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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 강화, 긴축 수준 높일 때 아냐"...정책 엇박자 논란 불식하는 정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 금융당국이 한은의 긴축 기조와 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거듭 반박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각 기관들이 대내외적인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최근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 간에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지난해 경착륙 우려가 있었을 당시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는데, F4 회의가 잘 작동했고, 최근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F4가 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F4 회의는 매주 일요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거시금융,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4인방이 참석하는 주례 모임이다.유 부총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F4가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 부총재는 "최근 가계부채도 조금 늘었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고, 공조도 하고 있다"며 "최근에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등 기관들이 가진 정책수단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엇박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건 아니다"고 밝혔다.그는 "F4 실무자들도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가계부채도 조금 낙관적으로 보자면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 폭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3분기 가계부채에 대해 "전체적인 거시경제 여건을 봐야한다"면서도 "그러나 주택시장에 새로운 기대가 형성되지 않고 경제여건만 고려한다면 차입비용이나 경제성장 등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늘어날 가능성보다는 대출 증가 폭이 줄어들고, GDP 대비 비율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유 부총재는 긴축 수준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아직 그럴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금리 차이가 나면서 어느 정도 환율, 금리 등 시장 가격,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여러 가지가 얽혀서 영향을 받는다"며 "지금까지는 환율, 금리 등에는 일부 반영돼 적절히 흡수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이 경제 주체의 기대를 너무 과도하지 않게 적절하게 유지 또는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적절히 흡수돼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는 설명이다.유 부총재의 발언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한다. 이 원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각종 정책모기지(담보대출)가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통화당국과 금융당국 간에 이견은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며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여러 부작용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거시금융 흐름이나 주체 구성 등을 생각하면 저희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ys106@ekn.kr한국은행. 사진=에너지경제DB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5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IMF, 7월 이어 한국 성장률 또 낮출까…고용지표·경상수지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에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치가 공개된다. 고용, 경상수지 등을 포함한 경제 지표들도 잇따라 발표된다. 오는 9∼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에서 IMF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가 발표된다. 10일 발표 예정인 보고서에서 한국을 비롯해 주요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반기 국내 경기가 뚜렷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유지될지 주목된다. 앞서 IMF는 지난 7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4%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다음 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준비한 연설을 통해 "세계 경제는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면서 "올해 상반기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주로 예상보다 강한 서비스 부문 수요와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가시적인 진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경제의 연착륙 확률을 높인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11일에는 한국은행의 ‘8월 국제수지(잠정)’ 결과 발표가 예정됐다. 앞서 7월 경상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35억8000만달러(약 4조78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5월(+19억3000만달러), 6월(+58억7000만달러)에 이어 3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유가 오름세로 원유 관련 수입액이 늘고 있는 만큼 8월 넉 달째 흑자가 이어졌을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13일에는 통계청의 ‘9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7∼8월 연속으로 20만명대에 그쳤다. 정부는 여름철 기상악화에 따른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9월 들어 일자리 여건이 얼마나 개선됐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위원회는 9일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 규모, 상장 가상자산 수, 사업자 및 이용자 수 추이 등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주목된다.IMF IMF(사진=AP/연합)

국제유가 이번 주 9% 하락…13주 연속 오른 기름값도 진정되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2∼5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L당 6.3원 오른 1796.0원이었다. 국내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876.8원으로 같은 기간 4.0원 올랐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은 1761.2원으로 역시 4.0원 상승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802.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768.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는 지난주 대비 7.4원 오른 1700.2원으로 1700원 선을 돌파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어 국내 기름값 또한 앞으로 떨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82.7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93.68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내리막길을 이어온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9% 가까이 급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 역시 이날 배럴당 85.88달러를 기록, 가격이 지난달 27일(94.99달러) 대비 10% 가량 빠진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국채금리·달러 강세 지속,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미국 휘발유 수요 둔화, 이라크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 등 요인으로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2.5달러로 8.1달러 떨어졌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22.1달러로 4.3달러 내렸다. 국제 유가 등락의 영향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약 2주 전부터 내려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주에는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역시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휘발유 오름세 경유 내림세 (사진=연합)

