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홈씨씨 인테리어 ‘홈뮤즈드’, KCC글라스 친환경 제품 생산 현장 견학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KCC글라스 여주공장과 아산공장에서 홈씨씨 인테리어의 서포터즈인 ‘홈뮤즈드’ 2기가 참여하는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홈뮤즈드는 KCC글라스 ‘홈씨씨인테리어’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의 수상자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다. 실내건축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홈뮤즈드 인원들은 △판유리 및 코팅유리 생산라인(여주공장) △LVT 생산라인(아산공장) △G-PET필름 생산라인(아산공장) 등을 돌아보며 KCC글라스의 뛰어난 품질관리 역량과 친환경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KCC글라스는 이번 공장 방문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해 이들이 차세대 실내건축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 보탬을 주는 한편 이들의 젊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KCC글라스의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공정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방안도 함께 고민하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 참여한 홈뮤즈드인 김민준 디자이너는 "원재료 투입부터 완제품의 생산과 포장까지 직접 눈으로 생산공정의 모든 과정을 살펴보니 KCC글라스가 생산하는 유리와 홈씨씨 인테리어 자재의 품질과 친환경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며 "특히 태양광 발전 외에도 재활용 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생산을 위한 KCC글라스의 노력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우리가 만드는 공장 ㅁㅇㄴㅁㅁ 홈씨씨 인테리어 서포터즈인 ‘홈뮤즈드’ 2기 인원들이 kcc글라스 아산공장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글라스

현대건설, ‘Build the Life 힐스테이트’ 2023 브랜드 필로소피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삶에 대한 집의 가치를 담아낸 2023년도 브랜드 필로소피 영상, ‘Build the Life, 힐스테이트’ 편을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캐스팅’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힐스테이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해 옴니버스식으로 풀어냈으며, 힐스테이트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부터 단지와 세대 내부에 배치된 H시리즈 대표 아이템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각 에피소드는 힐스테이트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가족, 자녀의 성장통을 응원하는 부모 등 우리 이웃들의 친근한 모습과 함께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주거시설 및 서비스를 담아냄으로써 가족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공간으로서 집이 주는 안락함을 감성적인 영상미로 그려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메인 영상 ‘Build the Life’ 편을 유튜브 채널에 선 공개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를 숏폼 형태의 영상으로 편집해 시작, 희망, 도전, 행복 등 총 4개의 유튜브 쇼츠 영상과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가족과 이를 지탱해주는 보호막으로서 집의 의미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고객들의 삶의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해온 힐스테이트의 철학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마음이 진심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거공간의 혁신을 선도해온 현대건설은 고객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주체로서 입주민의 개별 건강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최첨단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도입을 추진하며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분야 솔루션 발굴과 적용 등 차별화된 주거공간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kjh123@ekn.kr힐스테이트 ㅇㅁ 현대건설 Build the Life 영상 메인 이미지. 현대건설

부동산 경매앱 ‘미스고부동산’, 더 넓은 지도 담은 PC버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식회사 미스고는 부동산 경매 어플리케이션 ‘미스고부동산’을 기존의 안드로이드, IOS 버전에 이은 터치방식의 PC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스고부동산은 부동산 경매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모든 걸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어플이다. 유저에게 가장 중요한 수익, 손실 및 투자주의 가능성을 AI로 분석해 알려주고, 등기부등본도 바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터치하면 실거래가 및 경매예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미스고에 따르면 출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회원 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주 이용자인 경매 고객 및 공인중개사들의 요청에 따라 PC버전도 개발해 출시했다. 더 넓은 화면으로 만나게 된 PC버전 미스고부동산은 경매지 최초로 필지 터치 방식의 자체 데이터맵을 사용하고 있고, 원하는 매물의 등기부등본 열람도 클릭 한번에 가능하다. 이후 유저들의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경매지 및 경공매상세를 8월 중순까지 업데이트 예정이다. 미스고 관계자는 "대대적인 집값 상승으로 내집마련은 물 건너가는 부동산시장, 손 놓고 있으면 이번생엔 영영 ‘내 집’이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세가로 집을 살 수도 있는 부동산 경매를 복잡해서 포기했던 N포세대를 위해 모든 걸 준비했다"고 전했다. kjh123@ekn.kr미스고 화면 미스고 부동산 이미지.

