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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술연구원, 도로공사와 도로교통연구원과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대한토목학회 2023 컨벤션이 개최되는 여수의 호텔JCS에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문원태 원장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김찬우 원장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스마트건설기술, 구조물 유지관리 기술 개발 및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의 인력을 상호 교류하고 관련 연구 인프라 활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은 1983년 건설업계 최초로 연구와 실험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을 개원하여 1994년 업계 최초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지정 실적을 달성해 왔다. 특히 도로구조물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고 있는 대형구조실험동, 풍동실험동 등의 전문실험동을 갖추고 있어 향후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의 연구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게 된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기술연구원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설기술강국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연구원ㅇ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문원태 원장(가운데 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김찬우 원장(가운데 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왼쪽부터 도로교통연구원 이병주 실장, 대우건설 문원태 기술연구원장, 도로교통연구원 김찬우 원장,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노흥섭 상무

포스코이앤씨, 커피박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커피박이란 일명 ‘커피 찌꺼기’로,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커피박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분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 ‘RE:CO 소일’을 개발함으로써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포스코이앤씨와 (주)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로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되기 때문에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그래서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 화학성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하여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RE:CO 소일’이다. 특히, 기존의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저감되어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펄라이트 는 진주암, 흑요석 따위를 부순 다음 1000℃ 안팎에서 구워 다공질로 만든 경량의 골재를 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그리고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등 디자인 및 상품개발부터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 토양개량제 ‘RE:CO 소일’ 자재 개발까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첨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절반 이상 취소…임대주택 공급 차질 불가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 사업이 50% 이상 취소, 약 2만8000여 가구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 36개 중 19개(52%)가 취소됐다. 36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으로 제공할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물량은 5만9301가구였다. 그러나 19개 사업 취소로 2만853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이 사라진 것이다. 지금까지 입주를 마친 사업은 △서울 관악 강남(민간임대 139가구) △인천 송림초교(2005세대) △인천 십정2(3578가구) △경남 회원3(898가구) 등 4곳으로, 이 사업으로 제공된 민간임대주택은 6620가구로 집계됐다. 문제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답보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매입가(리츠가 사는 임대주택가격)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출자 승인된 사업 중 6개 사업은 공사비 문제로 착공 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사업이 제공할 수 있는 임대주택 물량은 1만3157가구다. 조합 측은 공사비 증액을 반영해 임대주택 매입가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수익률 3%’에 발목이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기금수익률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 출자에 따라 청산 시 확정수익이다. 경직적인 기준으로 리츠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탓에 민간임대주택 공급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허종식 의원은 "일종의 이자에 해당하는 기금수익률 근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내규’에 불과하며, 비슷한 개념인 민간임대주택건설자금 대출이자가 평균 2.5%인 만큼 기금수익률도 3% 이하로 하향 조정하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정상화로 민간임대주택 공급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 정상화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 주민들에게 민간임대주택을 특별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6개 사업의 임대주택 물량을 지역별로 분류하면 △경기도 3042가구 △인천 3774가구 △부산 6341가구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별 전세사기 피해자는 △경기도 1046가구 △인천 1540가구 △부산 847가구로 집계된 만큼, 이들이 입주하고도 물량이 남는 것이다. 허 의원은 "뉴스테이란 이름으로 시작된 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면 전세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함께 ‘사회적 재난’인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뉴스테이 사업 ㅇㅁㅇ 2020∼2023년 9월 출자승인된 정비연계 뉴스테이 사업 중 착공지연사업 현황. 허종식의원실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민간소방 합동훈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이 화재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서귀포소방서 중문 119센터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련원 객실 내에서 일어난 원인 미상의 화재를 가상하여, 화재 발생에 대해 119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건물 내 전파한 후 고객 및 직원들의 대피를 유도,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등 화재 발생 상황에 대해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석한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중문 119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를 계기로 화재 등 재난 발생에 대한 상황관리 능력을 보다 강화할 있었다.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천제연 폭포 및 주상절리 등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인접한 중문관광단지 내 소재하고 있으며, 규모는 대지 면적 1만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총 6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연속 2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및 종합안전위생점검 전 분야에 걸쳐 A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zoo1004@ekn.kr소방훈련사진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이 화재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서귀포소방서 중문 119센터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부영그룹

