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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전문 조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매년 경찰청·금융위·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관련 유관기관장 및 보험업계 임직원의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을 생략했지만 올해 다시 개최했다.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및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및 의사, 브로커·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송치)한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김태영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 됐다.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원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우희진 충남경찰청 경감 등 3명이 금융위원장을 표창을, 이희철 경북 포항경찰서 경위 등 4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찰 및 보험업계 SIU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들이 수상했다.특히 이날 시상식에는 보험사기행위 알선·권유·유인행위 처벌 등 다수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유공자의 공적을 축하했다.이번 유공자 시상식에는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의 보험사기 조사사례 및 사전 예방활동 등을 발굴·포상하는 2023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실시했다. 총 83건의 사례 접수 중 10건을 선정해 최우수상과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전문성 있게 작성한 정지현 삼성생명 프로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및 장려상인 생명보험협회장상에 6명, 손해보험협회장상에 3명이 선정되는 등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근 보험사기는 연성사기인 허위과다 사고유형이 대부분으로 이를 알선·권유·유인하는 행위가 인터넷·SNS 등을 통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병원 및 보험설계사 등 전문 브로커가 개입돼 전문화·지능화되고 그 수법 또한 교묘해 지고 있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사고발생 후 상당기간 경과 후에 보험금을 청구하기 때문에 증거확보 등의 혐의입증이 어렵고 방대한 의료자료 분석에 장기간 소요되는 등 수사가 어려워 타 금융사기 적발에 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7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되었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사기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수사관서의 적발 검거(송치) 사례와 같이, 건강보험 급여와 민영보험 비급여의 재정건전성 악화의 주원인인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점차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홍보 및 교육 등을 통한 예방 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양 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업계 SIU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pearl@ekn.kr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신한금융, 행정안전부와 지역경제 활성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1일 오전 충북 충주시 관아골에서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을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사업은 각 지역의 자연 환경, 역사, 문화, 관광지 등 특색 있는 고유 자원을 활용해 살고 싶고 방문하고 싶은 경쟁력 있는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국정과제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행정안전부의 이번 사업 중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에너지 요금 부담 경감 ▲설비 효율화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친환경 용품 및 거리 조성 지원을 위해 올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아껴요’를 통해 모금한 성금 20억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향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솔선수범을 통해 모금된 재원으로 지원하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신한금융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우리 사회 다방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18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아껴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갖고, 캠페인 수행 우수직원들이 참석해 모금된 성금 20억원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고석헌 신한금융지주회사 전략부문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세중 함께일하는재단 이사장과 캠페인 수행 우수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70번째 어린이집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농어촌 보육 취약지, 장애아어린이집, 복합 기능 어린이집 등 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공공보육 인프라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은 40년 전 건립돼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이용 아동 수 대비 보육실 부족 문제와 신규 시설 설치비 부족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양질의 신축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했다.이번에 새로 개원한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연면적 562㎡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영·유아 연령별로 분리된 보육 공간 ▲층고 및 천장 보수를 통한 쾌적한 실내 공간 ▲영유아의 창의성과 예술성 개발에 도움이 되는 놀이 공간 등이 마련돼 최대 66명의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최고급 보육시설로 탈바꿈됐다.한편, 하나금융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이번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을 포함,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7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 및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80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밖에 20개 어린이집도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하나금융그룹은 18일 오후 경북 안동시와 함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0번째 어린이집인 ‘시립 안동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권기창 안동시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열한번째)과 김현수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열두번째)이 내·외빈 및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2024년 신흥시장 밸류에이션·펀더멘털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내년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 하락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대표 박천웅)는 21일 전 세계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투자팀의 내년도 전망을 담은 ‘2024년 시장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경제를 정책 기조와 투자 환경의 구조적 전환을 경험할 수 있는 ‘전환의 시기’라고 정의했다. 