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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비상장주식 거래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서울거래 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비상장주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비상장주식 서비스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NH투자증권 고객은 서울거래 비상장 어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NH투자증권 증권계좌를 연동해 비상장 주식 거래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거래 비상장 플랫폼은 유망기업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비상장 종목의 정보와 시세, IPO 청약 일정, 매도·매수자간 1대 1 주문, 종목 토론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나무와 함께 비상하자!’ 이벤트를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서울거래비상장 플랫폼을 통해 나무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비상장 주식을 입고한 최초 신규 가입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투자하고 IPO 시장에서 마켓 프리미엄을 얻고자 하는 고객의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협력을 강화했다"고 하며, "앞으로도 투자를 통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NH투자 사진=NH투자증권 제공

퇴직연금 관리 인공지능으로… 미래에셋, AI로보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을 위한 테스트베드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인공지능(AI)로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달 27일 코스콤에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베드 심사가 진행되는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탄탄한 AI 운용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퀀트분석 시스템인 ‘QPMS(Quantitative Portfolio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펀드 운용에 활용해 왔고, 2017년부터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등 AI 기술을 활용한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지난 8월 연금 선진국 호주의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하며 글로벌 AI 및 로보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췄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및 로보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부터 WRAP자문 서비스 등 생성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류 기술을 바탕으로 성향과 선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해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퇴직연금 AI로보시장 진출_사진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종합주가지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41.56p(1.81%) 오른 2343.1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3.40p(1.45%) 높은 2334.96에 개장한 뒤 2351.91까지 상승 폭을 키웠다가 다소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735억원, 외국인은 14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4원 내린 1342.9원으로 마쳤다. 이날은 유가증권시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와 이차전지가 지수를 밀었다. 삼성전자(1.60%)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1%), SK하이닉스(4.16%), LG화학(5.68%), 삼성SDI(5.99%) 등이 크게 올랐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1.00%), 기아(1.42%)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4.11%), 기계(3.01%), 화학(2.97%), 전기전자(2.74%)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64%), 종이목재(-2.16%), 음식료품(-0.6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1p(4.55%) 오른 772.8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4p(1.91%) 오른 753.37로 출발한 뒤 크게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85억원어치, 기관이 19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97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5.06%)과 에코프로(8.71%)가 크게 올랐다. 포스코DX(5.49%), 엘앤에프(12.44%), HLB(1.89%) 등도 상승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15%)와 펄어비스(-0.5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7조 6265억원, 코스닥시장 6조 972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2,340선 넘어선 코스피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2013억원…전년동기比 28.9%↑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이 3분기 변동성이 컸던 시장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순이익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2일 3분기 연결기준(잠정)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한 20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2% 증가한 203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3%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다. WM부문은 고객자산 순유입 추세가 유지됐다. 최근 증시 부진이 이어지며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 수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고객자산 7조900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B부문 영업이익은 구조화금융 및 ECM 실적 호조로 지난 분기 대비 21.9% 증가한 727억원을 기록했고, 상품운용과 금융수지 역시 지난분기 대비 18% 증가한 1514억원을 달성했다. yhn7704@ekn.krddd 삼성증권 사옥. 사진제공=삼성증권

롯데카드, ‘환승프로젝트 세일 페스타’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상품 구매 시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환승프로젝트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환승프로젝트 세일 페스타에서는 기간별 행사 카테고리 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한도의 10% 캐시백 혜택을 구매 건당 제공하고, 상품에 따라 최대 53% 할인 및 최대 30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1~10일 럭셔리, 11~20일 골프, 21~30일 테크 카테고리에서 행사가 진행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부담 없는 월 결제 금액으로 구매,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 환승프로젝트의 기본 혜택과 함께 상품 구매 건수에 비례한 캐시백 혜택까지 풍성하게 얻을 수 있다"며 "가을 이사, 혼수 가전 준비 등 새 제품 구입이나 교체를 계획 중인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는 가전·스마트폰·스피커·골프용품·명품 등을 월 최소 1만원대의 저렴한 월 결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가 일부를 최대 50개월의 무이자 할부 기간 동안 나눠내고, 남은 금액은 할부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어 고객의 월 결제 부담을 크게 낮췄다. 환승프로젝트 전용 ‘LOCA 환승카드’를 이용하면 지난달 실적에 따라 월 5만원 한도로 월 결제 금액이 캐시백 돼, 더욱 부담 없는 구매가 가능하다.pearl@ekn.kr

