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860원’ 역대급 엔저에 일학개미 매수 급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11월 들어 ‘일학개미(일본 주식 투자자)’들의 매수 규모가 급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올해 내내 약세였던 일본 엔화가 최근 추가 하락하자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원·엔 뿐만 아니라 달러·엔 환차익까지 얻기 위해 일본 증시 내 미국 채권·대표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순매수 규모 상위권을 차지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월 6873만달러(한화 약 891억원)을 기록하던 국내 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매수금액은 3월 8000만달러, 6월 1억8000만달러 순으로 증가해 7월 2억956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올해 내내 역대급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7월 무렵 900원대 초반에 이르자, 일본 주식 투자 수익과 함께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7월 이후에도 2억달러 이상의 매수 규모가 유지되는 중이다. ◇달러·엔 환차익까지 노려 日 증시 내 美 ETF 순매수 최근에도 엔화 가치가 예상을 넘어선 추가 약세를 보이며 1엔당 860원대까지 추락하자 다시금 일본 주식 매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일학개미들의 매수 규모는 약 1억8200만(한화 약 2360억원)달러에 달해, 월말께 3억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도 1달러당 약 150엔을 기록하면서 일학개미들은 일본 증시 내 미국 증시 ETF를 매수해 환차익을 극대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학개미들이 이달 일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2448만달러)로, 만기 20년 이상 미국 초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그 뒤를 만기 7~10년 미 국채에 투자하는 ‘ISHARES CORE 7-1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506만달러), 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SP 500 JPY HEDGED ETF’(275만달러)가 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 엔화 약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일학개미 매수 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는 데 반해 미국 기준금리는 아직 높은 수준이며, 내년 중 인하가 이뤄지더라도 그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행은 내년 임금 인상 수준 등 지표를 확인 후 통화정책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채원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엔화가 이 수준에서 더 떨어지게 될 경우 내년 3~4월경에는 달러당 155엔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역적자에 따른 일본은행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커지며 하방 지지선이 뚫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 증시 전망 밝아...반도체·AI·도요타 추천" 단 업계 일각에서는 일학개미들이 미국 초장기채 ETF를 매수하는 것은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기준금리가 당장 인하될 가능성이 적어 1년 이내에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얻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보다는 미국 중장기채 및 단기채 ETF가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 그러나 일본 증시 투자 전망 자체는 밝다는 평가다. 향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탈피하면서 경기가 호조세를 띠는 만큼 내년 이후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내외 증권사들은 일본 닛케이225 지수 상단을 3만6000~4만포인트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추천 섹터는 일본 정부의 정책적 혜택을 받는 첨단 반도체 및 AI 분야"라며 "단일 종목으로는 내년 테슬라의 전기차 부문 영업이익을 상회할 가능성이 큰 도요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uc@ekn.kr2차전지 상승 사진=픽사베이

"바닥 찍었다" 반도체 ETF 부활…11월 들어 1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 반도체 연간 성장 규모는 12%로 예상되는 만큼 시기적으로 반도체 ETF 종목에 투자하기 좋은 때라고 분석했다. ◇ 삼전·하이닉스 따라 반도체ETF 일제히 상승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ETF는 이달 들어 14.14% 급등했다. 해당 ETF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74% 비중을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 관련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구성 종목 비중은 삼성전자(13.52%), 한미반도체(8.65%), DB하이텍(7.70%) 순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반도체도 이달 들어 11.31%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 2006년 상장한 국내 최초의 반도체 ETF로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1.26%), 삼성전자(19.40%), 한미반도체(5.74%), DB하이텍(3.95%), HPSP(3.49%)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9.81% 올랐다. 이 ETF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에 속하는 종목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상위 2개 종목에는 25%의 비중, 하위 8개 종목에는 나머지 50% 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둔다. 현재 기준 상위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24.77%), 삼성전자(24.57%), 한미반도체(10.48%) 순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인공지능(AI)반도체포커스’ ETF는 이달 들어 11.60% 상승했다. 