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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배터리 리튬공장 전남에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 염수 기반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율촌 산업단지에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 안철수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손점식 순천 부시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포스코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라며 포스코의 도전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으며 김 의원도 축사를 통해 "광양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큰 결단 내린 포스코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리튬공장이 생산하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은 연간 2만5000t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약 57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위치하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톤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를 통해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2028년 기준 최대 10만t까지 리튬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율촌산업단지 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중이며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과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을 가동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해 생산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230613_포스코리튬솔루션 율촌산단 착공식_버튼세리머니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버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점식 순천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안철수 국회의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용직 SK온 부사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복합주거지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3호선·6호선 불광역 인근에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25층, 314가구 규모의 복합주거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계획 △가로환경 정비 통해 차량 및 보행 편의 확보 △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 등 계획을 세웠다.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이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도록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상업활동 지원을 위한 보행로 정비 및 공영주차장을 계획했다. 또 기존의 좁고 불편한 도로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 서측 진흥로15길은 기존 일방통행로에서 양방통행이 가능하도록 2개 차로로 폭원을 확대한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 불광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아울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단지 내에서 북한산 조망을 확보하고, 불광먹자골목에서 북한산 능선이 보이도록 통경 구간을 계획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다. 서울시는 불광동 600번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은평구 정비사업신속추진단과 협력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 기존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AKR20230612118400004_01_i_P4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진은 해당 사업 위치도. 서울시

