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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조직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준법감시인(준법감시실장)도 교체하면서 내부통제 부문 변화에 힘을 주고 있다.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아직 공석으로 남아 있다. 29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준법감시인으로 전만풍 전 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을 선임했다. 앞서 기존의 권영종 준법감시인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 17일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케이뱅크는 공시했다. 권영종 전 준법감시인은 케이뱅크 재직 전 키움증권 감사총괄을 맡았으며 2021년 1월부터 케이뱅크의 준법감시를 총괄했다. 지난해 1월 연임하며 올해 말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새로 선임된 전만풍 신임 준법감시인은 금감원 출신으로 금융 정책이나 준법 이슈 등을 담당했다. 이후 바른 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을 거치는 등 법률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준법감시인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근 금융회사들의 내부통제 기능이 더욱 요구되며 준법감시인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데, 케이뱅크가 금감원 출신의 외부 인물을 선임하면서 준법감시 부문에 힘을 더욱 실었다는 분석이다. 최 행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후 조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앞서 위험관리책임자(Risk Management 실장)에 양영태 전 경영기획실장 상무를 선임한 데 이어 준법감시인도 교체하며 리스크 관리 부문에 변화를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선임됐던 기존의 위험관리책임자 강병주 전무는 퍼스널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이밖에 채병서 감사실장 전무와 차대산 테크(Tech)실장 상무는 1년 연임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부여받았다. 김재성 상무는 디벨롭먼트(Development)실장에 신규 선임됐다. 최 행장이 임원 변화를 통해 조직 재정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이슈인 IPO를 주도하는 CSO와 CFO는 아직 공석 상태로 남아 있다. 케이뱅크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CSO와 CFO를 겸직하던 장민 전 전무가 지난해 11월 KT CFO로 이동하며 사임한 후 CSO와 CFO를 새로 뽑지 않았다. 장민 전 CSO는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케이뱅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며 케이뱅크로 컴백한 상태다. 장민 전 CSO가 케이뱅크의 IPO에서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란 해석과 함께 역할이 막중한 CSO와 CFO를 새로 선임하기까지 케이뱅크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임원 인사의 경우 내부 인물을 뽑는 기존 은행과 달리 외부 전문가를 발탁하는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신조선가 상승에도 후진하던 조선업… "이제는 눈여겨 볼 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신규로 배를 건조하는 비용을 나타내는 신조선가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주가는 뒷걸음질 중이다. 수주 감소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됐고, 전반적인 국내 시장 위축 등이 이유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피크아웃에 대해 양보단 질이라는 평가다. 수주는 줄지만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이익개선이 빠르게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주가 역시 빠른 상승세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29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주(181.03포인트) 대비 0.13%포인트 오른 181.16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19일 전주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나 일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작년말 신조선가지수는 178.36으로 마쳤다. 지난해 신조선가지수는 매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올 1월도 상승이 점쳐진다. 조선소들의 수익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인 신조선가지수가 상승중인 반면 조선업 관련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한화오션은 -12.35%로 부진했고, 현대미포조선(-17.90%), HD현대중공업(-8.29%), 삼성중공업(-3.87%), HD한국조선해양(-6.12%) 순으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신규수주가 줄면서 ‘피크아웃’(고점 후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가장 크다.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업체의 수주량은 총 218척, 100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으로 전년 대비 40%가 감소했다. 김현준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은 연초 발간한 보고서에서 "최근 3년 간 대규모 발주에 따른 기저효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올해도 신규수주는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연구원은 "국내 주요 조선사는 3년 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낮은 가격에 수주할 유인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발주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주선가는 양호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선가의 고공행진은 국내 조선업계에 있어 가장 유리한 부분 중 하나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수주가 몰리면서 LNG운반선이나 암모니아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만 선별해 수주하는 상황이다. 이에 선가는 상승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즉 이익의 내실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거다. 더 이상 ‘박리다매’가 아닌 ‘폭리소매’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은 조선업계의 이익개선이 본격화 될 예정인 데다 선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매수에 나설 때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장 조선사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시장가치)은 코스피200을 상회할 것"이라며 "이는 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도 조선업종은 충당금을 반영하면서 적자를 발생시킨 만큼 제작 마진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다. 4분기 실적을 통해 조선소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에게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1분기부터 적자 없이 모든 조선소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곧 선박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익 증가와 수주 증가 측면에서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paperkiller@ekn.kr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제공

