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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반도체 경쟁우위 부각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이 15일 삼성전자에 대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턴키솔루션 시너지 등으로 TSMC에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지난 12일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맞춤형 방식의 메모리 생산을 고객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AI 반도체는 메모리 뿐만 아니라 주문형 반도체, 패키징 및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할 세트(스마트폰, 가전) 기술을 확보해야 최적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한데 삼성전자는 이를 동시 보유한 유일한 업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생성 AI가 보편화될 2~3년 후에는 AI 턴키 솔루션 경쟁우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또 "최근 전 세계 AI 스타트 업체들의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삼성 파운드리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장기 관점에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파운드리 생태계 확대와 턴키솔루션 시너지로 TSMC에 경쟁우위 부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삼성전자. 연합뉴스

대환대출 덕 보는 인터넷은행…담보대출 확대 ‘기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되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로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해 조금이라도 금리를 낮추려는 차주들이 인터넷은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해야 하는 만큼 건전성 우려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담보대출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강화가 필요한 상황인데,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담보대출을 늘릴 기회가 생긴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환대출 인프라가 시작된 지난 9일 카카오뱅크로 대환대출 수요가 몰리자 카카오뱅크는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당일 한도가 소진됐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한도를 어느 수준으로 딱 정해 놓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절을 하며 운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첫날 조회 건수는 전월 일 평균 건수의 2배 이상이 몰렸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앱에서만 대출 갈아타기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케이뱅크도 주담대 대환대출 인프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케이뱅크는 서비스 출시 다음 날인 10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류 접수를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접수에 제한을 두고 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서비스 출시 첫날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을 조회한 건수는 평소의 3배 이상 늘었다. 케이뱅크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두 인터넷은행 모두 최저 3% 중반대의 주담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중은행 대비 조금 더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주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준 주담대 갈아타기 금리는 카카오뱅크는 최저 연 3.49%, 케이뱅크는 최저 연 3.63%를 제공한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를 보면 같은 날 기준 하나은행은 최저 연 3.65%, 우리은행 연 3.66%, 신한은행 연 3.67%, KB국민은행 연 3.7% 등이다. 인터넷은행 한 관계자는 "주담대가 규모가 큰 데다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다 보니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수요가 더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확대는 인터넷은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부실 우려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해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담보대출을 늘리는 것은 건전성 개선의 한 방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주담대 확대 억제 기조에 따라 담보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상황이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담대 대환대출은 한도를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대환대출 이동이 많아도 시장 전체의 주담대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며 "인터넷은행의 입장에서는 눈치를 보지 않고도 담보대출을 늘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1일에는 전세자금대출의 대환대출 인프라도 가동돼 대출 이동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에는 현재 전세대출을 공급하고 있는 토스뱅크도 가세한다. dsk@ekn.kr카카오뱅크, 케이뱅크.

