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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M&A, 매각 과정도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합병 준비 과정의 일환인 ‘아시아나 화물 분리매각’ 안건이 이사회를 무사히 통과했지만 아직 난관이 여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눈앞에 봉착한 문제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진행 과정이다. 매각을 위해선 까다로운 제약 조건, 후보들의 인수 여력 그리고 노조 이슈 등을 해결해야 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매각주관사 삼정KPMG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에 관한 예비입찰에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참여를 했고 이 중 티웨이항공은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당시 예비입찰은 조건부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이사회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동의를 전제로 이뤄졌다.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니항공 화물 사업과 일부 유럽 노선(인천발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프루트)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담겨있다. 지난 2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사퇴, 기권, 불참 등의 여러 돌발 변수로 진통을 겼었지만 결국 EC에 시정조치안 제출을 동의했다. ◇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부 화물사업부는 아시아나항공의 알짜 사업부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글로벌 화물 공급량은 39억9400만CTK(킬로미터톤)으로, 전 세계 20위 수준이다. CTK는 수송된 화물의 톤수에 비행거리를 곱한 값으로 화물의 수송량을 나타내는 단위다.화물사업부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힌 2021년의 경우 3조149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72.5%를 차지하고도 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화물기 11대를 운영하고 있고 국제화물 △12개 국가 △25개 도시 △21개 노선의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다.◇ 자본 잠식 상태인 인수 후보들매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환경은 조성됐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리 만만치는 않다. 당장 어려운 점은 인수 후보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화물사업부 인수는 항공업 라이선스가 있는 곳에서만 참가가 가능하다. 그런데 인수후보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재무상태가 훼손된 상태다.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는 모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은 올 상반기 말 기준으로,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모두 자본잠식 상태다. 에어프레미아를 제외한 3사는 완전 자본잠식이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증자, 감자 등 재무구조 변화를 통해 겨우 자본잠식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M&A를 할 만큼 여력이 있지는 않기에 이번 인수전 참전을 포기했다. 대기업들도 이론상 참여는 가능하다. 플라이강원 등 회생 M&A로 항공사를 인수하고 아시아나 화물 사업부 인수가 가능하지만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임금 체불 혐의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통매각이 아닌 분리매각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실익이 떨어진다"면서 "통매각과 함께 공적자금 지원이 수반돼야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실사 과정서 노조 협조 등도 숙제이 뿐만 아니다. 실사(Due Diligence) 이슈도 남아있다. 아시아나 노조는 화물 사업부 매각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아시아나노조는 2일 화물 사업부 매각 결정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명분도 실리도 국익도 없는 합병을 막을 기회를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이 다시 날아오를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발표했다. 실사 과정 특성상 인수후보자들에게 자료 제출 과정에서 직원들의 협조는 필수다. 하지만 당연히 매각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실사에 협조적 일리 만무하다. 그러다 보니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무리하게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합병을 위해 넘어야할 산이 너무나 많다"면서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더라도 EU공정위가 100%승인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은 미국 공정위까지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일련의 상황은 산업은행의 책임 회피를 위한 안간힘으로 밖에 안 보인다"고 덧붙였다.아시아나항공.

기재부·한은, 외환시장 관행 개선 시장자율기구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내년부터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에 국내 외환시장이 개방되는 것을 앞두고 외환당국이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시장자율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 간 시장 관행 및 인프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외환건전성협의회와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외환당국은 글로벌 표준에 맞게 외환시장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시장참가자로 구성된 ‘행동규범 자율준수위원회’를 연말까지 신설해 운영한다. 시장자율기구를 통해 시장이 자정 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당국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환시장 개방 이후 시장에 새로 참가하는 RFI가 매매기준율에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거나 시장을 교란할 위험에도 대비한다. 또 RFI가 외국환거래 업무와 관련해 확인·보고 의무를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국내 시중은행 등 23개 기관을 업무대행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거래 시간이 익일 새벽 2시로 연장되는 가운데, 거래 활성화 유인 방안도 마련됐다. 외환건전성부담금을 10∼60% 감면해주는 선도은행을 선정할 때 시장호가 조설 거래와 연장된 개장시간 동안 거래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시장교란 의심거래를 제외하기로 했다. 시장교란 의심거래는 짧은 시간 내 동일 환율로 매수·매도를 반복하는 거래로,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는다. 아울러 서울장 이후 연장시간대에 한해 국내은행에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전자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이밖에 외환 거래·결제일 기준 통일, 국내 자본시장 종료 시간대 외환거래 수요 분산 안내, 전자거래 운용지침 도입 등의 방안이 포함됐다. 외환당국은 지난 2월 RFI가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거래 시간을 오후 3시30분에서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정식 시행된다.dsk@ekn.kr한국은행.

