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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분양가 단지 잇따른 흥행…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들이 부정적인 전망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수도권 내 입지적 강점이 있는 1군 브랜드 아파트는 어쨌든 오른다는 긍정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발호재, 최근의 아파트 가격 반등세가 맞물려 고분양가 우려에도 매수세를 부채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중심지 아닌 수도권 고분양가…그럼에도 흥행 성공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일반공급 물량 총 422가구 모집에는 482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1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전용면적 39~112㎡,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돼있다.해당 단지는 평(3.3㎡) 당 분양가 약 27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최고 10억4550만원이라는 것에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DL이앤씨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 시공하는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또한 전용면적 84㎡ 최고 분양가가 12억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3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에서 총 787가구 모집에 3454명이 접수해 4.39 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는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32층, 9개 동 총 999가구의 단지로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이 같은 고분양가 단지 흥행은 수도권뿐만이 아닌 서울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 후 첫 분양 단지였던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디그니티’를 시작으로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등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영등포자이디그니티는 전용면적 84㎡ 기준 11억6600만~11억7900만원 수준의 높은 분양가로 논란을 빚었지만 1순위에서 198.76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와 휘경자이디센시아 또한 각각 11.36 대 1, 51.7 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 입지 및 개발호재가 흥행 성공의 주요 원인이처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던 단지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입지 및 개발호재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은 서울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지역 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의 경우 2024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GTX-A 용인역 및 분당선 구성역 중심의 개발호재 등의 요인이 작용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여기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후 해당 단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일부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수도권 외에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도 성공의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최근 주간 아파트 동향에서는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섰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지난 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하며 지난주(-0.05%)에 비해 하락폭을 줄였고 수도권 아파트 가격 또한 0.04% 떨어지며 전주(-0.07%)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 등 4곳뿐만 아니라 강동구·동작구·노원구가 상승 전환했고, 경기도에서는 성남시·용인시·수원시·광명시·화성·오산·평택·하남 등도 반등세를 보였다.전문가들은 고분양가 논란 단지들의 흥행은 수요자들이 해당 단지에 대한 투자 가치를 알아봤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해당 단지들의 분양가가 비싸다고 하더라도 수요자들이 그 이상의 가치 상승을 본 것"이라며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기대감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현재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12월, 지난 1월만큼의 공포에 질린 분위기는 벗어났다"며 "분양 흥행은 최악의 상황이 지나간 것과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자금이 있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최근 수도권에서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는 단지들이 연달아 등장해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견본주택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무보, 佛이통사 ‘韓 통신기기 구매’ 3억8000만유로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프랑스 이동 통신사 ‘브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의 국내기업 통신기기 구매 프로젝트에 3억8000유로(약 5520억원)의 금융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브이그 텔레콤은 약 1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프랑스 3위 이동통신사다. K-SURE가 지원하는 보험을 담보로 유럽계 글로벌 은행 방코 산탄데르를 통해 통신기기 구매대금을 융자 받을 예정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소재 브이그 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베누와 토를로팅 사장과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SURE는 중국 등 스마트폰 제조사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우리나라 통신기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 TIM사에 2억5000만유로 규모의 통신기기 구매금융을 지원했다. 2021년에는 폴란드 최대 통신사 P4사에 1억유로 상당을 투입했다. 이인호 사장은 "글로벌 통신기기 기업들의 첨예한 경쟁구도가 두드러진 유럽 시장에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선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주요 국가들의 수출신용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공사의 수출지원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베누와 토를로팅 브이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과 베누와 토를로팅 브이그 텔레콤 사장이 11일 프랑스 파리 소재 브이그 텔레콤 본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근로자가 작업 중지…삼성물산, 2년간 현장 작업중지 5만여건 달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물산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인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지 약 2년 만에 국내외 113개 현장에서 5만3000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고 14일 밝혔다.하루 평균 70여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된 셈이다.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1년 3월부터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이를 사용한 근로자를 포상하고있다. 작업중지권 행사에 따른 협력업체 손실도 보상하고 있다. 일례로 삼성물산 경기도 건축현장 토목 협력업체 소속 직원은 지상에서 작업하던 중 근처에서 크레인이 대형 건축자재를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는 모습이 보여 작업중지권을 행사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작업 구간을 변경했다.삼성물산이 작업중지권 사용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충돌과 관련해 작업중지권이 행사된 경우가 2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도 21.6%, 추락 20.3%, 비래(날아오는 물체)·낙하 13.3%, 협착 5.2% 순이었다.현장 근로자들도 작업중지권이 안전에 도움된다고 답했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현장 근로자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500명)는 작업중지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작업중지권이 현장 안전에 도움된다는 응답은 90%(871명)에 달했고, 작업중지권 사용을 동료에게 적극 권유하겠다는 응답은 95%(921명)였다.삼성물산은 건설안전연구소를 신설하고 안전상황실 구축, 안전보건조직 강화, 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 확대, 협력사 안전지원 제도 신설 등의 안전 예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근로자와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위한 활동이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 기술을 계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삼성물산 현장에 설치된 작업중지권 홍보 현수막.