해당 종목은 한국 AI반도체 중 고대역폭 메모리(HBM)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20개 종목을 시장점유율을 순위로 투자한다. 현재 상위 3개 구성종목은 한미반도체(27.18%), SK하이닉스(25.35%), 삼성전자(23.78%)다. 반도체 ETF의 상승세는 구성종목들의 주가 상승세가 나타난 영향이 크다. 실제 반도체 ETF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미반도체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각각 16.08%, 7.39%, 5.39% 상승했다. ◇ "이번엔 살아난다"…증권사·운용사에 주목받는 반도체 ETF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에서 벗어나며 반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반도체 종목의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실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올린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는 내년 2분기다. 엔비디아에 HBM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로 알려진 곳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내년은 재고 바닥을 확인하고 상반기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못한 메모리, 장비, 소재 등에서 강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도 앞 다퉈 반도체 ETF 상품을 추가 출시하고 있다. 올 들어 10월까지 3개의 신규 반도체 ETF가 상장됐다. 21일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을 출시한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에는 한미반도체와 ISC, 리노공업, 대덕전자 등 국내 주요 장비주가 담긴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은 HBM 관련 종목을 위주로 운용한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흐름은 상장되는 ETF가 시장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있는데,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반도체 ETF가 늘어날수록 대체로 주가가 강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반도체 관련 산업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ETF 투자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yhn7704@ekn.kr2023102301001148500057481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반도체 종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승세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총선까지 5개월… 정치 테마주가 꿈틀댄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오는 2024년 4월 10일에 열리는 총선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으면서 거물급 인사들의 정치 행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진은정 변호사가 지난 15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모습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관련 테마주들도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를 필두로 총선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정치인 테마주들의 급등락이 예상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 스마트 플랫폼 업체 핑거는 전 거래일 대비 26.29% 오른 1만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이자 법무법인 린에서 변호사를 맡고 있는 김철수씨가 한 장관의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2년 선배며 사법연수원은 27기로 동기다. 또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김앤장에 근무한 이력으로 현재 김앤장에 근무중인 한 장관의 부인인 진 변호사와의 인연 또한 부각됐다. 또 이날 디티앤씨알오는 22.43%가 급등했다. 이성규 사외이사가 73년생으로 한 장관과 동갑이며 서울대 법대, 컬럼비아 로스쿨 동문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편입됐다. 또 이날 15.71%가 오른 썸에이지는 정경석 전 사외이사가 73년 1월생으로 한 장관과 같은 서울대 법대 출신이며 나이차이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부각됐다. 하지만 올해 3월 임기 만료로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아울러 한국수출포장(9.43%)은 최대주주인 허정훈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73년생 동갑내기며 현대고 동창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고, 태평양물산(7.55%)은 임석원 대표이사가 한 장관의 현대고 1년 후배, 부인인 진은정씨와는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편입됐다. 반대로 같은 한동훈 테마주 중에서도 손바뀜이 빠르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사외이사인 김지연씨가 한동훈 장관과 같은 시기에 서울지검에서 차장검사로 근무했다는 소식에 지난 15일 12.83%가 급등한 뒤 16일도 1.26%가 올랐으나 17일에는 9.22%가 빠졌다. 또 노을도 15일과 16일 5.85%, 0.23%가 올랐으나 17일에는 4.42%가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회사의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대 동문, 콜롬비아 대학 동문으로 관련주로 편입됐다.