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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새 먹거리 타깃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정부가 생명보험업계의 요양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요소로 지목돼 온 노인복지법 시행규칙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들이 속속 해당 산업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서울 은평구의 경우 KB라이프와 신한라이프 두 회사간 실버타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생명은 내년 1분기 요양사업 발단을 위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삼성생명은 각 부서에서 인력을 모집해 신규 요양시설 설립과 시니어 관련 보험상품, 건강관리 서비스 상품 등을 검토 중이다. 업계서 가장 먼저 요양사업의 물꼬를 튼 KB라이프는 지난 10월 초 계열사인 KB손해보험으로부터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해 요양업에 뛰어들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현재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 빌리지’, ‘서초 빌리지’를 운영 중으로 첫 실버타운인 ‘평창 카운티’의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신한라이프 역시 해당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자회사에 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노인 요양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지난 14일 신한큐브온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했다. 신한큐브온은 신한라이프가 2021년 12월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이달 중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요양사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앞서 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른 자회사인 신한금융플러스로부터 요양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출자금은 요양시설 부지매입과 건립 등 신한큐브온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되면서 사업이 본격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라이프가 수도권 소재 요양시설 건립 부지 매입을 추진 중으로 매입 계약을 최종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 초 시설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라이프가 실버타운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 은평구에서는 KB라이프생명이 2025년 개소하기 위해 건립하는 은평빌리지(가칭)와 나란히 입소자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요양시설 부지 매입은 아직 확정 전으로, 수도권 지역으로 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도 내년 요양업 시작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부 내 신사업추진단과 신사업추진파트를 만들었다. 해당 조직은 요양, 상조 부문 신사업 발굴을 주관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정부의 규제 완화 메세지에 힘입어 최근 부진하던 요양산업의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 사업주가 시설이 들어서는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만으로 요양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특정 지역과 일정 규모의 비영리법인 등의 임차 요양원 허용 검토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보험사가 임차 요양시설 설립 혹은 허용 범위의 확대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행 노인복지법상으로는 30인 이상의 요양시설을 설치하려면 사업자가 토지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다만, 정부 방침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은 단계로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에 머무르는 보험사도 많은 상황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정부가 소유 관련 범위를 확대해도 입소 노인의 불이익을 우려하는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업계 대다수가 해당 산업에 진입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earl@ekn.kr생명보험사들이 속속 노인 요양산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서초빌리지(왼쪽)와 위례빌리지(오른쪽)의 외관과 내부.

DB손해보험, 내년 2월 車보험료 2.5%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는 평균 2만2000원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DB손해보험은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올해 2월이후 약 1년 만이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물가상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pearl@ekn.krDB손해보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대상 ‘내부통제제도 개선’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9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에 대비한 내부통제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로 금융투자사 법무담당자 대상 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와 회원사 법무담당자 간 소통 확대와 교류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개최 중단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 소속 변호사 등 법무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금융투자협회의 지난 1년간 업무성과를 브리핑하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준비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에 관한 주제발표를 들은 후 참석자의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억 금융투자협회 대외정책본부장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가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니 만큼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배구조법 시행과정에 필요한 업무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의적절한 주제를 발굴해 회원사와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고, 필요 시 현장의 목소리를 당국에 전달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가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213110947 금융투자협회는 19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에 대비한 내부통제제도 개선방향’을 주제로 금융투자사 법무담당자 대상 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시총 120조 찍나"… 온디바이스 AI 열풍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 연말 국내 증시에서 온디바이스 AI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가 올해 초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가 이를 주도하는 양상이다. 시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 수혜주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들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기반이 아닌 기기 자체에 탑재돼 직접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기존 AI에 비해 처리 속도가 빠르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온디바이스 AI 제품이 본격 공급되면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온디바이스 AI은 기존 제품 대비 메모리 반도체 탑재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SK하이닉스 시총 120조까지"이에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수혜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를 열고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와 갤럭시북4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SK하이닉스 역시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성을 토대로 D램과 낸드 사업 실적 회복이 전망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8일 14만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초 52주 신저가인 7만3100원(지난 1월3일)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92.6%가 급등했다.