반도체 외인·개인 쌍끌이 매수… 삼전 주가는 언제 움직이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형 반도체 종목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가에서는 연중 지속되는 인공지능(AI) 강세에 수급도 충분하게 받쳐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1조1516억원, 4436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올해 개인 순매수 종목 1위와 3위다. 개인은 지난 5거래일간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 기간 개인은 SK하이닉스 주식 2063억원을 순매수했다.외국인은 올 들어 삼성전자 주식만 2조2243억원이나 사들였다. 11일의 삼성전자 블록딜 물량이 2조1412억원 수준이었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매도 우위 상태다. 외국인 순매수 2위인 삼성에스디에스(1923억원)와의 격차도 2조원이 넘는다.외국인 순매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지난 5거래일동안 수급도 삼성전자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340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1조5767억원)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에 몰린 것이다.수급이 쏠리는 것과는 다르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다소 부진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각각 6.15%, 4.99% 하락했다. 이는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다. 기관은 올해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각각 3조4537억원, 2913억원 순매도했다.외국인과 개인이 대형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하는 이유는 글로벌 파운드리업체안 대만 TSMC의 실적 개선과 SK하이닉스의 영업흑자 전환, 인공지능(AI) 확산 등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디램(DRAM) 생산 가동률 증가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가동률이 올라가면 재고가 쌓여 현재의 공급자 우위 구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HBM과 DDR5 등 인공지능 반도체 선단공정 수요가 굳건하다"며 "반도체 업황이 내년까지 성장 구간에 진입한 만큼 주가 하락은 비중을 늘릴 기회"이라고 조언했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 대표 반도사들은 기술 경쟁력 기반의 DDR5,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 고성능 메모리를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AI 발전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본격적인 상승세는 2분기 이후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도체 종목의 경우 시장 경쟁력은 증명됐지만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때까지는 단기 탄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등 당분간 박스권 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반도체 종목의 주가에는 단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미국 내 반도체 공장 가동률 등이 상승해 한국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하반기에야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대형 반도체 종목에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시에 몰리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작년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이 허용된 후 상장일 주가가 강세를 띤 공모주 중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급락하는 경우가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장일 공모주 투자를 결정한 투자자들의 단기 손해가 클 것으로 보여, 한국거래소가 투자 과열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거래소 측은 개인의 투자 판단을 모두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가격 형성 기능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2일~26일) 중 코스닥 시장에 신규 입성했던 현대힘스·우진엔텍 모두 하한가를 기록한 채 장을 마쳤다. 이 두 종목은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바 있다. 우진엠텍의 경우 24일 상장해 26일까지 주가가 강세가 이어졌다.이들 2개사뿐 아니라 작년 6월 26일 한국거래소가 공모주 상한가 규정을 완화한 후 대부분의 공모주가 상장 당일 주가를 크게 밑돌고 있다. 현재까지 ‘따따블’을 기록한 종목은 현대힘스·우진엔텍을 포함해 DS단석·LS머트리얼즈·케이엔에스 등 5개사다. 이 중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우진엔텍과 LS머트리얼즈를 제외한 종목 모두 상장일 주가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였다. ‘따따블’ 종목 외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른 14개사 중 당시 주가 수준을 유지하는 종목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특히 필에너지·블루엠텍·시큐레터 등은 아예 공모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특히 공모주들의 주가 하락은 상장 이후 단기간 내 급격히 시작되는 경향을 보였다. 작년 6월 26일 이후 이달 23일까지 상장한 77개 종목 중 52개 종목이 상장 후 1주일 새 상장 당일 종가를 밑도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그린리소스, 교보14호스팩 등 일부 종목들은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이에 상장 초기 ‘추종 매수’ 등 공모주 투자를 감행했다가 큰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하는 기업공개(IPO) 기업이 늘면서 향후 이같은 양상이 가속화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증권업계에서는 한국거래소의 규제 완화가 새내기주 투자 과열을 부추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주식 매매에 도입된 상·하한가 제도나 이전에 있던 ‘따상’ 역시 주가가 과도하게 변동했을 때 투자자들의 ‘패닉 바이·셀’을 막고, 나아가 시장 전체가 시스템 충격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장치다. 그런 만큼 ‘따따블’을 허용한 것이 투자자들의 단기 손실을 키우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한국거래소 측에서는 이와 정반대 입장을 보인다. 