AI가 예적금 상품 상담...우리은행, 내년 우리WON뱅킹에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1분기 우리WON뱅킹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예적금 상품 상담과 목돈마련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인다.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뱅커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우리은행은 ‘생성형 AI 기반 AI 뱅커 구축 사업’ 공고를 통해 지난 10월 26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달 중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생성형 AI는 텍스트,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한 고객 대상 금융상담 서비스 제공은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사례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생성형 AI가 활용되면 고객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업무처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사업에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금융 데이터를 학습한 ‘금융언어모델’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은행 업무 지식을 주입한 ‘업무처리 가능한 언어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안정적인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 업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우선 적용되는 업무는 ‘맞춤형 예·적금 상품 상담’과 ‘목돈마련 도우미’다. ‘예·적금 상품 상담’은 고객이 원하는 가입 금액과 기간, 우대금리 등을 고려해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목돈마련 도우미’는 고객이 목표하는 금액을 마련하기 위한 최적의 상품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연내 일부 직원과 고객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 중 일반 고객이 우리WON뱅킹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질문의 문맥을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대화형 서비스로 비대면 채널에서도 영업점 수준의 상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생성형 AI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 동반성장 우수기업 ‘윈윈 아너스’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제1차 윈윈 아너스 선정식’에서 공공기관 동반성장 활동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윈윈 아너스 기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윈윈 아너스는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최초로 도입한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신보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신보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과 함께 미래차, 친환경가전분야, 고부가가치 선박 등 다양한 혁신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21개 중소·중견 협력기업에 213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또 신보는 해당 상품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편입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수준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2·3차 협력사까지 보증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대·중소기업의 성장격차 완화와 자발적인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날 선정식에는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미래차 신사업 프로젝트’에 우수협력사로 참여하고,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동반성장 협력 성과를 보여준 ‘아모센스’가 신보와 공동으로 기념패를 받아 선정에 의미를 더했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이번 윈윈 아너스 선정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에 이어 대·중소기업 상생 활성화를 위해 애써온 신보의 노력이 다시 한번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7일 열린 ‘제1차 윈윈 아너스 선정식’에서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오른쪽)가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으로부터 기념패를 받고 있다.

농협금융, 아문디와 주주간 협력 강화 운영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아문디(Amundi)의 올리비에 마리에 파트너십 총괄 임원 등 관계자들과 주주간 협력과제 추진경과를 점검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NH-Amundi자산운용을 농협금융의 초일류 선도 자산운용사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논의했다.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지난 2월 NH-Amundi자산운용 창사 20주년을 맞이해 체결한 양사 간의 협력의정서에서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범농협 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목적으로 아문디 거점 오피스에서 △채권 투자(6월) △자산배분·멀티에셋 투자전략(10월)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두 회사는 해외투자, 상품개발, 마케팅 분야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편 NH-Amundi 자산운용은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초일류 자산운용사로 나아가기 위해 2024년 전략 목표를 ‘디지털 기반의 투자 솔루션과 우수한 운용성과로 고객 가치 극대화’에 두고 차별된 디지털 솔루션·특화 마케팅 실시, 상품전략 기능 강화를 통해 ETF, 생애주기펀드(TD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에 전사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dsk@ekn.kr아문디 지난 7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아문디(Amundi)와 주주간 협력과제 추진경과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운영위원회에서 올리비에 마리에 Amundi 파트너십 총괄 임원(왼쪽)과 길정섭 NH농협금융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전기차 충전시 40% 적립...‘I-어디로든그린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녹색소비생활정책’에 동참하는 ESG 특화 개인 신용카드인 ‘I-어디로든그린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I-어디로든그린카드’는 녹색소비 및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비 시에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카드플레이트 재질을 재생플라스틱으로 사용한 친환경 카드다. 해당 카드는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차) 충전 시 최대 40% 적립 ▲공유 모빌리티(쏘카, 트루카, 따릉이 등) 이용 시 10% 적립,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이용 시 10% 적립, ▲일반교통(고속버스) 이용 시 10% 적립, ▲커피전문점(스타벅스, 폴바셋, 이디야) 10% 적립, ▲생활서비스(국내 전가맹점) 0.2%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BC) 1만5000원이며, 후불교통 기능만 선택 가능하다.그린카드

