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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자유무역지역 다시 뛴다"…FTZ 립업 엑스포 오는 18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1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세계로 미래로 자유무역지역이 다시 뜁니다’라는 주제로 제1회 ‘자유무역지역 립업(LeapUp)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0여년 간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한 자유무역지역(FTZ)을 재조명하고, 자유무역지역을 새 수출 특구로 전환하기 위한 동력 조성 차원에서 마련됐다.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마산, 군산, 대불 등 7개 자유무역지역에서 삼양이노켐 등 23개 입주 기업이 참석한다. 참여 기업은 기계·중장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기자재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 행사 기간 국내외 바이어 50여개사와 수출 상담회를 한다. 지난 1970년 수출자유지역설치법 제정을 계기로 도입된 자유무역지역은 세관 수속 없이 화물을 들여와 재포장 또는 가공해 재수출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및 무역 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이다. 자유무역지역 수출액은 1976년 3억달러에서 지난해 147억달러로 50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자유무역지역의 수출액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5%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수출 전진 기지인 자유무역지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수출 확대와 국내외 관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공공주택 공급실적, 정부 계획 대비 6.8% 불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정부가 올해 8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실제 공급된 물량은 6000가구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공주택 공급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모두 5995가구가 공급됐다.국토교통부와 LH가 올해 공공주택(건설형)으로 분양 6만가구, 임대 2만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한 것을 감안하면 계획 대비 실적이 6.8%에 불과한 실정이다.연간 목표가 아닌 공정 계획상 목표로 봐도 여전히 공급 실적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허 의원은 밝혔다. 공정 계획상으로 지난달까지 분양은 1만2000가구, 임대는 7000가구가 공급돼야 했는데, 실제 공급은 분양 3240가구(27.0%), 임대 2755가구(39.3%) 수준이라는 지적이다.허 의원은 지난 10년간 LH의 공공주택 평균 공급량이 분양과 임대를 합쳐 연간 5만4800가구 규모라는 점에 미뤄볼 때 애초 설정한 공급 목표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아울러 같은 기간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LH의 ‘청년주택’ 공급 물량이 400여 가구에 불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도심 역세권 위주의 ‘청년원가주택’ 30만가구와 ‘역세권 첫 집’ 20만가구 공급을 약속했으나 현실은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올해 ‘뉴홈’ 사전 청약 시행 현황을 보면 지난 6월과 9월 2차례에 걸친 사전 청약 4426가구 중 청년 대상 공급 가구 수는 437가구였다.허 의원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간 공급시장이 크게 위축된 만큼 공공주택 중심의 공급 확대를 우선 추진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공공주택 분야 공급실적은 목표 대비 매우 부족한 형편"이라며 "LH는 인·허가부터 사업 추진 전반에 걸쳐 면밀히 검토하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LH 관계자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공급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정부가 올해 8만8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실제 공급된 물량은 6000가구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연합뉴스

서울 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단지 내 상가’ 가격도 껑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재건축 기대로 서울 및 인접지역 단지 내 상가에 재건축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16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상가로 조사됐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우성상가로 올 8월에 지하층 5.09㎡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당 1억4735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2위는 같은 우성상가 지하층 5.12㎡가 7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당 1억4648만원을 기록했다. 1~10위중 우성상가가 5개, 미성상가가 1개, 상록수 단지 내 상가가 4개가 위치해 있다.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 사례의 특징은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차지하고 있다. 재건축 투자 수요가 아파트 외에도 단지 내 상가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인천·경기에서 올해 단지 내 상가㎡당 매매가격이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의 벽산아파트 단지내상가로 지하층 9.22㎡가 2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당 매매가격이 2495만원을 기록했다. 인천·경기 올해 거래된 단지 내 상가㎡당 매매가격 상위에는 서울과 같이 3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5개로 많이 분포돼 있다. 재건축 기대감이 경기지역의 단지 내 상가 거래에도 반영되고 있다.지방에서 올해 단지 내 상가 중 ㎡당 매매가격이 가장 비싸게 거래된 사례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대우마리나 아파트 지하층 9.02㎡로 2억6000만원에 계약되면서 ㎡당 2882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대우마리나를 제외하고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과 달리 재건축 투자 목적보다는 일반 단지 내 상가 투자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주를 이루었다.