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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몸 사리는 건설사들…공급차질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를 주저하고 있다. 특히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정비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공사 선정에 골머리를 앓는 조합이 늘고 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동 코오롱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모집 공고를 다시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 공고를 진행했지만 시공사를 찾지 못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9층, 285가구를 조성하는 공사다. 조합은 이달 14일까지 시공사 선정 입찰을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장미6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조합은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에 나섰지만, 입찰을 원하는 시공사가 없어 유찰됐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지상 15층, 2개 동, 143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앞서 조합은 6월에도 한 차례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무궁화신탁이 시행하는 서울 강북구 강북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난달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현장설명회 참여 건설사가 부족해 유찰됐다. 앞서 7월에도 한 차례 진행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참가 업체가 적어 선정하지 못했다. 건설사들은 공사비 인상 등으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6월 118.58이었던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6월 146.30, 올해 6월 150.67까지 크게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자재비와 인건비, 장비구입비 등을 가공한 통계로 2015년이 기준점(100)이다. 특히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홍제3구역 등의 사업장에서는 공사비를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계약 해지 절차를 밟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많이 오르면서 정비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손해를 보고 사업을 진행할 수 없으니 사업성이 높은 알짜 정비사업장 위주로만 참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건설사들은 정비사업 수주에 몸을 사렸다.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지난해 시공능력 평가기준)의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7조9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0조524억원보다 60.12%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정비사업 수주가 줄면 향후 공급 물량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이미 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여서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착공 주택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허가 물량도 29.9%가 줄었다.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인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소극적이고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가 잘 대응하지 못한다면 향후 주택 공급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러한 주택 공급 위축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보고 긴급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달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부문 건설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지원책과 함께 기존 부지의 용적률을 높여 주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부동산 공급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달 부동산 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2023090301000088600003721 건설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정비사업 수주를 꺼리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픽사베이

가계대출 옥죄는 정부…부동산 상승세 제동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반등에 주요 역할을 한 주택 대출상품이 정부 규제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정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옥죄자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인상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산정체계 변경 후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또 파격적 금리를 내세운 인터넷뱅킹에는 금융당국의 현장점검 압박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가계부채 급증 우려 따른 대출규제 시동앞서 특례보금자리론은 신혼부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에 DSR 미적용이라는 혜택으로 연초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것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금리를 7일부터 일반형은 0.25%포인트(p), 우대형은 0.2%p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일반형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 턱밑까지 닿았다. 국고채 및 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과, 계획 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올리게 된 것이다. 또한 파격대출로 알려졌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한도를 축소하고, 다주택자와 집단대출에 대한 신규 취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50년 장기 주담대는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금리인상기에 취약차주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 그러나 50년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DSR 계산시 적용하는 산정 만기를 40년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이렇게 되면 연소득 6500만원인 사람이 연 4.5%로 대출을 받는다고 할 때 50년 만기로 하면 한도가 5억1000만원까지 나왔던 것이, 40년 만기로 적용하면 4억8100만원이 나와 3500만원 정도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뱅킹에 대한 제지도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확대를 경고하며 가계대출 취급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 거래량 감소 분위기서 상승세 꺾일까 우려부동산업계에서는 시장 자금줄 3개가 동시에 막힌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 매물이 증가하는데 거래량은 감속하고 있고, 상승폭은 다소 축소된 상황에서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4만8170건으로 전월 6월 대비 8.4%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월 대비 각각 7.5%, 9.1% 줄었다.또한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5일 기준 7만226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일 기준 6만7490건 대비 7.07% 증가한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부동산원의 지난주(8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역시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업계에선 단기적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부동산 상승 분위기 흐름을 바꾸진 못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호조나 전세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로 인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규제를 가하는 방향성은 맞고, 이로 인해 주택가격이 오르는 속도가 어느 정도 제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최근 거래량이 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정부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정 받으면 자칫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최근 정부가 가계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 제동을 걸었다. 