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3연속 개선에도 ‘부정전망’ 우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세 분기 연속으로 개선세를 보였지만 4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8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먹거리, 교통?전기 요금마저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소비시장 위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업태가 기준치(100)를 하회한 가운데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79→88)과 대형마트(93→88)가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편의점(86→80)과 슈퍼마켓(71→67)은 지난 분기 대비 부정적인 전망이 늘었다. 온라인쇼핑(71→86)은 고물가 상황 지속에 따른 가격우위성 부각으로 긍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88’을 기록하며 오프라인 업태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기대감이 높아졌다. 4분기에는 크리스마스, 연말 대목 등 성수기를 맞이하고, 중국 단체관광객도 증가세에 있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형마트도‘88’의 전망치를 보이며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제한되고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편의점(86→80)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까닭에 긍정적 의견보다 부정적 의견이 더 많았다. 슈퍼마켓(71)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신선식품에 대한 빠른 배송서비스 효과가 본격화되고 대형 온라인플랫폼에 입점하며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일반슈퍼마켓의 부정적 전망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쇼핑(71→86)은 엔데믹으로 비대면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고물가?고금리 상황 지속으로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온라인의 가격우위성이 부각되고 연말 특수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매유통업체들은 현재 대응 중이거나 역점을 두고 있는 경영전략으로 △비용절감(53.2%) △수익개선(30.6%) △온라인채널 강화(24.0%) △프로모션 강화(14.2%) 등을 차례로 들었다.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소비위축(34.8%) △비용 상승(25.0%) △소비자 물가 상승(14.2%) △상품매입가 상승(10.6%) △시장 경쟁심화(8.2%)를 차례로 꼽았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잇따르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수록 가계 부담이 높아지고 실질소득이 줄어들며 소비가 감소되는 만큼 고금리?고물가를 상수(常數)로 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1015 RBSI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추이.

낙찰가율 83.5%로 올해 최고…경매시장, 부활 조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낙찰가율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경매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며 그 반대로 낙찰가율이 내려가면 경매시장이 침체장세에 있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낙찰가율이 한동안 침체됐던 경매시장 부활 조짐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1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9월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건수는 총 2091건이었으며 이 중 730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4.9%로 전월(43.0%) 대비 8.1%포인트(p) 하락했지만 낙찰가율은 83.5%로 집계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 또한 전월보다 0.3명 늘어난 8.3명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전국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데에는 지방 경매시장의 반등 기미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이를 반증하듯 지난달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88.3%로 전월(79.4%) 대비 8.9%p 급등했고, 86.7%를 기록한 광주는 전월(82.5%)에 비해 4.2%p 상승했다. 울산(83.9%)과 부산(79.5%), 대구(81.0%) 또한 각각 3.3%p, 3.1%p. 2.2%p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광역시 지역이 올해 들어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여기에 더해 충남(79.5%)은 전월(69.9%) 대비 9.6%p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충북(87.7%)은 전월(82.9%) 대비 4.8%p, 전남(81.1%)은 4.1%p, 전북(85.0%)은 2.7%p, 경남(81.1%)은 2.4%p가 올랐다. 충북, 전북, 경남의 낙찰가율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이 하락하고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은 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몰리며 시장 내에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경매 시장의 이점은 시세보다 주택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데 있는데, 옥석 가리기로 인해 일부 향후 전망이 좋은 아파트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다 보니 낙찰률이 하락하고 확실한 매물에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성향이 강해지다 보니 낙찰가율이 상승했다는 해석이다.