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 내 상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상가 4층 284.12㎡로 4월에 38억원에 계약됐다. 2위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강서힐스테이트 2층 197.04㎡로 7월에 22억20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졌다. 3위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상가 1층 10.97㎡로 14억2000만원에 거래됐다.직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상가의 경우 임대수익 목적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며 "하지만 임대수익 목적이 아닌 재건축 지분 확보를 통한 투자 목적이 강한 모습이다. 다만 재건축 목적의 상가 투자는 서울과 서울 인근 경기 지역 외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지역별로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올해 단지 내 상가 ㎡당 매매가격 상위 10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2023년 단지내상가㎡당매매가격 상위 10위. 직방

호반건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사가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호반건설은 시공 중인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 공동주택 신축 공사현장에서 ‘이루다! 안전 Dream의 날’(이하 안전 Dream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안전 Dream의 날’ 활동을 통해 관내 대규모 현장의 안전관리 시스템 및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중소·중견 규모의 건설현장에 공유하고 있다. 지난 13일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 Dream의 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공단 경기지역본부, 화성시 서부권 안전관리 협의체 회원사 34개 현장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운경 경기지청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도 손쉽게 위험성평가를 도입할 수 있길 바란다"며 "관내 건설현장의 위험성평가 역량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적극 지원하여 중대재해 감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우수 사례 발표는 호반건설의 이규재 소장이 맡았다. 이 소장은 근로자 참여중심의 위험성평가 정착을 위해 근로자와 소통을 통한 위험요소 발굴, 아차사고 개선을 위한 직·조 반장의 역할, 위험성평가 결과의 근로자 전파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우리현장 안전활동 우수사례’ 도서 배포, 간담회, 위험성평가 경진대회, 안전활동 공모전 등 산재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안전경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2023년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자체심사 및 확인 업체’로 지정되기도 했다. kjh123@ekn.kr호반건설 ㅇㅁㅇ 호반건설 비봉현장 이루다 안전 Dream날 단체 사진.

한화 건설부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디자인한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FORENA Hair Acceptance)’이 2023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에 선정됐다. 1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정부 인증제도다. 국내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한다. 2023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은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브러쉬 등 헤어 제품 보관에 특화된 디자인 수납시스템이다. 매일 사용하는 헤어 제품들의 정리 및 보관이 어렵다는 소비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납만으로도 정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으며, 서랍 내장형 콘센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전기를 사용하는 헤어 제품의 특성상 전선이 엉키거나 끼이는 문제를 고려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디테일을 강화했다. 삼각형과 원형의 기하학적인 수납공간으로 세련미를 더하면서도 사용직후 드라이기를 그대로 꽂을 수 있도록 사선 형태로 수납함을 배치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서랍 내부 크기에 따라 일부 도형의 배치를 달리해 규격별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한화 건설부문은 포레나브랜드의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다. ‘포레나 펫 프렌즈 인테리어’, ‘펫 프렌즈 세면대’, ‘포레나 엣지룩’등 다양한 포레나 상품이 우수 디자인(GD)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누적 36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포레나만의 독창적인 가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 을 개발해 외관 디자인부터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하고 있다. 건물 색채에 관한 ‘포레나 시그니처 스킨’, 게이트(출입구)디자인 ‘포레나 페이스’등의 세부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아파트 출입구부터 필로티, 출입구, 건물 입면 색채와 패턴, 로고에 이르기까지 연결·확장된 포레나만의 디자인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특화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의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인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인 ‘포레나 펫 프렌즈 파크’와 주민 소통 및 휴식을 위한 ‘포레나 카페 브리즈’, 창의 놀이공간 ‘메리 키즈 그라운드’,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 ‘포레나 블루에어 시스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과 연동시킨 ‘포레나 홈 IoT’ 등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고 있다. kjh123@ekn.kr포레나 헤어 ㅇㅁ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 시스템. 