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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7동 913 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15층 높이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김포공항 고도제한 등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가 최고 15층 높이에 2900가구 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이후 보차 구분 없는 협소한 도로, 불법주정차, 열악한 기반시설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주민들도 적극적인 개발 의지를 보였으나 인근의 김포공항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제약이 많아 2020년 공공재개발 대상지에서 탈락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며 원활한 개발을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협의해 지역의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했다. 해당 지역은 기존에는 11∼12층으로만 개발할 수 있었으나 이번 기획안에 따라 14∼15층으로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또 제2종(7층이하)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부채납 없이 평균 층수 등을 완화할 수 있게 했다. 주동(건물)은 고도제한과 밀도 확보를 고려해 블록형으로 구상했으며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고자 1∼2층 필로티 공간을 넣고 건물을 분절해 배치했다. 동시에 단지 내부보다 지역 내의 주요 생활 가로인 지양로변의 건물 높이를 낮게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점진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특히 시는 지양산, 곰달래공원, 오솔길공원, 독서공원 등 주변에 산재한 녹지를 연결해 도심 속 정원 같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여기에 더해 남부순환로66길·70길과 인접한 신월7-2구역 공공재개발계획을 고려해 동서축 진입도로 폭을 10m·2차로에서 15m·3차로로 확충하도록 구상했다. 지역 내 주요 생활 가로이자 많은 차량이 통행하는 지양로 역시 15m·2차로에서 20m·4차로로 넓힌다. 주민 편의시설로는 2028년 개통할 경전철 역사(오솔길실버공원역)와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주거·상업복합타운을 남부순환로변에 계획했다. 지양로, 남부순환로70길 등 기존 도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신설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등 대중교통 동선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후보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daniel1115@ekn.krAKR20230531161900004_01_i_P4 서울시는 신월7동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재개발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안. 서울시

깡통전세 주범 ‘전세가율 80%’ 빌라 여전히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신축 연립·다세대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80% 이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1년에서 2023년까지 서울·경기·인천의 신축 연립·다세대 중 같은 해 매매와 전세 거래가 동시에 발생한 건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평균 전세가율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그러나 2021년부터 이듬해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 전세가율이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평균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2021년 강서구와 양천구(99%), 금천구(98%), 구로구(96%), 2022년에는 종로구(101%), 강서구(97%), 양천구·금천구·관악구(96%) 순이었다. 2023년에는 관악구(99%), 양천구(97%), 강서구(95%)로 나타났다.경기 평균 전세가율은 2021년 하남시(113%), 수원 팔달구(101%), 고양 일산동구·수원 영통구(100%) 순으로 높았으며, 2022년에는 화성시(107%), 오산시(99%), 연천군(98%), 의왕시·안산 단원구(97%), 안산 상록구·용인 처인구(92%) 순이었다. 2023년 현재는 용인기흥구(104%), 의왕시(91%), 고양덕양구(81%)순으로 나타났다.인천은 2021년 남동구(100%), 연수구(99%), 계양구(98%), 서구(95%), 부평구(93%) 순이었으며, 2022년에는 계양구(100%), 부평구(93%)순으로 확인됐다.최근 3년간 신축 연립·다세대 거래 중 전세와 매매가 동시에 발생한 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전세가율 80% 이상인 매물의 거래량 비중은 서울이 2021년 81%에서 2022년 74%로, 경기는 78%에서 66%로, 인천은 90%에서 53%로 각각 감소했으나, 지속적으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 각각 51%, 42%로 나타났다.이중 평균 전세가율 80% 이상인 매물의 거래량 비중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2021년에는 강서구·양천구(99%), 금천구(97%), 관악구(96%) 등이 높게 나타났으며, 2022년에는 관악구·금천구·양천구(97%), 강서구(96%), 구로구·도봉구(9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관악구·구로구·양천구는 100%, 강서구 96%로 전세가율이 높은 매물의 전세 거래가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jh123@ekn.kr다방에 따르면 평균 전세가율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세가율 80%가 넘는다. 서울 강서구 일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가 기존 26개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6개의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1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지역별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이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맡을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직원은 약 4500여명으로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출범식에 참석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정비사업회사는 최고의 정비 기술 전문 역량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는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과 이차전지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정비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100년 기업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정비 전문 파트너인 정비사업회사와 함께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이번 정비사업회사 출범에 따라 이들이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비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했다. 