과거 ‘따상’만이 허용되던 시기에는 매도 주문이 체결되지 않아 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가격 형성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상황이었지만, 현재는 상한가를 열어놓은 만큼 주가가 과열됐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시기가 빨라져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한국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주가 급등락에 따른 투자 손실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의 심리까지 거래소가 룰을 정할 수는 없고, 각 투자자가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며 "효율적인 시장일수록 빠른 시간에 적정 가격을 찾아가야 하는 만큼, 시장 성숙도에 따라 오히려 상·하한가 제도도 폐지될 수 있는 것"고 밝혔다.suc@ekn.kr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EDGC, 마른 수건 짰다…잔고 38억원 중 37억원 써버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보유 현금 대부분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되사들였다. 마른 수건을 짜내는 식의 사채 회수에 나선 것은 부도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도 현재 회사의 유동 문제가 해결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EDGC는 지난 26일 제7회차 CB와 제8회차 CB 일부를 만기 전 상환했다. 사채 취득 자금은 회사의 운영자금이다. 먼저 7회차 CB는 170억원의 권면총액 중 25억원어치를 다시 사왔다. 8회차 CB에서는 권면총액 100억원 중 약 12억원 규모를 만기 전 취득했다. 해당 채권은 말소할 예정이다.7회차 CB의 경우 투자자들에 의한 가압류까지 진행된 채권이다. 지난해 11월 EDGC 7회차 CB의 투자자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중소기업은행은 28억5000만원 규모의 채권 가압류 청구를 진행해 인용판결을 받기도 했다.이들은 앞서 일부 CB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했다. 전환가격이 당시 주가보다 높았다. 수익을 거둔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손절을 진행했다는 얘기다.8회차 CB는 한투한화 디지털헬스케어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가 투자한 것이다.EDGC 측은 이번 CB의 일부 상환 이후 남은 사채원금의 약 50%에 대해서는 주식 전환이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진행해 갚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잔여 사채원금의 조기상환 청구는 오는 2025년 1월 30일까지 유예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 사채 일부 상환이 회사에 주는 부담이 상당하다는 게 증권가의 우려다. EDGC의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규모는 약 38억원에 불과하다. 이중 37억원을 이번 CB 중도 상환에 쓴 것이다.EDGC처럼 발행한 CB를 만기 전 취득해 소각하는 경우 회사는 의례적으로 주주환원이나 부채관리 등의 이유를 들지만 사실은 악재다. 채권자가 CB의 주식전환이 아니라 중도상환을 요구할 경우 여유가 있는 회사라면 다른 투자자를 주선해 이를 인수하는 게 부담이 적다. 하지만 이를 사준다는 곳이 없을 경우 회사가 부도를 막기 위해 채권을 되사온다. EDGC는 지난 2021년 창업주인 고(故) 이철옥 회장의 별세 이후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유증에서는 구주주 청약률 31.4%, 일반공모 청약률 1.3%의 참패를 겪은 바 있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회사의 현금을 대부분 사용해 CB를 갚은 경우 계속기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지기에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받는 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정기주총 전 관련 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이 크니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뒤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khc@ekn.krEDGC CI

한국증권금융, 이영찬 상무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증권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이영찬 자금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전날부터 시작했다. 이 신임 상무는 1971년생으로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입사한 이후 비서실장, 홍보실장, 경영관리부장, 자금부장 등을 지냈다. yhn7704@ekn.krㅇㅇㅇㅇㅇ 이영찬 한국증권금융 상무. 사진=한국증권금융

우리금융, 포스증권 인수 후보군으로..."모든 증권사 검토 대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온라인펀드 전문 쇼핑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이 매물로 나온 가운데 우리금융지주가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존처럼 모든 증권사가 검토 대상"이라며 포스증권 인수 검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포스증권 대주주인 한국증권금융 등은 지분 매각을 위해 인수 후보군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포스증권은 2013년 40여개 자산운용사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들이 공동 출자, 설립한 온라인펀드 전문 판매 회사다. 2018년 12월 한국증권금융이 최대주주로 오른 뒤 2019년 4월 사명을 기존 폰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한국포스증권으로 바꿨다. 최대주주인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2.25%를 보유 중이며, 파운트 28.96%, 자산운용사 39곳 15.63%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와 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42억원의 적자를 냈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고, 리테일 기반의 중형급 증권사를 물색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중형급 증권사를 인수한 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4월 중순께 우리종합금융 본사를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에서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하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상이다. 우리금융은 우리종금 본사 이전으로 증권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다만 우리금융지주는 포스증권의 인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모든 증권사가 검토 대상이라는 기존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특정 증권사에 대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ys106@ekn.kr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 ‘우리루키 프로젝트’ 베트남으로 확장...아이들에 의료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베트남 현지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청소년 120명에게 개안수술 등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해외로 확장해 베트남 어린이, 청소년에 개안수술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각 및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저소득 가정 어린이, 청소년에게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작년 9월부터 현재까지 6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빛과 소리를 되찾아 줬다.