의료계 "싫다" 보험사 "좋다" 실손보험 개정, 4천만 가입자 득일까 독일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병원 진료 후 전자 기록 전송으로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면서 진료 현장 변화가 주목된다. 금융당국과 보험사 등은 가입자들이 더욱 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인 반면, 의료계는 보험사만 편리하게 이익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반발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 과정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보험회사가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병원 등 요양기관에서는 가입자 요청에 따라 관련 서류를 보험회사에 전자적으로 전송해야 한다. 그간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하려면 가입자가 해당 요양기관을 방문해 진료 영수증, 세부내역서, 진단서 등 서류를 발급받고 이를 팩스나 온라인 등으로 보험사에 전송해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보험금이 소액인 경우 포기하는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공단과 보험사 통계를 활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 청구되지 않은 실손 보험금은 각각 2559억원, 251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미 2009년 국민권익위가 절차 개선을 권고하고 이후 관련 법안 발의도 계속됐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번번이 입법이 무산됐다. 보험업계와 의료업계 사이 찬반 대립도 영향을 미쳤다. 개정안에는 보험사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과정에서 얻은 정보·자료를 업무 외에 용도로 사용·보관하거나 비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했다. 이를 위반할 때는 각각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처벌 조항을 신설했다. 해당 개정안은 공포 1년 이후부터 시행된다. 다만 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등에 대해서는 2년까지 유예 기간을 뒀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법안 통과와 관련해 "복잡한 병원비 청구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노년층 및 취약계층은 편리하게 병원 진료 후 실손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실손 청구 전산화를 위한 하위법령 개정과 함께 의료·보험 공동위원회 구성,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반대 기류가 거센 만큼 법안 통과 이후에도 당분간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민생법안 처리라는 각본대로 법안 의결을 강행해 그 참담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축적된 의료 정보를 근거로 보험사가 ‘지급 거절’이나 ‘가입 거부’ 등의 명분으로 개정안을 활용할 수 있고, 오히려 국민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 협회는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개정안이 의료법에 상충하는지 별도의 법률 검토를 통해 위헌 소송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환자단체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실손보험으로 지난해에만 1조 5000억여원의 손실을 봤다는 민영보험사들이 전자적 청구 간소화로 보험금을 더 지급해 주겠다는 것은 ‘동그란 네모’처럼 모순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국민 대다수가 의료데이터를 민감한 개인정보로 인식한다면서 "개인의료정보 전자 전송이 가능해지면 민영보험사들이 수집·축적하는 개인의료정보들도 이런 유출에 노출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영보험사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강보험을 대체하는 것"이라며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라는 악법의 국회 통과는 민영보험사들 ‘국민건강보험 대체’라는 궁극적 목표, 즉 ‘의료 민영화’로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g3to8@ekn.kr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 오름세 지속…매매 0.08%, 전세 0.13%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과 전세가격이 지속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인기단지 매도 희망가격이 지속 상향조정되고 있고, 전세는 입지 우수단지 중심 매물부족 현상이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0월 1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했다. 먼저 아파트 가격은 수도권(0.11%→0.13%) 상승폭 확대, 서울(0.10%→0.10%) 및 지방(0.03%→0.03%)은 상승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16%), 세종(0.15%), 충북(0.15%), 서울(0.10%), 경북(0.09%), 인천(0.07%) 등은 상승, 경남(0.00%)은 보합, 전남(-0.04%), 제주(-0.02%), 부산(-0.02%)은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명절연휴 영향으로 거래 및 매수문의는 감소했으나, 주요지역 인기단지의 매도 희망가격수준 지속적으로 상향조정되는 모습을 나타내는 등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성동구(0.15%)가 금호·옥수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자양·광장동 위주로, 용산구(0.12%)는 이촌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마포구(0.11%)는 대흥·용강·상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14%)는 암사·천호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여의도동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12%)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11%)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개발호재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이 0.05%에서 0.15%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한솔·보람·종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매매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한 것이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22%→0.23%)은 상승폭 확대됐지만 서울(0.17%→0.16%)은 상승폭 축소됐다. 서울은 주요지역 선호단지 임차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입지가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과 전반적인 가격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0.02%→0.04%)은 상승폭 확대됐다. kjh123@ekn.kr서울 아파트 가격 ㅇㅁㅇ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중흥건설·중흥토건,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건설·중흥토건은 건설장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전교육은 외부 장비점검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중흥건설·중흥토건의 관리감독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장 전체를 북부, 남부 지역으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안전교육 내용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중대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기계인 콘크리트 펌프카, 이동식 크레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주제로 장비의 특성과 해당 장비의 주요 점검 항목, 최근 사고사례와 안전관리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에 참석한 중흥건설·중흥토건 임직원은 "보다 전문적인 교육 내용으로 실무에서 전문성 함양을 도모하고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증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장 내 건설기계 관리에 이번 교육 내용을 효율적으로 적용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중흥그룹 ㅇㅁㅇ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의 ‘건설장비 전문화’ 안전교육 전경 사진. 중흥그룹

대방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인천검단신도시디에트르 더 에듀’의 견본주택이 오는 12일 개관할 예정이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5일이며, 정당계약은 오는 11월 6일~8일에 진행된다.계약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167-25일대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가능하다. 분양가(발코니확장비 제외)는 전용면적 59㎡가 3억8000만원대부터 책정됐고 전용면적 84㎡는 4억 9000만원대부터 나온다. 단지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내에는 현재 ‘검단신도시 푸르지오더베뉴’ 전용면적 84㎡가 지난 8월 중 7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7억2200만원에 거래되는 등 7억원대 거래도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1순위 청약의 경우 모집공고일인 6일 기준 인천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자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 중에서 청약통장 가입기간(12개월)및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 등을 충족한 경우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도보권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102역(가칭, 예정)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바로 앞으로는 유치원, 초교, 중교, 고교 부지(예정)가 조성돼 자녀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인근에는 넥스트콤플렉스(예정), 커낼콤플렉스(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에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등 호재를 갖춰 우수한 주거 여건이 기대된다. 단지는 세대 당 주차대수 약 2.1대를 갖추며, 자차 약 30분대에 서울 마곡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 인천 청라국제도시 등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재 검단신도시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논의 중)및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GTX-D Y자 노선 추진 발언과 관련해 분양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1순위 청약을 ‘21.46:1’로 성황리에 마친 뒤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앞두고 있다. kjh123@ekn.kr대방ㄱ눗ㅇㄹ 인천검단신도시디에트르 더 에듀 조감도.