공윤식 포스코PS테크 사장은 "정비 기술력을 조기에 향상시켜 설비 수명연장, 성능개선 등 종합 정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안전을 체질화하겠다"며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직원 자긍심을 높이고 행복한 조직문화가 조기에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찬기 포스코GYR테크 사장은 "정비사업회사의 기술력은 제철소 설비 강건화의 기반이자 포스코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므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정비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우대 경영을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또한 포스코는 정비사업회사에 안전보건 전담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갖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사업회사의 안전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재해 예방 교육 등 안전 교육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아울러 인근 주요 대학과 ‘지역인재채용 업무협약’ 을 맺고 지역에서 인재를 확보해 육성할 예정이다. 또 그간 소규모 협력사 단위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 운영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정비사업회사가 설립되더라도 기존 협력사와 사업 관련이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통 및 거래 관계도 지속해 나간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데다가 인공지능(AI)를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200명 미만 소규모 다수 협력사 정비 체제를 개선해 전문화와 대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올해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포스코가 1일 체계적인 정비 체제를 갖추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비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23일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2열연공장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광양지역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에서 이시우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지역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에서 김학동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생명공학.정밀의학 융합 신개념 주거공간 제시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 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팀을 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 美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대한민국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써모 피셔社 산타뉴 코시카 글로벌 유전과학사업부 부사장,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생명공학·정밀의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유전자 검사 장비 및 특화 솔루션 제공 △유전자 검사 서비스 특화 항목 구성 △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현대건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적용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써모 피셔는 유전자 분석 장비 및 솔루션을 비롯해 실험·분석기기, 바이오 제약, 진단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톱티어 기업이다. 특히 실험·분석 및 진단기기 부문에서는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10만 명의 직원과 함께 연매출 400억 달러(한화 약 53조원) 이상 달성하고 있으며 유전자 분야 전 과정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의 조기 예측 및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국내 유전체 분석 점유율 1위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국내 최다 항목인 73종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DTC 유전자 검사 기관’ 공식 인증을 획득했으며,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등 유전체 데이터 활용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주거공간에서 입주민의 개별 건강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모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리빙(Health Living)·웰니스(Wellness)·메디컬(Medical) 3개 분야의 솔루션을 발굴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현대건설 공동주택의 입주민은 개별 식단·운동 관리, 수면 및 뷰티 서비스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한 긴급 대응 등의 의료 서비스까지 국내외 헬스케어 선도기술이 접목된 차별화된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시대에 따라 주거에 대한 개념과 소비자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현대건설은 주택의 정의를 ‘사는 곳’에서 ‘편안한 생활공간’을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진화시켜왔다"며 "물리적인 변화를 거듭해온 주거공간이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이 그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유전 ㅇㅁㅇㅁㄴㅇ 3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가운데)과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산타뉴 코시카 부사장(왼쪽),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오른쪽)이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6월 분양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6100여 가구 미니신도시로 탈바꿈되어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로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 4층, 최고 지상 17층 총 57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시 관악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경천철·신림선·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및 환승 이용 시 1호선, 7호선 등을 이용하여 강남권 30분, 여의도 17분, 종각역 35분대 진입으로 서울 전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자차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연장이 추진되고 있으며,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에서 신림선의 관악산역(서울대)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철도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단지 바로 앞 신우초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광신중·고, 미림여고 등 단지 반경 1km 내 초중고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학군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대, 경인교대 등 주변에 우수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구로 및 광명점, 홈플러스 시흥 및 금천점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대벤처타운역의 인프라와 관악산, 삼성산 등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춰 아이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신림뉴타운은 서울 서남부권의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총 면적 35만 4000여㎡, 6100여가구 미니신도시로 탈바꿈 된다. 