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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520조원대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에 큰 관심과 협력을 표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재건 사업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수혜 업종으로는 건설주 외 전기장비·원전주 등이 꼽힌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한 상태다. 전쟁이 장기화하고 피해가 확산되면서 이 이상 국토·인프라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특히 세계은행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 복구에 필요한 비용을 4110억달러(한화 약 520조원)으로 추산해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부분의 재건사업은 미국·유럽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건설 등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평가다.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적극적인 의사소통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5월 추경호 부총리가 ‘대한민국-우크라이나 정부 간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에 관한 협정’에 가서명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대표주는 역시 건설… 관련주 상승중대표 수혜 업종으로는 건설주가 꼽힌다. 이미 시가총액 상위 건설주를 모아놓은 KRX 건설 지수는 이달 들어 6% 이상 상승했다. 대표 수혜주로 꼽히는 삼부토건은 지난 10일에만 25%,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0%가량 올랐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항공사와 공항 확장공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주택건설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기대감이 떠오르며 건설업계에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기장비 역시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미 전쟁에서 러시아가 작년 10월부터 초고압변전소, 변압기를 집중 공격해 전기 공급 관련 인프라가 잿더미로 변했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변전소가 330킬로볼트(kV)·750kV급으로 알려져 관련 변압기의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이러한 초고압 변압기를 취급하는 대표주로는 제룡전기, LS일렉트릭 등이 꼽힌다. 제룡전기는 이미 미국 등에 관련 제품을 수출해 온 경험이 풍부하며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관련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 역시 변압기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원전 재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도 변압기 등 에너지 관련 기기들에 대한 부가가치세·관세 면제, 통관절차 최소화 조치를 밝힌 바 있다.◇ 변압기 공급하는 전기장비주, 원전주도 주목원전도 빼놓을 수 없는 수혜주다. 이미 우크라이나 원자력 발전소는 대부분 노후화된 데다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자포리자 원전 등이 있다. 특히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원전 인프라의 재건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기업은 세계 기준으로도 원전 기술 수준이 높은 축에 속하고, 저비용 고효율 분야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도 갖췄다는 강점이 있다.이미 지난 4월 우크라이나와 SMR 건설 협력 계약을 체결한 현대건설이 대표주로 꼽힌다. 또 미국의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협력한 경험이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SK이노베이션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핵심 기자재 등을 생산해 미국뿐 아니라 폴란드·체코 등 유럽에서도 활약한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이외에도 건설기계, 신재생에너지, 첨단기술 분야에서 HD현대건설기계, 한화솔루션, 두산퓨얼셀, 삼성물산, 네이버 등 국내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대부분은 이달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기업간담회’에도 참여하며 이미 적극적인 관심을 표한 바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한국과 폴란드 간에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재건사업에서 최우선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인만큼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suc@ekn.kr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금융위원회, 넥스트레이드 ATS 예비인가 의결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위원회는 19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이하 ATS) 투자중개업을 예비인가했다고 밝혔다.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보통신망·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한국거래소(KRX)의 상장주권 및 증권예탁증권(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중개업자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거래소간 경쟁체계를 구축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ATS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예비인가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대체거래소 예비인가다.금융위는 "넥스트레이드의 예비인가 심사 결과, 자본시장법령상 모든 인가 요건을 충족했다"며 "외부평가위원회도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영위하기에 적정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예비인가일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경우 영업개시가 가능하다.사진=연합뉴스

이복현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요구가 2금융권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 지원 규모가 은행권을 웃도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경쟁적인 지원책을 두고 웃지 못할 속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가 상생금융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원하는 규모는 1조8300억원에 이른다.이날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3000억원 규모 상생금융 지원안을 밝혔다. △유동성 지원 △‘Re:born’(리본)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 등 4가지 영역에 자금을 사용한다. 앞서 업권 내 신호탄은 가장 먼저 우리카드가 쐈다. 우리카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9일 카드업계 최초로 우리카드를 방문했을 당시 총 22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방안을 밝혔다. 취약 채무자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과 저소득 고객 신규 대출 금리 4%p 인하 등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바통을 이어 받은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도 이후 각각 6000억원, 31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신규 대출 금리 할인과 상용차 결제액의 1% 캐시백 등에 자금을 나눠 지원하며 롯데카드는 취약 채무자의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저소득 고객의 대출 연장과 금리 인하에 자금을 쓰기로 했다. 지난 17일에는 업계 1위 신한카드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 취약계층 대상 2500억원의 유동성 지원과 취약 차주 대상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게 골자다. 