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희림건축,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 프로젝트 추가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이 오는 2024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의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서비스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희림은 공항분야에서 건축설계, CM(건설사업관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축기업이다. 지난 2019년 10월 CAIC로부터 약 270억원 규모의 PMC 서비스용역을 앳킨스(Atkins), 에이럽(Arup), F+P와 같은 세계 유수의 회사와의 국제입찰로 수주해 올해 5월까지 43개월간 프로젝트관리 업무를 수행했다. 희림은 지난 43개월 동안의업무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CAIC로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140억원 규모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액은 약 410억원 규모이다. 희림은 각 분야별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감리,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 전반적인 PMC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프놈펜 신공항은 프놈펜 시내 중심지에서 약 30km 떨어진 Kandal 지역 인근 부지에 연간 1000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건설되고 있다. 한편, 희림은신공항 디자인,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설계 기술력과 CM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제주국제공항 증축 기본계획 수립,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또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이르쿠츠크 에어시티 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몽고메엔국제공항 설계,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증축 타당성조사,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타당성조사,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 공항 건설사업관리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그 동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놈펜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우리나라 공항 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을 통해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캄보디아 프놈펜 ㅇㅁㅇㅇ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 조감도. 희림건축

6월 생산자물가지수, 3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석탄·석유제품 3.7%↓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을 중심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산품 하락 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03)보다 0.2% 낮은 119.84(2015년=100)를 기록했다. 월(-0.1%), 5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인 작년 6월보다도 0.2%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0년 11월 -0.3% 이후 처음이다. 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올해 1월 5.1%, 2월 4.8%, 3월 3.3%, 4월 1.6%, 5월 0.5%로 상승했다가 6월 0.2% 하락했다. 전력·가스 등이 올랐지만 석유·화학·1차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가 낮아졌다. 특히나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산품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도 하락했다. 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8% 올랐지만 공산품은 0.6%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1.3% 하락했고, 서비스는 0.1% 올랐다. 세부품목을 보면 감자(-41.7%), 무(-12.5%), 벤젠(-12.2%), 나프타(-11.1%), 제트유(-8.0%)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이와 달리 일반용전력(3%), 산업용전력(2.8%), 위탁매매수수료(2.8%), 택시(2.4%)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6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6% 하락했다. 전월 대비 원재료(-7.5%), 중간재(-1.0%), 최종재(-0.3%)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1.8%), 서비스(0.1%) 등이 올랐지만, 공산품(-1.5%), 농림수산품(-1.3%)은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3.6% 하락했다. 한은은 7월 생산자물가 전망에 대해 "이달은 유가가 다소 오른데다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유가, 공공요금, 추가 인상 여부 등에 따라 생산자물가지수가 등락할 수 있는 만큼 추이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생산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자료=한은)

한양대 인근 마장동 개발 소외지, 24층 내외 아파트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주변 저층 주거지가 24층 내외, 26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마장동 일대에서 청계천까지 연결하는 보행가로가 생겨 인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동 382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릉지에 위치한 마장동 382일대는 차량 및 보행 접근이 어려워 그간 주거환경 정비에 한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주변 지역 개발과 연계한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 이 지역 일대는 구릉지 특성을 반영해 면적 1만7959㎡에 24층 내외, 약 26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로 재탄생한다. 이번 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연접한 개발사업과 조화되는 통합적 계획 수립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및 구릉지 특성을 살린 외부공간 조성 △주변 가로 및 산책로와 연결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이다. 서울시는 지역 일대로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통합적 기반시설 계획지침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차량과 보행으로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마장역, 청계천, 한양대 캠퍼스 등 주요시설로의 접근이 용이해진다. 특히 작년 말 대상지 동측 사근동 293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북측 살곶이2길을 사근동11나길과 연결해 확폭(현황 3~4m→9~11m), 마장역세권에서부터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지역 주민의 생활 공유 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구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을 통해 구역경계 조정, 대토부지 계획 수립 등 적극적인 의견조율 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구역 면적의 29%가 한양대 소유토지, 6.8%가 종교시설로 아파트단지 개발을 꾀하려면 공동주택부지 정형화를 위한 토지정리가 필수적이다. 서울시는 또한 높이규제 완화(2종7층→24층 내외) 및 지형의 단차를 적극 활용한 계획을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2종 7층을 2종 일반주거지역 24층 내외로 완화해 동 간 거리를 넓혀 살곶이2길변에서 한양대 임야 방향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했다. 지형의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효율적 건축배치를 도모한다. 아파트단지 개발로 기존 보행 동선의 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양대 산책로와 단지 내 보행 동선, 마장역세권, 청계천까지 주변 지역과 끊임없이 연결되는 보행체계도 구축한다. 서울시는 향후 정비계획 수립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가능해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마장동 382일대는 열악한 도로 여건과 급경사 지형으로 자생적인 정비가 이뤄지지 못해 주민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차원의 기반시설 정비,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 등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개발 소외지역 지원을 위한 공공의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 서울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 신통기획 단지 조성 조감도.서울시

알스퀘어, 물류센터 DB 확대, 1.2만→1.5만개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두 발로 전수조사한 우리나라 물류센터 수가 1만5000곳으로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 창고,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등 추가 정보 수집까지 완료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욱 상세하게 제공한다. 알스퀘어는 기존 물류센터 1만개에 200~500평(660~1650㎡) 중소형 물류센터를 지난해 전수조사해 1만2000개의 물류센터 DB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3000개의 물류센터를 추가 전수조사해 알스퀘어는 전국 1만5000여개 물류센터의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 정보의 질도 좋아졌다.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및 집배송시설 용지,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와 같은 도심 창고, 신?증축 여부 등의 DB까지 구축했다. 층고가 높은 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메자닌, 물건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는 구조물인 랙 설치 여부, 위험물 처리 시설 유무, 항온?항습 등 직접 현장을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도 확보했다. 퀵 커머스 업체들이 많이 찾는 저온 센터 상세 스펙을 조사해 냉동, 냉장, 초저온 등 온도별 물류센터도 확인할 수 있다. 알스퀘어는 "최근 물류센터 개발이 많이 이뤄지면서 기본 스펙은 물론, 개발 지연 사유 등 상세한 정보까지 모두 수집했다"며 "물류센터 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고객 문의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zoo1004@ekn.kr알스 알스퀘어는 국내 물류센터 1만5000개의 정보를 전수조사해 물류 DB를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양산 로지필드 조감도.알스퀘어