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정치인 관련 이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테마주들도 널뛰기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일례로 지난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적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재명 테마가 급락한 반면, 이낙연 테마와 김동연 테마가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놓은 ‘20대 대통령 선거 정치테마주 현상에 대한 소고 보고서’를 보면 대선 전 주가가 급등했던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급락 가능성을 언급하기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기도 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대 대선 국면에서는 공매도 거래가 규제되면서 과거 정치테마주처럼 선거일에 임박해서 주가가 하락했던 패턴이 약화될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향후 주가 하락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기에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매도 거래가 정지돼 있어 주가하락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차단된 만큼, 정치테마주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해소되지 못하고 누적되면서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이 변동성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이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자 일부는 주가가 급등하는 테마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실적과 무관한 인맥으로 만들어진 테마는 급등 후 급락으로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perkiller@ekn.kr국회 본회의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기술특례상장 개선…기업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조단위 상장 이후 매출 급감을 뒤늦게 알린 ‘파두’ 사태의 여파가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상장 시 주관사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 방안’의 시행을 위해 ‘코스닥시장 상장 규정 및 시행 세칙’의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먼저 거래소는 상장 주관사의 책임성을 부여하는 장치를 강화한다.최근 3년 내 상장을 주선한 기술특례상장기업이 상장 후 2년 안에 해당 기업이 관리·투자 환기 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면 주관사가 추후 기술특례상장을 주선할 때 풋백옵션을 부과하고 의무인수주식의 보호예수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현재는 주관사의 ‘성장성 추천’을 통해 상장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한해 풋백옵션 의무를 부여하는 데 이를 확대하는 조치다.거래소는 이를 통해 ‘실적 부풀리기’를 통한 상장 등 제도 악용 가능성을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거래소는 기술틀례상장의 진입장벽은 낮춘다. 전체적으로 복잡했던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체계화해서 기술력 있는 기업(혁신기술기업)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혁신기술 트랙’을 통해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사업모델이 차별적인 기업(사업모델기업)은 증권사를 통해 ‘사업모델 트랙’을 활용해 상장예심을 진행하게 된다.또 과기부와 산자부가해 선정한 딥테크 등 첨단기술분야 기업은 기술평가를 현행 2개에서 1개로 줄여주는 ‘초격차 기술특례’도 도입한다.이어 기술특례 상장 대상 중소기업 범위도 확대한다.중견기업 등이 30% 이상 출자해 법률상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못하더라도 중소기업법 상 매출액이나 자산 등 규모 요건 충족, 딥테크(기저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기업, 중견기업의 투자 기간이 3년 이상, 대기업 계열사 제외, 중견기업 출자 비율 50% 미만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대상으로 인정받는다.거래소는 이번 상장 규정 및 세칙 개정을 향후 이해 관계자, 시장 참여자의 의견 수렴 과정과 금융위원회의 승인 등을 거쳐 내년 1월 초부터 시행할 예정이다.khc@ekn.kr한국거래소 입구에 놓여있는 황소와 곰 동상.

돌반지 1돈에 40만원 넘자…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인 금 값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자 금 투자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일반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투자하기 위해 시중 증권사에 개설한 금현물계좌 수는 올해 상반기에 105만개를 넘었다.금현물계좌 수는 2021년 말 88만5000개, 2022년 말 98만6000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금현물계좌 소유자 중 30대 이하가 46%를 차지했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들이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 인가가 높아진 이유는 금 가격이 역대급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어서다. 금 시세는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 등으로 지난 10월 30일 1g당 8만6820원을 기록해 KRX금시장 개설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다.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금값 상승에 불을 붙였다. 해당 이벤트 직후인 지난달 10일부터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0% 넘게 상승했다.현재 3.75g 한 돈짜리 돌 반지는 40만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한편 금을 거래할 때 KRX금시장을 이용하면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골드뱅킹과 금펀드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한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금융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를 할 수 있는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KRX금시장은 낮은 비용으로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매매 플랫폼"이라고 전했다.khc@ekn.krKRX금시장