신한카드는 ‘마이샵 투게더 소상공인 함께, 성장 솔루션’을 론칭해 창업정보와 상권분석을 포함한 소상공인 토탈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현재 5개 카드사가 밝힌 상생금융 규모만으로 이미 은행권이 밝힌 규모를 앞지른다. 시중은행이 앞서 밝힌 금융 지원 규모는 △우리은행 2050억원 △신한은행 1600억원 △KB국민은행 1600억원 등이다. 다만, 은행의 경우 실질적인 이자·금융비용 감면액으로 최종 규모를 산출했기에 실제 최종적으로 카드사가 부담하는 규모는 이보다 작을 수 있다. 카드사가 앞다퉈 지원금을 설정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업계 전반에 실적 악화가 나타나고 있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카드업계 실적은 지난 1분기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줄어든 58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전년대비 63% 급감을 기록해 업황 악화로 고전 중이며 BC카드는 케이뱅크 풋옵션 평가손실 반영으로 13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카드사가 대부분의 자금을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발행으로 가져오는 업권 특성상 앞서 지속된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수료 수익도 줄어드는 추세다.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3년마다 중소·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카드 수수료를 낮춰왔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세액공제를 감안할 경우 현재 전체가맹점의 92%가 수수료율이 없거나 환급을 받고 있다. 다른 상위권 카드사인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는 아직까지 상생금융안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업권 내 첫 주자인 우리카드의 발표가 비공식적인 기준이 되자 남은 회사들도 상생금융 규모와 함께 차별화를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수수료 인하로 1분기 실적 여파가 있었고 여러모로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나 당국의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취약 계층 지원에 대한 뜻에 공감하며 감당 가능한 만큼 규모 설정에 반영하고 고려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의 잇단 카드사 방문으로 인해 다음 카드사 방문 일정에도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이 원장이 우리카드와 신한카드 순으로 방문한 데 따라 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카드나 KB국민카드에 방문하지 않겠냐는 예측도 나온다. 한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 관계자는 "당국 방문과 관련해 아직까지는 확정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pearl@ekn.kr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우리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가 상생금융방안을 제시했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위기의 코스닥’ 자금조달 실패에 불성실공시법인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코스닥 시장의 위기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활약으로 전체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들 면면을 살펴보면 부실화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실패하는가 하면 공시 위반 벌점 누적 등으로 거래정지가 이뤄진 경우도 허다해 투자자들의 우려감도 확대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18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코넥스)을 살펴본 결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2건)대비 25건(59.52%)가 증가했다. 특히 올해 코스닥 기업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기업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지정 건수는 각각 41건, 24건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코스닥 24건, 코스피 16건) 대비 70.83%(17건), 50%(8건)이 증가했다. ◇ 투자자 구하기 난항… 유증 철회 코스닥 시장 상장사들의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늘어난 이유는 잇따른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결정 철회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제 등이 이유다.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회사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을 숨겼거나 수주계약이 철회된 점 등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유로 꼽힌다. 실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피글로벌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2건 및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철회 1건 등의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회사가 부과받은 벌점은 11.5점이며 공시위반제재금도 4600만원을 물게 됐다. 버킷스튜디오의 경우 지난 6월 14일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및 6월 8일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 중 타법인주식 양수도 관련 양해각서 체결 철회, 5월 18일 제12회차 전환사채권 발행결정 철회 등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태다. 또한 에이트원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80%를 넘지 못하면서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됐고, 비덴트는 전환사채 발행결정 철회, 국일제지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해제 등으로 벌점을 부과 받았다. ◇ 벌점 쌓이다 덜컥 거래정지 위험도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투자를 약속한 투자자들이 대금을 납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CJ CGV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대주주도 투자에 섣불리 나서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벌점 누적이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1년간 누적 벌점이 15점에 달하면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최근 1년간 누적벌점이 8점 이상인 코스닥 상장사는 19개사다. 그 중 거래가 정지된 기업은 11개사에 달한다. 반대로 누적벌점 14점의 커머스마이너와 더코디(13.5점), 정원엔시스(13점), 지더블유바이텍(12점), 코스나인(9.5점), 웨스트라이즈(9점), 알엔투테크놀로지(9점) 등은 거래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가 기업 정보를 얻는 통로인 기업공시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국내의 공시위반에 대한 제재조치가 있음에도 공시위반 건수가 증가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해외의 사례를 참고해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유도 국가대표팀 3년간 공식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대한유도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향후 3년간 대한유도회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프랑스 파리 올림픽 등 향후 개최될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 협약과 함께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후원 계약도 맺었다. 