상승하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 새로운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대우건설, ‘2023 굿디자인 어워드’ 3개 부문 ‘GD마크’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은 △ 대치푸르지오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 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으로 대우건설은 2020년 이후 굿디자인(GD) 선정은 15회, 본상 수상은 업계 최다인 5회 수상을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디자인과 구성 요소들에 독특하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며, 아파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내에 놓여있는 대지 예술 작품으로 어른들에게도 아름다움과 영감을 전달하고자 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현재 본상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돼 굿디자인 어워드 3차 상격심사가 진행중이며, 대우건설은 본상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구 달성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山), 수(水), 림(林)이라는 요소를 조경 공간에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이러한 자연적인 요소들을 석가산, 폰드뿐만 아니라 놀이와 운동 공간에도 반영해 풍성한 녹음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감상, 휴식, 놀이, 운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푸르지오 스마트 스위치 2.0은 풀터치 스위치와 생활정보기로 구성돼 있다. 조명, 색온도·디밍, 난방, 콘센트 전력을 스마트 스위치 하나만을 통해 모두 제어할 수 있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으며, 디자인 또한 푸르지오에 맞는 모던한 스타일로 탈바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는 2019년 브랜드 리뉴얼 이후 외관디자인, 조경, 문주, 작게는 배선기구까지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토털 디자인(Total Design)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상품과 탁월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아티스틱 플레이 대우건설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택 브랜드 관련 3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더샵 소양스타리버’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춘천소양촉진2구역재건축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11개 동, 전용 39~112㎡,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8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9㎡ 40가구 △59㎡ 358가구 △75㎡A 72가구 △75㎡B 150가구 △84㎡A 109가구 △84㎡B 87가구 △84㎡C 18가구 △112㎡ 21가구 등이다.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아이큐텍(AiQ TECH)으로 조명, 난방, 가스 차단 및 환기 등을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고, 승강기 내부 UV-C LED 살균 조명을 설치하여 미세한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또, 춘천 시내와 의암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함께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스터디카페, 레고카페, 키즈클럽 등 커뮤니티시설을 다채롭게 구성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는 근거리의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고, 굵직한 개발호재가 계획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특히,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아파트가 춘천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데다, 1039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 '더샵 소양스타리버' 조감도2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더샵 소양스타리버’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은 해당 단지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KBW 2023] 빗고, 하나은행과 MOU…"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하나은행과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수탁 기업인 빗고(BitGO)가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서울에서 이날 개막한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임팩트’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발표는 빗고가 최근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직후 나온 내용이다. 마이크 벨시 빗고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 구축과 향후 사업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하나은행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은행과 같은 전통적인 기업이 좋은 서비스는 물론 안전성을 도모하면서 동시에 기술의 변화를 적극 받아들인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으로 빗고는 한국 법인 설립에 맞춰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디지털 자산 수탁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빗고의 한국법인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등을 마친 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인트벤처(JV) 법인 설립에 대한 공동 지분투자 검토 △빗고의 보안 솔루션 및 디지털 자산 수탁 기술 제휴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 전문성 및 보안?컴플라이언스 역량 제휴 등 다양한 협업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전략적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의 파트너와 디지털 자산 수탁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 및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빗고는 2013년부터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 수탁 회사다. 미국, 스위스, 독일 등의 국가에서 규제 기관으로부터 공인된 수탁기관으로, 규제 기관 및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등을 포함해 현재 50여 국가에서 1500곳이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온 체인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20%에 관여함과 동시에 700여 종 이상의 디지털 자산 수탁을 지원하고 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빗고는 최근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17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총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1억6900만달러(약2200억원)이다. 