금융지주, 새해 외국인 투자자 대상 IR 시동...다음달 연간 실적발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신년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 지주사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작년 한 해 주요 성과와 실적, 주주환원정책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주사들은 다음달 2023년 연간 실적 및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 상생금융 관련 비용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 하나, 우리금융지주는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비대면으로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하는 ‘Asia Financials Corporate Day 2024’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지주사들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그룹의 주요 경영실적과 투자자들 관심사항, 영업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지주사들이 올해 들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직접 해외 출장길에 올라 IR을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다음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날 행사에서도 그룹의 성과와 주주 환원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시장에서 지주사들의 작년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한데다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상생금융에 나선 점도 실적에 부정적이다. 시장금리 및 대출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통상 4분기의 경우 회망퇴직 관련 비용을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반영된다는 점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요인이다. 각사별로 보면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 543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7% 하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순이익은 당초 기대했던 5조원을 하회하는 4조9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지주(5781억원), 우리금융지주(3083억원)도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35.8%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의 작년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5370억원이다. 다만 금융지주사들이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나 올해부터 투자자들이 배당 관련 투자의사를 결정하기 전에 금융지주사들의 배당기준일과 배당액 등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바뀌기 때문에 금융지주사 주가를 배당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충당금을 어느 수준까지 반영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연간 실적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IR에서 구체적인 숫자들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알려줬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연말 주가 뛸 때 국민연금은...포스코홀딩스·카카오 대신 ‘이 종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연말 주가 상승장에서 보유 국내 상장사 지분 가치를 130조원 이상으로 불린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카카오 등 종목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이 된 국내 상장사는 지난 10일 기준 283개사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9월 29일) 282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보유 주식 평가액은 129조 6747억원에서 4조 1601억원(3.21%) 늘어난 133조 8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보유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은 삼성전자(평가액 33조 7557억원·지분율 7.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7조 6794억원·7.90%), LG에너지솔루션(5조 5550억원·5.78%), NAVER(3조 5023억원·9.34%), 현대차(3조 1048억원·7.86%),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9740억원·5.60%), 기아(2조 6103억원·7.17%) 등 21개사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작년 4분기 중 보유 지분 변동이 없거나 1% 미만이었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은 82조 7781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79조 4166억원)에 비해 3조 3615억원(4.23%) 늘었다. 이들 종목이 국민연금 전체 보유 주식 평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 수준이다. 결국 주식 평가액 증가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11~12월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월 들어 조정을 받았으나 10일 기준 2541.98로 3분기 말(2465.07)에 비해 3.12%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주 가운데 POSCO홀딩스와 카카오 보유 지분을 줄인 반면 삼성전기는 지분을 크게 늘린 것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POSCO홀딩스 지분율을 6.71%로 작년 3분기 말(7.72%)보다 1.01%p 줄였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평가액은 2조 5558억원으로 9362억원 감소했다. 그 사이 POSCO홀딩스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카카오 지분은 같은 기간 6.38%에서 5.41%로 0.97%p 줄였다. 다만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4253억원으로 1798억원 증가했다. 카카오 주가가 그동안 35%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지분을 같은 기간 8.80%에서 10.62%로 1.82%p 늘렸고,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1729억원으로 2694억원 증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그사이 7.5% 올랐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중 제이엘케이, 기가비스, 우신시스템, 원텍, SK오션플랜트, 와이솔, 한화오션, 코미코, 하이트진로, SK디스커버리, 롯데웰푸드 등 11개사를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신규 편입했다. 또 기존 대량 보유 종목인 씨앤씨인터내셔널, HK이노엔, 이수페타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유화, 비에이치, 클리오, 동국제강, 코스메카코리아, 진시스템, 롯데쇼핑, 세아제강지주,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2~3%p 이상 늘렸다. 반면 호텔신라, ISC, 두산테스나, HL만도, 두산밥캣, 아프리카TV, HD현대건설기계, SKC는 보유 지분을 2~3%p 이상 줄였다. 제이시스메디칼, 효성화학, 티와이홀딩스, 파미셀, 에스티팜, 멕아이씨에스, 쏘카, 삼익THK, 지누스, 파크시스템스 등 10개사는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hg3to8@ekn.kr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하고 있다(본문과 직접 연관 없음). 연합뉴스

DGB금융지주, 실적 개선에 주주환월율 상승 전망…목표가↑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총주주환원율이 상승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지만, 2024년 실적에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충당금 추가적립과 상생금융비용 등 대규모 비용항목 영향이 감소하면서 올해 연결순이익은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은행 부문 실적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지만, 증권 자회사 실적이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며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 PF 충당금비용의 영향으로 변동성을 나타냈는데, 4분기 충당금 적립 후에는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308억원을 전망한다"며 "상생금융비용 356억원을 반영해 기존 전망 대비 37% 낮춘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7.9%, 주가순자산비율(PBR) 0.21배로 ROE 대비 PBR이 은행주 중 최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지난해 중간 및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산배당 수익률이 높아 주당배당금(DPS) 전망치 705원 적용 시 수익률은 8.3%"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당성향은 2022년 27.4%에서 26.2%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자기주식 매입 200억원 합산 시 총주주환원율은 2022년 27.4%에서 지난해 30.6%로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yhn7704@ekn.krDGB대구은행 전경.