주가 상승세에 시가총액도 10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져 내년 시가총액이 1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향후 2년간 큰 폭 성장이 예상되며 오는 2025년 D램 시장은 AI 수요 확대로 직전 최대치를 상회한 104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첫 생산을 준비 중인 마이크론은 경쟁력·D램 점유율·수익성 등이 SK하이닉스 대비 열위에 있어 SK하이닉스 시총이 마이크론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고 SK하이닉스 시총은 적어도 12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팹리스·검사장비 기업도 수혜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도 온디바이스 AI 제품 공급 증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모바일 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인 제주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온디바이스 AI 제품 출시 예고 직후부터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 초 3545원이었던 제주반도체 주가는 이날 1만2250원에 거래를 마감해 1년 만에 245.6%가 올랐다. 지난 12일에는 1만391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외에도 고영, 칩스앤미디어, 퀄리타스반도체, 텔레칩스, 리노공업 등도 온디바이스 AI 수혜주로 꼽힌다.반도체 검사장비 기업인 고영은 기존 HBM 외에도 온디바이스 AI 등으로 신규 검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하이투자증권은 고영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제시했다.giryeong@ekn.kr온디바이스 AI가 연말 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면서 수혜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픽사베이

BNK금융, ‘내부통제 혁신’ 윤리경영부 신설...조직개편 및 인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BNK금융지주가 내부통제 혁신을 위한 윤리경영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새해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BNK금융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환경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내실 중심의 성장을 위해 조직 슬림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부문별 전문성 및 실행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지주, 은행 등 주요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우선 실시해 연말연시 조직 기강을 확립하고자 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 강화, 재무적 관점 기반의 전략 수립 체계 구축,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대외 신임도 제고,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과 자회사간 전문인력 교류 확대 등이다. 우선 디지털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주 내 그룹미래디지털혁신부문을 신설한다. 부문에는 미래성장 전략 기획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전담하는 미래혁신부와 부울경 지역 특화 사업과 그룹간 상호 발전 방안을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팀, 디지털기획부와 IT기획부를 편제하고 조직간 사업시너지를 통해 신사업분야 발굴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경영전략(기획)부문 내에서 재무기능을 분리하고 새롭게 구성될 재무관리책임자(CFO) 산하에 배치한다. 재무 전문성 확보와 재무 기반의 경영분석 고도화를 통해 그룹 자본비율과 수익구조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조직도 확대한다.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기능의 혁신을 위해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해 바른 금융 실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회장 직속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꾸려 부울경 지역 취약계층의 눈높이에서 지속가능한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새로 꾸려 지배구조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고객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뒀다. 고객 관점의 통합 마케팅과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기획부와 고객데이터분석팀을 신설하고 고객 기반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한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경영진 인사에서 그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에 중점을 두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외부 CFO를 발탁했다. 조직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임원을 중용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BNK금융은 "지주 및 자회사간 겸직 등 인력교류를 확대해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그룹사의 균형 성장과 그룹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본점.

"바닥 찍었다"…제약·바이오株, 저가 매수세에 두둥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제약·바이오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신약 후보물질 개발, 임상시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관심을 받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섭게 오르네…HLB, 이달만 35%↑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HLB는 전 거래일 대비 5200원(11.82%) 오른 4만9200원으로 마감했다. HLB 이달 들어서만 35.56% 급등한 것이다. 이는 HLB의 병용요법이 간암뿐만 아니라 폐암에서도 유효성이 입증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전날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암에 이어 폐암에도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HLB는 내년 5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신약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이달 들어 9.58%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일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의 바이오 시밀러 ‘CT-P55’가 일본 보건 당국에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강한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 받은 코센틱스와 CT-P55 간 약동학적(PK) 동등성을 비교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SK바이오팜과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이달 들어 각각 6.57%, 1.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녹십자와 종근당, 대웅제약도 각각 5.74% 3.87%, 1.19% 올랐다.이는 그간의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 흐름과는 정반대다. 제약·바이오 종목은 올 들어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단과 경기침체, 고금리 등의 상황으로 실적과 주가가 하락했다. 올 2분기를 기준으로 실적과 주가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고금리 여파를 당할 순 없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내년이 더 좋아"…옥석가리기 심화 예상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사들이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현 시점을 저가 매수 구간으로 잡아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고, 제약·바이오사들의 임상시험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어서다. 목표주가도 상향조정되고 있다. 일례로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기존 22만2000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다올투자증권(20만→24만원), 한화투자증권(23만→24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렸다. SK증권도 이달 종근당의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 바이오주와 제약사, 의약품위탁생산(CMO), 의료기기 기업들의 하반기 견조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우호적 수급 환경은 이어질 전망인 만큼 상승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며 "올해 4분기 말부터 내년 상반기 이슈에 민감하게 작용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임상시험 통과 및 호실적 등 호재가 기대되는 종목을 위주로 강한 반등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인상 사이클 정점 시 시가총액이 큰 종목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안정 시기가 다가오면 시가총액이 큰 제약바이오 종목 등의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며 "내년 제약·바이오 종목은 실적 성장이 정체되더라도 신약 후보물질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제약사가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제약·바이오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한 서울시내 약국.