청년도약계좌, 신청기간 코앞인데 이자 아직도 ‘깜깜’...은행별 금리 관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정부 대표 청년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구체적인 금리 조건이 막판까지 안개 속에 놓였다. 주요 은행들이 대출이자 보다 큰 예·적금 금리, 이른바 ‘역마진’ 우려에 치열한 눈치 싸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지난 8일 잠정 금리를 공시한 뒤 당국과 여론으로부터 ‘은행별 우대금리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 ‘기본금리보다 우대금리 비중이 너무 크다’ 등의 지적을 받았다. 결국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모두 기본금리를 0.5%p 올리는 대신 우대금리를 0.5%p 깎아 가입자들이 높은 금리를 더 쉽게 받을 수 있게 조정할 방침이다. 지난 8일 잠정 금리 공시 당시 내놓은 기본금리 3.50%를 4.0%로 높이 방안이다. 동시에 다수 은행은 여러 조건을 달아 책정한 최대 우대금리를 지난주 공시 당시 2.00%에서 1.5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소득 조건별 최대 우대금리 0.50%p까지 더하면 최고 금리 수준이 6.00%가 된다. 당국 등 요청대로 기본금리 비중은 늘리고(58.3→66.7%), 우대금리 비중은 줄이면서도(33.3→25.0%) 지나친 역마진을 고려해 최고 금리가 6%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과도한 카드 결제 실적 등을 우대금리 조건으로 내걸었던 은행들의 경우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일부 은행은 우대금리조차 낮추지 않고 최고 금리 자체를 6.5%로 높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우대금리 2.00%p를 그대로 둔 채 기본금리만 0.50%p 올려 최고 금리를 6.00%에서 6.50%(4.00+0.50+2.00%)로 상향 조정하는 안이 소수 은행에서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지난주 이미 기본금리와 소득·은행별 우대금리를 더해 6.50%(4.50+0.50+1.50%)를 제시한 기업은행과 같은 수준이다. 만약 현재 검토 중인 안대로 오는 14일 확정 금리가 공시될 경우, 청년도약계좌 시장은 최고 6.5%를 보장하는 소수 은행과 최고 6.0%를 고수한 다수 은행으로 나뉘게 된다. 이 경우 앞서 지난해 비슷한 성격의 청년희망적금 판매 당시 확인된 것처럼, 불과 0.1∼0.2%p라도 더 주는 은행으로 가입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결국 해당 은행은 최대 수천억원 규모 손해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은행권은 개별 은행 가입자가 일정 기준에 이르면 판매를 종료할 수 있는 ‘가입자 수 상한’을 설정해달라고 금융당국에 요청한 뒤 답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주요 은행들이 현재 검토하는 안대로 기본금리를 다소 올려도, 당국의 눈높이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6% 금리를 적용 받는 청년들이 소수가 될 전망인 만큼, 당초 ‘5년 5000만원’ 구상이 사실상 깨지는 셈이다. 청년도약계좌가 원래 ‘10년 1억’ 통장에서 이미 한 차례 후퇴했던 만큼 ‘공약 누더기’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국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친숙한 인터넷은행들이 이번 청년도약계좌 판매에 동참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들에도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권유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은 한목소리로 "대면 업무를 처리할 오프라인 지점이 없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국과 여론을 의식한 인터넷은행들은 관련 계획을 묻자 공통으로 "추후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고 여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hg3to8@ekn.kr'이 기업의 연봉은 얼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채용공고를 살펴보는 모습.(기사내용과 무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경색된 벤처·스타트업 투자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자금 조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전경련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벤처·스타트업 신규 투자액은 총 881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214억원) 대비 60.3%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벤처 투자 금액도 2021년 대비 11.9% 감소한 6조7640억원에 그쳤다. 전경련은 벤처 시장의 투자 경색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CVC 자금조달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CVC가 조성하는 펀드는 외부자금 비중이 40%로 제한돼있다. CVC 펀드가 해외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비율도 펀드 조성액의 최대 20%로 제한하고 있다. 전경련 측은 이런 규제로 인해 펀드 조성이 무산된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주회사 소속의 한 CVC가 외부 투자자와 50대 50 지분으로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고 공동 운용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관련 규제로 인해 무산됐다는 것. 또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국내 CVC 규제는 그 강도가 높은 편이라며 중국 레전드홀딩스의 자회사 레전드캐피탈이 조성한 펀드를 그 사례로 들었다. 전경련 조사를 보면, 해당 펀드는 대부분 외부기관이 자금을 출자했다. 아울러 전경련은 현행 CVC 자금조달 규정이 금융권 규제 완화 기조에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위축된 벤처업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분류가 상이한 2개 회사가 벤처펀드를 공동 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규를 개정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일반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허용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CVC의 설립과 운영에 제한을 두기로 한 것은 제도의 실효성을 반감시킬 수 있다"면서 "CVC 관련 규제를 최소화해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해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대기업·벤처기업 간 상생 혁신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토연구원,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으로 전세사기 및 보증금 미반환 문제가 나타나는 가운데 불법건축물 거주자가 놓인 특수한 피해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 정책적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상정 의원의 축사와 이형찬 국토연구원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두 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윤성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거용 불법건축물 임대현황과 세입자의 취약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불법건축물에서의 전세사기 사례 및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임재만 세종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안상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김하나 서울소셜스탠다드 대표 등이 참석한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국내 주택임대차 제도의 문제를 규명하고, 그 문제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불법건축물과 전세사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74513341 ▲국토연구원이 민달팽이유니온, 심상정 국회의원실과 함께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불법건축물x전세사기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해당 토론회 포스터. 국토연구원

삼화페인트, 친환경 바이오 페인트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12일 ‘친환경 수성 바이오 베이스 도료(ECO-FRIENDLY BIOBASED AQUEOUS PAINT)’의 국내특허를 취득하고 공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기업의 환경친화적 활동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고 있다.국내외 주요 기업이 자원순환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다. 삼화페인트는 옥수수, 카사바, 슈가비트 등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사용해 새로운 건축용 페인트 제조방법을 발명했다는 것. 특허는 페인트 제작에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석유계 기반 모노머를 천연 모노머로 대체 합성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바이오베이스드(Bio-based) 페인트는 석유화합물을 이용한 페인트에 비해 물성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삼화페인트의 특허기술로 개발된 제품은 한국산업표준 KS M 6010 수성도료 내부 2종 2급 규격을 만족해 품질 저하 걱정이 없다. 해당 제품은 ‘자연가치 수성내부 에그쉘’과 ‘자연가치 수성내부 무광’이다. 이 제품은 오염물 제거가 쉽고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킨다. 또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특징이 있어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UL ECV(Environmental Claim Validation) 인증 △美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제품 인증(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 △환경표지 인증 △HB마크등 국내외 유수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삼화페인트는 더 깨끗한 자연과환경보전을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삼화페인트는 미래, 환경, 그리고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친환경 기업이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건축물 내·외부, 방수·바닥, PC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kjh123@ekn.kr자연가치 ‘친환경 바이오 베이스 도료’는 국내 특허로 개발된 자연가치 수성내부 2종 제품이다.