지난해 개통된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수도권까지 편하게 잇는 서울 서남부권의 신 주거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신림뉴타운은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신림 3구역 재개발사업인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2구역은 지하 4층~지하 28층, 20개 동 148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1호 대상지로 선정된 1구역은 최근 재개발을 위한 건축 심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대벤처타운역과 관악산 숲세권, 도보통학 안심학세권 등 우수한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다"라며 "특히 신림뉴타운은 서울 내에서도 저평가 됐던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될수록 추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신림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가 6월 분양으로 나온다.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야경 투시도.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폐기물 소각플랜트 기술 협력’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업체는 소각플랜트 분야 전문기업 4개사다. 이는 중소형 소각로 국내 사업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엔에코기술, 전세계 200건 이상의 소각시설 적용실적을 갖춘 미쯔비시 중공업의 국내 총판 M&H솔루션스, 폐열회수공정의 보일러 및 열사용 기자재 국내 최다 생산 실적을 가지고 있는 신한열기, 일본 신코 증기터빈 국내 총판인 영우상사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플랜트의 핵심 공정인 소각 및 폐열회수공정 부문에서 국내외 우수기술 보유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성능 개선 및 신기술 개발 등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각플랜트 분야를 시작으로 폐기물 분야의 유기성 통합바이오, 열분해 기술 등 환경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기술 발굴 및 대외 협력 관계 확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폐기물 소각플랜트 분야에서 대형 건설사와 기술 전문기업 간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환경분야 정책 변화 및 규제 강화에 따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자체 기술 개발과 동시에 기술공모전 등을 통한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전문기업과의 기술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와 발생지 처리 원칙이 시행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의 신설 또는 증설 사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1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서산 자원회수(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김해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을 수주해 관련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kjh123@ekn.kr1.소각플랜트 협약식 기념사진 소각플랜트 협약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엔에코기술 하관중 대표이사, 신한열기 김영관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방기정 상무,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상무, M&H솔루션스 이환경 대표이사, 영우상사 조종상 대표). 코오롱글로벌

GS건설, 철골모듈러 기술 특허로 ‘모듈러 중·고층건물’ 상용화 한발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철골모듈러 ‘내화’, ‘모듈 간 연결 기술’에 대한 특허와 기술 인증을 받아, 모듈화 된 중·고층건물 상용화에 한발 다가가게 됐다. GS건설은 철골모듈러의 ‘내화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으며,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모듈 간 접합 가능한 원터치형 ‘퀵 커넥터’를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한국지진공학회 기술인증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 된 중·고층건물 모듈러 공법에 가장 적합한 재료와 기술은 철골모듈러 공법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철골모듈러공법으로 건물을 짓기 위해 현재 필요한 기술은 화재에 건물이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내화 기술과 각각의 모듈 유닛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 등록한 ‘내화성능이 확보된 건축용 모듈 및 이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물의 시공방법’은 모듈과 모듈이 만나는 하부에 내화뿜칠이 되어있는 내화보드를 부착해 3시간동안 내화성능을 확보하는 공법이다.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축물의 주요구조부는 3시간의 내화가 필요하다. 기존 철골모듈러에 사용된 석고보드를 이용한 내화 기술은, 각각의 독립된 모듈을 제조해 철골에 석고보드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시공성이 매우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들어 상용화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내화시스템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고층 철골모듈러 건물 상용화에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철골모듈러 공법에서 내화시스템만큼이나 안정성에 중요한 기술은 모듈 유닛 간 연결기술이다. 이번에 GS건설이 자체 개발해 특허출원과 기술인증서를 받은 퀵 커넥터는 현장에서 조이는 작업없이 고력볼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 된 원터치형 연결 방식이다. 