수에즈 막히자 해운株 강세… 정상화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국내 주요 해운주가 이번 주 들어 강세를 띠고 있다.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의 홍해 해역 봉쇄로 HMM 등 주요 해운사들이 희망봉 노선으로 우회를 결정하며 운임 상승 수혜가 기대돼서이다. 단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고 이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경우 오히려 주가 단기 급락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해운업 ‘대장주’ HMM 주가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19.91% 오른 1만8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은 이날에도 5.07% 상승했는데, 하림그룹의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어느 정도 투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동기간 흥아해운 역시 10.16%로 상승세를 보였다. 해운업종 시총 2위이자 기존 하림그룹 산하 해운사 팬오션의 경우 HMM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 우려로 10% 넘게 주가가 빠졌지만, 전날엔 4% 이상 상승했다.이처럼 유력 해운주가 잇달아 강세를 보이는 것은 예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수에즈 운하로 통하는 홍해에서 서방세계 국적 상선을 잇달아 공격해서다. 올해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 지지를 선언한 후티는 이스라엘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는 선박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다.이에 대형 글로벌 해운사들은 수에즈 운하로의 운항을 중단하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 우회를 결정하고 있다. 최근 HMM 소속 컨테이너선 더블린호도 이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에즈 운하가 아닌 희망봉을 돌게 되면 유럽~아시아 항로가 약 9000킬로미터 늘어나며, 운행 시간도 7~10일 정도 추가된다. 이 경우 국제 해상 해운 운임 인상을 가져와 해운주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관련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여러모로 지난 2021년 발생한 ‘수에즈 운하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가 연상되는 분위기다. 이는 파나마 선적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에 6일간 좌초돼 항로를 막았던 사고로, 당시 해운사들도 수에즈 운하를 포기하고 희망봉 우회를 선택한 바 있다.이 에버기븐호 좌초 사고 때에도 국내 해운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이 발생했던 한 주(2021년 3월 22일~26일) 동안 HMM의 주가는 약 40% 급등했다. 동 기간 팬오션(8.24%), 대한해운(8.21%)도 강세를 띠었다.그러나 사고가 마무리된 직후 이들 해운주의 주가는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그 다음 주 (2021년 3월 29일~4월 2일) 동안 HMM(-17.86%), 팬오션(-10.83%)은 물론 대한해운도 20% 가까이 하락했다. 사태가 예상보다 빨리 마무리되면서 장기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를 크게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수에즈 운하 기피 사태도 예상보다 이른 시일 내 상황이 종료될 경우 제한적인 운임 상승으로 오히려 주가의 단기 급락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온다.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분명 고려해야 할 이슈임은 맞다"면서도 "다만 이번 사태는 전쟁과 관련됐다는 점에서 지난 2021년 사태보다 불확실성이 커, 이슈가 얼마나 갈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suc@ekn.krHMM 소속 컨테이너선 ‘HMM 자카르타(Jakarta)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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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일부 종목 투자자들은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행사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 가능 물량)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하이드로리튬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12월 1일과 4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신규 발행 주식은 각각 105만9321주와 457만207주, 99만8786주, 181만5977주다. 이는 당시 전체 발행주식의 4.7%, 20.4%, 4.47%, 8.14%에 달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총 844만4291주로 이는 전체 발행주식인 2233만주 대비 30%가 넘는다. BW는 회사채 발행 당시 약정가보다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이 높다면 신주를 인수한 뒤 팔아서 차익을 얻는 구조다. 행사가는 3304원인 반면 현 주가는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에 상장이 예정돼 있는 만큼 대규모 오버행이 우려된다. 전환사채(CB)의 전환청구권 행사도 이어진다. 회사는 12월 4일과 6일, 13일 각각 432만8074주(총 주식의 19.38%), 90만7990주(4.07%), 275만4235주(7.65%)가 주식으로 전환된다고 알렸다. 총 주식 수는 799만299주다. 전환가는 3304원이다. BW와 CB의 주식 전환으로 신규 상장되는 주식은 총 1643만주다. 이는 발행주식의 70%가 넘는 규모다. 오버행 우려에도 주가는 연일 상승중이다. 