글로벌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내년에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주기를 끝내거나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고 이어서 본격적인 금리 인하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시장의 전환점도 예고했다. 내년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채권의 질적 측면이 강조되며 미국과 아시아의 우량 투자등급 채권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 미리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아시아 현지 통화 채권이 매력적이며, 한국은 아시아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글로벌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중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수 있지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펀더멘털에 힘입어 우수한 투자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도 했다. 내년 예상되는 글로벌 성장 둔화로 신흥국 시장보다는 선진국 시장이 더 많은 제약을 받으리란 판단에서다. 글로벌 경제와 투자 환경은 장기적인 구조적 전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국제 무역의 패턴이 재조정되며 아세안 및 인도 주식을 비롯한 글로벌 신흥국 주식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023년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인기가 계속되며 아시아 기술주에 대한 투자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에 필요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확대로 수혜를 입을 국가로는 한국과 대만을 꼽았다. 중국 시장의 ‘리밸런싱’에 관한 내용도 다뤘다. 올해 중국 증시가 부동산 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제조업에서 중국의 우위가 여전하고, 중국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보다 낮은 점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이 성장 모델을 투자 주도에서 소비 기반으로 재조정하면서 첨단 제조업, 의료, 소비재 등 정책적 지원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부문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SG(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분류체계가 정교화되며 지속 가능한 투자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아시아의 에너지 효율성, 천연가스, 저탄소 소재 분야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또한 아시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속적인 기업 지배구조 개혁과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은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투자자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잠재적 리스크에 대처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은 변동성에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 전략으로는 △주식과 채권 및 현금을 분배 투자하는 멀티에셋 전략 △비가격적 요소를 가중치로 활용해 지수를 구성하고 추종하는 스마트 베타 전략 △서로 다른 팩터 (Factor)를 조합해 리밸런싱하는 멀티 팩터 전략 △변동성이 낮은 종목들을 투자하는 로우볼 전략 등을 제시했다. 박천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는 "내년도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 장기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여러 분야에서 나타날 다양한 전환점들을 포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오랜 글로벌 투자 경험과 방대한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 투자자들의 니즈를 적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es-logo-lockup-us

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11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장학금 2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손보사, 외부인사 리더로 심기일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국내 디지털손해보험사가 일제히 외부 인물로 수장을 교체하면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새로 발탁된 수장들은 ‘손보업 정통자’나 ‘경영전략 전문가’ 등으로 불리는 만큼 만성적자에서 빠져나와 수익성 강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하나금융그룹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추천했다. 하나손보 대표자리에 외부 출신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디지털손보사의 체력 강화에 대한 하나금융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손보업계 영업통으로 통하는 배 전 부사장을 선임함으로써 하나손보가 장기보험 위주의 성장전략을 본격 수행해 낼 것이란 기대가 실린 것으로 분석된다. 배 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영남대 경제학과 졸업 후 삼성화재에 입사해 근무했다. 그는 삼성화재에서 CPC기획팀장, 경기사업부장, GA1사업부장, 삼성화재 상무, 부사장 등을 거치며 업계 경력이 30년 이상인 손보업 내 정통한 인물로 평가된다. 하나손보는 2020년 출범 첫해 16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21년 20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는 사옥매각 등의 효과인 것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702억원으로 손실을 키웠고 올 들어서도 지난 3분기 기준 누적 순손실 435억원을 기록했다. 배 내정자는 김재영 대표가 풀어가기로 한 디지털 기반 B2B2C 제휴 확대, 신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의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배 전 부사장이 GA(법인보험대리점) 사업부장과 장기보험부문장을 역임한 바 있어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과 영업 분야 등에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어 하나손보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1일 신임 대표로 김영석 전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교육학과 졸업 후 경영컨설팅회사 액센츄어에서 CRM 본부 디렉터, EY한영의 아시아 태평양 PI 리더 및 한국 디지털 리더 등 등을 거친 뒤 AIA행명에서 CTO와 COO를 역임했다. 이후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 전략기획담당 임원을 지냈다. 특히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사업전략 프로세스 강화, 경영전략 컨설팅에서 강점을 보인 인물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교보생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신성장 전략을 맡았던 김 전 실장을 통해 라이프플래닛에 새로운 동력을 일으키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김 대표는 최근 취임 후 첫 상품을 그동안 20~40대는 주목하지 않았던 대상포진에 집중해 출시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였다. 라이프플래닛이 최근 출시한 ‘(무)라플 365 미니보험’은 대상포진, 갑상선 기능저하, 통풍 등 현대인 생활 질환을 집중 보장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 보험사로 출범한 회사로, 교보생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출범 이후 10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설립 첫해에 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2020년 132억원 △2021년 159억원 △2022년 139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7월 24일 주주총회에서 선임한 장영근 대표를 새로운 구원투수로 낙점했다. 