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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저금리 연 5%’ 소상공인 생활비 대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상품 출시로 우리은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5%대 저금리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 대출금리는 확정금리 5.5%이다.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포인트(p) 금리 인하 우대도 적용받는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상환방식은 1년 만기일시상환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본 상품은 영업점뿐만 아니라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증권사 발행어음에 뭉칫돈…올해만 잔고 2.5兆 ‘껑충’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증권사 발행어음(단기금융)으로 몰리고 있다. 5%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데다, 하루만 돈을 맡겨도 약속한 금리에 따른 이자 수익을 지급한다는 장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8월 말 기준 발행어음 판매 잔고는 총 32조48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30조463억원)보다 2조4412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28조8782억원)과 비교해서도 3조6093억원 증가했다.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증권사는 총 4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 11월 처음으로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이후 NH투자증권(2018년 7월), KB증권(2019년 6월), 미래에셋증권(2021년 6월) 등이 발행어음업을 시작했다.증권사 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8월 말 기준 발행어음 잔고는 13조4900억원으로 연초(11조4600억원) 대비 2조300억원 늘어났다. 뒤를 이어 KB증권(8조1429억원 8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6조1288억원), NH투자증권(4조7258억원) 순이었다.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초대형 IB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이다. 초대형 IB는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다. 발행어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기업 대출·부동산금융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은행 예적금 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서다. 현재 기준 1년 만기 발행어음의 연 금리는 한국투자증권 4.4%, 미래에셋증권·KB증권 4.3%, NH투자증권 4.15% 등이다. 이는 1금융권 시중은행의 예금 기본 금리(3.75~4.10%)보다 높다. 한국 국채 1년물 금리(3.5%) 대비해서도 상당히 높다.특히 증권사들은 금리 수준을 높인 특별판매(특판) 상품도 내놓고 있다. KB증권은 오는 27일까지 개인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발행어음 12개월물 연 5.0%와 6개월물 연 4.50%를 적용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한국투자증권도 일부 영업점에서 적용 가능한 연 5.2%의 발행어음을 판매하고 있다. 대형증권사들이 발행하기 때문에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지만 안전성도 보장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다. 다만, 발행어음은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니고, 중도해지 시 불이익이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예치 기간이나 투자 금액에 따라 다양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발행어음은 예적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파킹통장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발행어음 상품은 CMA/수시형, 약정형(만기형), 적립형으로 구분된다. 만기일도 최대 1년까지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기 투자 목적으로 발행어음에 자금을 묶어두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에 종목에 투자하는 것 보단,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고 단기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가입한 단기 금융 1년물 상품의 만기가 곧 돌아오는데, 이들 또한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증권사 발행어음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yhn7704@ekn.kr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 발행어음(단기금융)으로 몰리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한화운용 TDF 입지 굳히기, 디폴트옵션 톱10 편입 ‘1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TDF(타겟데이트펀드)가 디폴트옵션 수익률 선두그룹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들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3년 2분기 기준 ‘사전지정운용방법비교공시’를 보면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 1위 퇴직연금사업자 디폴트옵션은 14.16%의 수익률을 기록한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한화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TDF 2’가 11.47%로 2위, ‘신한투자증권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 1’이 11.41%로 3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수익률 상위 10위권에 든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내 한화운용의 TDF 편입비율이 국내 자산운용사 중 1위(28%)라는 것이다. 디폴트옵션 수익률 상위 10위권 퇴직연금사업자 포트폴리오 분석 결과 5개의 포트폴리오가 한화운용의 TDF를 편입하고 있었다. 포트폴리오에 담긴 한화운용 TDF의 빈티지 역시 2040, 2045, 2050 등으로 다양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최적화된 TDF 상품이라 하더라도 저마다 장기 수익률과 위험대비 수익률, 변동성 및 환헤지 전략 등의 차이로 성과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언제 어느 시점에 가입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TDF들의 성과 차별화 요인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좋은 투자 솔루션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uc@ekn.kr1695621712902 한화자산운용이 자사 TDF(타겟데이트펀드)가 디폴트옵션 수익률 선두그룹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들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비이자이익 증가에...상반기 금융지주 순이익 전년 대비 10%↑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비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총 10곳(KB, 신한, 농협, 하나, 우리, BNK, DGB, JB, 한투, 메리츠)의 당기순이익은 13조6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순이익이 1조3172억원, 금융투자 1조4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78.7% 증가했다. 보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7% 증가한 6435억원이었다. 반면 여전사 등은 25.1% 감소한 5643억원이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금융투자가 작년 상반기 13.6%에서 올해 상반기 20.1%로 늘었고, 보험 역시 11%에서 12.9%로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은행 비중은 56.2%에서 54.4%로, 여전사 등은 16%에서 9.9%로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477조5000억원으로 작년 말(3418조2000억원) 대비 1.7% 늘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43조원 늘었고, 금융투자(40조5000억원)와 여전사 등(2조1000억원)도 작년보다 증가했다. 