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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대신증권, 자기자본 4조 달성·초대형증권사 진출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을 올해 그룹의 전략 목표로 수립했다. 이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신가족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해 증권의 자기자본 3조원 목표는 조금씩 완성돼갔다"며 "직원들을 보며 대신의 잠재력은 무한하고 대신인들은 어떤 목표도 달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회장은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이 당장 최고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증권업계에는 자기자본이 4조원 넘는 증권사가 9곳이나 있고 우리가 하려는 사업분야는 이미 기존 증권사들이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해놓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이들 증권사가 대신에 대한 견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고 잠시 쉬어가고자 한다면 지금의 우리 위치는 독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 더 세차게 뛰어가지 않으면 오히려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내년 전략 목표에 대해 언급하면서 "증권의 자기자본 4조 달성이 쉬운 목표는 아니지만 그룹이 이끌고 각 사업부문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면 증권은 올해 말에 자기자본 4조원을 만들 것"이라며 "증권이 올해 연말 자기자본 4조를 달성한다면 대신증권은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직원들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현재 시대 흐름에서 우리 그룹이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증권이 초대형증권사가 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이 넓어진다면 그룹 내 각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새로운 도전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의 ‘개신창래(開新創來)’를 그룹의 올해 행동방향으로 정했다"며 "임직원 모두 만족과 멈춤이 아닌, 미래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전략 목표로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 진출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DB손해보험, 인터넷가입전용 자녀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태아와 산모에게 꼭 필요한 보장만 골라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인터넷가입전용 DB 태아보험인‘DB 다이렉트자녀보험(태아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DB손해보험에서 인터넷가입전용의 태아보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험료는 DB손해보험 오프라인 대비 저렴하지만 보장내용은 저체중아입원비, 저체중아출생보장금, 장해출생보장금, 선천이상수술비, 선천이상입원비 등 노령 산모나 MZ세대 산모가 선호하는 태아보장(특약) 중심으로 실속있게 담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또한, 대다수 인터넷가입전용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이내에만 태아보장(특약)에 가입할 수 있지만 DB 태아보험은 임신 22주차가 지나도 가입할 수 있다.이처럼 DB손해보험이 태아보험에 힘을 쏟는 이유는, 최근 들어 선천성 기형 출산이 증가된 것에 있다는 설명이다. 통계청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출생아 대비 선천성 기형아 비율은 18.7%였지만 2022년에는 28.5%로 출생아 4명 중 1명 이상이 선천성 기형을 진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선천성 기형아 출산은 늦은 결혼과 출산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임신과 출산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태아보험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

생보사 최초 ‘뇌·심장 新위험률’ 사용…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고령화 시대의 고객 니즈를 겨냥,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이다.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쟁력 높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빠르게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이에 고객은 동일한 보장 기준 보험료는 약 50~60% 절감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일반적으로 신상품 출시 준비기간이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과정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 이 때문에 대형 생보사 중에서 새로운 위험률을 반영한 상품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이 처음이다.건강보험의 대표 담보인 뇌·심장질환은 생보사의 자체 위험률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률인 국민통계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출했다. 이 때문에 자체 위험률을 가진 손보사 대비 보험료가 비싸게 산출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생보사들도 자체 위험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 생·손보사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지게 됐다.급여·비급여 구분 없이 1~5종 수술에 해당하면 보장하는 수술보장은 고객이 선호하는 특약이지만, 보장금액이 10만~300만원으로 낮은 것이 단점이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을 통해, 수술보장특약의 보장금액을 50만~1000만원으로 대폭 확대(종별 1회한)했다. 또한 신규 특약으로 ‘질병재해수술보장’을 탑재해 최대 80만원(종별 年 1회한, Premium형 기준)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대표적인 성인병이자 만성 질환인 고혈압, 당뇨에 대한 통합보장도 가능하다. 고혈압통합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확정시 20만원, 관련 질환으로 수술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당뇨통합보장특약 가입시에는, 진단 확정시 100만원, 인슐린치료시 500만원, 당뇨 치료를 위한 수술시 1천만원을 보장한다.주계약은 고객이 본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Premium(프리미엄형)’과 ‘Basic(베이직형)’으로 구분했다. ‘프리미엄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에 사망보장이 더해진 형태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베이직형’은 뇌/심장 수술보장을 주계약 보장으로 하며,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보험료는 저렴한 무해지환급형 상품이다. 동일한 기준으로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대비 베이직형이 절반 정도 저렴하다.또한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건강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해당 상품은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가입과 가입 후 계약전환까지 가능하다. 가입 당시에는 최근 병원치료 경험이 있어 다소 비싼 보험료였더라도, 가입 후 1년이 경과한 후 입원, 수술 등의 치료력이 발생하지 않으면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가 할인된다.예를 들어, 2.0.5 간편고지로 가입한 고객이 5년간 무사고인 경우, 2.5.5 간편형으로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구창희 한화생명 일반보장팀장은 "이번 상품은 뇌·심장 보장에 대한 신규 위험률 적용으로, 약 50~60% 저렴해진 보험료로 손보사 건강보험과 대등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 첫 상품"이라며 "생보사,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한화생명만의 노하우가 담긴 맞춤형 플랜으로, 여성특화, 시니어질환 보장은 물론 높은 환급률까지 가능한 차별화 된 건강보험"이라고 강조했다.상품의 가입가능연령은 만15세에서 90세까지이다. 기본형, 40세, 종신, 2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2대질병수술보장특약 500만원, 뇌혈관질환특약 2000만원, 허혈성심장질환특약 2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프리미엄형 기준 남성 6만500원, 여성 5만2940원이며, 베이직형 기준 남성 3만1115원, 여성 2만6075원이다.pearl@ekn.kr