신한금융,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7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자리한 본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혁신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사내 디지털 활용 방법 제안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다.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9개 그룹사 1330명의 임직원들이 900여 건에 달하는 아이디어 제안을 제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NoCode 아이디어톤 △빅데이터 활용능력 △디지털 신사업 아이디어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결선에 진출한 19개팀이 심사단의 현장 심사와 임직원들의 실시간 투표를 통해 순위를 가렸다. 수상팀에게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표창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이들의 아이디어 우수사례는 신한금융 임직원 디지털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진옥동 회장은 "혁신을 향한 신한금융 모든 임직원의 도전이 모여 변화의 큰 물결을 일으키길 바란다"며 "오늘의 열정과 훌륭한 사례들이 그룹 곳곳에 전파돼 신한의 디지털 경쟁력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7일 서울 중구에 자리한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KB라이프 첫 실버타운 ‘KB평창카운티’ 열린다…보증금 3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종로구 평창동 실버타운(노인복지주택)인 ‘KB 평창 카운티’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B 평창 카운티’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실버타운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생활, 가사, 건강, 문화 여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내달부터 입주 가능하며, 입주보증금은 3000만원이다. 입주는 60세부터 신청 가능하며, 후기 고령자(75세 이상)들도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 연령 상한 기준을 없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해당 실버타운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 대표 주거지역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북한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도보로 인근 문화예술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규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총 7층이며, 총 164세대로 조성했다. 타입은 총 8개로 전용면적 기준 △10.4평(34.3㎡) 24실 △11.6평(38.2㎡) 8실 △11.7평(38.8㎡) 24실 △11.9평(39.3㎡) 48실 △13.1평(43.4㎡) 40실 △13.4평(44.4㎡) 8실 △17.2평(56.7㎡) 4실 △20.1평(66.4㎡)로 다양하게 구성해 입주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고급 스파, GX룸, 마사지실, 피트니스, 건강관리실, 문화 여가 프로그램실 등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옥상정원, 1차 의료기관(병의원)과 같은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건물 내에 마련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입주자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전담 사회복지사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응급 대응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대 내 설치된 건강 모니터링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와 수면의 질을 모니터링 하고 수면 중 응급 상황을 감지하는 등 입주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입주자는 요양시설 이용이 필요하게 될 경우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는 위례, 서초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요양시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KB 평창 카운티는 7년간 쌓아온 시니어 케어 노하우를 토대로 새롭게 선보인 첫 실버타운"이라며 "실버타운의 입주보증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입주 부담을 낮춘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8111249 KB골든라이프케어 ‘KB 평창 카운티’ 조감도

토스증권, 3분기 흑자 달성…영업이익 전년비 62%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토스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유저를 확보하면서 올 3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토스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6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전 분기 대비 17.2% 늘어난 550억원을 기록했다. 출범 첫 해인 2021년 3분기 매출액 24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492억원, 올 3분기 550억원으로 올라섰다. 국내 수수료 수익과 해외 수수료 수익도 상승했다. 3분기 누적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164%가 증가했으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역시 전년 대비 193.9%가 늘었다. 현재 토스증권 고객은 560만명 이상으로 월 활성 유저(MAU)는 3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MAU는 15% 이상 성장했다는 게 토스증권 측의 설명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500만명 시대에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는 리테일 사업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토스증권이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고객이 믿고 자산을 맡길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적 개선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토스증권 실적 토스증권이 올 3분기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토스증권

KB증권,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사전 가입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투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다음 달 18일 새롭게 오픈하는 해외주식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 사전 가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는 기존에 KB증권이 제공하던 ‘글로벌원마켓’이 서비스를 종료하며 새롭게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로 이날부터 사전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도 사전 가입 신청을 통해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원마켓은 원화는 매수증거금으로 사용 가능했으나 보유하고 있는 외화는 사용이 불가했다.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이를 보완해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원화와 보유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외화까지 전부 증거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는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가능했던 실시간 환전을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해외주식 매도 시 익일 환율로 계산해 원화로 자동 환전·정산됐으나 해당 국가 통화로 정산되도록 개선하면서 환율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 전무는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종료하며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원마켓 플러스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외주식을 거래하면서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KB증권이 기존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개선해 ‘글로벌원마켓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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