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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문체부, ‘음악저작권료’공방 2R 돌입…쟁점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티빙·웨이브·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사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개정안)을 둘러싼 다툼이 재개됐다. 절차상 하자, 형평성 등을 두고 양 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법정공방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 "평등원칙 위반, OTT만 과도한 적용"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부는 지난 19일 OTT 3사가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1차 공판을 열었다. OTT 3사는 개정안의 OTT사업자에 대한 사용요율이 동종 업계 사업자에 비해 높게 측정한 데 합리적 이유가 없으며, 복수 사용료 산정식 및 가입자 당 단가를 산출한 근거가 부족하고 합리성도 결여됐다는 주장이다. OTT 3사 측은 ‘평등원칙 위반’을 근거로 들며 "OTT 서비스와 방송사업자의 재선송서비스가 본질적으로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의 징수규정에 현저하게 높은 사용료율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또 "종합유선방송(SO), 인터넷TV(IPTV) 사업자에 비해 과도하게 불리한 사용료 산정방식을 적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개정안에는 OTT의 음악저작물 사용요율을 2021년 1.5%로 설정, 2026년 1.9995%까지 늘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케이블TV는 0.5%, 인터넷멀티미디어TV(IPTV)는 1.2%, 방송사 운영 방송은 0.625%의 요율이 적용된다. ◇ "적법절차 위반, OTT입장 배제됐다" 또 다른 쟁점은 개정안 승인 절차의 위법성 인정 여부다. OTT 3사 측은 개정안 승인 절차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이 없었고, 음악산업발전위원회(음산발위)의 구성 자체도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음산발위 규정인원(14명)상 공석이 있었고, 위원 10명 중 7명이 개정안을 제시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소속된 음원 권리권자로 구성됐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OTT업계 한 관계자는 "새로운 쟁점을 추가한다기보다 1심 내용 중 법리적 해석이 잘못된 부분의 논리를 더 보강한 후 항소심에서 이를 강조할 예정"이라며 "다음 기일에 OTT 측에서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재판부에 주장을 좀 더 세밀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OTT 3사가 지난 2021년 2월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개정안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시간, 장소 관계없이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OTT의 경우 저작물 사용 빈도가 높아져 요율도 높아질 수밖에 없고 절차상 하자와 재량권 일탈·남용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LG유플러스·KT도 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두 소송 모두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OTT 3사와 LG유플러스·KT는 즉각 항소를 제기했다. KT는 지난 2월 항소 취하를 결정했지만, 나머지 4사와 문체부의 입장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업계 안팎에선 항소심이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준다고 해도 상고심까지 소송을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변론 기일을 7월 14일로 잡고 사용요율의 형평성을 다시 판단하기로 했다. 이어 7월 19일에는 LG유플러스가 문체부를 상대로 제기한 취소소송의 항소심이 진행된다. sojin@ekn.kr2022122301001229200053681 티빙·웨이브·왓챠 CI.

LG전자, 540조 전기차 충전 시장 정조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장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LG전자는 최근 1호 충전기 제품을 생산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은 2022년 465억4000만달러(약 60조원)에서 오는 2030년 4173억5000만달러(약 540조원)로 9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LG전자는 2018년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선행 개발을 시작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 산하에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전담하는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LG전자가 쌓아올린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 확대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해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 60%를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하고 최근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했다. 하이비차저는 완속부터 급속 충전까지 가능한 충전기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비차저 인수로 LG전자는 전기차 충전기 관리를 넘어 직접 제조와 생산까지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하이버차저 인수로 전기차 충전기까지 제조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추게 됐다"며 "하드웨어와 이를 아우를 수 있는 관제 시스템까지 충전 솔루션 사업을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LG전자는 B2B 사업을 통한 전기차 충전 시장 선점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 LG전자의 B2B 사업 매출 비중과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키움증권은 "LG전자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B2B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대소비자(B2C) 및 B2B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객 및 공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날로 다양해지는 전기차 충전 고객들의 ‘충전 경험가치’를 제고해,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밸류체인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으로부터 전기차 충전 사업부를 인수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운영, 유지·관리, 충전 멤버십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충전소 검색·예약 플랫폼 ‘볼트업’을 베타 서비스 중에 있다. 자사 구독 서비스에 이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충전 인프라 운영, 연계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경우 사업의 범위를 무궁무진하게 넓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전자 전장 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증권가에서는 연내에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올 1분기 LG전자 전장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2조3865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작년 1분기 전장부문에서 6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불과 1년만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gore@ekn.kr0529 하이버차저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 하이비차저 LG전자 출시해 선보인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 (사진 왼쪽부터) 100kW, 200kW, 7kw 스탠드형, 7kw 벽부형.