포스코이앤씨, 서울시 정책에 동참…건설공사 동영상 기록 도입으로 공사품질에 만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전국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한 뒤 하루 만에 동참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는 공·민간 건축공사 현장의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사업 전영역에 Global Standard 요건과 고객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행해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회사 내부에 축적된 하자 관련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장 자체적으로 시공품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고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인 ‘포스원(POSONE)’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현장 재해 Zero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AI 지능형 CCTV, AI안면인식 및 열화상 체온측정 시스템, AI 영상분석 기반 변위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안전고리 체결감지, VR 가상안전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 중에 있으며, 이에 더해 CCTV와 보디캠을 이용해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을 검측 과정에서부터 촬영 기록관리함으로써 시공품질 확보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미콘 출하부터 타설까지 실시간 운송 관리를 통해 시공 품질을 강화해 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품질경쟁력이 고객의 높은 기준을 채우기 위한 기업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새로운 제도에 적극 동참해 최고의 품질과 안전한 건설현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다운로드 포스코이앤씨 로고.포스코이앤씨

삼성물산, 현장 동영상 기록 확대해 품질·안전 수준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삼성물산이 현재 주요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영상 공사 기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가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점검을 통해 우선적으로 건축허가 조건에 주요공정별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방안을 추가할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이에 적극 동참하기위해 24시간·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한 공동주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공단계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특히 현장 곳곳에 폐쇄회로(CC)TV와 이동식카메라를 설치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작업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본사에 별도 상황실을 두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시공 과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과 안전 위험 요소를 다각적으로 점검해 즉시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의 경영 제 1원칙은 안전"이라며, "서울시의 취지에 맞춰 공동주택현장을 중심으로 현재 작업 전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전 현장에 구조설계전문가를 상주시켜 공사 전 과정의 구조안전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품질 선순환협의회를 운영해 품질하자사례를 통한 스터디, 개선을 위한 설계, 공법 등 기준을 개선하는 등 품질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kjh@ekn.kr본사상황실 동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삼성물산 본사 상황실 동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현대건설, 건설현장 영상 기록 관리로 품질·안전 사각지대 ZERO 이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현장 품질시공을 위한 영상 기록 확보 및 데이터 분석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정밀 모니터링 하는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개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안전 관리자들이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작업과정 모두를 영상기록으로 남겨 정밀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시도이다. 현장에서 확보된 영상 기록물을 현대건설만의 첨단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에 접목해 활용하면 고객과 작업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현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이미 현대건설은 실제 공사 현장에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건설업 맞춤형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CCTV영상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현장 곳곳의 CCTV 영상을 원격으로 연결해 AI가 실시간으로 현장의 위험요소를 감지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과 재해 위험요소 예측을 위해 개발된 이 시스템을 향후에는 시공 전 분야까지 확대키로 하고, 데이터 보완 및 효과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공정 기록 의무화를 위한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시는 법령 개정에 앞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공사 기록 관리를 ‘건축허가 조건’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품질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 개발 시스템 적용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영상 기록 의무화 및 영상 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 매뉴얼의 활용성을 검토해 내부 적용 기준과 지침 또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계의 품질시공과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서 사후 대책보다는 실질적 사전 예방이 가능한 영상기록물 관리가 시급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건설은 사각지대 없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은 물론 이를 활용한 분석 시스템을 확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설현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ekn.kr현대건설 계동사옥

대우건설, 스마트건설 기술 활용 서울시 동영상 기록관리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자사의 강점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부실공사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시행중인 ‘동영상 기록 관리’ 제도 확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2016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DSC(Daewoo Smart Construction), OSM(On-Site Monitoring)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정보통신기술(ICT), 지리정보시스템(GIS), 머신컨트롤(MC), 머신가이던스(MG)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동해 공사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사현장 디지털 종합상황판’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같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대우드론관제시스템 ‘DW-CDS(Daewoo Construction Drone Surveillance)’은 중앙 관제소 성격의 원격지에서 각 현장 드론의 자동비행을 지원하고 원격 제어하여 드론의 비행과 비행정보를 관리하고, 촬영된 영상을 즉시 전송·저장해 권한을 가진 임직원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과 금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 촬영을 연계해 서울시 관내 민간건설사업장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가 기존의 스마트 건설시스템과 유기적인 시너지를 발휘하여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이 확고히 담보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관제시스템 ㅇㅁㅇㅁ 대우건설이 구축한 드론관제시스템 운영 사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전국적인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수해 지역 복구를 지원하고자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5개 출자사인 코엑스, 한국무역정보통신, 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 자산관리, 더블유티씨서울과 뜻을 모아 공동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 긴급 구호 물품 전달과 피해 현장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성금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국의 이재민들과 수해 지역의 피해 복구,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부실공사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100억원 이상의 74개 공공 공사장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록관리’ 제도 참여 요청에 하루만에 화답하며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 동참 의사를 밝힌 것이다. 현재 민간건축물의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를 도입함에 따라 현장의 부실시공 원천차단 및 품질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코오롱타워 전경사징 ㅁㅇ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사진. 코오롱글로벌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