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216건)는 7년3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일각에서는 매물 적체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낙찰가율 상승이 온전하게 시장 상승세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향후 매물 적체가 심화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낙찰가율이 상승하는 것이 시장 활황을 의미하는 것은 맞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일부 선호도가 높은 지역 및 단지들이 위주가 돼 낙찰가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것"이라며 "낙찰가율은 그 달에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 단지가 나오는지의 유무에 따라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경매 시장에 완연한 상승세가 왔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직 금리가 높고 대출규제 또한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 옥석 가리기로 인해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이기 때문에 향후 경매 물건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 경매시장의 경우 또한 이 같은 이유로 경매 물건이 지속적으로 적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가 한동안 침체됐던 경매시장 부활 조짐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서울 내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DL이앤씨,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DL E&C)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393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호기 36개월, 2호기 70개월이다. DL이앤씨는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약 2조8000억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연초 제시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 목표는 3조5000억원으로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천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부천열병합발전소는 1993년 부천 중동신도시 건설에 맞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올해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본격적인 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발전용량이 450MW에서 1000MW로 확대된다. 또한 발전소 가동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인천 송도열병합발전소, 경기도 광교열병합발전소 등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다양한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높이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통해 부천열병합발전소를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탈바꿈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부천열병합발전소 예상 조감도 DL이앤씨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부천열병합발전소 예상 조감도

"정비사업 속도는 빠른데"…신탁사 불공정 분양계약 ‘만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 OO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환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계약금 1000만원을 지급 후 집 한 채를 선점했다. 며칠 뒤 A씨는 계약을 취소하겠다며 가계약금 환급을 요청하자, 사업자는 이미 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됐으니 계약을 취소하면 총 공급금액의 약 10%인 68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환급을 거절했다. 이는 부동산 신탁사를 통해 계약한 A씨의 불공정 계약 사례 중 일부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여의도와 목동 등 중심으로 신탁방식 재건축이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우려 등으로 인한 자금줄이 압박받는 현 상황에서 융통이 수월한 신탁사를 통하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어서다. 특히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신탁사의 정비구역 지정 제안 및 정비계획·사업계획 동시 수립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기존 조합방식 대비 2~3년 정도 단축할 수 있도록 특례가 도입돼 신탁사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다만 그런 만큼 신탁사의 계약 우위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부동산신탁사 아파트 분양계약서 136개를 모니터링한 결과, 설계 변경 통지 의무 누락 및 환급 거부 관련 등 소비자에게 불공정한 계약이 다수 포함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요구됐기 때문이다. A씨 사례는 표준계약서를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만약 표준계약서를 작성했다면 중도금을 1회 납부하기 전까지는 소비자 사정으로 인한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신탁사가 표준계약서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자신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 계약 우위에 섰기에 이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이외 소비자원이 조사한 136개 계약서를 살펴보면 ‘아파트 표준 공급계약서(표준계약서)’ 대비 97개(71.3%)는 세대 내부 구조·마감재 등 경미한 사항의 설계·시공 관련 변경 통지 의무를 명시하지 않았고, 이 중 48개는 소비자의 이의제기조차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로 B씨는 아파트 카달로그를 통해 지하공간에 2개의 창호가 설치될 예정임을 알고 계약했으나 입주점검 시 창호가 1개밖에 없는 것을 확인해 사업자에게 이의제기하니, 사업자는 계약서를 통해 경미한 사항의 변경에 대해 사전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이에 손해배상을 거부했다. 또한 71개(52.2%)는 ‘사업자가 계약 이행에 착수한 후’ 계약 해제나 해지를 어렵게 하기도 했다. 위 A씨 사례 경우다. 이처럼 최근 5년 6개월간(2018년 1월~2023년 6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탁사 관련 피해구제 신청사례는 총 103건이 된다. 대부분 주요 사항에 대한 설명이나 고지가 미흡하거나 계약 당시 설명과 일치하지 않는 ‘불완전 계약’이 절반 이상(54건, 52.4%)을 차지했다. 또 ‘사실과 다른 표시·광고’는 15건(14.6%), 입주 지연 등 ‘계약 이행 지연’ 14건(13.6%), ‘청약철회 거부·지연’ 13건(1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를 두고 부동산신탁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공정한 분양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사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에 설득력이 생긴다. 박준용 소비자원 시장감시팀장은 "아파트 표준 공급계약서를 장려하고, 소비자에게는 분양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신탁사 ㅇㅇ 부동산신탁회사의 아파트 분양계약서 절반 이상이 내부 구조 위치와 같이 경미한 사항을 변경할 때 통지 의무를 명시하지 않거나 계약 해지를 어렵게 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LH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비었다…작년 290억 손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요 예측 실패 등에 따른 것이다. 15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임대주택 공가(빈집)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전체 임대주택(96만5841가구)의 4%인 3만8901가구가 빈집이었다. 