카카오, 4분기 본업과 자회사 호실적 예상...목표가 ‘상향’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15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4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16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는 매출에 부합하며, 영업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톡비즈 외 대부분 자회사들의 4분기 성수기 효과 및 비용 통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카카오의 본업인 톡비즈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커머스 부문도 모두 성수기 및 앱 개편 효과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카카오게임즈 등 상장 자회사들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광고와 비용 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광고 업황 회복은 기존 예상 대비 더디지만 개선되는 방향은 유효하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긍정적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suc@ekn.kr

파이버프로, 확산중인 군사적 긴장감에 방산주 수혜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파이버프로에 대해 유럽과 중동에 이어 타이완 총통 선거에 따른 군사적 긴장감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5625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3505원) 대비 60.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대만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주석이 당선되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운이 확산되며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된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스팩(SPAC, 한국제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을 통해 202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광섬유 실험실이 기업의 모태다. 주목할 점은 파이버프로가 군수 시장에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성센서 분야 제1협력 파트너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국방계획에 연계돼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고,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수출 체결 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회사의 주 매출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이다. 또한 2030년까지 우리 정부와 민간에서 쏘아올릴 위성이 130개 가량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항공우주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와 자세획득 장치 개발 등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회사는 보유중인 광 계측 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통신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방산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또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확대되고 있고,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산업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에 적용된 주가수익비율(PER) 45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또한 수급적인 부문에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오버행 출회 물량도 없어 우상향의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이전 포기 엔솔바이오… 자금 회수 후폭풍 온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넥스 등록 법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려다가 철회한 뒤 혹독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이전 상장을 기대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이전상장 포기 선언에 매도 주문 쏟아져14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주요 주주인 타이거자산운용의 지분율이 최근 1% 이상 줄었다. 지난해 7월 공시 당시에는 7.93%였던 타이거자산운용의 지분율이 지난 10일 기준 5.76%까지 내려갔다.타이거자산운용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 치운 날은 지난해 12월 19일이다. 이날 타이거자산운용은 장내에서 엔솔아비오의 주식 12만2055주를 매도했다. 다음날도 1만3807주를 팔았다. 2거래일 동안 매도액만 8억1996만원 어치다.당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한 시기다. 지난해 12월 14일 엔솔아비오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와 관련하여 대표주관사등의 동의하에 금번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파두 사태 이후 한국거래소가 기술기업에 대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퇴행성디스크치료제(P2K)에 대한 심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전 상장 철회 발표 이후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타이거자산운용이 12만여주를 팔아 치운 날은 세 번째 하한가를 기록한 날이었다. ◇ 타이거운용, 지분 매도에 CB 조기 상환도 요구타이거자산운용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한 이후 지분을 줄여왔다. 지난 2022년에는 드디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하자 타이거자산운용의 ‘손절’이 빨라진 것이다.여기에 추가로 타이거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투자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제1회차 전화사채(CB)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행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를 확인한 결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1회차 CB는 모두 조기상환청구권이 행사되면서 오는 2월 16일 30억원을 채권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해당 풋옵션의 행사시작일이 이번에 대량매도가 나온 지난해 12월 18일이었다.◇ 2·3회차 CB, 조기상환 청구 가능일 임박해엔솔바이오사이언스 입장에서는 주요 주주의 매도 타이밍이 뼈아픈 이유가 있다. 2회차와 3회차 CB의 풋옵션 행사시작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1월 코리아바이오유니콘을 상대로 20억원 규모로 발행한 2회차 CB의 풋옵션은 오는 2월 4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또 글루온채권투자일임을 상대로 지난 2022년 6월 발행한 29억원 규모의 3회차 CB는 오는 4월 10일부터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지난해 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투자한 휴메딕스의 보호예수도 다음 달이면 풀린다. 당시 신주 발행가격은 9090원으로 총 55만55주를 찍었다. 해당 유증으로 1~3회차 CB의 전환가액도 모두 9090원으로 조정된 상태였다.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전상장 철회 전에는 1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4000원대에서 횡보 중으로 코넥스 시장 등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이다.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주가가 9090원 이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된다면 조기상환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최소 30억원(1회차 CB), 최대 79억원(1~3차 CB)의 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유동자산은 약 80억원이며 현금은 14억원 가량이 있었다. ◇"불순한 세력의 농간" 주장하는 회사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실망한 주주들에게 "당사를 흔드는 불순한 세력들의 농간을 조심하기 바란다"며 "주가를 떨어뜨려서 사익을 취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암약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하는 중이다.이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대했던 성과가 없으니 당장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건 당연하다"며 "투심을 찾으려면 이전 상장에 성공할 성과를 거두면 된다"고 일침했다.khc@ekn.kr엔솔바이오사이언스 CI

