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현대엔지니어링, 가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회와 합동으로 ‘가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날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굿윌스토어 용답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명건 구매사업부장,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한상욱 굿윌본부장, 한혜숙 엠케이지 협력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된 이번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과 123개 협력회 임직원들은 총 8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물품 기증식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손명건 구매사업부장,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한혜숙 엠케이지 협력회장,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은 함께 굿윌스토어 용답 물류센터의 물품 분류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기증된 물품의 분류와 선별 과정에 손을 보탰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이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소형 가전·가구 등의 기증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의 상품화 작업과 진열, 고객응대를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꾸준히 굿윌스토어를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774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의류, 생활용품, 가전 등 총 8만926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또 지난 2020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2022년 밀알탄현점 개소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두 지점에서 현재 총 32명이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약 200여명의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수도권 소재 굿윌스토어 9개 지점을 찾아가 작업장 업무를 지원하는 등 자발적 물품 분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 캠페인은 재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기증해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뜻깊은 활동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1 지난 12일 굿윌스토어 용답 물류센터에서 진행된 물품 기증식에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상욱 굿윌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갑 굿윌스토어 센터장,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 손명건 구매사업부장, 홍현성 대표이사,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 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협력회 회장 한혜숙 엠케이지 대표이사, 박정열 굿윌스토어 도봉점 원장, 송동근 굿윌스토어 일산점 원장).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주말 경주센트럴푸르지오와 평택비전레이크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입주민들을 위한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입주 고객 대상 서비스인 PRUS+(Pride Up Service)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대우건설은 바쁜 일상 생활로 지친 입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기획했다. 최근 5년 내에 입주한 푸르지오 단지를 대상으로 음악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개 단지에 음악회 행사를 개최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1부 전통 연희공연과 2부 오케스트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즐거움이 다가온다’라는 뜻의 다온연희단의 젊고 패기 있는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2부 오케스트라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 ost부터 클래식까지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곡을 연주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준비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더했다. 10월 7일 행사에 참여한 경주센트럴푸르지오 입주민은 "보통 음악회와 달리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에서는 친숙한 곡들이 많이 나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라며 "단지안에서 신명나는 전통공연과 우아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들을 수 있어 단지의 품격이 높아지는 것 같고 푸르지오 입주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에는 화명푸르지오헤리센트와 청주힐즈파크푸르지오에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입주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고덕그라우시움 ㅇ 지난 6월 서울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에서에서 개최된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 현장. 대우건설

삼화페인트, 종로구와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종로구와 함께 종로구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분야 지원에 힘쓰고 있다.삼화페인트는 미래 세대가 아름다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은 종로구가 종로구 학생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와 양질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서 삼화페인트는 종로구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색채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내용은 △색의 이론과 이해 △이상시각테스트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색채 응용분야 소개등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건축, 제품, 인테리어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화려한 색채 기술과 색채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유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삼화페인트는 종로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장수 기업이다"며 "삼화페인트는 백년기업으로 나아가면서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8월 종로구와 공공디자인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종로구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지원, 유치원 환경개선, 거리미관 개선 등 사업에 동참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ㅁ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이 종로구 소재 대신중학교에서 색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KCC,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설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미국에 자동차보수용 리피니쉬 페인트(Refinish Paint) 컬러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KCC는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KCC 유통도료총괄 함성수 상무, 미국 KCC 페인트 딜러 CCG 김정유 대표를 비롯한 현지 협력업체 및 현지 공업사(body shop) 대표, 그리고 미국에서 리피니쉬 사업을 희망하는 예비 대표 등 관계자를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KCC 기업 및 리피니쉬 페인트 소개와 테이프 커팅 등 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에 신설한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번째 컬러센터로, 미국전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모든 자동차의 집합소로 불리우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해 현장 조색시스템인 MM(Mix & 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KCC 브랜드를 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컬러센터에는 KCC의 글로벌 포지션 및 브랜드 파워, 그리고 리피니쉬 외에도 건축, 플랜트, 공업, 자동차, 선박 등과 같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페인트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페인트 전용 전시관도 마련했다. KCC의 미국 진출은 지난 2020년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신차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는 KCC를 미국 리피니쉬 업체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접촉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KCC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KCC 리피니쉬 사업부의 박승렬 팀장은 "유성 및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전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현지에서 경쟁하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삼화페이늩 ㅇㅇ 미국 컬러센터 내부 사진. KCC