글로벌 인슈어테크 볼트테크코리아 대표였던 장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매사추세츠공대(MIT) MBA를 거쳤다. 이후 SK텔레콤과 베인앤컴퍼니에 몸 담았고 IT 스타트업 랩식스케이를 창립했다. 카카오손보는 고객이 원하는 보장 선택이나 일상생활에 밀접한 보험상품을 추구해왔다. 이에 장 대표의 볼트테크코리아 경험이 보험사업 전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카카오페이손보 측은 "디지털 보험 상품 및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에 몸 담았던 경험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손보 역시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매분기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에도 8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pearl@ekn.kr(왼쪽부터)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금투업계 숙원 풀렸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금융투자업계의 숙원 중 하나였던 양도세 기준이 완화된다.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높이자고 결정한 것이다.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조정되는 대주주 기준은 내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 적용한다.현재까지는 투자자가 연말까지 주식을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종목 지분율이 일정 수준(코스피 1%, 코스닥 2%, 코넥스 4%)을 넘어서면 ‘대주주’로 분류해 양도차익의 20~25%를 양도세를 내야한다.대주주 양도세를 내지 않으려면 12월 마지막 거래일(28일)의 2거래일 전인 오는 26일까지 주식을 팔아 종목당 보유 잔고를 낮춰야 한다.전 세계적으로 연말이면 내수 소비가 늘고 관련 회사의 실적이 오르면서 주가와 지수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 현상이 나타나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양도세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양도세 부과 기준을 50억원으로 높이면 과세 대상이 줄지만, 과세를 피하기 위해 연말마다 쏟아지던 매도주문은 줄어들 전망이다.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는 그동안 증권가에서 정부에 요구하던 숙원 중 하나다. 하지만 ‘부자 감세’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요구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하지만 연말이 다가오면 대주주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 매물이 쏟아지자 주가와 지수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도 연말이면 연일 조단위의 개인투자자 매도주문이 쏟아졌다. 개인이 내놓은 물량은 기관과 외국인이 저렴하게 매수하는 기회로 작용했다.결과적으로 대주주도 아닌 일반 소액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입던 상황이다. 이에 이런 구조를 깨달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요구였다.또 최근 강화되는 행동주의 주주운동을 벌이는 펀드 등도 양도세 기준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대주주 지정을 피하기 위해 정기주총 주주명부 확정에 앞서 큰손들이 빠져나가면서 최대주주의 발언권만 크게 강화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사실상 양도세 기준 관련 규제가 ‘10억원 이상 보유 금지법’으로 작용하면서 소액주주 운동에 장애로 작용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내년 정기 주총에서 목소리를 높일 ‘슈퍼개미’가 지금보다 많이 등장하리라고 기대한다"며 "추가로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려는 투자자가 늘면서 상장사의 주주환원도 전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제도 완화에 따른 세수 감소 문제는 큰 우려할 게 없다는 게 정보의 입장이다.박금철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해도 그 이상 갖고 있는 분이 훨씬 더 세금을 많이 내고 있어서 세수 (감소)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khc@ekn.kr한국거래소. 사진=연합뉴스

‘120조원’ ETF 시장, 삼성-미래 양강 구도 속 점유율 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20조원을 넘어섰다. 작년에 비해 50%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아직 삼성·미래에셋자산운용의 양강 구도가 건재하지만, 아래 순위 운용사들 사이에서는 커진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 상품 전체 순자산총액 120조1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79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ETF 총 순자산은 지난 6월 29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뒤 11월 30일 121조원을 달성, 현재에 이른다. 약 1년간 53.01%나 커진 셈이다. 이는 주식투자 호황기였던 2021년(42.15%) 당시 성장 속도를 뛰어넘은 수준이다.ETF를 운용하는 각 자산운용사도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의 2강 구도는 건재하나(합산 시장점유율 77.79%), 작년(79.63%)보다는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 특히 약 1년 새 삼성(40.74%)과 미래에셋(37.05%) 간 점유율 차이는 2%포인트대로 좁혀진 상황이다.이어진 3위와 4위 자리 역시 KB자산운용(7.89%)와 한국투자신탁운용(4.88%)이 유지했다. 특히 한국투자는 ‘ETF의 아버지’ 배재규 대표의 지휘 아래 브랜드를 ‘ACE’로 바꾼 후 점유율을 1%포인트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 및 업황 사이클에 맞춰 장기채·글로벌반도체·포스코그룹주 등 다양한 테마 ETF를 적극적으로 출시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5위권 이하로는 상당한 순위 변경이 이뤄졌다. 통상 7~8위권을 차지하던 한화자산운용(2.35%)과 신한자산운용(2.09%)이 각각 5위, 7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한화는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다양한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한 것이 성과를 거둬서다. 신한은 지난 수년간 ETF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밑돌았으나, 현재 2조5000억원대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작년 업계에서 ‘월배당’ 열풍을 주도한 주식형 ETF들이 인기를 끌고, 채권형 ETF에서도 성과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키움투자자산운용(2.20%)과 NH아문디자산운용(1.39%)의 점유율과 순위는 나란히 감소했다.ETF 시장 파이가 커진 만큼 새로운 얼굴들도 보인다. 우선 올해 외국계 합작사 UBS와 결별하고 하나증권의 완전 자회사로 속한 하나자산운용(0.32%)이 10위권에 안착했다. 하나의 ETF 순자산총액은 작년 말 133억원에 불과했으나, 이달 19일 기준으로 3849억원까지 커졌다. 여전히 외국계 타이틀을 달고 있는 NH아문디와 교보악사자산운용(0.05%)의 점유율이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KCGI자산운용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두 회사 모두 주주 행동주의를 주요 가치로 내세운다는 공통점이 있다. ETF 순자산총액은 각각 93억원, 81억원이다.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내년 주요국 통화 정책 등 아직 불확실성이 잔존하는 상황에서 ETF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4년 상반기에는 변동성이 낮은 테마 ETF를 선호에 올리는 전략을 제시한다"며 "이후 매크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이익 성장률이 높은 기업들을 담고 있는 테마 ETF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서울 여의도 증권가.

