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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금호건설은 전날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제6회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울림 음악회는 음악 공연 등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공연으로 금호건설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20년 경기도 용인 강남학교를 시작으로 재한몽골학교, 홀트학교, 교남학교 등에서 어린이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는 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중랑구지역아동센터연합소속 어린이와 가족 400여명이 초청됐다. 어울림 음악회에는 매번 금호건설 직원이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금호건설은 어울림 음악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社 1村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들이 문화 활동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늘어나도록 다양한 형태의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8140837 지난 27일 개최된 ‘제 6회 어울림 음악회’ 공연 모습. 금호건설

부산신항에서 10년만에 공급…부영,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8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영그룹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1338-5번지(부산신항 7블럭)에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을 8월 중 분양한다. 2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단지는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건설업계에 하자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직접 보고 계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부산신항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13~25층, 6개 동, 총 484세대 규모다. 단지 별 세부 규모는 전용면적 59㎡ 140세대, 84㎡(A?B?C타입) 344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내에는 소나무 ? 대왕참나무길 등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민 운동시설, 티하우스, 석가산과 생태연못, 물놀이터 등을 설치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면서 티타임과 휴식,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게끔 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인근에는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진해신항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 앞으로 부산신항 확장(서측, 남측)과 부산항 2신항인 ‘진해신항’ 예정 등 향후 글로벌 물류기업의 유치 등으로 물류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인 만큼 항만·물류 산업 종사자들에게는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서부산 지역의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하여 명지국제신도시, 신호지방산업단지, 부산과학산업단지, 서부산유통지구, 보배연구지구 등 개발 호재의 수혜지로서 미래가치도 높다. 인근에 을숙도, 가덕도 등 천혜의 자연공원이 자리해 친환경 입지 조건을 갖췄다. kjh123@ekn.kr부영 준공 ㅇㅁㅇ 부산신항 마린애시앙 전경. 부영그룹

중견주택 분양도 살아나나…8월 5757가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분양물량이 300가구도 안 됐던 중견주택건설사업자들이 이달에는 전국적으로 약 5700여가를 분양한다. 28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8월 주택분양 계획을 집계한 결과 12개사가 13개 사업장에서 총 5757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전월 274가구 대비 5484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년 4595가구와 대비해서는 1162가구(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에는 수도권 분양이 없었으나 이달에는 68가구 증가했다. 지방은 지난달 274가구 대비 5689가구로 5415가구 증가했다. 이중 부산에서 168가구, 광주에서 1887가구, 강원도 1099가구, 전남 2071가구, 경북 207가구, 제주도에서 257가구가 나온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코리아신탁이 시행하고 케이유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성동구 행당동 ‘에뜨롬’에서 60㎡ 이하 45가구가 나온다. 경기에서는 해가든다원이 시행하고 다원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처인구 ‘다원하우스’에서 60㎡이하 3가구, 60~85㎡ 20가구로 총 23가구가 나온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거제동 ‘디엠포트 인 법조타운 양우내안애’ 168가구, 광주 북구 동림동 ‘운암산 우미리버포레’ 분양 660가구, 임대 74가구와 북구 일곡동 ‘일곡 이지더원’ 분양 1036가구, 임대 117가구가 나온다. 강원 지역에서는 원주시 단구동 970가구, 인제군 북면 129가구가 나오고, 전남지역에선 강진군 군동면에서 ‘승원랠리체 리버시티’ 226가구, 장성군 진원면 첨단3지구 A2블록에선 제일건설의 ‘첨단3지구 제일풍경채’ 1845가구가 나온다. 경북에서는 울진군 죽변면 67가구, 성주군 성주읍 140가구, 제주에선 화북이동 53가구, 연동에선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에비뉴’ 204가구 물량이 나온다. kjh123@ekn.kr아파트 주택 ㅇㅁ 서울 시내 아파트와 주택. 연합뉴스

LH 발주 아파트, 또 철근 빼먹고 ‘순살아파트’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시의 한 공공분양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도 부실시공이 확인돼 긴급 보강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28일 LH에 따르면 이 공사는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내부적으로 전국에 건설 중이거나 입주 단지 가운데 같은 구조(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아파트를 점검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 입주가 시작된 남양주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주차장 일부 기둥에 보강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천장을 지지해주는 벽 등이 없어 기둥이 천장의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보강철근을 넣어 시공해야 한다.인천 검단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 기둥에 보강 철근이 누락돼 붕괴 사고로 이어졌다.LH 측은 입주자들과 협의 뒤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고 긴급 보강 공사도 진행하기로 했다.LH 관계자는 "LH에서 시공사에 제공한 도면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시공사 및 감리사의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붕괴 사고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연합뉴스