반면 보험 총자산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33조5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지주사 총자산 대비 자회사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9%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는 10.4%, 여전사 등이 6.7%, 보험 6.6%를 차지했다. 6월 말 현재 은행지주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75%, 14.53%, 12.83%였다. 은행지주 8곳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다만 6월 말 현재 금융지주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3%로 전년 말(0.49%)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금융권역 전반의 고정이하여신 증가로 인해 작년 말 상승세로 전환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금융지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8년 말 0.74%에서 2019년 말 0.58%, 2020년 말 0.58%, 2021년 말 0.47%로 하락한 뒤 작년 말 0.49%, 올해 6월 말 0.63%로 상승했다. 손실흡수능력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2.9%로 전년 말(170.5%) 대비 17.6%포인트(p) 감소했다. 6월 말 현재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34%로 작년 말(28.99%) 대비 1.66%포인트 감소했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1.88%로 전년 말(114.28%) 대비 2.4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금융지주사의 자산 성장세는 소폭 둔화된 가운데 은행, 금융투자, 보험 권역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전년 동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향후 감독 방향에 대해 "금리 등 외부요인 변동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등을 지원하고, 취약차주 및 대체투자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그룹 차원의 관리 강화 및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지도하겠다"며 "개별 지주 상황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 보완, 조정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금융지주의 건전한 성장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금융지주사 (자료=금감원)

삼성증권, 추석 해외주식 데스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번 추석 연휴(28일 ~ 10월 3일)에도 운영된다. 이번 추석에는 10월 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 기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휴장하는 국내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서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 낮에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미국 주식 매매와 관련해 주간거래,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모두 합치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매일 09시부터 다음날 07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 시기를 분산하거나 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싶어하는 30대 이하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소 1달러로 원하는 주기와 기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해외주식 소수점을 적립해주는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도 지난 7월에 오픈했는데, 서비스 두 달여만에 이용고객이 1만명에 육박했다. 삼성증권 통계에 따르면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를 이용 고객 중 30대 이하는 34% 수준으로 일반 디지털고객 중 30대 이하의 비율인 30%보다 높았고, 이들은 주로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종목을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는 삼성증권 계좌를 가진 고객이면 가능하다. 만약 계좌가 없다면 삼성증권 mPOP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이후 mPOP > 주식/투자정보 > 해외주식 > 해외주식소수점적립 화면에서 적립 목표를 설계한다. 마지막으로 우측 상단 ‘나의 적립 현황’에서 나의 적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주식 데스크, 해외주식 소수점 적립 서비스 및 해외주식 관련 이벤트들의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yhn7704@ekn.kr삼성증권_해외주식투자 삼성증권이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삼성증권

신보-기업은행, 수출기업 전용 특별출연 협약보증 1500억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5일 IBK기업은행과 ‘수출기업 확대·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위축된 수출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수출기업 전용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출시하고, 기업은행의 신규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총 15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당기 또는 최근 1년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의 수출기업, 당기 또는 최근 1년 수출실적은 없으나 신용장 또는 수출계약서 등을 보유한 수출예정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의 대출이 지원되며, 3년간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0.2%포인트(p) 차감, 대출금리 감면의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보증이 중소 수출기업들의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대외무역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25일 IBK기업은행 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수출기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사 소비자 관심도, 손보가 생보 제쳤다…1위는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두달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한 통합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3만건대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한화생명이 빅4에 랭크됐다.2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보험업계의 정보량(=총 포스팅 수)에 대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시 보험업계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김연경 등의 포스팅은 제외되도록 키워드를 공통 설정했다.조사 대상은 최근 두달간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한화생명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교보생명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신한라이프 △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 △동양생명 △흥국화재 △미래에셋생명 △DB생명 △NH농협손해보험 △MG손해보험 △AIA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다.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올 7,8월 두달간 2만9936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보험업계 전체 1위에 올랐다.