삼성생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삼성생명은 보장을 강화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을 이달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직접 선택해 원하는 보험료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지난해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다(多)모은 건강보험’ 에 인기 특약을 추가했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은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일반사망을 최소 100만원부터 보장한다. 주보험 가입금액을 낮춘 대신 보험료 부담을 덜고, 다양한 특약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또한 삼성생명 상품 중 최다 수준인 144개의 특약을 제공한다. 종수술, 질병재해수술 등 수술 담보 특약을 강화하고, 부정맥 및 중증무릎관절 특약을 신설해 시니어 질환 보장을 확대했다. 특히, 삼성생명에서 18년 만에 재출시된 ‘파워수술보장’ 특약은 질병 또는 재해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위해 1~5종 수술 치료 시 약관에 따라 정액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고령화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건수가 증가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특약 외에 추가 보장이 가능한 ‘(특정질병제외)질병재해수술보장특약’을 추가했다.한편, 다(多)모은 건강보험 S1은 가입 대상을 표준체와 유병자로 분류하여 가입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병자형 간편상품의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일부 특약 제외), 납입기간은 10년·15년·20년·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보장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특약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 기부 약정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국가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주식을 재단에 기부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일 창업주인 박현주 회장이 지난달 26일 미래에셋희망재단과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부 대상은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25%다.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된다.1998년 설립된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도 가족 간 협의를 통해 향후 기부할 방침이다.미래에셋그룹 측은 "주식 기부 약속은 2세 경영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를 약속한 박 회장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박 회장이 미래에셋 창업 이후 재단을 설립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취지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희망재단에서 기부받은 주식을 통해 한국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인재육성에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partner@ekn.kr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신년사] 김영성 KB운용 대표 “첫째도 둘째도 수익률…성과 중심 조직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자산운용 창립 이래 첫 내부 발탁 최고경영자(CEO)로 임기를 시작한 김영성 신임 대표이사가 회사 임직원들에게 성과보상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 제고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김영성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조직 문화적 측면이고 두 번째는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해 언급했다. 조직문화 측면에선 철저한 성과 중심 문화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가 나는 직원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김 대표는 "자산운용도 과거와 달리 펀드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심이 되고 지점 판매보다는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매채널이 변화했다"면서도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운용 성과와 이에 따르는 자산 규모가 운용사 순위를 정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KB자산운용이 국내 1위 운용사가 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과감히 제거해 나갈 예정"이라며 "조직이 변화하고 임직원 마인드가 바뀌면 KB자산운용은 업계 1위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망이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비싼 주식은 지금 돈을 많이 버는 회사가 아니라 미래에 희망이 있는 회사의 주식"이라며 "KB자산운용 역시 임직원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선 수익률 제고를 통한 고객과의 상생을 첫 손에 꼽았다. 김 대표는 "운용사의 가장 큰 덕목인 수익률을 제고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운용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첫째도 둘째도 수익률"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운용 프로세스와 운용역의 변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며 "또 성과 관리를 통해 KB자산운용 성과가 업계 상위권에 포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도 말했다. 수익률 개선과 더불어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개발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각오다. 그는 "ETF 성장을 위해 본부간 시너지가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에 걸맞은 상품 개발과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펀드 개발 시에도 ETF와 공모펀드를 동시에 출시해 시너지를 도모하겠다"고 했다. 마케팅 변화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과거 지점과 매스 마케팅이 주력이었다면 지금은 비대면 개인화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통한 ‘핀셋 마케팅’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 마케팅은 과거 회사가 집중한 공적기금이나 보험사 자금은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기관 발굴을 해야 할 것"이라며 "자금이 많은 회사와 개인 등을 공략하고 우리가 접근하지 못한 기관들을 발굴해 기관 고객 접점을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체부문에 대해선 신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부동산 관련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대체부문은 최근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대체부문과 머리를 맞대고 이를 고민하는 한편 고객 보호 차원에서 해외 부동산 관련 사안들을 재점검하고 관련 펀드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김영성 K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김영성 K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KB자산운용