허미미, 허미오 선수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한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기도 한 두 선수는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한국에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에서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언니 허미미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았고 동생 허미오 선수는 청소년국가대표선수로서 올림픽 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 유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국가대표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대한탁구협회(탁구 국가대표팀), 대한배구협회(배구 국가대표팀), 대한산악연맹(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팀), 대한하키협회(하키 국가대표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브레이킹 국가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핸드볼 국가대표팀)를 후원하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대한유도회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다섯번째), 조용철 대한유도회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유도선수 허미미(왼쪽 네번째), 허미오(왼쪽 세번째) 자매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h수협은행,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 500억 규모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어업인 등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어업인을 비롯해 개인,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개인당 최대 2000만원) △시설자금(피해복구 소요자금) △운영자금(최대 5억원, 대출금리 최대 1.5% 인하) △기존대출 만기연장(최대 1년) △기존대출 원리금상환유예(최대 6개월) 등 총 500억원을 긴급 지원자금으로 편성했다.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원받고자 하는 수협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전국에 걸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어업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은 없는지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Sh수협은행.

전북은행, 집중호우 피해 가계·중소기업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전북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를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집중호우로 피해를 받은 개인·소상공인이다. 최대 1억원, 최대 1.0%포인트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또 기존대출에 대해 만기도래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가 가능하고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은 피해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영업점에 집중호우 피해 관련 금융지원전담창구를 운영하고 빠른 상담을 통해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의 이번 금융지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전북은행.

NH투자증권, 영등포 쪽방촌에 여름맞이 ‘삼계탕 나눔’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서울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과 자활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계탕 500인분과 김치 400kg과 수박, 떡 등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과 광야교회 홈리스센터 정경화 센터장, 사단법인 사막에 길을내는사람들 최은화 사무국장, 영등포 쪽방 상담소 김형옥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영등포 쪽방촌 나눔 활동을 진행 중으로 여름철엔 보양식인 삼계탕 등과 겨울철엔 연탄과 필요물품을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년부터는 코로나19등의 영향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삼계탕을 포장해 전달했다. 이후 위생과 ESG경영 차원에서 삼계탕 즉석식품을 전달하고 있다.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간편한 완제품을 전달하는 만큼 변질우려도 적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여 ESG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230719쪽방촌-식품-전달 NH투자증권은 19일 삼계탕 등 여름나기 음식을 영등포 쪽방촌에 전달했다. 정경화 광야교회 홈리스센터 센터장(왼쪽부터), 최은화 사단법인 사막에 길을내는사람들 사무국장, 배부열 NH투자증권 부사장, 김형옥 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 소장, 박상호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대표가 여름나기 음식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신보, 부산시-부산은행과 지역 中企 지원…2050억 협약보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 성장 주도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는 기업의 금융비용과 상환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신보와 부산은행은 협약 상품을 도입해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약 1800억원의 보증부대출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신보는 부산은행이 출연한 50억원(특별출연금 40억원·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재원으로 핵심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에 총 2050억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주요 지원대상은 부산은행이 추천하는 지역대표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율 연 0.2%포인트 차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연 0.4%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19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대응과 지역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방성빈 부산은행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연구에 1억원 상당 연구비·상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한국거래소가 ‘2023년 KRX 증권·파생상품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원사업에 최대 7500만원의 연구비를, 우수논문에는 최대 2200만원의 상금도 줄 예정이다. 거래소는 학계와 금융업계의 증권·파생상품에 대한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과 관련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과제(논문)를 선정해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고 그중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논문에는 상금도 준다. 거래소는 오는 8월 19일까지 응모를 받아 연구계획서를 심사하고 9편 이내(지정과제 2편 이내 포함)로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주요 학술지 게재 등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대 7500만원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지정과제 편당 2000만원, 자유과제 편당 500만원을 준다. 이어 오는 9월 27일까지 제출된 논문에 대해 3편을 선정해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700만원, 장려상 5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한다.khc@ekn.kr2023041001010004296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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