기름값, 오늘이 제일 쌀까?…국제유가 2주 연속 상승, 낙폭 둔화될듯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가 이번 주에도 내린 가운데 하락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내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1원 하락한 1683.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3원 하락한 1565.9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7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1439.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감소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2주 동안 상향 곡선을 그리며 지난 15일 배럴당 71.11달러에서 26일 72.67달러까지 올랐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오른 배럴당 75.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2달러 오른 88.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오른 90.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2∼3주 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향후 휘발유·경유 판매가는 하락 폭이 둔화되거나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번주 휘발유 21.6원,경유 36.9원 동반 하락 (사진=연합)

1분기 잠정성장률 발표, 속보치와 얼마나 다를까…5월 인플레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주엔 올해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가 발표된다. 한국은행이 최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하향 조정한 상황에서 기존 속보치 대비 변동이 클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은은 내달 2일 ‘1분기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5일 1분기 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를 0.3%로 내놨다. 지난해 4분기(-0.4%) 마이너스(-) 성장 이후 한 분기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와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민간 소비가 0.5% 늘어 힘겹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3월 산업활동동향 등까지 모두 반영된 1분기 잠정 성장률이 속보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한은이 이번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 1.6%에서 1.4%로 낮춘 만큼 1분기 잠정치가 속보치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한은은 "정보통신(IT) 경기 반등 시기, 중국경제 회복의 국내 파급영향 정도,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3월 산업생산은 기저효과를 비롯한 일시적 요인이 반영돼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이에 4월에도 증가세가 이어갈지 주목된다. 하반기 경기회복 가능성을 엿보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에는 기획재정부의 ‘4월 국세 수입’ 현황도 공개된다. 올해 1∼3월 국세 수입이 87조 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조원 덜 걷히면서 ‘세수 펑크’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4월 국세 수입 현황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은 내달 1일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앉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잦아든 상황이다. 석유류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며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는 여전히 높다. 4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4.6%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OECD 방식의 4월 근원물가 상승률 또한 4.0%로 집계됐다.부산항 (사진=연합)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미래세대와 ESG 경영 아이디어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포스코그룹은 26일 대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열고 기업시민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올해 1학기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중인 서울여대, 숙명여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포스텍(가나다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휴먼스,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이 자리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적극 참여하는 시민으로 살아온 5년 간의 여정에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 분들이 참여한 뜻 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행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더 많은 기업의 뉴 노멀이 되고, 미래세대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2019년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하는 등 사회·환경·지배구조(ESG) 기업문화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는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올해 1학기에는 국가거점국립대 중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가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개설했다. 2학기에는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 등에서 해당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는 2021년 11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돼 지난해 1월부터 ‘전략과 조직’ 수업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에게 기업시민 경영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기업시민 경영과 ESG 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gore@ekn.kr0526 포스코 기업시민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에 참석한 서울여대, 숙명여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포스텍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휴먼스,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건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 26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 일대에 들어서는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26일 오픈하고 본격 청약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상무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성을 자랑한다. 상무센트럴자이 분양 일정은 6월5일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6월14일이며 정당계약은 6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9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규제가 한층 완화되었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된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와 세대원 및 다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졌다. 청약 재당첨 제한도 없다. 또한 상무센트럴자이는 전 평형이 전용면적 84㎡ 이상으로 구성돼 있어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현재 광주광역시 1순위 가점제와 추첨제 비율을 보면 전용면적 84㎡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 전용면적 84㎡ 초과 면적에 대해선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상무센트럴자이는 광주의 중심 생활권인 상무지구에 들어서 입지와 상품을 모두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지역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상품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무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4월 예정이다. kjh@ekn.kr첨부3. 상무센트럴자이 조감도 상무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