마포구 성산시영 아파트 최고 40층 4823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가 최고 40층, 48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는 대우, 선경, 유원 등 세 브랜드 아파트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단지다. 이번 심의에 따라 성산시영아파트는 33개 동 3710가구 규모에서 30개 동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게 된다. 지난해 주민공람 시 아파트 높이를 최고 35층으로 계획했으나, 이번 심의에서 최고 40층으로 결정됐다. 대상지는 월드컵경기장역(6호선), 마포구청역(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성원초·신북초·중암중학교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불광천변 성미다리를 중심으로 반원 형태의 열린 공원을 조성해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등 주변 문화시설과 연계된 수변 중심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원, 월드컵경기장 및 지하철역으로의 접근이 쉽도록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마포구청변에 양방향 자전거통로도 조성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대상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됨은 물론이고, 교통·녹지·교육·문화·행정 등 인프라를 모두 갖춘 강북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궁동 우신빌라는 1988년 준공된 29개 동, 762가구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이번 결정으로 궁동 우신빌라는 구역면적 5만1071.1㎡, 용적률 250% 이하, 최고 층수 30층 이하, 총 1127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 한다. 정비계획에서는 정비구역 동측 오리로 도로 폭을 넓히고, 오리로 변에 3600㎡ 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70면)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단지 내 거주민만 이용하던 녹지공간은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오리로변 공원과 연계하도록 계획했다. zoo1004@ekn.krAKR20231018162100004_01_i_P4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위치도,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통계로 5일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통계는 2018년부터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진흥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확보 등을 위해 시행해왔으나, 국가승인을 받지 못해 공표하지 못하고 내부 자료로만 활용해왔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에서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의 △기본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정부지원 요청 사항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여 공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사업체의 경영활동 지원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정책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이번 승인통계 추진은 프롭테크(proptech, 부동산 자산과 기술의 합성어)와 같은 신산업 등장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할 신뢰성 있는 부동산서비스산업 통계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부동산서비스산업에 대한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계 자료생산과 질적 향상을 통해 공신력 있는 통계정보를 생산·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2023101801000908100045261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류진 한경협 회장,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와 경협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50층에서 ‘뉴저지 주지사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한경협에 따르면 이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방한을 맞아 마련된 자리다. 한경협은 경제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50명에 달하는 경제사절단을 초청했다. 뉴저지주는 지난해 기준 법인 84곳과 고용인원 1만5000명 등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미국 51개 주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수치다. 2018년 이후 한국의 뉴저지 투자 누적금액도 15억달러(약 2조251억5000만원) 규모로 연평균 3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필 머피 주지사는 오바마 정부 시절 주독일 미국대사와 전국주지사연합(NGA) 의장을 역임했다. 뉴저지 지사직은 2018년부터 맡고 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양국의 경제협력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는 상황에서 주지사님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바이오·제약·화학·물류 및 첨단산업 등 뉴저지주의 특화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더 활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

DL이앤씨, DL건설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자회사 DL건설의 보통주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DL이앤씨는 DL건설의 지분 64%(보통주식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DL건설과 주식교환계약 체결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DL건설도 이사회를 열고 DL이앤씨와의 포괄적 주식교환계약 체결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에 따라 DL이앤씨는 신규로 주식을 발행하고, DL건설 주주에 1대 0.3704268의 교환 비율로 교부하는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 양사의 주식교환 비율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규정을 따라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와 최근 1주일간의 거래량 산술평균종가, 그리고 당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산출한 양사의 주식교환가액을 토대로 책정됐다. 