작년 코스피 공시건수 5.9% 늘었다…코스닥도 1.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200건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은 공시 건수도 전체 상장사 수가 순증한 덕에 소폭 늘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1529건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한 상장사당 평균 공시 건수는 약 25.7건으로, 전년 대비 1.1건 늘었다. 작년 공시 유형별 공시 건수는 △수시공시 1만7517건(전년 대비 5.2% 증가) △포괄공시 685건(4.9% 증가) △자율공시 1562건(6.3% 증가) △공정공시 2389건(10.1% 증가) △조회공시 61건(24.5%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영문 공시도 3053건을 기록, 전년 대비 24.5%(600건) 늘었다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공시 건수는 2만2349건으로 전년 대비 1.4%(313건) 늘었다. 다만 전체 상장 기업이 91개 늘면서 기업 한 곳당 평균 공시 건수는 13.1건으로 0.6건 감소했다. 유형별로 조회 공시가 이차전지 등 혁신 성장주의 주가 급등 등으로 71.7%(43건) 늘어난 103건으로 집계됐다. 수시 공시는 2.6%(481건), 공정 공시는 1.1%(11건) 늘었다. 다만 자율 공시는 10.1%(222건) 감소했다. 영문 공시는 33.8%(156건) 증가한 617건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능동적인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불성실 공시 예방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성실 공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영문공시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도 병행해 영문공시를 활성화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2024010301000181200008521 지난해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200건 증가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DB

증권사,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들어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의 목표가가 상향됐지만, 정작 증시에서는 기관 매도세가 이어져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권사 측이 차익을 취하기 위해 매수 리포트로 현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실제 증권사가 직접 주식을 매매하는 규모가 크지 않고, 파생상품 등 다른 요인에 의해 매도 규모가 잡힌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중 증권·자산운용사가 포함된 금융투자는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2조4529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는 6조6162억원에 달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4.84% 뒷걸음쳤다. 그런데 이 중 각 증권사에서 ‘매수’ 리포트를 내고 목표가를 상향한 종목들에 대해서도 금융투자의 매도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들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5899억원어치 팔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도 119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두번째 최다 순매도 종목이 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미래에셋증권(9만원→10만5000원), BNK투자증권(8만2000원→8만6000원) 등 5개 증권사가 반도체 업황 회복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했었다. 하지만 증시에서의 강력한 기관 매도세로 주가는 연초 이후 7.12% 내린 7만3100원을 기록했다. 목표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상향했던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5일(1월 8일~12일) 동안 가장 많이 매도(1361만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역시 최근 리포트를 낸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상상인증권 등 4개사가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했지만, 금융투자의 매도세가 이어진 끝에 주가가 5.23% 하락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기아 역시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다수 발표됐지만 금융투자의 매도세를 견디지 못해 주가가 각각 7%, 10%가량 급락했다. 이어지는 기관 매도로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들이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리포트를 내 매수세를 유도한 후, 고점에 올랐을 때 매도 주문을 내 차익을 편취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특히 작년 차액결제거래(CFD) 사태 등으로 증권사에 대한 신뢰감이 크게 저하된 것이 의혹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자기자본을 이용해 직접 주식 트레이딩을 하는 사업, 소위 ‘알주식’으로 얻는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오해라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61개 증권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총합은 146조원이었는데, 이중 증권사가 직접 보유 주식을 매도해 얻은 이익(주식처분이익)의 합은 3조7000억원 수준으로 2.5% 비중에 불과했다. 가장 주식처분이익이 컸던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5451억원)으로 매출(18조원) 대비 2.8% 수준이었다. 따라서 금융투자 기관의 순매도는 기관의 직접투자 의사보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관련 금융투자상품에 의한 상환·환매 등 움직임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연초 이후 국내주식형, 혼합형 ELS에서 삼성전자가 포함된 상품의 총 상환 규모는 원화만 865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문사 등 사설금융사(부티크) 등이 매도 주문을 낼 때도 증권사의 창구를 통해, 증권사의 의사와 관계없이 매도 거래실적으로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형 증권사의 관계자는 "증권사가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행위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점차 비중을 줄이는 추세며, 관련 부서에 주어지는 자본 규모도 수십억원대로 크지 않다"며 "파생상품이나 부티크 쪽의 영향이 큰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uc@ekn.kr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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