금리 상승기 맞아 카드사 운용수익률·조달금리차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보다 운용수익률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연체율 상승과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모양새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형 4사(삼성·신한·현대·KB)의 올해 3분기 자금조달 이자율은 평균 2.56%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자금조달 이자율 평균인 2.02%보다 0.5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시장금리 상승으로 여전채 발행 금리 등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자금조달 비용이 늘어난 셈이다.업체별로는 현대카드의 조달금리가 평균 3.08%로 가장 높았고, 삼성카드(2.67%)와 KB국민카드(2.33%), 신한카드(2.16%)가 뒤를 이었다.이들 4개 카드사의 3분기 운용수익률은 평균 10.22%로 전년(9.42%) 대비 0.80%p 상승했다.이는 조달금리 인상을 반영해 현금서비스(단기대출)와 카드론(장기대출), 리볼빙 등 대출상품의 금리를 올렸기 때문이다.카드사 중 3분기 운용수익률은 삼성카드가 15.62%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10.83%), KB카드(7.85%), 신한카드(6.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4개 카드사는 조달금리보다 대출 등을 통한 운용수익률 상승폭이 더 커 운용수익률과 자금조달 이자율의 차이는 2022년 연간 기준 7.41%p에서 올해 3분기 7.66%p로 소폭 확대됐다.카드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그러나 실제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카드사 수익성은 정체되거나 오히려 퇴보한 모습이다.각종 고객서비스 비용에 더해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등이 늘어나다 보니 오히려 이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신한·KB·하나·우리·NH)와 삼성카드의 3분기 말 기준 연체율 평균은 1.32%로, 2분기 말(1.25%) 대비 0.07%p, 지난해 3분기 말(0.81%) 대비 0.51%p 올라갔다.KB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 2분기 1686억원에서 3분기 1882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신한카드의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662억원으로 전분기(1823억원) 대비 46%, 전년 동기(1106억원) 대비 141% 급증했다.삼성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신한카드의 순이익은 13% 감소한 1522억원으로 집계됐다.KB카드 순이익 역시 지난해 3분기 1066억원에서 올해 3분기 795억원으로 25.4% 줄었다.다만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같은 기간 521억원에서 685억원으로 31.5% 증가했다.daniel1115@ekn.kr올해 들어 카드사들의 조달금리보다 운용수익률이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 시민이 카드로 결제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롯데손보, 3분기에 흑자·CSM 지켜냈다...매각 청신호 켜질까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가운데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번 실적이 롯데손보의 몸값 재평가 등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 지 시선이 모인다. ◇ 흑자 나타내고 CSM 늘었다…롯데손보 ‘함박웃음’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6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적 보험영업이익은 4544억원으로 전년보다 249.3% 증가했다.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107억원으로 2분기 85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5698억원으로 13% 늘었다. 전체 원수보험료에서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86%다. 장기·일반·자동차보험 등 전체 보종의 손해율을 합산한 3분기 누적 전사손해율은 81.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3.4%p 개선된 수치다.3분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438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올해 9월 말 기준 2조2086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1조6774억원 대비 5300억원 이상 늘어났다. CSM은 새 회계제도인 IFRS17 하에서 보험사의 이익 기준으로 삼는 지표다. 이번 실적에서 신계약 CSM 성장 수준은 업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미래에 CSM과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이 지속돼 수익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롯데손보는 이번 실적이 금융당국이 제시한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전면 적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을 통한 신계약 CSM 확보와 손해율 개선의 성과가 새로운 회계제도 하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몸값 거품 여전해…전진법 적용해야"이 같은 실적을 두고 향후 매각과 관련한 과정상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롯데손보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지난달 매각 주관사로 JP모간을 선정하고 롯데손보 지분 77%를 희망가인 약 3조원에 매각하기위한 과정에 나선 상태다. 롯데손보는 그간 매각 측이 제시하고 있는 몸값과 관련해 다소 높다는 업계의 인식이 따라붙어 왔다. JKL이 제시하는 매각가는 3조원 가량이다. 업계에선 현재 시가총액 외에도 금융업계에 매각 시 완전 자회사로 둬야하기에 상장폐지 비용까지 고려하면 매각 희망가가 다소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재 롯데손보 시가총액은 7500억원 수준이다. 일각에선 3분기 실적이 공개되면 롯데손보 몸값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일단은 롯데손보 체질개선을 위해 장기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한 JKL의 전략이 맞아들어간 모양새다. 지난 상반기에도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200억원을 웃돌며 전년 동기 대비 13% 뛰었다. 손해율도 꾸준히 개선되면서 재무건전성에도 긍정적이었다.