LX공사, 세종-한센인 정착촌 갈등 해결 적극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센인이 개간한 토지 소유권 문제로 촉발된 한센인 정착촌 충광마을과 세종특별자치시의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무료측량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 6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권익위는 갈등이 불거진 토지를 행정재산으로 변경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의과정에서 LX공사에 경계복원측량을 의뢰했다. 이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의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한 측량이다. 공유재산 위탁관리기관인 LX공사는 행복나눔측량을 통해 한센인 충광마을의 재정부담 해소시켜 주기로 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충광마을 현장 브리핑 현장에서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에 한센인 주거안정을 위해 기부금도 전달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70년 숙원사업이었던 강원도 양구군 무주지 토지분쟁도 공사의 드론측량을 통해 700일 만에 해결했던 선례가 있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집단 민원 해결과 소외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kjh123@ekn.kr충광 복지관 ㅇㅁㅇㄴ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왼쪽)은 12일 세종에서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오른쪽)에게 한센인 정착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계룡장학재단, ‘제4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사진들과 공모전 멘토 유현준 교수, 수상자 71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되었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 포함, 총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시상 외에 건축 부문 상위 수상작에 대한 파이널 크리틱도 진행되었고, 수상작 전시 및 포토부스 등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돋구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학적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건축’을 주제로 지난 5월 31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5개 대학 총 131개팀 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리체팀’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정하윤)은 "한참 배움의 시기에 있는 예비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해법을 찾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 건축에 대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는 최종 작품들을 보며 가슴이 뛰었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쟁취해낸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 6000여 명 장학금 67여 억원에 달한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zoo1004@ekn.kr단체기념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계룡장학재단

[분양캘린더] 10월 셋째 주 8400여 가구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8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곳에서 총 8448가구(일반형·나눔형·선택형·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영구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특히, 뉴:홈으로 그동안 공급된 적이 없었던 선택형공공임대 물량의 청약이 예정됐다. 공공임대 분양주택과 유사하게 6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선택형), ‘남양주진접2’(287가구, 선택형) 등의 청약 접수를 한다. 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하남교산’(452가구, 나눔형), ‘안산장상’(440가구, 나눔형)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형은 ‘남양주진접2’(381가구, 일반형),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일반형), ‘인천계양’(614가구, 일반형)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동구 ‘더샵 강동센트럴시티’(168가구) 강원 춘천시 ‘더샵 소양스타리버’(855가구), 강릉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94가구) 등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7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3곳, 정당 계약은 4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사진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8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투데이

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전국 모든 시공현장 일제 감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10∼11월에 걸쳐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공능력 순위 2위인 현대건설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건의 사고로 8명이 사망한 DL이앤씨 다음으로 많은 사고 건수다. 시공능력 순위 3위 대우건설에서는 같은 기간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엔 지난 9일 현대건설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곤돌라에서 외벽 유리 창호를 설치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지난 12일엔 대우건설의 인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뿐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앞서 지난 7월 DL이앤씨, 지난 4일 롯데건설(5명 사망)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 계획을 밝힌 바 있다.건설ㅇ ㅁㄴㅇ 픽사베이

무역협회, 폴란드기업연합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폴란드기업연합(ZPP)과 한-폴란드 경제 협력 강화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협회는 내년 초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부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리적 인접성이 높고 인적 네트워크가 갖춰진 곳을 발판 삼겠다는 것이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한국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한 중요 거점으로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와 방산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주로 양국 기업 협력이 이뤄져 왔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협회와 ZPP가 협력해 정보 제공·공동 진출 등 양국 기업들을 지원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르친 노바츠키 ZPP 부회장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재건사업 전담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인프라 재건 관련 대형 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하겠으나 물류·주택·에너지·산업 시설을 비롯한 분야는 민간 기업이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지 시장 환경이 불투명하고 다양한 차원의 상당한 위험이 존재하므로 일거에 진출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신뢰성 높은 파트너를 찾는 등 체계적이고 차분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급하게 큰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 현재 발주가 일어나고 있는 지방 정부 차원의 소규모 재건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성과를 축적해 가면서 장기적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해 가는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무역협회 ZPP 12일(현지시각)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이 마르친 노바츠키 폴란드기업연합 부회장(오른쪽 3번째) 등과 양국 경제협력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공급난 어쩌나…3분기 누적 실적 작년 대비 41% ‘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감소폭이 컸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결과 올해 3분기까지의 전국 분양 누적 실적은 총 5만872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2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4만1601가구가 줄어든 59.5% 수준이다. 지방은 작년 6만7792가구에서 3만5555가구 줄어든 3만2237가구였으며 수도권은 3만2531가구에서 6046가구 감소한 2만6485가구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작년 동기대비 8710가구 감소한 대구광역시로 올해 512가구만 분양됐다. 올해 초 대구광역시가 미분양 증가를 이유로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중단한 영향이다. 대구의 경우 신규 공급이 줄자 미분양이 연초 대비 약 2800가구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에서 작년 실적 대비 8410가구가 줄어든 165가구만 분양됐으며, 충북에서도 6522가구 감소한 3198가구가 분양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공급 실적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도 올해 3분기 공급 누적 실적은 1만8054가구로 작년에 비해 6074가구가 감소했다. 경기도의 경우 안성, 양주, 오산 등 주로 외곽 지역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양 공급이 늘어난 곳은 서울, 광주, 부산, 강원 등 총 4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작년에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기를 미루는 등 계획 변경이 많았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브랜드나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 분양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공공 12만가구 수준 물량 추가 확보, 민간 사업 여건 개선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경우 공급면에서 비탄력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데다 최근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공급을 일시에 늘리는 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zoo1004@ekn.kr2023101101000425200021161 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