전환사채는 채권이지만 보유자의 의사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 사채 보유자가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전환권을 행사하는데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될 때 정해진 전환가액으로 주가가 형성돼 상장된다.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보다 낮다면 주식을 매도에 나설 수 있다. 또 쎄트렉아이는 2021년 1월에 발행한 1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청구주식은 186만5671주로 이는 전체 시가총액 대비 20.53%에 달하는 규모다. 신규 상장일은 1월 8일이다. 공시일 당시 세트렉아이 주가는 2만9300원, 전환가는 2만6800원이다. 주가 현 수준을 이어갈 경우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의 주식을 매도할 수 있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환사채를 대가로 쎄트렉아이에 500억원을 지원한 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전략적 제휴를 맞은 만큼, 해당 물량이 대거 매도물량으로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당장 매도하지 않더라도 대규모 주식이 신규로 상장되면 주가가 희석돼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로 이어지는 결과도 나온다. 김빌규 자본시장 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7월 20일 열린 전환사채 시장 공정성·투명성 제고 세미나에서 "전환사채 등 주식연계채권 시장의 경우, 코스닥 시장 소속기업의 비중이 높고, 대부분 사모방식으로 발행되고 있다"며 "전환사채가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고, 기존 주주의 보유지분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환사채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콜옵션 행사자 지정 및 발행회사의 만기 전 전환사채 취득 시 공시의무 부과, 담보 약정 전환사채 발행 시 공시 강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만기 전 취득한 사모 전환사채 재매각시 전환권 제한, 현물 대용납입시 복수의 외부평가 의무화, 과도한 전환가액 하향조정 제한 등 직접적인 규제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스크린샷 2023-12-19 154224 사진=하이드로리튬 홈페이지 갈무리

국민은행, 우티와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18일까지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UT LLC)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KB국민은행과 우티가 실시하는 두 번째 캠페인이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초 올바른 음주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발생 방지 등을 위한 공익 목적으로 기획됐다. 우티를 처음 이용하는 국민지갑 회원은 국민지갑 내 HOT쿠폰함에서 우티 이용 5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고, 기존에 이용 경험이 있는 회원은 20% 할인쿠폰을 선착순 2024명에 한해 지급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고객님들의 택시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음주운전 예방 문화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부문에서 다양한 캠페인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캐피탈, ‘OK비교대출’ 가입자 수 10만명 넘어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캐피탈은 지난 5월 다양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플랫폼인 ‘OK비교대출’을 출시한 후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OK비교대출은 저축은행, 캐피탈 등 금융사에서 판매 중인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조건의 대출을 추천해주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금융서비스다.OK비교대출은 대출 실행까지의 전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한 번의 신용조회로 제휴된 모든 금융기관의 대출상품을 1분 이내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더 안전하게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정보 암호화, 이중화 서버구성 등의 보안체계를 갖춘 점이 가입자수 확대를 견인했다.실제로 OK비교대출의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월 말 기준 OK비교대출을 통해 예상한도를 조회해본 건수는 총 13만건이었다. 대출 가승인으로 이어진 금액은 1조3178억원에 달했다.또한 OK비교대출의 한도노출률은 5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도를 확인한 고객 10명 중 5명 이상이 ‘대출 불가’가 아닌 대출 한도를 제공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OK비교대출의 고객 이탈률은 0.3%로 낮은 수준이다.OK비교대출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중은행 등 1금융권은 물론 저축은행, 캐피탈, 온라인투자연계업체 등 다양한 업권의 금융상품을 제휴상품으로 추가할 방침이다.내년도에는 비교가 가능한 상품에 주택담보대출 등을 추가할 계획이며, OK비교대출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및 신용관리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OK캐피탈 관계자는 "OK금융그룹이 지난 20년간 축적한 신용대출 노하우를 반영한 OK비교대출이 금융플랫폼을 넘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휴상품 및 제휴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속 성장 중인 비교대출 시장에서 OK비교대출이 최고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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