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월 23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 푸미흥 지역 소재 김안과다솜병원과 ‘베트남 우리루키(Look & Hear)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오는 2월부터 베트남 현지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 청소년으로 경제적 상황과 진단서 등을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한국에서 베트남으로 건너간 다문화가정 자녀들도 이번 프로젝트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한국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에서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눈부신 세상을 만나는 베트남의 미래세대들이 무한한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베트남우리은행 푸미흥 지점에서 직원이 내점 고객에게 우리루키 프로젝트 베트남 해외의료 지원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기업은행, 글로벌 금융전문지 선정 ‘최우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와 아시아머니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기업금융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중소기업금융 분야의 탁월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의 ‘가치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금융·ESG경영 선도, ▲IBK BOX POS 등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IBK창공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 ▲IBK금융주치의 등 맞춤형 진단 컨설팅, ▲금리부담 경감 등 체계적이고도 폭넓은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기업은행이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했던 각종 노력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중기금융 1위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우리은행, 대표캐릭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의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돌아왔다. 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지주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K-POP 아이돌로 돌아왔다...우리금융그룹도 ‘지원사격’2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 우리은행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비프렌즈 컴백 영상 ‘꿀따러 가자’를 공개하고 화려한 복귀 무대를 선보였다.우리은행은 K-POP 아이돌로 재탄생한 위비프렌즈를 우리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육성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해 금융권 캐릭터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캐릭터를 런칭했다. 이듬해에는 나비, 원숭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다.당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캐릭터를 앞세워 모바일 뱅킹앱 ‘위비뱅크’를 생활밀착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안착시켰다. 또한 ▲모바일메신저(위비톡) ▲페이먼트 ▲온라인 마켓 등 다양한 제휴사업을 펼치며 위비프렌즈를 금융권 대표 캐릭터로 끌어올렸다.그러나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앱 서비스가 위비뱅크에서 우리WON뱅킹으로 전환되고, 위비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위비프렌즈도 2019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위비프렌즈가 6년 만에 컴백한 것은 캐릭터 사업에 대한 조병규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조병규 은행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금융권 트렌드로 자리잡은 캐릭터 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위비프렌즈 리턴즈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임직원 설문을 통해 80%에 달하는 위비프렌즈 복귀 여론을 확인하고, 6년 만에 컴백하는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정했다. 위비프렌즈가 밝고 명랑한 어린이에서 6년의 시간 동안 개성이 뚜렷한 ‘MZ’로 성장한 셈이다.좀 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외모를 새단장하는 한편 캐릭터 하나를 교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친근한 반달곰 ‘푸딩’을 신규 멤버로 영입하기도 했다.우리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위비프렌즈에 힘을 보탰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연말 직원들에게 사무용품 ‘우.힘.믿(우리의 힘을 믿어요) 키트’를 선물하면서 ‘위비 리턴즈’를 공개했다. 위비프렌즈를 은행뿐 아니라 그룹 전체 대표 캐릭터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위비프렌즈 팝업스토어 오픈...고객과 접점 확대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신곡 ‘꿀 따러 가자’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 위비프렌즈 알리기에 착수했다. 또한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가득’ 이벤트 등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실시한다.다음달 말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위비프렌즈와 함께라면 꿀잼 가득’ 이벤트는 ‘WON뱅킹 이벤트 코너’를 방문하는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 ▲커피 및 치킨 쿠폰 ▲위비프렌즈 굿즈 피크닉세트 ▲1인 최대 10만 꿀머니(원), 총 1억 꿀머니(원)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이밖에도 위비프렌즈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곁에 다가설 계획이다. 통장, 카드 등 실물에 위비프렌즈 이미지를 적용하고 우리WON뱅킹에도 위비프렌즈를 등장시킨다. 위비프렌즈 굿즈와 이모티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를 모델로 Full 3D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리 모모콘 등 각종 행사에도 출연시키기로 했다. 주요 핫플레이스에 위비프렌즈 팝업스트어를 오픈해 고객과의 접촉면도 확대할 계획이다.디지털IT 기술과의 융합도 적극 추진한다. 상반기 중에 위비프렌즈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을 제작, 발행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하는 등 MZ세대 아이돌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과거 위비를 필두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하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선도했던 우리은행의 도전과 혁신의 과정이 떠오른다"며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오뚝이를 닮은 위비처럼 2024년에 우리은행이 다시 일어나 1등은행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프렌즈.우리은행 대표캐릭터 위비프렌즈.(사진=우리은행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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