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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1조 예상…목표가 유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8조 3000억 원과 2조 1000억 원으로 제시한다"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기존에 제시한 2조 3000억 원보다 하향 조정된 수준"이라고 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가 3분기에 3조 6000억 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D램 부문은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감소하겠으나 낸드플래시 부문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파운드리 부문 실적은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 시장에 진입해 내년 상반기에 생산능력을 확장할 것"이라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1조9400억원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D램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증감률과 반도체 주가가 동행성을 보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9∼10월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도 "유동성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으면 오는 11월부터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2023080101000097100003721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2조 10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하이투자증권, ELS 3종 공모...오는 9월 1일까지 일반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9월 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HI ELS 349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코스피(KOSPI)2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5.50%(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8.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S 3493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HI ELS 3494호는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8.90%(연 6.30%)의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6.30%의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8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오는 9월 1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830102655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9월 6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30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BC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비씨카드가 3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결제시장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내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비씨카드는 ‘금융·핀테크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 주제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발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KT금융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설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업자 ‘KT’는 세계 200여개국에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불결제사업자 ‘BC카드’는 결제네트워크 기반으로 KT와 함께 개도국 디지털전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는 가맹점 인프라 전략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비씨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첫 진출 이후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한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현지 금융상품 출시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해당 국가 중앙은행 및 산하 지불결제기관 협업을 통해 ‘결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 중심으로 진출한 점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개발한 ‘K-지불결제 시스템’ 수출 성과도 발표한다. 글로벌 카드 전표 매입 시스템 ‘바이스(BAIS)’와 근거리 무선통신(NFC), QR(Quick Response)결제와 같은 현지 맞춤형 디지털 결제 솔루션 공급 등이 글로벌 진출 경쟁력의 핵심 기반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 시 확인된 ‘민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비씨카드는 7월말 금융위원회 직속 ‘금융국제화대응단’의 협조 하에 키르기스스탄 국영결제사업자와 합작법인 설립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주아세안대표부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지원으로 ‘자카르타주정부은행(Bank DKI)’와 매입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민관 협업 방식으로 다른 중앙아시아 ‘스탄’ 국가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에 진출해 ‘금융의 BTS(BC Total Service)’로 발전한다는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국내 금융사의 핀테크 역량은 이미 세계적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는 국내 금융사 글로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적극 참여해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0830102118 비씨카드가 3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결제시장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두물머리와 손잡고 ‘AI 애널리스트 솔루션’ 선봰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과 두물머리가 협업해 ChatGPT(챗GPT) 기반 고객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인공지능(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오픈될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은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가 고객 자산관리와 투자 상담 시 활용하는 플랫폼으로 두물머리의 챗GPT AI 주식 애널리스트 서비스인 ‘불리오 AI’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양사는 ‘불리오 AI’를 유진투자증권 PB 맞춤형 솔루션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주 착수에 돌입했다. 해당 솔루션이 오픈되면, 유진투자증권 PB들은 AI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폭넓고 빠른 주식 분석과 투자 상담이 가능해진다. 기존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투자 정보 서비스에서 다루지 못한 중소형주나 해외주식까지도 AI의 데이터 기반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전문성을 더하는 방식이다. 두물머리의 ‘불리오 AI’는 쉽고 빠르게 주식에 대한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 세계 120개국 상장 종목들의 계량 데이터 분석 내용을 챗GPT와 연계된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주식 분석 등 전문 영역에 대해서 정확성 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챗GPT의 한계점도 두물머리에서 직접 검증한 계량 데이터와 투자 분석 AI를 결합해 해결했다. 두물머리는 해당 기술을 올해 5월 국내 금융 업체 중 최초로 챗GPT에 정식 플러그인(Plug-in)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로부터 8만 호출 이상의 사용량을 얻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챗GPT를 중심으로 한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해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 유진투자증권의 투자 분석력에 AI 기술력까지 더해 고객 자산관리에 질적으로 한발 앞선 수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 드린다는 목표 아래 현재 유진투자증권은 종합자산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디지털화(Digitization)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성공리에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이사는 "아직까지 투자 분석업의 90% 이상은 반복 작업인 상황에서 생성 AI 기술과 대량의 데이터를 접목하였을 때 기존에 자동화하기 힘들었던 투자분석 업무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며 "이번 유진투자증권의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두물머리만의 AI 솔루션을 고도화해 PB들과 고객들이 자신감 있는 투자 분석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금융 AI 분야 시장 선도주자로서 쉽지 않은 영역이라고 간주되고 있는 기업의 재무적 데이터와 정성적 분석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uc@ekn.krclip20230830102312 유진투자증권과 두물머리가 협업하여 ChatGPT 기반 고객 투자상담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사내모델이 해당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공급망 위기 대응" 수출입은행, 3년간 65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 확대·개편을 통해 2025년까지 65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수은은 지난해 1월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5조원을 지원 목표로 한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수은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원자재 확보, 물류기반 확충, 중소·중견기업 긴급유동성 공급 등에 총 22조원을 지원했다.우선 수은은 이번 확대·개편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영역을 확장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5개 지원 분야에서 12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지원 분야는 △자원개발·도입 △자원가공 △재자원화 △식량자원 확보 △물류 인프라 △글로벌 운송(해운·항공) △물류 서비스 △해외 생산기지 구축 △수입대체 △리쇼어링 △프렌즈쇼어링 △긴급 위기대응 지원이다. 공급망 취약 분야에 대한 보완과 중장기 지원 규모 설정 등 기존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이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수은은 자금공급 확대와 함께 핵심광물과 주요 식량자원을 선정해 금리에 대한 신규 우대지원도 시행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필수 원자재 확보를 위한 금융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수은이 자체 선정한 7대 핵심광물과 4대 식량자원에 대한 수입·해외사업 관련 금융지원 시 대출금리와 보증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확대·개편된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수은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도 운영할 예정이다.