알스퀘어 "인테리어 시장도 경기 둔화 영향, 개인업무·다기능 공간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하반기 상업용 부동산 인테리어는 경기 둔화와 이에 따른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빠른 성장 속도를 드러내기 위해 기업들이 경쟁력으로 늘렸던 편의·복지시설 대신 업무 공간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이나 소규모 업무 공간과 다기능 공간,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경기 둔화와 비용 절감 △개인 업무공간 선호 △다기능 공간 △튀거나 낯설거나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관심 등 ‘2023년 하반기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 5개를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알스퀘어는 자회사 알스퀘어디자인을 통해 오피스와 호텔, 리테일(상업시설)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신축 등 건축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 둔화와 비용 절감, 업무공간 최적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테리어 시장에도 비용 절감을 위한 고민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호황에 기업들은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쾌적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는 업무 환경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업무공간 인테리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의 업무공간도 일반 직원과 구별되지 않는 ‘평등’한 사무실이 많아진다. 보수적인 기업도 최근 임직원 업무 공간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임원 업무공간을 직원보다 훨씬 넓고, 쾌적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있었다. 비용 절감과 임직원 소통을 이유로 업무 공간의 지나친 차별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선 이미 이런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이 고급 미술품과 자재, 개인 셰프 등의 혜택을 누렸던 경영진 사무실을 축소할 것이라고 지난 5월 보도했다. ◇개인 업무공간 선호 개인이나 소규모 조직이 일할 수 있는 독립 업무공간 선호도가 커진다. 편안한 좌석과 디지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전원, 방음 환경이 갖춰진 큐브 형태의 ‘포드(pod)’가 대표적이다. 전염병 예방과 직원 편의를 위해 기업들은 최근 개방형으로 사무실 공간을 구성해왔다. 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업무 협력 환경을 조성하며 가구 설치가 쉽다는 장점도 작용했다. 하지만 집중할 만한 업무 공간이 부족하고,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며 소음에 취약하다는 불만도 있었다. ‘재택근무 시대’가 사실상 끝난 한국의 경우 이런 불편을 보완할 수 있는 독립된 개인 업무 공간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회의·휴식·행사·전시를 한 곳에서 ‘다기능 공간’ 한 곳에서 다양한 용무를 볼 수 있는 다기능(멀티 펑셔널, multi-functional) 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활용도가 크지 않은 공간을 만들 필요 없어 경제적인 효과가 있는 데다 고객과 임직원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패션 플랫폼 기업 무신사는 회의나 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라운지에 무빙월과 조합형 가구를 설치했다.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위해 대회의실 디스플레이 월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기능성 행거를 달았다. ◇소비 심리 자극하라, 튀거나 낯설거나 가라앉은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리테일(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튀거나 낯선’ 인테리어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 역사를 강조하고, 젊은 소비층에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기 위한 레트로 콘셉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는 헤리티지존이 있다. 고객이 애니콜 ‘가로본능’ 등 과거에 인기를 끌었던 휴대전화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제화 브랜드 엘칸토는 지난 5월 ‘레트로&빈티지’를 콘셉트로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복고풍 콤포트 슈즈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관심 지속 가능한 업무 환경과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과 관리, 탄소 중립을 위해선 친환경 IT 기술이 필수적이다. 시장 조사 기관 아이마크그룹에 따르면 2022년 397억달러였던 글로벌 스마트 오피스 시장 규모는 2028년 83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공공기관도 스마트 오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지난 6월 스마트워크 근무 체제를 도입했다. 키오스크와 웹을 통해 선택한 좌석에는 전자 명패가 뜨고, 전화번호도 연동된다.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경기 둔화와 비용 절감 △개인 업무공간 선호 △다기능 공간 △튀거나 낯설거나 △친환경 스마트 오피스 관심 등 ‘2023년 하반기 오피스 인테리어 트렌드’ 5개를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알스퀘어