국토부-서울시, 전세사기 예방 방지 긴밀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 교통, 도시 등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사안별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4월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하고, 그간 실무협의를 지속해온 바 있다. 먼저 양 기관은 전세사기 예방 등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부동산 실거래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서울시 등 광역지자체에 이상거래 조사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개정을 적극 추진해, 부정거래를 사전에 색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함께 예방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출퇴근 혼잡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인다. 이날 개통된 김포신도시부터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통해 출근길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버스 증차를 통해 추가적인 수송력도 확보한다. 김포골드라인 외에도 서울과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도로 및 이와 연결된 서울시 내 간선도로와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는 데에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향후에도 고위급 협력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다양한 민생현안과 정책과제를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은 "서울시와의 정책 공조는 이제부터 시작으로, 향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토대로 수도권 교통불편 해소,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등 과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복잡한 현안도 협력을 통해 풀어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GTX 적기 개통 등 주요과제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이원재 차과 ㄴㅇㅁㅇㅁㅇ 이원재 국토부1차관과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전세사기 및 김포골드라인 등 민생현안을 두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함께 안전·품질 혁신경영 선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경영진과 본사 팀장급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1기 SAFETY ACADEMY의 연속으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추구하고 있는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SAFETY ACADEMY는 본사와 현장, 안전보건 경영 시스템의 체계적 운영과 임직원의 HS(Health & Safety)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경영진, 현장소장, 현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협력회사 대표이사 등 직무 그룹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는 경영진의 안전보건 의사소통과 리더십 의지실천 방법과 현장 관리감독자의 핵심 위험 관리지식까지 아우르는 전사적 안전혁신경영의 일환이다.이번 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보건 목표로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 △가설구조물 선제적 구조 안전성 확보 △SMART SAFETY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 품질 문화 확산 등을 선정하고 현장 자기 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우선 작업계획 수립, 위험성 평가, 변경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회의 등 3대 예방 활동 등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안전혁신경영을 구축해 왔다.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안전은 회사 경쟁력의 근간으로 최우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의 핵심가치인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자"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안전보건 리더십 교육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LS일렉트릭, 단락발전기 2호 준공…글로벌 6위 전력시험소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일렉트릭은 26일 자사 청주 2사업장에서 ‘전력시험기술원(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S일렉트릭은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 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 및 평가하기 위해 실제 전력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총 300억원을 투자해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해왔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PT&T는 IMF 지원을 받을 만큼 국가 경제가 존폐의 위기에 빠졌던 시절 오히려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설립, R&D를 기반으로 한 LS일렉트릭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됐다"며 "이번 증설은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번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gore@ekn.kr0526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PT&T 단락발전기 설치 모습.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 대우건설 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일부터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2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이번 회장 취임이 불확실한 외부 경영환경 속에서 해외 분야에서 신규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또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취임 이후에도 현재와 동일하게 현 경영진의 경영활동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며, 정원주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독립경영에 대한 대주주의 의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해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특히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원주 회장의 취임은 해외 발주처 및 국가 정상급 지도자 예방시 신뢰도와 협상력을 높여 회사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중흥그룹 편입 이후 정원주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하였으며, 올해도 오만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수주 전략을 점검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노력해왔다. 때문에 대우건설은 이번 정원주 회장의 취임이 향후 해외 주요 정상급 지도자 및 사업 파트너 면담시 협상력 강화로 이어져 신규 시장 개척 및 거점시장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원주 회장은 오는 5월 29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하며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2건의 비료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회장 선임은 명확한 지위 확립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거점시장 저변확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가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우건설은 이번 취임과 관련하여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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