우리카드, 세라젬 의료기기 렌탈료 청구할인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우리카드는 이달 한 달 동안 ‘세라젬 우리카드Ⅱ’를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렌탈료를 최대 42만원 추가할인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를 통해 11월 신규 렌탈고객은 일정조건 충족 시 최장 60개월동안 7000원 렌탈료 추가할인을 적용받게 된다. 60개월동안 기본 60만원의 청구할인 혜택에 42만원의 추가할인으로 총합 102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지난 7월 28일 출시된 ‘세라젬 우리카드Ⅱ’는 우리카드 독자결제망 구축 후 출시된 최초의 제휴카드다. 세라젬 의료기기 렌탈료를 해당 카드로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렌탈료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전월 30만~100만원 이용 시 월 1만원 할인, 100만~200만원 이용 시 월 2만원 할인, 20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3만원 할인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렌탈이 아닌 의료기기 구매를 원하는 고객도 해당 카드 이용 시 36개월 장기할부 혜택이 주어진다.세라젬은 침대형 척추의료기기 V7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등을 판매하는 홈헬스케어 업체다.세라젬 관계자는 "홈헬스케어의 대중화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라인도 장기렌탈을 통해 고객부담을 줄여왔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욱 부담없는 렌탈료로 집에서 편안하게 프리미엄 헬스케어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earl@ekn.kr우리카드는 한 달 동안 ‘세라젬 우리카드Ⅱ’를 통해 세라젬 의료기기를 렌탈하는 고객에게 렌탈료를 최대 42만원 추가할인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IBK기업은행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KaPick’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IBK KaPick’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BK KaPick’은 실적 조건이나 적립한도 없이 결제 때마다 0.5%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리빙(LIVING)과 멤버십(MEMBERSHIP) 영역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적립된다. 실적 충족 시 리빙 영역에서 최대 1%, 멤버십 영역에서 최대 5%의 페이포인트를 제공하며, 이용 실적을 3개월 이상 달성할 시 각각 최대 1.5%, 7%까지 적립률이 확대된다. 사용자들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리빙·멤버십 대상 가맹점에서 통합 월 최대 4만 원까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BK KaPick’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적립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가맹점을 구성했다. 리빙 영역 내 업종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쿠팡·G마켓·11번가·옥션·인터파크) △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CJ홈쇼핑·NS홈쇼핑·홈&쇼핑) △배달앱(배달의 민족·쿠팡이츠·요기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커피(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폴바셋·이디야)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교통(대중교통·택시) △주유·충전 (국내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통신(SKT·KT·LG U+ 통신요금 자동이체) △반려동물(동물병원·애완동물 업종)로 구성돼 있다. 멤버십 영역은 △OTT(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티빙)와 △온라인 멤버십(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 멤버십플러스)이다. ‘IBK KaPick’은 이벤트 직전 6개월간 IBK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었던 사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2만 원 혜택, 카드 자동이체 시 각 항목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캐시백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IBK KaPick’의 혜택으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전국 모든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귀여운 춘식이 디자인에 폭넓은 가맹점 혜택을 더한 ‘IBK KaPick’을 세 번째 ‘KaPick’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사와 손잡고 ‘KaPick’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2162432 카카오페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KaPick’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IBK KaPick’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포스코이앤씨, 인프라 민자투자 펀드 150억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도로·환경시설 민간투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칸서스 뉴딜인프라개발 펀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칸서스 뉴딜인프라개발 펀드는 우리은행과 포스코이앤씨가 추진하는 국내 민간투자사업 펀드다. 2021년 약정한 150억원 규모의 기존 펀드가 공공하수도처리시설,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에 성공적으로 투자 약정돼 이번에 150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총 300억원으로 운용한다. 이번 투자약정 체결로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우량 민간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개발비 분담과 금융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 주간 사업인 포천-화도 고속도로, 부산광역시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등 우량 민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금융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금융동반자로서 국내 민자사업 지원을 강화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왼쪽)과 제은철 포스코이앤씨 경영기획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금공 주택연금 3일부터 신한은행 지점서 상담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2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중은행 최초다. 주금공은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등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주거행복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2004년 3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하고 남는 집값은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과 주금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주택연금 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신한은행 지점 주택연금 상담 프로세스 구축, 노후대비 컨설팅 세미나 운영 등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금공의 주택연금은 오는 3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로 시니어 고객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고객들도 있다"며 "모든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금공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지난 10월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공시가격 상향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오는 16일 하나은행과도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dsk@ekn.kr신한은행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당철 맞이하는 보험업계…올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법무부로부터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보험사들의 연말 배당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로운 회계기준에 맞춘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난데다 업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배당철을 맞은 보험사들의 올해 배당 규모에 이목이 모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안정화를 위한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보험사의 미실현손익 상계 시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올해부터 적용한 새 회계제도(IFRS17)상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배당이 제도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법상 미실현손익의 상계 금지로 배당가능 이익이 나타나지 않아서다. 이에 △보험부채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거래 △보험계약 관련 위험 이전을 위한 재보험 거래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바뀌는 보험상품 거래에 대해 연계되는 미실현손익을 상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면 보험부채가 금리에 민감해지고, 미실현손익 규모가 크게 증가한다. 배당가능이익은 회사의 순자산에서 자본금·자본준비금·이익준비금·미실현이익을 차감해 계산하는데, 보험사들이 부채의 금리 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재보험 계약 등을 활용하고 있어 연계상품의 미실현손익 상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재무제표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주요 보험사 중 8개사의 배당가능 이익이 0원으로 산출됐다. 이번 상법 개정안 입법을 통해 업계는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개선안이 확정되면 보험사의 올해 이익에 대한 배당이 곧바로 적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으로 순이익이 늘어난 상황이기에 배당주로서 매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기대감은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RX보험지수는 이날 1609.84를 기록해 6개월 전(1577.30) 대비 2.06% 상승했다. 상법 개정 외에도 전통적 배당주로서 수혜 등이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사에 관심이 더해진 것도 하나의 요소가 됐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IFRS17 도입으로 인한 이익 및 자본 증가, 주주환원 확대라는 올해 보험주 주가 상승을 이끈 로직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생명보험사 중에서 높은 배당 가능성이 점쳐지는 곳은 삼성생명과 동양생명 등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중장기 배당성향을 35~45%로 유지해왔고 동양생명은 낮은 고금리 부채 비중에 더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 경영진의 강한 주주환원 의지 예상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에 대해 "과거 투자 포인트였던 7%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시화된다"며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 자본비율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이와 관계없이 압도적인 자본비율을 보유한 보험사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여기에 해당되고, 삼성화재가 배당성향을 높이면 DB손해보험도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다만, 개별 보험사의 배당 정책과 금융당국의 배당 관련 가이드라인이라는 요소가 기대감을 꺼트릴 가능성이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으로 순익이 늘어난 데다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당국이 배당가능 이익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안정적으로 가져가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과한 배당을 경계함으로써 사실상 보험사의 ‘배당 잔치’에는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pearl@ekn.kr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안정화를 위한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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