남산 등 서울 고도지구 규제완화 발표 임박…주민숙원 해결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서울시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에는 남산, 북한산,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고도지구 재정비 계획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치구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치구들은 주민 인식조사와 주민협의체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열면서 주민 숙원사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1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에는 고도지구 재정비 계획안을 발표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도지구는 주요 산, 문화재, 국가 주요시설을 보호할 목적으로 건축물 높이를 제한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 서울 고도지구 전체 면적은 여의도의 3배 규모로, 규제 완화 여부가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이번 계획안은 시가 2021년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진행하는 ‘고도지구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의 일부다.시는 도시 여건과 시대가 변화한 만큼 고도지구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합리적인 완화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했다.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민 열람공고, 관련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야 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중 계획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부터 변경된 계획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현재 서울 고도지구는 △ 남산(중구·용산) △ 북한산(강북·도봉) △ 경복궁(종로) △ 구기·평창(종로) △ 국회의사당(영등포) △ 서초동 법원단지(서초) △ 오류·온수(구로) △ 배봉산(동대문구) 총 8곳이다. 전체 면적은 약 922만㎢다.이 중 용역 대상은 이미 규제가 완화된 배봉산을 제외한 7곳이다. 배봉산 고도지구는 작년 12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건축물 높이 제한이 12m 이하에서 24m 이하로 조정됐다.각 고도지구의 건물 높이 제한은 남산 12∼28m 이하, 북한산과 구기·평창동 20m 이하, 경복궁 15∼20m 이하, 서초동 법원단지 28m 이하 등이다. 통상적으로 높이가 20m 이하로 제한되면 7층 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다.해당 지역 주민들은 건축물 높이가 주변보다 턱없이 낮게 설정된 탓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개발까지 원천 봉쇄되고,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노후됐다며 제도 정비를 요구했다.이에 고도지구에 해당하는 자치구들은 주민 숙원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중구는 올해 1월 남산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시작해 8월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중이다. 주민 인식조사와 주민협의체 의견 수렴, 토론회를 했다. 종로구는 6월 중 고도지구 규제 완화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강북구는 28m 이하로 높이 규제를 완화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시 최대 15층을 허용해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도봉구 역시 자체 용역을 통해 마련한 개선안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해당 자치구들과 올해 초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계획안에 반영할 방침이다.서울 남산 일대에서 내려본 풍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1분기 재정적자 54조…‘연간 70조’ 이상 기록 관측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2월, 3월 두 달 동안 평균 30조원이 넘는 나라 살림 적자가 발생했다. 연말 재정적자 규모는 최소 70조원대 이상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에 38조2000억원, 3월에 23조1000억원 상당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냈다. 두 달간 나타난 월평균 재정수지 적자가 30조원을 넘는다. 1월에 7조3000억원 상당의 흑자를 낸 덕분에 1분기 재정적자 규모는 54조원 선에서 멈출 수 있었다. 적자는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재정수지는 통상 2월부터 6월까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6월에 1차로 정점을 찍고 하반기엔 등락을 거듭하다 6월과 비슷한 수치로 연간 수치가 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재정적자는 6월 101조9000억원까지 급속히 불어난 후 하반기에 소폭 더 증가해 연말 117조원으로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에는 6월에 59조5000억원까지 불어난 후 하반기에 적자 규모가 소폭 줄어 연말에는 5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은 재정적자가 한참 늘어나는 중간 쯤 되는 시기다. 최근 4개년 간 월별 재정적자 흐름을 보면 3월 말 재정적자는 대개 연간 재정적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2019년 3월 재정적자는 25조2000억원으로 그해 연간 적자는 두 배가 조금 넘는 54조4000억원이었다. 2020년 3월 재정적자는 55조3000억원으로 연간은 약 두 배인 112조원으로 집계됐다.2021년 3월 역시 48조6000억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해 그 해 연간 적자는 두 배에 조금 못 미치는 90조6000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은 45조5000억원이었지만 연간으로는 117조원으로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런 흐름이 이번에도 적용된다면 올해 재정적자는 1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가을, 올해 예산을 편성하면서 제시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 58조2000억원을 아직 고수하고 있다. 올해 또다시 100조 원 안팎의 적자를 낼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강력히 부인한다. 하지만 3월까지 발생한 세수 펑크 규모만 30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한 상황인 만큼 기존 세입 예산안을 토대로 작성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58조2000억원) 역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이 나온다.하반기에 경기가 살아나면서 세수 여건이 개선된다고 보는 기대도 점차 꺾이는 분위기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는 이유에서다.경기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상반기 발생한 세수 구멍을 하반기에 채울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youns@ekn.kr에너지경제신문 DB

기름값, 이번 주에도 떨어졌다…휘발유 12.3원↓·경유 23.9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648.9원으로 전주보다 12.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7원 내린 1721.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6.9원 하락한 1611.0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5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16.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9원 하락한 1505.6원을 나타내며 3주째 내렸다. 한동안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석유제품 재고 감소, 캐나다 산불로 인한 석유 생산 차질, 이라크의 4월 원유 생산량 감소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76.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3달러 오른 84.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3.0달러 상승한 89.7달러였다.이번주 휘발유·경유 동반 하락 (사진=연합)