기간별로는 6개월∼1년(2만412가구)이나 1∼2년(1만1329가구) 비어있는 주택이 대부분이었다. 2∼3년(4760가구)이나 3∼4년(1255가구) 비어있는 곳도 적지 않았다. 501가구는 5년 이상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의 공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전북(7.0%), 경북(6.5%), 대전(5.5%), 부산(5.3%) 등도 전국 평균 공가율을 넘어섰다. 2년 이상 빈집이 10가구 이상인 단지는 129개에 달했다. 이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행복주택 단지는 전체 1464가구 중 20%에 달하는 293가구가 비어있었다. 충북 청주시의 한 신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단지는 전체 44가구 중 절반 이상이 빈집이었다. 수도권도 예외가 아니었다. 경기 하남 미사의 1492가구 규모 행복주택 단지를 보면 136가구(9.10%)가 비었다. 이는 수요 예측 실패에 따라 임대주택 공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이나 대중교통, 상업지 등 편의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요자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공급 주택이 입주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빈집 발생으로 LH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 1년 이상 임차인을 찾지 못해 발생한 LH의 임대료 손실액은 2018년 113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290억4000만원으로 늘었다. 2018년부터 5년간 발생한 임대료 손실액은 1155억7000만원 규모다. 박상혁 의원은 "LH 임대주택의 공가 발생은 서민의 입주 기회를 줄이는 것은 물론 LH에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며 "적절한 위치 선정, 주택 품질 제고 등 공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dsk@ekn.kr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빈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LH 로고.

20대 후반 고용률 21개월 연속 최고치…정부 "견조한 고용 흐름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0대 후반(25∼29세) 고용률이 지난달까지 21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정부는 핵심 취업 연령층인 20대 후반의 고용률 호조로 고용 시장이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20대 후반을 제외한 20대 초반, 10대 후반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후반 고용률은 72.5%로 작년 같은 달보다 1.7%포인트(p) 올랐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20대 후반 고용률은 지난해 1월부터 같은 달 기준으로 21개월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작년 1월에 70.5%로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71.3%로 재차 경신했다. 지난 5월에는 73.8%까지 올라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 후반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 2021년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청년층의 취업자 수 감소에도 고용 시장이 양호하다는 정부 판단의 바탕이 되고 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지난달 378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만9000명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 수는 작년 11월부터 11개월째 감소세다. 20대 후반 취업자 수도 2만2000명 줄어 10개월째 감소했다. 다만 이는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변화의 결과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올해 들어 8월까지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9만1000명 감소했다. 이중 정부는 인구 요인에 따른 감소분이 9만9000명이라고 추산했다. 이 시기 20대 인구가 작년 동기보다 19만2000명 줄면서 취업자 수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정부는 인구 요인을 제외하면 취업자 수가 오히려 8000명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인구 요인을 고려한 고용률이 그 근거가 되는 셈이다. 또 다른 핵심 취업 연령층으로 꼽히는 30대 고용률이 2021년 8월부터 26개월째 상승세라는 점도 고용 시장이 호조라는 정부의 판단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청년층 가운데 20대 후반을 제외한 다른 연령층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는 양상이다. 20대 초반(20∼24세) 고용률은 지난 4월부터 6개월째, 10대 후반(15∼19세) 고용률은 작년 12월부터 10개월째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수시·경력 채용이 증가한 점, 황금돼지띠로 불리는 2007년생이 15세 이상 인구에 편입돼 재학생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이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다.jjs@ekn.krclip20231015093502 한 구직자가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IMF "한국 국가채무 비율, 2028년에 비기축통화국 중 두번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8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58%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기축통화국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부채비율이 증가해 두 번째로 높아지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15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IMF는 이달 발간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2028년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이 57.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기축통화국 1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170.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일반정부 부채는 국내에서 주로 쓰는 국가채무(D1: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회계·기금의 부채)에 비영리공공기관의 부채까지 포괄하는 더 넓은 의미의 정부 채무다. 