현장 조이는 작업이 필요 없어 작업을 최소화 하고, 오차 관리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시공성 및 원가를 동시에 개선한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GS건설은 국내 프리패브(Prefab, 모듈러사업)사업의 선두주자로써, 미래사업의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프리패브관련 R&D 수행을 통해 사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GS건설 미래혁신대표인 허윤홍 사장 산하에 Prefab사업그룹이 속해있는 신사업부문과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라이프텍, 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을 함께 배치했다. 사내 연구개발본부인 RIF Tech안에 건축기술연구센터를 두고 프리패브공법의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S건설 기술연구소에 철골모듈러를 실제와 같이 구현한 목업(Mook-up)을 설치해 모듈러주택의 층간소음, 기밀 등 주거 성능 향상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프리패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 및 검증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gs건설 철골 GS건설이 용인기술연구소에 설치 완료한 철골모듈러 목업(Mock-up) 외부 전경. GS건설

LG전자, 동급 최고 제습 성능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일 동급 최강의 제습 성능은 물론 오브제컬렉션 컬러로 디자인 감각을 더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휘센 제습기만의 핵심부품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갖췄다. 전력량 1kWh당 16리터 제품은 3.2리터, 20리터 제품은 2.81리터의 습기를 흡수해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제습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 LG 휘센 제습기는 신제품 3종과 지난해 출시해 판매중인 5종 등 총 8종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한국에너지공단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할 경우 월 전기료는 약 8000원(20리터 제품)과 약 6000원(16리터 제품)에 불과하다. 또 LG전자가 시험인증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실험한 결과 20리터 신제품을 저소음 제습모드로 작동할 경우 쾌속 제습모드 대비 약 47%의 소비전력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제품은 LG 휘센 제습기 중 첫 번째 업(UP)가전이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 클레이 브라운을 적용해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 휘센 제습기만의 성능과 위생관리 기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에 적용된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이 기능은 TUV라인란드의 시험 결과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다양한 제습모드를 갖췄다. 고객은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습기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동급 제품 중 최고의 제습 성능을 갖추고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휘센 제습기 신제품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01 [사진1] LGE_제습기 모델이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도레이첨단소재, 배터리 분리막 사업으로 보폭 넓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도레이첨단소재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도레이BSF한국)의 지분 7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배터리분리막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레이BSF한국은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일본 도레이의 핵심 생산 거점이면서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제조 전문 기업이다. 고도의 제막기술을 보유해 전기자동차, 전자기기, 산업용, 축전용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국내외 유수 배터리 회사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도레이BSF한국의 지분 인수를 통해 한국도레이의 역량을 결집하고 도레이BSF한국의 경영 체제를 한국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K-배터리’ 산업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분리막의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등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도레이첨단소재의 분리막 제품사진 도레이첨단소재의 분리막 제품사진

LG전자, 브라질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일 브라질에서 ‘K-오페라’를 필두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는 브라질 30일(현지시간)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오페라단’이 브라질리아 플리니오 마르코스 극장에서 펼친 오페라 춘향전 ‘춘향-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후원했다. 부산에서 창단한 솔오페라단은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오는 6월 15일까지 남미와 유럽 5개 극장에서 순회 공연을 펼친다. LG전자는 공연장 입구 앞에 대형 LED TV를 설치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홍보영상에는 ‘LG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정규황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부사장 등 경영진들은 오페라 공연 후 열린 별도 리셉션 행사에서 브라질 상·하원 의원을 포함 공연을 관람한 귀빈 200여명을 직접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TF를 꾸리고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이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특사 자격으로 브라질, 칠레 등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미와 의지 등을 알렸다. 브라질에선 호드리구 파셰쿠 상원의장, 상·하원 의원 15명 등을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 초청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 경영진들도 중남미 외에도 북미, 유럽,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두루 방문하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김포국제공항 청사 등에 위치한 전광판과 서울 파르나스호텔 앞 옥외광고물, 전국 LG베스트샵 400여 개 매장 등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해왔다.gore@ekn.kr0601 LGE_부산세계박람회2030 유치_오페라 '춘향전' 공연 공연 후 별도 마련된 리셉션 행사에서 브라질 국립 오케스트라, 솔오페라단, LG전자 경영진, 주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 인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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