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스승의날 선물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스승의날을 맞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에게 교사용 앞치마를 선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영그룹이 선물한 앞치마는 교사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선물로 전국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65개원에 714개가 전달됐다. 앞서 부영그룹은 어린이날을 맞아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하트 모양이 그려진 티셔츠 약 2585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사업의 일환으로 그룹 내 보육지원팀을 두고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서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무상 교사교육, 무상 보육 컨설팅, 개원 지원금, 디지털 피아노 기증, 다자녀 입학금 등(셋째 자녀부터 입학시 입학금 전액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전국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각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시·도 지자체 단체장상, 우수 급식 어린이집, 우수 보육 어린이집을 포함한 89개 표창을 수상하는 등 우수 보육기관으로서 명성을 공인받고 있다. kjh@ekn.kr23년 스승의 날 - 경주외동1단지 2023년 스승의 날 행사가 경주외동1단지에서 열렸다. 부영그룹

LH, ‘Service Excellence Award’ CEO 부문에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로부터 ‘Service Excellence Award’ CEO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CEO 부문에서 수상한 공공기관은 LH가 유일하다. Service Excellence Award는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경영인의 공적을 기리는 상이다. LH는 국민체감형 주거서비스를 통한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주거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LH는 지난해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비정상거처 거주 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주거상향 추진 △홀몸어르신을 위한 생활돌봄서비스 시행 등 주거서비스 강화 △임대주택 청약서류 간소화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 디지털화 등 서비스 경영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전국 52곳의 ‘이주지원 119센터’를 운영하며 쪽방 등 비정상거처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입주가능 임대주택 상담,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연계, 이사비 및 생필품비 지원 등으로 7306명의 주거 상향을 돕는 한편 수도권 소재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80세 이상 1인 고령가구 약 770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등 안부 확인, 주거안전 점검 및 임대주택 정보 등을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2100여 명을 발굴했다. 여기에 더해 비대면 온라인 임대주택 청약서비스인 ‘MyMy서비스’를 전북 완주삼례 A-1BL(행복주택)에서 시범 실시해 신청자들의 청약신청 편리함을 대폭 높였다. 올해는 모든 유형의 임대주택으로 확대한다. 이한준 LH사장은 "평균 평형 확대 등 주택 품질개선과 더불어 촘촘하고 따뜻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주거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하는 등 주거복지 선도 기관으로서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롯데건설, 서울경제진흥원과 우수 스타트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롯데건설과 지난 3월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유관부서와 협업기회는 물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기업당 1000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Co Working)공간 사용,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시연회)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모집 분야는 △건설산업 ESG(친환경 자재, 신재생에너지 활용, 순환자원 관리, 탄소저감 기술, CSR/CSV, 공급망 관리) △Smart Work(마케팅/수주/계약/견적/조달/분양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자동화) △DT:디지털 전환(BIM, AI, VR/AR, Drone, Robotics 활용 기술, 스마트 안전) △자유주제(신기술/신공법, 신사업 아이디어 등)로 해당 분야의 전국 소재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후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서면심사는 다음달 14~23일까지이며 서면심사에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 대면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가진 우수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512142408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롯데건설 오픈이노베이션 모집공고 포스터. 롯데건설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2023년 한국해비타트 시멘트 후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의 2023년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소요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을 무상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각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라시멘트는 지난 2001년, 국내 업계 최초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되는 시멘트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한라시멘트가 아세아시멘트의 자회사로 편입된 2018년부터는 양사가 함께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후원을 시작한지 올해로 23년째이다. 올해 후원 협약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소재 아세아타워 내 아세아시멘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대표이사(사장)과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각 측 대표로 참석해 후원 협약서에 서명을 남겼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예년과 같이 올해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사용될 시멘트와 드라이몰탈 전량(물류비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더불어 올 여름에는 희망의 집짓기 광양 건축 현장에 양 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희망의 손길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오랜 시간 함께해 준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의 나눔의 손길 덕분에 주거 취약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는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지속적으로 후원에 동참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드린다. 현장 봉사 참여에 대해서도양 사 임직원들의 관심도가 굉장히 높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 가길 바란다"는 말로 화답했다. kjh123@ekn.kr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ㅇㅁㅇㅁㄴ 아세아시멘트와 한라시멘트가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이사,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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