外人, 올해도 주식 잘 샀다…순매수 10위 평균 상승률 90%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올해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투자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수급은 내년에도 실적이 받쳐주는 대형종목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순매수 10위권 전체 상승…개인 8개 마이너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90.28%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규모는 15조786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일부터 전날까지 34.77% 상승했다. 외국인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2조9128억원)다.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85.60% 상승했다. 3위는 현대차로 연초 이후 매수 규모는 1조7708억원이다. 현대차 주가는 연초 이후 26.82% 올랐다.외국인은 올 들어 기아와 에코프로도 각각 1조379억원, 9740억원을 사들였다. 기아와 에코프로는 연초 이후 각각 54.47%, 560.91% 급등했다.올 들어 외국인 순매수 5~10위를 차지한 삼성엔지니어링(5669억원)과 삼성물산(5518억원), 현대모비스(5449억원), 두산밥캣(4833억원), 하이브(4766억원)도 각각 21.75%, 14.78%, 13.09%, 51.43%, 38.35%씩 상승한 상태다. 반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8개가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POSCO홀딩스(11조3452억원), LG화학(1조9189억원), 퓨스코퓨처엠(1조2250억원), SK이노베이션(1조1779억원), 삼성SDI(8520억원), LG에너지솔루션(6390억원), LG생활건강(6007억원), 한화솔루션(5102억원), 엔씨소프트(4757억원), 강원랜드(4748억원) 순이다.이들 종목 중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POSCO홀딩스(79.60%)와 퓨스코퓨처엠(95.30%) 두 개 뿐이었다. 같은 기간 LG화학(-17.06%)과 SK이노베이션(-9.15%), 삼성SDI(-25.00%), LG에너지솔루션(-4.71%), LG생활건강(-51.25%), 한화솔루션(-19.48%), 엔씨소프트(-21.06%), 강원랜드(-27.64%)는 일제히 하락했다.◇ 외국인, 내년 대형주 매수세 올릴 듯증권가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만큼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그간 국내 증시의 저평가 요인으로 꼽혀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로 투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14일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했다. 지난 30여년간 외국인이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하려면 금융감독원에 사전등록을 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별도의 등록 없이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 요인이었던 외국인 등록제 폐지와 금리 인하 기대감, 국내 대형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외국인이 대형주를 주도하면서 연초 주가를 끌고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외국인은 내년 과하게 올랐던 종목 보다는 성장성과 실적 개선이 뚜렷한 종목을 사들일 것으로 관측된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연말이 가까워져 올수록 과하게 올랐던 종목은 순매도하면서 헤지(위험 회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반도체 종목을 집중매수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흐름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yhn7704@ekn.kr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HMM 매도하고 팬오션은 묻지 말라"…신영증권, 강도 높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하림그룹이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를 통해 HMM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도 높은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1일 HMM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24%가량 낮은 1만5000원으로 낮췄다. 팬오션에 대해서는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자체를 철회했다. 지난 10월 제시했던 기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 이었다.엄 연구원은 "(나는) 경영자가 아니라 애널리스트 나부랭이 일반인"이라며 "명확한 주주가치 희석비율을 알 수 없어 팬오션의 커버리지를 중단한다"며 관조적인 평가를 남겼다.이어 "‘승자의 저주’를 예상했던 팬오션 인수가 1년 뒤 ‘신의 한 수’라고 평가가 뒤바뀌었던 그 일이 반복되길 바란다"며 "하지만 인내의 시간을 팬오션 주주가치 하락으로 생성할 수 있고 가치 회복의 시간이 1년 이상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지난 18일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은 HMM 경영권 매각 우선협상자로 팬오션-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컨소시엄 측 김홍국 하림 회장은 시가총액 2조원대의 팬오션이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엄 연구원은 "산업은행은 이번 빅딜 성사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이상하면서도 해운업 투자를 잘하는(?) 투자은행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상위랭커 선사를 한 순간에 공중분해시키고 원매자와 인수주체와의 가격 괴리를 좁혀 어려운 딜을 해낸 곳"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매각자금이 회사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 채권단에 들어가므로 미래를 위한 신규투자는 오롯이 HMM 자체적인 자금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인수주체의 장기계획상 글로벌 상위 5위의 선사로 커지기 위해서는 선박기재 투자에만 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이어 "2024년은 운임시장 호조로 해운주의 투자비중을 높여볼 시점"이라면서도 "한국 시장은 빅딜로 해운주 투자처를 상실했다"고 전했다.khc@ekn.kr팬오션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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