서울 중랑구 중화동 112번지 일대에 아파트 1610가구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610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가결했다. 상봉역, 중화역 인근에 위치한 이 지역은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후 주변지역 연계성을 고려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요청이 있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중흥초등학교 남동측 공원 배치로 학교 주변 오픈스페이스 확보 및 통학로를 개선하고,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예정이다. 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고려해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활성화 및 상봉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주변지역 개발현황을 고려해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이하, 총 1610가구(임대주택 포함)로 결정됐다. 구역명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과 주변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경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optimize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610가구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위치도. 서울시

서울 도심 무교동·다동 일대에 27층 복합시설·개방형 녹지공간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도심인 중구 무교동과 다동 일대에 27층 복합시설과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 도심 한복판에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 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대상지에는 연면적 약 3만㎡, 지하 7층∼지상 27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개방형 녹지 도입, 토지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은 1048.7%, 높이는 126m까지 허용된다. 기부채납된 토지에는 다동공원과 도로를 만든다. 이와 별도로 대상지 서측에 공공공지·공개공지와 연계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건물 저층부는 개방형 녹지와 연계해 오전 7시∼오후 10시 시민에게 개방한다. 또 화장실과 휴식 공간을 배치해 건물 안팎을 시민이 이용하게 함으로써 가로변 활성화를 유도한다. 전날 회의에서는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을 건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87년간 동북권역의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했다. 본관동은 준공된 지 45년 이상 돼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했지만, 인근에 배봉산이 위치해 자연경관지구로 묶여 건물 증·개축이 어려웠다. 원래 자연경관지구 내 도시계획시설 건폐율은 30% 이하로 관리되나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건폐율을 늘려도 경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이 40% 이하로 상향돼 의료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신관동은 2025년 말 개관될 예정으로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 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된다. 노후 본관동도 리모델링한다. zoo1004@ekn.krAKR20230719169500004_01_i_P4 (1) 서울시 도심인 중구 무교동과 다동 일대에 27층 복합시설과 개방형 녹지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건축물 조감도. 서울시 AKR20230719169500004_02_i_P4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투시도. 서울시

서울 사무실 거래량 껑충…전월比 46.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매매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3년 7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2023년 5월 서울시 오피스 거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서울 사무실 매매거래량은 전월(4월)에 비해 46.6% 늘어난 1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거래금액의 경우 1624억원으로 전월 대비 74.7% 줄었다. 다만 이는 지난 4월 종로구 콘코디언 빌딩에 위치한 사무실들의 이례적인 집중거래 발생으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것이 부동산플래닛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5월의 거래금액은 지난 1분기 사무실 누적 거래금액인 726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52.8% 늘어난 규모라고 부동산플래닛은 부연했다. 서울시 내 3대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YBD(영등포·마포구)가 54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직전월 대비 315.4% 대폭 상승했다. GBD(강남·서초구)에서는 19건의 거래가 발생해 58.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CBD(종로·중구)는 82.1% 하락한 5건의 거래에 그쳤다. 거래금액에서도 YBD는 4월 대비 367.7% 상승한 681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1527% 늘어난 수치다. 이어 GBD에서는 82억원의 거래금액이 발생해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CBD는 99.7% 감소한 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3대 권역을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도 5월 한달 간 51건의 사무실 거래가 발생했으며 거래금액은 8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대비 각각 45.7%, 777.1% 늘었다. 사무실 거래와 달리, 빌딩 거래는 한풀 숨죽인 모습이다. 실제, 5월에 거래된 서울시 오피스 빌딩은 직전월 9건에서 6건으로 감소했다. 4월까지 3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가 꺾였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0% 높은 수준으로 다시 한 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부동산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매매거래금액은 947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7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4월에 비해 비교적 금액대가 크지 않은 빌딩들 위주로 거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남진빌딩이 342억원에 거래돼 5월 중 가장 큰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한경빌딩(강동구 천호동, 210억 원) △대동빌딩(영등포구 대림동, 172억 원) △연흥빌딩(금천구 독산동, 51.7억 원) 등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2.43%로 확인됐다. 부동산플래닛이 5월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는 4월 공실률(2.35%)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통상 자연공실률이 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 낮은 수치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의 공실률이 직전월과 동일한 0.81%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이어 YBD 1.75%, CBD 4.03%로 집계되며 4월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5월 서울 오피스빌딩의 전용면적당비용(NOC)은 19만7000원으로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요 3대 권역의 경우 권역별로 GBD 20만4000원, CBD 19만4000원, YBD가 18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zoo1004@ekn.kr[이미지1] 2023년 5월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지난 5월 서울 사무실 매매 거래량이 직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사무실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그래프. 부동산플래닛