SH공사,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 예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40년 동안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49㎡ 590가구다. 이 중 471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다만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이달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5월 착공했다.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가 집을 미리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612_145414629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단지 조감도. SH공사

HDC현대산업개발, 환경의 날 맞이 광주광역시 나무 심기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의 날을 맞아 광주광역시에 있는 노인 여가문화 시설인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 나무를 심으며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미관 개선과 정서 지원을 위한 산책로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 소속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심은 묘목은 약 1000만 원 상당으로 빛고을 건강타운을 찾아주신 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울타리 길 조성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주복지연구원 김만수 원장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비롯한 광주시 지역사회에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관심을 두고 지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 식재되는 울타리 묘목들로 타운에 방문하는 노인 가족들의 정서와 타운 내 숲 환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친화적인 나무울타리를 조성하고 어르신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단체와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행복 구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광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식료품 및 생명 팔찌 전달과 광주지역 구급대원 소방용품 지원을 진행했다. 아울러 강릉 산불 피해 긴급 구호, 거제도 애광원 방문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한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올해 들어 지역 나무 식재 봉사활동, 용산복지재단 장애인 물품 지원,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지원을 위한 쌀 기부, 대한노인회 쌀 지원,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하는 청년 직무 멘토링, 용산구 취약계층 장애아동을 위한 생활지원금 기부, 벽화봉사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서울시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성금 및 생필품 기부, 반포 일대 한강 정비 봉사 등 용산 외 서울 지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공동체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활동을 전국적으로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jh@ekn.kr사진1 (30) HDC현대산업개발은 8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환경 개선을 위한 울타리길 조성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만수 광주복지연구원장, 김길수 광주생명의숲 대표, 호명기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장.

외국인, 5월 한국 주식·채권 15조원 사들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권 자금 유입 규모가 역대 최대인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5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114억3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5월 말 기준 원/달러 환율(1327.2원)을 적용하면 15조1699억원 규모다. 한국 증권시장으로 들어온 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15조원 이상 많았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공식 편제된 통계는 아니지만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 순유입"이라고 했다. 5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연간(56억3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다. 부문별로는 채권 순유입 규모가 89억6000만 달러(11조8917억원)어치로 2021년 2월(89억9000만 달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 자금은 1월 52억9000만 달러, 2월 5억2000만 순유출이었다가 3월 18억1000만 달러로 순유입 전환했다. 이어 4월 23억3000만 달러, 5월 89억6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한은은 "국내 채권 투자국의 외환보유액 증가, 차익거래 유인 지속 등에 따라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주식투자자금은 지난달 24억8000만 달러(3조2915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지속되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 등에 따라 순유입 규모가 전월(9억1000만 달러) 대비 확대됐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3bp(1bp=0.01%포인트)로 전월(45bp) 대비 2bp 하락했다.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 파생상품이다. 통상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상승한다.송두리 기자 dsk@ekn.kr자료=한국은행.

국토부, "부산서 국제철도기구 19개국 장관들 모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1956년에 창설한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는 2018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다. 특히 OSJD 회원국의 대다수가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돼 참석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철도협력사업과 관련된 현안이 있는 주요국가와 장·차관급 고위 면담도 진행된다. 아울러 장관회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려 국내 철도분야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OSJD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OSJD 회원국과의 철도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철도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청사 국토부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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