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각 나라의 부채를 비교할 때 주로 활용한다.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2014년 39.7%에서 2015년 40.8%로 40%를 넘어선 뒤 2021년 51.3%로 50%를 처음 돌파했다. 이에 따라 비기축통화국 11개국 가운데 부채 비율은 2014년 8위에서 2015년 6위, 2021년 4위로 올라섰다. 한국의 부채 비율의 증가 속도 또한 비기축통화국 중에서 빠른 축에 속한다. 2014년 39.7%에서 2023년 54.3%(예상치)로 14.6%포인트(p) 올랐는데, 이는 싱가포르(70.2%p)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높은 것이다. 이러한 증가 속도에 힘입어 한국의 부채 비율은 지난해 53.8%로 나머지 비기축통화국 10개국의 평균치(53.1%)를 처음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5년 뒤인 2028년 57.9%까지 올라 3.6%p 높아진다. 이는 홍콩(3.6%p)과 함께 비기축통화국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비기축통화국은 IMF가 이번 보고서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한 37개국 가운데 달러화, 유로화, 엔화 등 8대 준비 통화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를 말한다. 유로화를 쓰지만 유로존에 속하지 않은 안도라를 포함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등 11개국이 해당한다. 비기축통화국은 기축통화국에 비해 채권 등의 수요가 낮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정 정책의 여력이 기축통화국보다 작아 부채 비율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이다. 2028년 한국의 부채 비율이 미국(137.5%), 영국(108.2%), 일본(252.8%) 등 대표 선진국인 주요 7개국(G7)의 평균치(134.3%)에 미치지 못하지만,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IMF IMF(사진=AP/연합)

[분양탐방] 분양가·브랜드·입지 3박자 갖춘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브랜드, 입지 등을 고루 갖춘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천호3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44㎡ 17가구 △47㎡A 28가구 △47㎡B 21가구 △59㎡A 4가구 △59㎡B 33가구 △59㎡C 22가구 △74㎡A 11가구 △74㎡B 50가구 △74㎡C 29가구 △84㎡A 39가구 △84㎡B 9가구 등이다. 오픈 첫날 오전에 방문한 견본주택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견본주택이 마련된 곳이 사업 현장과 제법 거리가 있었고 급작스럽게 오픈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 내부 1층에는 관람객들이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2층에는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는데 2개 타입(전용 76㎡B·84㎡A)이 있었다. 우선 전용 76㎡B는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타워형 구조로, 통창을 사용해 개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부엌을 ㄷ 형태로 구성했으며 다용도실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전용 84㎡B는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됐는데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 전용 74㎡에 비해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많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전 타입 주방에 오염에 강한 마감재 ‘엔지니어 스톤’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견본주택 관람객인 한 신혼부부는 "전용 59㎡ 유니트가 마련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면서도 "다른 타입 유니트를 보니 1군 건설사인 DL이앤씨의 상품성이 잘 느껴진다"고 밝혔다.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방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좁게 나왔다"면서도 "2개 타입 모두 창이 커 개방감이 좋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단지 안에는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 키즈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다만 단지 규모가 크기 않은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비가 예상된다. 단지가 위치한 천호동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와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추후 약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입지를 보면 지하철 5·8호선이 지나는 천호역이 반경 500m 내 위치해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고, 강일IC 외곽순환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천호공원이 있고 한강공원도 멀지 않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강동초, 천일초, 천일중 등이 있지만 고등학교가 멀다.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는 송파구 풍납동 영파여자고로 20분 이상 거리에 있다. 천호동 성덕고는 단지에서 2㎞ 넘게 떨어져 도보로 30분 이상 걸린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3830만원으로 전용 59㎡는 9억대 초반, 84㎡는 12억 후반에서 13억원 중반으로 책정됐다. 16일 특별공급과 1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890만원이다. 인근 대단지인 ‘래미안 강동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12억7000만원에 팔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괜찮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다"며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의 분양일정을 보면 오는 23일 특별공급,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일, 정당계약은 14~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015_081349583 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외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1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총 5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진은 해당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3 견본주택에는 전용 76㎡B·84㎡A 등 2개 타입의 유니트가 있다. 