한화 건설부문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건설·계룡건설산업·흥한종합건설·우암건설)은 오는 11월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 산23-1번지 일원에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일반 분양가구수는 현재 일반분양에 앞서 진행중인 지구주민 계약건수에 따라 차감되어 결정될 예정이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여기에 민간 건설사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우수한 상품성을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남구청 자료에 따르면 문현동 재생사업인 ‘상생문현 마실로드 프로젝트’는 총 20만9,900㎡ 면적으로 앞서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용호동의 규모보다 4배 넓다. 2024년까지 총 2646억원이 투입되며, 지하철역~황령산까지 지역 간 연결을 활성화하고 부산국제금융단지의 상근인구와 지역의 유동인구 유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반경 800m 내에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까지 5분 이내, 1·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15분 만에 갈 수 있는 등 부산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문현동에 공급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췄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린 공원형 단지로 설계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71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는 문현동 일대의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전망이다"라며 "여기에 문현금융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가치와 서면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문현푸르지오 ㅇㅁㅇ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석경투시도. 대우건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11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11월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 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74㎡ 29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 3구인 송파구에 조성되는 브랜드 대단지로 교육, 교통, 편의, 자연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아울러 2024년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아파트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송파구 문정동에서 10년 만에 분양하는 단지로 단지 안에서 차별화된 조경 및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1월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zoo1004@ekn.kr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_조감도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

현대건설, 미 원자력 선도기업 홀텍 크리스 싱 CEO 특별강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의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Dr. Kris Singh) 회장을 초청해,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확인하고 기후 위기 등 시대적 당면 과제를 해결할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대강당에서 ‘원자력 기술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홀텍 크리스 싱 회장의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파트너사인 홀텍 관계자 초청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대건설 임직원 외에도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전력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관련 기관 및 협회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E&C, 현대제철 등 산업계, 학계 인사 등 400여 명이 강당을 가득 메워 美 원자력 석학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싱 회장은 현재 같은 대학 기계공학 수석연구원 및 고문을 맡고 있으며,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연구소의 명예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미국 원자력 인프라 위원회(Nuclear Infrastructure Council)가 수여한 상업용 원자력 분야 선구자상(Trailblazers award)을 수상하는 등 미국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 분야 거목으로 활약 중이다. 또한 그가 1986년에 설립한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19개 자회사를 가지고 5개 대륙에 진출해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원전해체 사업 미국 점유율 1위 등 원전사업 전반에 걸쳐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홀텍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SMR 개발 및 사업추진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 사는 상용화가 진행 중인 SMR-160 모델을 미국뿐 아닌 유럽을 포함한 15개국 이상에 공동 진출을 검토하는 등 국제 원전사업의 대표 모델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이번 강연에서 크리스 싱 회장은 "19세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영국의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다시 에너지 혁명을 준비하고 있고, 저탄소 에너지 투자는 이미 역대 최대인 1조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시대에는 그 어떤 신재생 에너지보다 원자력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며 그 시장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홀텍의 SMR-160 모델의 장점으로 △100년 이상의 수명 △압도적인 안전성과 유지보수에 용이한 특화설계 △작은 면적·지리적 특성을 가리지 않는 토지 효율성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둔 표준 디자인 △수소 및 그린 보일러(Green Boiler)를 활용한 다기능성 등을 꼽았다. 