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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블루엠텍 4거래일 만에 반등…24%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 블루엠텍이 3거래일 연속 이어진 주가 하락세를 딛고 장 초반 2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블루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7300원(24.41%) 오른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루엠텍은 지난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공모가(1만9000원) 대비 168.4%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흥행했으나 상장 다음날인 지난 14일 기관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블루엠텍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 16일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2만9900원에 마감하는 등 3만원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기관은 상장 첫날 777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지난 18일까지 6400만원을 더 팔아치우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렬을 이어갔다. 상장 이후 하락을 이어가던 주가는 상장 4일째인 이날 다시 반등하면서 3만원선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 전문 업체로 백신을 위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를 통해 비만 시장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블루엠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기존사업확장 △커머스 다각화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등 외형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giryeong@ekn.kr블루엠텍 블루엠텍 CI. 블루엠텍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재계 13위로 껑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이 선정됐다. 하림그룹은 매각 측과 성실한 협상으로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해당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산은과 해진공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하림그룹은 인수가로 6조4000억원을 써내 동원그룹의 인수가를 앞서면서 정량평가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하림그룹은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자산이 42조8000억원으로 불어나 재계 13위로 오르게 된다. 하림은 현재 보유 중인 벌크선사 팬오션과 함께 컨테이너 선사 HMM까지 품에 안으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하림그룹은 입장문에서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ys106@ekn.krHMM의 컨테이너선.

미래에셋,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종가 기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순자산은 1052억원이다. 11월 21일 상장 이후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패키징)과 미세화 기술을 가진 국내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핵심공정 지수’로, 고도의 AI반도체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로만 구성됐다. 18일 기준 HBM 등 AI반도체 관련주 비중은 100%다. AI 반도체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HBM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2개월 연속 반도체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며 국내 AI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미세화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개발한 가운데 GAA 공정과 연관성이 높은 EUV(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극자외선 노광) 기업 투자도 각광받고 있다.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EUV 감광액 소재를 만드는 ‘동진쎄미켐’과 EUV 마스크 리페어 장비 기업인 ‘파크시스템스’ 등 국내 EUV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정은빈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내년에도 HBM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외 기업들은 관련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이 예상되는 AI반도체핵심공정 기업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순자산 1천억 돌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대한민국 부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부자 60%는 상속형 부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한민국 부자가 생각하는 부(富)의 기준은 자산 100억원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자 10명 가운데 6명은 상속형 부자이고, 최근 상속 및 증여는 기존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확산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다. 올해는 해당 보고서가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대한민국 부자보고서’ 단행본을 발간했다.특히, 이번 단행본은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 부자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자의 자산 형성 과정과 자산관리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비춰본 부자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PB(Private Banker)와 손님 인터뷰를 추가해 보다 생생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했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부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하지 않고 있으며, 10명 중 2~3명 정도만 스스로를 부자라고 생각했다. 부의 수준은 절대적 기준이 아닌 ‘나보다 많은’ 관점에서 상대적 비교 심리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자산 기준’도 일관된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부자의 기준이 2012년 평균 114억원에서 2021년 187억원으로 증가했지만, 매년 변동폭은 컸다. 그해의 유동성, 경기상황 등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다만, 부자의 자산 기준을 100억 원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2020년 28%에서 2022년 46%까지 상승하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2022년부터는 부자의 기준을 300억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0%를 넘어섰다. 부자가 보유한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했다. 해외 부자의 부동산 비중이 15%인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부자의 95%가 자가를 보유하고 추가 부동산을 보유한 비율도 50%를 상회했다. 부동산 투자는 부를 일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최근 10년간 주택가격이 약 40% 상승했고 부동산 펀드 규모도 7배 이상 성장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부자들에게 부동산은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투자처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른 투자자산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됐다"고 했다.지난 10년간 부자의 소득 원천을 보면 근로소득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재산소득 비중은 감소했다. 부자 10명 중 6명이 상속형 부자인 것은 지난 10년간 큰 변화가 없었다.상속·증여 규모는 과거보다 더 많거나 적어져 양극화되는 모습이었다. 수령시점은 2018년까지 40대 이후로 늦어지는 추세였으나 팬데믹 이후에는 미성년자 주식 보유 비중이 크게 늘어나는 등 일부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과거 대표적인 상속·증여 자산의 유형은 부동산이었으나 최근에는 현금·예금 또는 신탁상품을 활용한 증여도 확산되는 추세였다. 특히, 가족 간 분쟁 없이 안전하게 상속재산을 가족에 물려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한 유언대용신탁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부자 중 40대 이하의 영리치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비중이 높고 10명 중 7명 이상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등 재테크에 적극적이었다.영리치의 20%는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스터디 그룹에서 활동하며 외화자산 투자, 현물투자, 프로젝트 펀드 등 새로운 투자에도 주저함이 없었다. 이러한 영리치의 영향으로 부자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훨씬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었다.이번 단행본 발간에 참여한 저자들은 "부자들은 적은 돈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생활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삶의 철학이 부자가 된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부자를 이해하고 작은 팁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부자들의 특성이나 투자 패턴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음 10년 대한민국 부자들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망라한 ‘대한민국 부자보고서(Korean Wealth Report)’ 단행본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증권, 대표지수 토털리턴 ETN 2종 신규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국내 대표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 및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은 각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의 기준으로 선정된 200종목과 15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적오차없이 +1배 추종하고,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상품이다.‘삼성 코스피 200 TR ETN’의 경우 코스피 시장 내에 상장된 200개의 우량기업에 분산투자함으로서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으로부터 잠재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두달 째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긴축 종료 기대감 등 긍정적인 매크로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삼성 코스피 200 TR ETN’ 및 ‘삼성 코스닥 150 TR ETN’ 상품은 운용보수(제비용)가 0%이다. 기초지수 성과를 오차없이 추적하는 ETN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대표지수 구성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내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신규상장 ET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yhn7704@ekn.kr삼성증권은 국내 대표지수를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특징주] 어보브반도체, 삼성전자 수주 잭팟 소식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어보브반도체가 장 초반 강세다. 삼성전자와 대규모 반도체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유입중인 것으로 풀이된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 현재 어보브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49%(2420원) 오른 1만3680원을 기록중이다.데일리한국 보도에 따르면 어보브반도체는 최근 삼성전자와 대규모 MCU(마이크로컨틀로러유닛)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어보브반도체는 내년부터 삼성전자에 3000만개의 MCU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삼성전자가 어보브반도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이유는 가전제품 생산에 필요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어보브반도체는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 기업으로 삼성전자에 가전제품, 핸드폰 등에 들어가는 두뇌 역할을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삼성전자 냉장고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에 MCU를 납품하고 있다.