양사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일한 건설업을 영위하는 모자(母子) 관계의 회사가 유가증권시장에 동시에 상장돼 있는 이중 상장 구조를 해소하고, 양사의 자본 및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주주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는 상법 제360조의10에 따라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므로 주주총회에 갈음해 이사회의 승인으로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DL건설은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교환을 승인할 예정이다.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DL건설 주주를 위해 주주총회일로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주식매수청구가 가능하도록 해, 주주 보호 절차도 적법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DL건설의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1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 시 후속절차를 밟아 내년 초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 비상장회사가 된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신규 발행되는 주식으로 인해 기존 DL이앤씨 주주의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발행되는 DL이앤씨 보통주 주식의 수와 동일한 수의 보통주 자기주식을 소각할 방침임을 밝혔다. 현재 신규로 발행할 예정인 주식의 수는 294만4285주다. 소각에 필요한 주식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회사가 보유 중인 소각 가능한 자기주식 125만8066주 외에 추가로 168만6219주의 보통주를 향후 3개월간 장내에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신주 발행 주식 수는 DL건설 주주들의 반대매수 청구 행사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0일 이후 최종 확정될 예정으로, 소각할 주식의 수도 신주 발행 규모와 같은 수량으로 내년 초 별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자사주를 활용해 사실상 신주발행 없이 양질의 우량자산을 확보함으로써 DL이앤씨 주주는 비지배 지분 손익의 배당재원 합산으로 향후 주주환원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DL건설 주주는 유동성이 높고 해외 플랜트 사업 확대와 CCUS 등 신사업 모멘텀이 있는 모회사 DL이앤씨 주식을 교부 받음으로써 주가 디스카운트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상호 윈윈 거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2023080401000300800013861 DL이앤씨 CI.

HDC현대산업개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해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에 친환경 수산물 등의 물품 지원행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 노인회관에서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을 비롯한 광주시 5개구 회장단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에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수산물을 후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행사를 통해 제공된 물품은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참가자를 비롯해 한궁, 투호경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어르신 공경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daniel1115@ekn.kr사진1 (6) HDC현대산업개발은 18일 광주 서구 광주광역시 노인회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에 친환경 수산물 등의 물품을 후원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정한효 HDC현대산업개발 A1현장소장, 오병채 대한노인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벤틀리시스템즈 GDAI 구조공학 부문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벤틀리시스템즈 주관 ‘2023 고잉디지털 인프라 어워드’ (이하 GDAI)의 ‘구조공학’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벤틀리시스템즈가 주최하는 GDAI는 인프라 디지털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4년 첫 시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2개 부문 47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GDAI역시 전 세계적으로 51개국 235개 단체에서 300여 건의 프로젝트가 출품되었으며, 12개의 부문별로 각 3개 회사만이 결선에 진출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수상식에 초청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이번 GDAI의 구조공학 부문에 출품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으며, 경쟁사였던 인도의 L&T와 일본의 라이즈스트럭츄럴디자인을 제치고 국내기업 최초로 해당 부문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적으로 GDAI에 출품된 프로젝트는 벤틀리시스템즈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설계 및 시공의 결과를 소개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은 벤틀리시스템즈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에 의하면 GDAI에서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한 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초라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출품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은‘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과‘쉘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프랙이란 플랜트에서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 및 케이블 등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며, 쉘터는 플랜트 사업에서 각종 기계들이 임시 또는 영구적으로 위치하는 철골 구조물로 1층에서 3층 정도 높이의 구조물이다. 파이프랙 자동화 설계 시스템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로써, 파이프랙이 지지해야 하는 배관이나 케이블 등의 설계 정보와 플랜트가 건설되는 지역의 바람, 지진 하중 등의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파이프랙 설계를 완성하고 최적화된 부재도 선정해 준다. 마찬가지로 쉘터 자동화 설계 시스템 역시 Value Engineering(비용 절감을 위한 대체 설계)이나 설계 변경으로 인한 변경 사항을 짧은 시간에 반영한다. 자동화를 통해 수많은 모델을 짧은 시간에 만들고 비교함으로써 물량을 최적화하는 장점도 갖췄다. 궁극적으로, 토건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은 엔지니어가 단순 반복 작업에 소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창의적이고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공기 단축과 30% 이상의 맨아워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쉘터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 및 해외 특허(PCT)를 등록을 완료했으며, 파이프랙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 역시 국내 및 해외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건설기술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더욱 향상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3 GDAI 구조공학 부문 우승을 차지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결선 진출 참가자들이 GDAI 주최측인 벤틀리시스템즈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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