다만,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소멸된 것은 아니다. 이번 실적 지표로 추산하더라도 3조원의 기업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시각이 여전한 데다, 재무 건전성이 아직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지난해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CSM은 개선됐지만 상위권 손해보험사와 비교하면 중위권 손보사 평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미래 예상 현금 유입액의 현가 대비 신계약 CSM 비율로 롯데손보가 2분기 14%를 보인 반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20%를 넘긴 바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도 1분기 말 기준 180% 이하를 나타냈다. 전진법을 택해 기업가치를 재산정할 경우 현재 호실적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실적은 소급법 적용에 따른 결과로, 금융당국이 제시한 전진법을 적용하면 올해 누적순이익이 57억원 적자로 돌아선다. 금융감독원은 3분기 실적부터 계리적 가정에 전진법을 원칙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것을 제시했으나 급격한 순익감소 등 부작용을 고려해 올해까지 일부 소급법 적용을 허용한 상태다. 다만, 전진법 아래에서도 같은 기간 CSM이 2조원 이상을 가리켰다.롯데손보의 주가 또한 하락세인 점도 부정적 요소다. 실적을 발표한 지난 14일 이후 주가는 꾸준히 내림세를 기록해 17일 종가는 전일보다 3.00% 하락한 2425원을 가리켰다. 주가 하락은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 중인 JKL 입장에서 긍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기업가치 산정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가리키는 것이 매각 측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이 보유한 계약의 근본적인 가치 산정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듯해 곧바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다"며 "흑자전환이나 각종 지표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어디까지나 허용된 수준에서 최대치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pearl@ekn.kr롯데손해보험.

신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는 정보통신기술의 개발과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강국 실현에 기여한 개인·단체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3개 기업과 13명의 개인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중 신보는 중소기업의 금융 편의성 제고와 디지털 체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신보는 디지털(Digital)·데이터(Data)·플랫폼(Platform) 혁신을 통한 디지털 금융 선도를 목표로, 플랫폼 기반의 사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47년간 축적한 기업 데이터와 기업 분석 노하우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결합한 AI(인공지능) 기업분석시스템 ‘BASA’를 출시했다. 또 비대면 플랫폼, 전자보증시스템, 온라인 자료 자동수집 등 혁신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며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해 왔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이번 표창으로 디지털 경제 확산을 위한 신보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주요 사업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해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할 다양한 혁신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17일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Digital Innovation Award’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오른쪽)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왼쪽)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2005년 출생 수험생 주목...기업은행, ‘수능 고생했닭!’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12월 20일까지 ‘수능 고생했닭’ 수험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IBK기업은행 모바일 뱅킹 앱(App) ‘i-ONE Bank’에 로그인한 2005년 출생 개인 고객이다. 선착순 3000명에게 BHC 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거래계좌 무료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수능 준비로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ONE하면이루어지는 감사제’ 시리즈로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기동향 한눈에...기업은행, 경기동행종합지수 개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을 한 눈에 파악해 활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는 경기 대표성이 높은 중소기업 제조업생산·출하지수, 중소기업 서비스업생산지수 등 8개 경제지표를 선정한 후 이를 가공해 산출한 종합지수로, 현재의 중소기업 경기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특히, 지수작성 기준일인 2015년 1월을 기준(=100)으로 산출한 순환변동치는 100보다 높으면 기준시점 대비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축소를 의미해 경기국면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지표는 통계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11월부터 매월 국가통계포털과 IBK경제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경기를 정량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통계지수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중소기업 경기판단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