한화손보, 차병원과 손잡고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2.0’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패키지 담보 상품으로 보장하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2.0’ 상품에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한화손해보험은 해당 상품에 여성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유방, 갑상선, 자궁 관련된 질환을 검사, 진단, 치료, 재발 단계까지 든든하게 보장하는 패키지 담보를 신설했다. 특히, 차병원과 협업해 기획한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특약은 여성의 대표적 다빈도 암인 유방암의 종류를 호르몬 수용체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구분해 최대 4회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호르몬 수용체는 특정한 호르몬과 결합해 세포에 영향을 전달하는 분자를 뜻한다. 수용체 형태에 따라 후속 항암치료 방식도 상이하다는 여러 연구 결과에서 착안한 특약이다.피보험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AMH(난소나이 측정Anti-mullierian hormone) 검사도 선보인다. 고객이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고 싶거나, 폐경시기를 추측하고 싶을 때 1만원을 부담하면 차병원을 비롯한 제휴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하다. 추가로 난임센터 검진 예약과 전문가 심리 상담, 난자동결 시술, 보관비 우대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AMH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력, 배란유도 반응, 난소 기능 예측,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기혼자도 가입할 수 있다.또한 난자동결보존 시술비 선지급 특별약관은 가임력 손상이 예상되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자궁 및 난소 특정질환이나 암으로 치료를 앞두고 있는 고객이 난자동결 시술을 하는 경우 치료비 담보 중 보험가입금액의 50%(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선지급한다.‘민생안정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도 눈여겨볼 만하다.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제공하던 1년 보험료 납입유예 혜택을 실업했을 경우에도 보험료를 1년 납입 유예하는 제도로 확대한다. 유예기간에 발생한 이자는 한화손해보험이 부담한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시장 변동성 대비...최적의 위기대응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최적의 위기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국지적 분쟁, 공급망 불안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언제 해소될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며 "가계부채 규모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건전성 우려는 우리 금융시장에 여전한 부담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러한 금융환경에서 우리는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최적의 위기대응체계를 갖추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금융안정 계정 설치를 위한 법제화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정리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아울러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위기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징후 포착부터 비상 홍보체계 발동, 부실 정리, 자금 조달 및 부실책임추궁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절차에 걸쳐 꼼꼼하게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 사장은 "금융회사간, 업권간 상호연계성 강화 추세를 감안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상호금융업권에도 필요한 지원을 다 해야 한다"며 "금융계약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제도, 사례를 연구하고 검토하는 등 공사의 필요한 역할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사장은 "예금보험공사는 2024년을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고품질 내부통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물 샐 틈 없는 위험통제 및 리스크 점검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유재훈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이 통합 1주년을 기념해 3월 31일까지 고객과 함께하는 온라인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 및 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 1주년 이벤트는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에 참여하거나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온라인 채널 전용 ‘히트 상품명 맞추기 퀴즈’의 정답을 맞춘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상품권 1매를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은 최대 3만 원 한도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또는 청구할인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라이프생명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인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노후 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해 보장과 비과세 혜택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다.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신개념 연금보험으로,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이 3.5%이며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은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통합 1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KB라이프생명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40102161455 KB라이프생명 통합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이미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30% 돌파…5조까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0%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000억원이다. 2020년 말 1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목표치인 30%대에 안착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말 10.2%에서 지난해 말 30.4%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역대 최대로 공급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총여신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49%를 나타냈다. 지난해 2분기 0.52%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p) 개선된 후 2분기 연속 개선됐다.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0.70%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0.71%)과 유사한 수준이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1%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 공급에 앞장서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5조원이 넘는 규모까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 포함된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공급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용평가모형(CSS)의 업그레이드가 필수 요소"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개발, 적용해 왔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또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해 고정이하여신대비 약 2.5~3배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존에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높은 부도율을 감안해 부실자산의 약 3배 이상의 충당금을 적립해 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건전성 등 기초체력도 튼튼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sk@ekn.kr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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