강원지역 분양 흥행 이어갈까…‘원주자이센트로’ 견본주택 28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단구지구도시개발사업구역 내 1블록(단구동 89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자이센트로’의 견본주택을 2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30㎡ 총 9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첫 자이 아파트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470가구 △84㎡B 386가구 △109㎡ 110가구 △130㎡ 4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청약,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28일~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원주자이센트로가 들어서는 단구도시개발지구는 9만 8,000여㎡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지구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1540가구와 어린이공원, 주차장, 경관녹지, 도로 등의 공공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를 통해 주변 광역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인근 시청로가 인접해 있어 무실동, 명륜동, 원주 혁신도시 등의 원주 시내로 이동 가능하다. 원주역 KTX를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갈 수 있고, 경강선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단지 근접 지역 단관초, 남원주초, 단구중, 치악고 등 각급 학교가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단구동 및 무실동 학원가 등도 가까이 있다. 홈플러스(원주점), 이마트(원주점), 롯데시네마, 원주 프리미엄아울렛,원주국민체육센터, 치악예술관, 원주종합체육관,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원주종합버스터미널 등 단구동 및 무실동 일대의 편의, 문화, 행정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 백운산 자락을 필두로, 치악산 국립공원, 단관공원, 단구 근린공원 등도 있다. 원주자이 센트로는 남향 중심 배치에, 대형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일부타입)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이 있다. 또 주방, 안방, 욕실 등의 공간은 옵션선택과, 거실 아트월, 주방벽체는 대형 포셀린타일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지 중앙부에는 ‘중앙광장’(엘리시안 가든)이 있고, 힐링가든, 웰컴가든,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스쿨버스존, 어린이집, 경로당, 주민운동시설, 돌봄센터 등의 다양한 입주민 편의시설들이 단지 곳곳에 조성돼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 연습장,피트니스, GX룸, 필라테스룸, 남녀사우나, 작은도서관, 남녀독서실,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있다. 지상 29층에 조성되는 스카이라운지에는 외부테라스,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이 마련되며, 여기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조성돼 있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원주자이 센트로는 원주에 들어서는 첫 자이 아파트로, 원주시 주거 중심에 위치해 높은 수준의 생활 인프라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원주에서 희소성 높은 특화 커뮤니티 및 서비스 등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원주자이 센트로 ㅇㅁㅇ 원주자이 센트로 조감도. GS건설

DL건설, MZ세대 소통 활성화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MZ세대 임직원 중심의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니어 보드는 △경영진에 MZ세대 의견 직접 전달 △회사 경영 현황 및 이슈 공유 △MZ세대 관점에서의 제언 등을 통한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입사 4년차부터 8년차 사이의 사원·대리급 임직원 총 9명이 3개조로 나눠 활동 중에 있다. 이들은 △업무 방식 △업무 환경 △소통 방식 등의 개선을 주제로 매월 1회 미팅을 실시하며 아이디어 등을 발굴한다. 이후 도출된 실행 방안을 유관부서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고, 해당 안건을 경영진에 공유해 전사 적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삼호와 고려개발의 합병으로 대림건설로 출범한 뒤, 각기 달랐던 조직문화를 DL건설의 이름으로 통합하는데 주니어 보드가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서로 시너지(Synergy)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사진자료] DL건설 ▲DL건설이 MZ세대 임직원 중심의 협의체인 ‘주니어 보드(Junior Board)’를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주니어 보드 활동 모습.DL건설

8월 전국서 약 2만7000여 가구 공급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8월 전국에서 2만7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방으로 퍼질지 관심이 쏠린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는 28곳·2만7609가구(임대 및 오피스텔 제외, 사전 청약 포함,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335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6557가구(35.8%)이며, 지방광역시는 7421가구(40.4%), 기타 지방은 4357가구(23.8%)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방광역시 일반 분양 예정 물량은 7월 실적(3528가구) 대비 2배가 넘는 수치이며, 수도권 물량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월별로 살펴봤을 때, 지방광역시 물량이 수도권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도별로는 광주가 3155가구(4곳, 1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부산 2913가구(4곳, 15.9%), 경기 2778가구(6곳, 1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광주는 신축 공급 부족 현상, 부산은 에코델타시티 등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합리적인 분양가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시장 회복 기대 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은 8월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picture ▲8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리얼투데이

