과 비용을 절감 시켜주는 실시간 화물 운송 서비스 업체다. 지난 6월 부산은행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썸 인큐베이터’ 8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BNK벤처투자의 이번 투자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취임 이후 썸 인큐베이터 육성 기업에 대한 첫 지원이다. 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과 함께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또 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 진구에 소재한 썸 인큐베이터에서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투자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BNK벤처투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VC(벤처캐피탈)사와 지역 우수 스타트업 등 20여개 업체를 초청해 투자 유치 관련 멘토링,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업체 간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수찬 BNK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BNK금융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취임 100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지역사회 소임 다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11일 "경남은행은 지난 53년간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해왔다"며 "그동안 받아온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뿌리 깊은 나무처럼 든든한 은행, 신뢰받는 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 행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예 행장은 지난 4월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이후 예 행장은 지난 100일간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내·외부에 걸친 변화와 소통에 힘을 쏟았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경남은행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비전 플러스(Vision PLUS)’ TFT(태스크포스팀)를 출범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0여명의 기업영업 전담인력 RM(기업금융지점장)을 배치해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와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여신영업팀을 신설했다.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8월 중 개점을 앞두고 있다. 또 지역의 전통적 산업 외에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다각화를 추진한다. 조직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부서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들을 우대하는 인사정책을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했다.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대출 한도를 300억원으로 늘렸다. 최근에는 지역 중형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결정했다.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에 동참하고 지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금융 정책 외에도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전문성 한계"...새마을금고 감독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부와 은행권이 나서 새마을금고 사태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며 새마을금고에 대한 불안이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새마을금고 관리감독 주무부처를 금융위원회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하는 행정안전부의 전문성이 떨어져 이번과 같은 사태가 촉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도 관련 법 개정안 발의를 앞두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문제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에 대한 행안부의 관리감독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금융위로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던 내무부를 전신으로 하는 행안부 산하에 있다. 새마을금고는 행안부가 포괄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신용·공제사업만 행안부와 금융위가 협의해 감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행안부 요청이 있지 않으면 검사를 할 수 없다.반면 농협·수협·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의 주무부처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지만, 금융위가 감독, 금감원이 검사를 담당한다. 행안부는 금융이 주 업무가 아닌 만큼 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감독권을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 이에 행안부는 금융당국 아래서 건전성 위주의 감독이 이뤄지면 서민금융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며 이관을 반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새마을금고 사태로 감독권 이관 논의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야당 의원들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금융위로 이전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의 홍성국 의원은 빠르면 이번주 안에 관련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행안부와 협의를 하지 않고도 새마을금고의 신용·공제사업의 직접 감독과 감독에 필요한 명령을 금융위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개정안의 핵심이다. 국회 행안위 소속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도 새마을금고 감독권을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감독권 이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회 행안위 소속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의 방만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손봐야 한다"며 "지금보다 엄격한 감독체제를 위해 소관 기관을 행안부에서 금융위로 옮기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권에서도 금융위로 감독권한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행안부가 금융당국보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행안부 아래서 깜깜이 공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인데, 감독권을 금융위로 이전해 다른 금융기관과 비슷한 강도로 새마을금고가 체계적인 감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단 주무부처 이전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법안 개정이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하고 행안부와 금융위도 이관의 필요성을 일축하고 있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는 금융위로 감독 권한을 이관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우려가 불거지며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했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조짐은 수그러들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중도해지됐던 예적금 3000건이 재예치됐으며, 지난 10일에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며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것이 새마을금고 측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 6일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한 데 이어 지난 10일 행안부·금융위·기획재정부·한국은행·금감원·예금보험공사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 지원단’을 가동해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dsk@ekn.kr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 모습. 연합뉴스

DGB대구은행-신보, 탄소중립 기업 금융지원…5억 출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11일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이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활동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에 대해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해 보증하기 위해 체결됐다. 대구은행은 이를 위해 5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이번 출연금으로 보증료율,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컨설팅 시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적용되는 대출 항목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 또는 에너지사용량 절감 관련 설비도입, 생정공정개선, 에너지효율화 등과 관련한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자금을 비롯해 친환경 분야 기술 보유 또는 제품생산에 따른 사업 운영자금,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자금, 친환경 선박 도입에 따른 소요자금 등이다. 관련 대출에 보증한도,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을 우대한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과 관련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대구은행 DGB대구은행.

증권가는 괜찮다는데… 오를 기미 없는 네카오 어쩌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를 기점으로 희비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며 네이버의 경우 광고 마케팅 시작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한 달간 2.24% 떨어졌다. 연초 이후론 9.91%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14.76%에는 한참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난 5거래일간 4.26% 회복한 상태다. 카카오는 한 달 새 11.1%나 빠졌다. 이 기간 코스피가 2.26% 빠진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컸다. 카카오는 올해 초 이후 4.74% 떨어진 상태다. 지난 5거래일간은 별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미국 성장·기술주인 알파벳A(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와는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파벳A(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연초 이후 각각 30.67%, 38.50%, 135.77% 올랐다.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전 고점이었던 329.68달러 기록을 이미 갈아치운 상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전고점은 지난 2021년 6~7월 기록한 46만원과 17만원이다. 현재 주가는 19만6000원, 5만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하락은 글로벌 기술기업에게 AI 서비스에서 뒤처지면서 시작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한국형 AI’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기대가 크진 않은 상태다. 네이버는 3분기 내 자체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서치GPT’를 출시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올해 안에 생성형 AI인 ‘코GPT 2.0’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최근 3개월간의 네이버 목표주가 컨센서스(추정치) 평균치는 28만2619원, 카카오는 7만6136원이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는 8월 24일 예정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인 ‘하이클로바X’ 출시한 만큼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네이버와 카카오 둘 다 연내 의미 있는 재무적 기여는 제한적이지만, 주가는 긍정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주가 전망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네이버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는 361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1% 상승한 수준이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3% 하락한 1412억 원으로 추정된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춰잡기도 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광고, 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사업에 AI가 적용되면서 유저와 트래픽, 매출이 증가해 판매자, 광고주,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카카오의 경우 내년 1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조금씩 반등을 모색할 전망인데, 카카오톡 개편과 AI 사업이 본격적 가시화 된다면 주가와 실적 모두 전환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2023021301000691200030331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금감원 신임 부원장보에 박충현·황선오·김준환 국장 임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금융투자,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으로 각각 박충현 은행검사1국장과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충현 은행 담당 부원장보는 1969년생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96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해 금감원 신용감독국장, 특수은행검사국장, 일반은행검사국장 등을 맡았다. 황선오 부원장보는 1971년생이며 연세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증권감독원에 들어와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과 공시심사실장 등을 거쳤다. 김준환 부원장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5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명에 따라 은행 부문 김영주 부원장보는 기획·경영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금융투자 및 공시조사를 함께 맡았던 김정태 부원장보는 공시조사 부문으로 배치돼 과도한 업무 부담을 덜게 됐다. 또 김범준 부원장보는 소비자 피해 예방 담당으로 이동 배치됐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금감원 측은 "임원 공석을 채우고 업무 연속성, 전문성을 고려하여 조직의 안정 및 효율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며 "특히 중요 감독현안이 집중된 부문의 부서장을 담당 임원으로 임명해 당면과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무제(1) 좌측부터 박충현, 황선오, 김준환 부원장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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