한은 총재, IMF·WB 연차총회 참석...글로벌부채 등 정책대응 논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G)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상황, 암호자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규제·감독 방안 등에 대해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금융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열리는 IMF 연차총회에서는 높은 금리수준 지속, 경제적·지정학적 분절화(fragmentation), 글로벌 부채문제 등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용 총재는 이달 12일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 대담자로 참석해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 주요 인사 및 정책당국자들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IIF는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연합체로 1983년 중남미 부채위기를 계기로 설립돼 세계 경제 전망, 글로벌 부채문제 등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란은행 총재,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등도 각각 별도의 세션에서 대담자로 참석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은 부총재 "한은-당국 정책 엇박자 아냐...가계부채 완만히 줄어들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이 한은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거시건전성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한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각 기관들이 가진 정책 수단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엇박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최근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과정에서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5일 출입기자단 워크숍에서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 간에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지난해 경착륙 우려가 있었을 당시 경착륙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는데 F4 회의가 잘 작동했고, 최근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F4가 잘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F4 회의는 매주 일요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거시금융,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4인방이 참석하는 주례 모임이다.유 부총재는 "최근 가계부채도 조금 늘었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도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고 있고, 공조도 하고 있다"며 "최근에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기재부, 금융위, 금감원 등 기관들이 가진 정책수단이 조금씩 다르다보니 엇박자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건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F4 실무자들도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가계부채도 조금 낙관적으로 보자면 완만하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 폭이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국내 금융시장이 타이트하게 가고 있는데, 긴축 수준을 더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직 그럴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유 부총재는 "미국과 금리 차이가 나면서 어느 정도 환율, 금리 등 시장 가격, 외국인 자금 유출 등 여러 가지가 얽혀서 영향을 받는다"며 "지금까지는 환율, 금리 등엔 일부 반영돼 적절히 흡수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앙은행은 경제 주체의 기대를 너무 과도하지 않게 적절하게 유지 또는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적절히 흡수돼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근 시장의 가장 우려스러운 요소로는 자영업자 부채를 꼽았다. 유 부총재는 "자영업자 부채가 늘어나는 건 걱정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과도하게 빌릴 능력이 없거나 경제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커진다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6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6일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244-2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최고 17층, 15개 동, 전용 75~142㎡ 타입 총 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동해안 대표 해변인 송정해변과 안목해변 사이에 있으며, 바다와 직선거리로 불과 약 150m 떨어져 있어 오션뷰와 더불어 해변 생활도 즐길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한다.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솔밭공원과 안목 해맞이공원 등 다양한 수변 산책로도 단지 주변에 조성돼 있어, 더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대형마트와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는 물론이고, 단지 주위로 동명초, 한솔초, 경포고, 강릉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의 뛰어난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앞으로 해안로, 경강로 등과 인접해 있어 강릉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며, 특히 경강로를 이용하면 강릉IC를 통해 인근 광역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반경 약 4km 거리에 KTX 강릉역이 위치해 서울은 물론 광역교통망의 이용도 편리하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에는 동해 바다 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2면 이상 개방형 또는 3베이에서 5베이의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전용 75㎡ 타입과 전용 84㎡D 타입은 4Bay 구조를 적용하며 넓은 주방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을 설계하여 쾌적함과 편의성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테라스와 더불어 오션뷰를 극대화한 펜트하우스 12가구도 공급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처럼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중소형 주택형에서부터 대형 주택형에 이르기까지 총 8개의 타입의 주택형으로 공급되며, 각 세대 내부는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입면 구성의 차별성을 두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동해를 품은 품격 있는 해양 주거단지"라며, "입지 장점을 살려 거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로 강릉의 오션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약 접수는 10월 16일~18일로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25일이다. 정당계약은 11월 6일~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강릉시 포남동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 8월 경이다. zoo1004@ekn.kr사진1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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