결혼·직장 ‘수저찬스’ 쉬워진다…3억+회사 받아도 세금 부담 ‘뚝’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부유층 자녀가 부모 재산을 받을 때 내야 하는 세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결혼할 때 주어지는 결혼자금 증여 공제는 양가 합산 1억원에서 3억원으로 3배 오른다. 부모가 운영하는 회사를 물려받을 때 내는 세금 역시 세율 규정이 완화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 개정안’을 통해 10년간 5000만원인 기본 증여공제에 결혼 시 1억원을 추가 공제해주기로 했다. 이는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 전·후 각 2년, 총 4년 이내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적용된다. 신랑·신부 모두 과거 10년간 증여받은 재산이 없다면 각자 자기 부모로부터 1억 5000만원씩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을 수 있는 셈이다.현행법을 적용하면 같은 조건에서 1000만원(자진신고 시 970만원)씩 총 2000만원 증여세를 내야 한다. 증여세율은 과세표준 1억원까지 10%, 초과분에는 20∼50% 누진세율이 적용된다.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는 내년 1월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올해 결혼자금을 증여받는 경우에는 공제 혜택이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결혼 후 내년에 증여받는 것은 가능하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결혼공제와 관련해 "전세자금 마련 등 청년들의 결혼 관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나 ‘결혼 장려’ 효과 보다는 ‘부의 대물림’에 따른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한번에 1억 5000만원을 증여해 줄 수 있는 소득계층이 한정적인 데다, 부모가 자식에게 저금리 대출 형식으로 결혼 자금을 빌려주는 경우에는 이미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또 혼인 증여재산을 반드시 주택 마련에 써야 하는 것도 아니다.정부는 현실적으로 증여 재산이 용도에 맞게 쓰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용도 제한 규정을 두지 않기로 했다. 특히 현금이 아닌 부동산·주식·가상자산 등 투자 성격의 자산에도 세법에 따라 가액을 평가한 뒤 공제를 적용한다.아울러 증여받은 재산이 공제 한도 이하라면 증여 사실을 아예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원칙적으로는 신고 의무가 있지만, 추후 국세청이 증여 사실을 알게 돼도 가산세를 부과하지 않아 불이익이 없다.이밖에 재혼할 때도 똑같이 결혼자금 증여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공제 한도가 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또 정부는 고소득층 부부의 양육비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정부는 산후조리 비용 의료비 세액공제(연 200만원) 적용 대상을 총급여액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하는 내용을 세법 개정안에 담았다.아울러 출산·보육수당 비과세 한도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총급여 5000만원 근로자가 출산·보육수당을 매월 20만원 받는 경우 비과세 한도 상향 때 세금 부담이 연간 18만원 줄어든다.부모가 기업을 운영하는 오너라면, 부모 은퇴 시 가업을 물려받는 것도 쉬워진다. 기재부는 지난해 세제개편을 통해 큰 폭 완화한 가업승계 세제를 추가 조정해 가업승계 기업 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증여세 특례 저율과세(10%)가 적용되는 증여세 재산가액 한도를 6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고, 증여세 연부연납(분할납부) 기간을 현행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한다. 업종 변경 제한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상속인이 가업을 물려받은 뒤 사후관리 기간인 5년간 표준산업분류상 ‘중분류’ 내에서 업종을 변경해야 가업상속공제 특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대분류’로 범위를 넓혀주겠다는 것이다. 중분류 체계에서는 ‘플라스틱 욕실자재’ 업체를 물려받은 자녀가 ‘절수형 양변기’로 품목을 바꾸기 어렵지만, 대분류에서는 변경이 가능하다.기재부는 가업승계 세 부담 완화에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영속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종변경 규정에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기업환경에 유연한 대응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결혼자금 증여 공제와 가업승계 세 부담 완화 등은 조세특례제한법, 상속·증여세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세부 기준이 국회 입법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hg3to8@ekn.kr결혼식 이미지(기사내용과 무관).

여드름 100억원 시대, 없애는 법 찾아 병원 가는 20대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여드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 5년간 30% 가까이 증가하면서 총 진료비도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8∼2022년 여드름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여드름 진료인원은 2022년 12만 1746명이었다. 이는 2018년 9만 4096명에서 연평균 6.6% 늘어 총 29.4% 증가한 수치다. 여드름 환자 수 증가에 따라 건강보험 총 진료비도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2018년 69억원에서 5년간 46.2% 늘어 2022년 10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기준 1인당 진료비는 8만 3000원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환자(4만 8664명)는 남성(4만 5432명) 보다 조금 더 많았다. 그러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6.9%)이 여성(6.4%)보다 컸다. 연령별로는 작년 전체 진료인원 절반에 가까운 5만 7190명(47%)이 20대였다. 10대가 22.1%, 30대가 18.7%, 40대와 50대 환자는 각각 6.6%, 3.0%였다. 여드름은 모낭에 붙어있는 피지선에 발생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피지선이 밀집된 얼굴에 가장 흔하게 생기며 목, 등, 가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데, 최근 연구에선 염증과 면역 반응이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여드름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는 물론 잦은 세안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두 번 부드러운 세안제를 사용해 씻는 게 좋고, 강한 알칼리성 비누는 피부 지질 장벽을 손상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hg3to8@ekn.krclip20230727181452 여드름 압출.연합뉴스

한은, 8월 11조9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은 8월 중 11조9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7월 발행계획 대비 1조원 축소됐다.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10조4000억원, 모집 발행예정액은 1조~1조5000억원이다. 통화안정증권은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 증권이다.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및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으므로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통화안정증권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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