[특징주] 태영건설, 400억원 만기 연장 소식에 장 초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태영건설이 최근 주가 부진을 극복하고 장 초반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경 태영건설은 전일 대비 30원(1.07%) 오른 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는 6% 넘게 오르는 중이다.태영건설은 최근 4조원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 우려, 워크아웃설 및 부도설이 돌면서 주가가 크게 부진한 바 있다. 특히 전날에는 52주 신저가인 2810원으로 장을 마치기도 했다.그러나 전날 태영건설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증권사 등 대주단에서 빌린 400억원의 차입금 만기를 오는 28일까지 약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위기를 잠시 넘겼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에 의해 수급이 소폭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suc@ekn.kr

[특징주] LG디스플레이 1.36조원 유증 여파로 약세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다. 악화된 수익성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게 되면서 실망한 매도주문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1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26% 떨어진 1만15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LG디스플레이는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약 1억4200만주로, 증자 비율은 39.74%다. 예정 발행가는 20% 할인율을 적용한 9550원이다. 최종발행가는 산정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29일에 확정된다.LG디스플레이는 조달하는 자금의 70%를 OLED 사업의 운영과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khc@ekn.krLG디스플레이 CI

[특징주] 하림, HMM 인수 소식에 23% 급등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림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하림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90원(23.75%) 상승한 3595원으로 거래 중이다.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전날 HMM 주식 약 3억9879만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인수가는 6조4200억 원이다. 주식매매계약(SPA)은 세부 계약 조건에 대한 추가 협상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체결될 예정이다.지주사인 하림지주도 전 장대비 510원(7.29%) 오른 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는 이날 입장문에서 "전날 밤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갖고 매각 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벌크 전문 해운선사인 팬오션과 시너지를 내 HMM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키겠다"며 "HMM과 팬오션은 컨테이너-벌크-특수선으로 이상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양사가 쌓아온 시장수급 및 가격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황도 충분히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yhn7704@ekn.krHMM 선박.

KB증권, ESG 생태계 확장 위한 ‘비콥 웨이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ESG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콥 웨이브(B Corp Wave)’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콥 웨이브’는 기업의 힘으로 만드는 사회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가기 위해 KB증권이 비랩코리아, 엠와이소셜네트워크와 연대해 기획한 행사다. ‘변화를 위한 가치 연결의 자리’가 주제다. 비콥은 재정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에게 높은 투명성과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를 검증한 후 부여하는 인증이자 브랜드로 2006년 미국의 비영리기관 비랩이 구축했다. 비콥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배구조·기업구성원·지역사회·환경·고객 등 5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받아야 한다. 전 세계 93개국의 161개 산업에서 7900개가 넘는 기업이 비콥 인증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기업은 파타고니아, 벤앤제리스, 다논, 아베다, 네스프레소, 유니레버 호주 등이다. 비콥 웨이브 행사는 다국적 비콥 인증 기업을 중심으로 매출의 1%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원퍼센트포더플래닛 가입 멤버, 비콥 운동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및 소셜 임팩트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대용량 아이스크림 매출 1위인 벤앤제리스와 비콥 기업인 토도웍스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 중인 활동들을 소개했으며 무신사도 현재 운영 중인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가 원퍼센트포더플래닛에 가입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했다. 이어 KB증권은 ‘우리는 왜 비콥 운동을 지지하고 연대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국에서의 비콥 인증 기업의 확대와 생태계 확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적극적으로 이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비콥 웨이브’ 행사를 비랩코리아와 함께한 것은 한국에서 비콥 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가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이며 향후 비랩코리아 및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연계해 한국의 비콥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며 "KB증권은 기업의 변화를 통한 사회적 임팩트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관련 대외 활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KB증권 비콥웨이브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비콥 웨이브(B Corp Wave)’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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