마이크 벨시 빗고 대표는 "하나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디지털 자산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제고 시키고,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기 위하여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10년 이상에 걸쳐 약 3조달러(약 3970조원) 누적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해오며 검증된 빗고의 플랫폼이 하나은행과 함께 한국 시장에 크게 기여하고, 특히 다가오는 STO 시장의 발전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의 장기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KakaoTalk_20230905_124556745 마이크 벨시 빗고 대표가 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KBW 2023’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제일건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오는 7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7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 높이에 아파트 1343가구,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견본주택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이후 19일 B블록 당첨자 발표, 20일 A블록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A블록과 B블록 각각 중복 청약이 가능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 간 진행된다.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전용면적 59~84㎡ 아파트 1343가구, 53~82㎡ 오피스텔 97실 총 1440가구(A블록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97실, B블록 아파트 56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 가구 남향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확보를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특히 인근에 찾아볼 수 없는 최고 35층 초고층 설계로 탁 트인 시티뷰 조망권을 확보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 3~4 Bay 판상형 평면 위주의 설계와 넉넉한 수납공간 적용으로 공간활용성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만족도 높은 최신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공공기여·기반시설로 효성문화공원과 효성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민들은 단지 내·외부로 편리하게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쇼핑, 휴식 등이 가능한약 5500평 규모의 대형 스트리트몰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7호선산곡역이 인접해 있으며 계양구와 부평,부천을 잇는 아나지로 접근성도 좋아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인천IC, 급행 버스 운행 전용 정류장(BRT정류장), 외곽 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 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청라연장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으로 향후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에는 정비사업, 교통 호재 등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어 일대가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는 최고 35층의 탁 트인 초고층 조망에 단지 앞 문화공원과 수영장, 그리고 대형 스트리몰과 제일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인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30905_090743561_02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투시도. 제일건설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독일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을 참관했다. 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폭스바겐·BMW·현대모비스 등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 관련 대화를 나눴다. 최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A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이번 행사는 10일까지 열린다. spero1225@ekn.kr현대모비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각) ‘IAA 2023’이 열린 독일 뮌헨 메세 전시장에서 현대모비스 관계자로부터 EV9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가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 5일 한국지멘스에 따르면 이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릴레이 캠페인으로, 간편한 옷차림으로 여름철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됐다.정 대표는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의 지목을 받았고, 지난 4일 임직원들과 함께 모여 챌린지 참여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후 다음 주자로 최윤영 에보닉코리아 대표를 지목했다. 정 대표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쿨 코리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후 위기로 인해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한 층 더 높아진 현재, 미래 세대가 살아갈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름철은 물론 계절과 시기를 가리지 않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한국지멘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가운데)가 임직원들과 ‘쿨 코리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SK케미칼, 한섬에 옥수수 기반 바이오 소재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SK케미칼이 옥수수 기반의 바이오 소재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5일 SK케미칼에 따르면 한섬의 의류브랜드 시스템(SYSTEM)·에스제이에스제이(SJSJ)·오즈세컨(O’2nd)은 여성용 부츠에 ‘에코트리온’을 적용했다. 이는 100% 식물 유래인 산업용 전분을 발효해 만든 바이오 폴리올 소재로, 친환경 가죽 생산 기업인 기마에서 에코트리온 소재를 적용해 바이오 소재 인조 가죽을 만들고, 한섬에서 이를 활용해 부츠를 제작했다.행택에 있는 QR바코드를 인식하면 에코트리온의 장점 및 적용 사례 등의 정보도 볼 수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온에 사용된 바이오소재 원료가 기존 석유화학 원료 대비 온실가스 발생량을 40% 가량 저감하는데 도움이 되고, 탄소의 개수가 적어 유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아디다스 운동화 등에 이미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바 있고, 유럽연합(EU) 등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섬유·스포츠 용품 시장의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에코트리온은 글로벌 탄소 감축 및 지속가능한 생산 트렌드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는 소재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물성을 바탕으로 의류·스포츠용품·자동차 내장재 등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지속적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케미칼 SK케미칼 ‘에코트리온’이 적용된 SJSJ 버클 스트랩 부츠

HJ중공업,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은 5일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석탄화력인 보령 5호기를 LNG복합발전으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13년 인천복합 3호기로 이전해 비어있는 보령복합 4호기 부지인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정국가산업단지 내에 500㎿급 복합화력 1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주했고, 낙찰금액은 1864억원(VAT포함)이다. 준공은 2026년 6월 예정이다. HJ중공업은 현재 신세종복합 발전소 및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며, 지난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하였다. 또한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와 같은 풍부한 시공 실적과 기술력이 이번 종합심사낙찰제에서 HJ중공업이 낙찰자로 선정된 주요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HJ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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