수은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으로 국가 경제안보 차원에서 필수적인 경제안보품목 등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경제안보 강화 정책에 발 맞추는 등 수은이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한국수출입은행.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무대행 "경영 혁신책 마련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무대행은 "새마을금고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경영혁신위원회, 범정부 새마을금고 실무지원단과 긴밀히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조직 안정화 방안과 경영 혁신책을 마련하고 고객들께 소상히 보고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29일 고객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등의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모든 고객 여러분께 고객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는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새마을금고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쇄신과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금전사고에 대해서도 감독 기능 강화와 내부통제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중앙회장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직무 정지와 관련해 김인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즉시 전환됐으며 경영공백은 없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직무정지 통보 직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에 출근해 현안업무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9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지혜를 모아 위기상황을 빠르고 명확하게 극복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KB금융, 차기 회장 3인 압축...사실상 허인 부회장 유력(종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이을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이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 등 3인으로 압축되면서 다음달 발표될 최종 1인에 이목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KB국민은행장을 지낸 허인 부회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29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인으로 압축했다. 최종 3인은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앞서 KB금융은 이달 8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인으로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과 양종희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 허인 부회장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외부 후보 2명도 포함됐는데, 당시에는 후보군들이 익명을 요청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숏리스트에 김병호 회장이 이름을 올리면서 2명 중 1명은 김 회장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드러났다.3인의 후보군은 모두 1961년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금융권에서는 3명 가운데 사실상 허인 부회장이 유력한 차기 KB금융 회장으로 보고 있다. 3인의 후보군 가운데 KB금융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인물은 허 부회장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허인 부회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B국민은행장을 지냈다. 서울대 법학과 80학번으로 79학번인 윤석열 대통령보다 1년 후배다. 역대 KB국민은행장 가운데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리더십,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양종희 부회장은 2015년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내며 KB손해보험(구 LI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했고,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B손해보험 대표를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그룹 부회장으로 발탁됐다.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수익성을 빠르게 강화한 것은 양 부회장의 힘이 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병호 회장은 3인의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외부 인물이다. 2015년 6대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고문을 지냈다. 지난해 4월부터 호치민시개발은행 회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2020년 8월에도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최종 4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회추위는 다음달 8일 압축된 3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이을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이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 부회장 등 3인으로 압축됐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 부회장, 양종희 부회장, 김병호 회장.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 ‘김병호-양종희-허인’ 3인 압축...내달 8일 1인 확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이을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3인으로 압축됐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허인 부회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성명순(가나다)으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 KB금융 회추위는 다음달 8일 압축된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2차)를 실시하고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경호 회추위 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주신 모든 후보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B금융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에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KB국민카드, 동국제강과 함께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동국제강과 함께 동국제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회원을 위한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동국제강에서 철강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운영 중인 철강 판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이용하는 법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는 △steelshop 이용 시 0.5% △전자상거래업종 이용 시 0.3% △일반업종 이용 시 0.1%를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한 포인트는 결제 시 이용하거나 3만점 이상 적립 시 결제계좌로 환급신청도 가능하다. 해당 카드 연회비는 해외브랜드 1만원·국내전용 5000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steelshop’회원가입 후 별도 안내를 통해 발급 가능하다. 이 카드는 유럽·미주지역에서 보편화된 비접촉식 결제를 지원하는 EMV컨택트리스(비접촉결제서비스) 기능을 탑재해 해외 출장 시에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철강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동국제강과 손잡고 스틸샵 전용 기업카드를 출시해 철강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지급결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철강제품에 니즈가 있는 법인과 개인사업자 고객이라면 꼭 발급받아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9173351 KB국민카드가 ‘스틸샵(steelshop)’회원을 위한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KB국민 steelshop 기업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KB국민카드 이정수 상무(사진 왼쪽)와 동국제강 김지훈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희망서포터즈’ 17기 성과 공유회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손해보험 본사 대회의실에서 ‘KB희망서포터즈’ 17기 성과 공유회를 진행하고 9명의 서포터즈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의 소리를 듣고 그 의견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의 공식 고객패널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년간 100여 명의 고객패널을 운영해 왔으며, 이들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청취해 상품, 제도, 서비스 등 약 900여 건에 달하는 개선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지난 6월 새롭게 출시한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고객관점에서 점검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UI/UX·챗봇 서비스·오류사항 등 기본적인 기능을 점검하고, 앱을 통한 보험가입·계약관리·마이데이터 등에 대한 불편사항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30개의 개선 아이디어를 도출했고, 유관부서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앞서 KB희망서포터즈 17기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점검한 바 있다. 4월 한 달간 보험금 청구 전 안내, 보험금 청구, 보험금 지급 단계로 나누어 KB손해보험과 타보험사의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비교 체험했다. 이후 KB희망서포터즈는 고객의 입장에서 느낀 보상 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가감 없이 제안했다. 22개의 개선 아이디어가 도출됐고 최종 8개의 개선과제를 도출해 연내 반영할 계획이다. 박청 KB손해보험 CPC디지털부문장은 "고객패널들이 KB손해보험의 다양한 상품과 제도,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입장에서 가감 없이 전달해주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가속화 시대에 고객맞춤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9172109 KB손해보험은 29일 KB손해보험 본사 대회의실에서 ‘KB희망서포터즈’ 17기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이날 성과 공유회에 참여한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9명의 KB희망서포터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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