국토부 "GTX-C 연내 착공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단기간에 오갈 수 있는 GTX-C 노선이 연내 착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19일 열린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km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km)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하며,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 6084억원이다. 사업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등을 적용하고, 대심도 특성에 맞춰 안전하게 시공하여 적기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 지하철 및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돼,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123@ekn.krgtx c노선도 ㅇㅁㅇㅁ GTX-C노선도.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집중 호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덕흠 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쓰일 장비 또한 지원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보게 되신 많은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곳에 잘 전달되어 충북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9)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덕흠 의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송인헌 괴산군수.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시 사전협상제 인센티브 신설…용적률 최대 330%p 완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민간이 소유한 저이용 땅의 개발 기회를 높여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전협상제도’를 손질해 친환경·매력·관광 도시 서울 정책 활성화에 나선다. 건축디자인 혁신, 친환경 계획, 관광숙박시설 용도 도입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해 친환경·매력·관광 도시를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사전협상제도’ 활용 시 상한 용적률 등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사전협상제도는 민간 사업자가 5000㎡ 이상 부지를 개발할 때 도시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개발의 공공성·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를 말한다.그간 사전협상제도는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변경 등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해 도시계획조례에서 정한 상한 용적률 내에서 운영됐고 법정 상한을 넘는 추가 인센티브는 별도로 없었다.상한 용적률 인센티브가 없는 점은 상대적으로 많은 공사비가 들어가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인증건물을 활성화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고밀 개발이 가능해 수익성이 향상되기 때문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사전협상제도에 △건축혁신 인센티브 △탄소제로 인센티브 △ 관광숙박 인센티브 등 총 3종의 인센티브 항목을 신설하고 앞으로 새로 사전협상을 추진하는 사업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인센티브 항목이 적용되면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증가하는 용적률의 60%에 해당하는 토지 가치분을 공공기여로 환수한다.건축혁신 분야는 사업 시행자가 혁신적인 건축디자인을 제안하고 적정성을 인정받으면 최대 110%포인트(p)의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대상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서울시 창의혁신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수준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적용하며 인센티브 수준은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한다.탄소제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ZEB(제로에너지빌딩)인증, 녹색건축 및 에너지효율 인증, 재활용 건축자재 사용 계획을 적용한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약 60%p의 추가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관광숙박시설 용도를 도입하는 사전협상 대상지에 최대 160%p의 상한 용적률 인센티브를 준다. 각 항목의 인센티브는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다. 3개 항목 모두 적용할 경우 최대 330%p 용적률이 완화된다.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의 부담을 줄이면서 공공성을 높여 서울시가 친환경·매력·관광도시로 변화하고 글로벌 톱5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서울시 로고.서울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