사진은 84㎡A 거실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015_081349583_02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ESG 장벽 높아지는데···K-중기 수출전선 ‘빨간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세계 무역 시장에서 ‘ESG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기업(중기)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눈앞에 닥친 현안에 대해서도 상당수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개발, 수출 다변화 등을 위한 교육·지원이 절실하지만 정부는 내년도 중기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기 78.3%는 이달 초 시범실시에 들어간 EU CBAM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달 11∼25일 제조 중소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 결과다.CBAM은 이달 1일 시범적으로 시작됐다.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대 품목을 EU에 수출할 때는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게 골자다. 특히 2026년부터는 배출량에 따른 탄소 비용도 부과할 방침이다. 수출 중기 입장에서는 비용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U 수출 실적이 있거나 진출 계획이 있는 기업 142곳 중 54.9%는 이번 조사에서 이와 관련 특별한 대응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우리 중기가 ‘ESG 장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EU에서 추진하고 있는 ESG 실사 의무화 관련해서도 기업들은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글로벌 공급망 ESG 실사현황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ESG 실사 의무화 대응 수준으로 ‘매우 잘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0.4%에 불과했다. ‘다소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은 10.4%,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2%였다. ‘공급망 ESG 실사에 대해 ‘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와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32.8%, 26.2%로써 ESG 실사 의무화를 준비하지 못한 기업은 59%에 달했다.중기들은 ESG 실사에 대한 ‘정보 및 내부인식이 미흡’(36.6%)하고 ‘실사 전문인력이 부족’(27.6%) 등 이유로 대응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의무화가 시행되면 가장 중요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서는 ‘협력사 근로자의 노동·인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로 가장 높았다. ‘협력사 사업장의 안전보건’(29.6%), ‘협력사 환경오염 및 사고’(23.6%), ‘협력사 임직원의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15.8%) 등이 뒤를 이었다.이 의원은 "올해 초부터 독일 공급망 ESG 실사법이 시행됐고 연내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 최종안’이 마련되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장벽이 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준비가 매우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에 산업부·중소벤처기업부·코트라 등은 공급망 실사 인프라 구축, 정보제공, 교육, 컨설팅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문제는 이 같은 형국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중소기업 R&D 투자 금액을 25% 삭감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해당 예산은 올해 1조7701억원에서 내년 1조3208억원으로 4493억원 줄어든다. 이 금액 전체가 ‘ESG 장벽 대응’에 쓰이는 것은 아니지만 중기의 체질개선 의지 자체를 꺾는 악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중소기업부 예산 자체도 한때 20조원이 넘었지만 내년에는 13조원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펼쳐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 의원들은 이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여러 부분을 챙기겠다"고 언급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협력사의 경우 원청에서 ESG 관련 지원을 일정 수준 해주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기업은 이마저 쉽지 않다"며 "수출기업 위주로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자료사진. 부산항에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가 쌓여있다.우리나라 중소기업의 EU CBAM 인지 설문조사 결과. 사진=중소기업중앙회.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화 대응 수준. 사진=이동주 의원실.

국제유가 하락에…휘발유·경유값 14주만에 떨어졌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14주 만에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8∼12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7.7원 내린 1788.3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67.2원으로 9.6원 내렸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42.5원으로 18.7원 하락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795.3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61.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1693.3원으로 3.8원 하락했다. 지난주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돌파한 지 1주 만에 다시 1600원대로 내려갔다. 지난주까지 13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하마스 공격 개입 의혹 부인,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에 대체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배럴당 87.8달러였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16.1달러로 3.8달러 내렸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6달러로 0.8달러 올랐다. 국제유가 등락의 영향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 때문에 다음 주에도 기름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휘발유 가격 13주 연속 상승 (사진=연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