여기에 홀텍이 보유한 그린 보일러와 태양광 포집기술인 HI-THERM CSP(Concentrated solar power, 태양광을 거울로 반사시켜 집광탑에 모아 전기를 발생)를 함께 활용한다면 에너지 효율성은 더욱 극대화된다고 강조하며, 이 세 가지 솔루션이 만들어내는 청정에너지로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차세대 원전인 SMR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크리스 싱 회장의 방한으로 현대건설과 홀텍의 신뢰관계와 입지가 더욱 공고해졌다"며 "최근 미국 내 펠리세이드 원전 부지에 첫 SMR 건설을 목표로 양사가 협력하고 있는 만큼 가시화된 성과 또한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 싱 회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으며, 특별강연 외에도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과 이틀에 걸쳐 원자력사업 전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kjh123@ekn.kr홀텍 크리스싱 ㅁㅇ 현대건설은 11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사옥에서 현대건설 美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의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해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주가 하락장에 더 산 주식?’...국민연금 ‘3분기 픽’ 종목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한 거대 종목 주식 평가액이 주가 하락 영향으로 다소 감소한 가운데, 매수·매도 대상이 된 종목들도 주목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은 삼성전자31조 2790억원), SK하이닉스(6조 8568억원), LG에너지솔루션(6조 6579억원), POSCO홀딩스(3조 3092억원), 현대차(3조 1497억원), NAVER(2조 948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8903억원), LG화학(2조 6911억원), 삼성SDI(2조 6473억원), 기아(2조 4372억원) 등 모두 21개사였다. 이들 종목은 3분기 중 대부분 보유 지분 변동이 없거나 1%p 미만으로 미미했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은 80조 1684억원으로 2분기 말(83조 7138억원)에 비해 3조 5454억원(4.2%)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564.28에서 2450.08로 4.5% 하락했다. 이들 종목이 국민연금 전체 보유 주식 평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 수준이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국내 상장사는 지난 11일 기준 283개사였다. 보유 주식 평가액은 총 128조 9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분기 말 296개사, 134조 9356억원에 비해 4% 이상 감소한 수치다. 국민연금은 3분기 중 심텍, HK이노엔, 제이시스메디칼, 파크시스템스, DN오토모티브, 비에이치, 국도화학, 올릭스, 디와이파워, 피엔에이치테크, 진시스템 등 11개사를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신규로 편입했다. 또 기존 대량 지분 보유 종목인 화장품 제조업체인 코스메카코리아(현재 지분율 9.59%), 현대백화점(10.85%), 호텔신라(13.10%), CJ(11.01%), ISC(9.31%) 등은 보유 지분을 3~4%p 이상 늘렸다. 반면 기존 대량 지분 보유 종목인 두산(현재 지분율 7.40%), GS건설(6.33%), 티와이홀딩스(5.25%), 씨에스윈드(10.15%), 하나투어(5.34%) 등은 보유 지분을 2~3%p 이상 줄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코스모신소재, 하이트진로, 코스모화학, 한국앤컴퍼니, 하나마이크론, 유진테크, 경동나비엔 등 24개사 보유 지분도 5% 미만으로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장비 업종 5% 이상 지분 보유 기업 가운데 9개사에서 3분기 중 지분이 늘었다. 이는 줄어든 곳 6개사보다 많다. 반도체·장비 업종은 국민연금 보유 주식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은 자동차·부품 업종에서 1개사의 보유 지분을 확대하고 8개사 지분을 축소했다. 화학 업종도 4개사 보유 지분을 늘리고 8개사는 지분을 줄였다. hg3to8@ekn.kre32 국민연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5일 올 상반기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 인상률은 2.9%로 작년 상반기 인상률 6.1%에 비해 낮아졌다고 밝혔다. 주원인으로는 성과급 등 특별급여 감소가 지목됐다. 기본급 등 정액급여 인상률은 4.0%로 작년 인상률(4.1%↑)과 유사한 수준인데 반해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오히려 4.0% 감소한 것이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 인상률의 둔화를 초래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올 상반기 300인 미만 사업체 인상률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8% 인상돼 300인 이상 사업체 1.9%보다 높았다. 올 상반기 정액급여의 전년 동기 대비 인상률은 300인 미만과 300인 이상이 각각 3.9%, 4.0%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특별급여는 300인 이상과 300인 미만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감소율은 300인 이상이 ?3.2%, 300인 미만이 ?7.0%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증기업의 임금총액은 올 상반기 9.3% 인상돼 조사대상 17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으며, 금융·보험업은 유일하게 전년 상반기보다 2.0%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정액급여 인상률은 업종별로 최소 2.0% ~ 최대 6.9%, 특별급여 인상률은 최소 ?38.1% ~ 최대 32.6%로 나타났다. 특별급여의 업종별 인상률 격차는 작년에 비해 특히 올해 매우 두드러졌다. 지난 2022년 상반기 당시 39.8%p(최소 ?8.1% ~ 최대 31.7%)였던 업종 간 특별급여 인상률 격차가 올 상반기 70.7%p(최소 ?38.1% ~ 최대 32.6%)까지 대폭 증가했다. 반면 정액급여는 인상률 최대-최소 업종간 격차가 2022년 상반기 5.1%p, 2023년 상반기 4.9%p로 변화폭이 크지 않았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이 작년에 비해 낮아진 것은 대부분 특별급여 감소로 인한 것으로 이는 매우 높았던 작년 특별급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상우 본부장은 이어 "개별 기업의 실적과 근로자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을 포함한 특별급여의 특성상 변동폭이 큰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면서 "기업 실적 개선 없이는 성과급 축소로 인해 이러한 임금인상률 둔화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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