지난 8월 삼성화재는 자녀보험 신상품인 ‘New 마이 슈퍼스타’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자녀보험에 분할지급형 담보를 포함해 담보 선택권을 강화했으며,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같은 달 삼성화재는 손해보험 블루리본 인증 결과 총 788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채널에서 해외여행 보험 맞춤 플랜을 출시해 금융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모바일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 언제든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같은 기간 삼성생명이 2만4249건을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삼성생명은 경영진과 젊은 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과 경영진이 MZ세대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류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삼성생명은 콜센터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상담사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규 콜센터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현대해상은 2만2791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3위에 랭크됐다. 현대해상은 지난 8월 고객이 자동차 사고 접수 시 ‘AI음성봇’이 사고초기 안심콜과 보상업무 진행사항을 전달해 주는 ‘자동차보상 AI음성안내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사고처리와 보상내역 등의 사항을 이전보다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한화생명이 1만8373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보험업계 통합 관심도 4위에 랭크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7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암보험을 온라인에서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e시그니처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주계약과 달리, 고객이 맞춤형으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어 KB손해보험이 1만4634건으로 5위, DB손해보험이 1만4588건으로 6위, 교보생명이 1만2840건으로 7위, 메리츠화재가 9098건으로 8위, 한화손해보험이 6718건으로 9위, 신한라이프가 6607건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또한 흥국생명 5593건, 롯데손해보험 4239건, 동양생명 3856건, 흥국화재 3677건, 미래에셋생명 3268건, DB생명 3152건, NH농협손해보험 2894건, MG손해보험 2394건, AIA생명 2207건, 푸본현대생명 1957건 순이었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보험업계 통합 관심도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비록 2개월이라는 짧은 조사 기간이었지만 손보업계 톱10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가 생보업계 톱10보다 3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pearl@ekn.kr2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두달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한 통합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화재가 3만건대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KB스타뱅킹서 국민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에서 발송하는 이용대금명세서를 KB스타뱅킹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금융권 최초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된 후 KB스타뱅킹을 통해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검증된 공공·행정·금융기관 등에서만 발송할 수 있고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는 KB국민인증서 인증 후 열람할 수 있어 최근 기승을 부리는 안내문 위조 등의 피싱, 스미싱 사기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KB스타뱅킹 알림 푸시를 통해 바로 열람하거나 KB스타뱅킹의 전자문서함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어 우편물 분실, 결제금액 미확인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은 21일부터 매월 수령하는 이용대금명세서를 KB스타뱅킹의 ‘전자문서’로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기존에 서비스하던 체크카드 자동갱신안내문 외 48종의 전자문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금융계열사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공단, 국세청 등 공공기관 모바일 안내문도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있으며, 발송기관을 꾸준히 확장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고지서와 통지서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관.

NH농협은행, 사업자 고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사업자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인 NH기업인터넷뱅킹과 NH기업스마트뱅킹 플랫폼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소상공인 고객을 포함한 기업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기업뱅킹 메뉴트리와 메인디자인을 개편했다. 또 SSO를 지원해 NH개인스마트뱅킹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자 인증서 없이 로그인 한번으로 기업뱅킹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오픈뱅킹을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자금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 빈도가 높은 다계좌·예약 이체 등 이체서비스를 통합했다. 기업카드 이용내역과 외환 수출입, 신용장 한도 조회까지 기업 자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바쁜 소상공인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캘린더 형식의 매출관리, 상권분석, 경영진단을 지원하는 ‘소호스마트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기업뱅킹 리뉴얼을 기념해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NH기업스마트뱅킹 또는 소호스마트비서를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과일맛선미니(mini)(제철과일 4종)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dsk@ekn.krNH농협은행

토스뱅크, 2850억 유상증자 결의…"기업가치 2.4조"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유상증자를 통해 28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토스뱅크 기업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다. 토스뱅크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사들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935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약 4384만 주며,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토스뱅크의 이번 증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시장의 여러 기업들이 진행한 자본금 확충 중 가장 큰 규모다. 글로벌 경기침체, 고금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 삼중고에 처한 시장 상황 속에서 토스뱅크의 성공적인 투자 유치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뜻이다. 780만 고객을 확보한 토스뱅크는 올해 7월 흑자를 달성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새로 선보이며 신용대출에서 담보대출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했고 외환과 아이서비스 등 하반기 라인업도 구축했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지속적인 규모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이랜드, 하나은행, 알토스벤처스, 홈앤쇼핑, 한국투자캐피탈,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 주주사들 신뢰와 지원 속에 재무건전성도 강화했다. 유상증자를 마친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약 13%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다시 한 번 차별화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 주주사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월 흑자 달성을 기반으로 분기, 연간 흑자 달성 등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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