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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풍력발전설비 안전 점검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풍력발전설비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공사는 이달 22일부터 풍력 설비 주요제품인 블레이드, 나셀, 타워를 대상으로 공장 출하 전(前) 제품검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전기안전관리법과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현행의 ‘풍차 교체 시’에만 이루어졌던 변경공사의 사용전검사 범위가 ‘주요 제품(블레이드, 나셀, 타워) 교체 시’로 확대됐다. 또한 풍력발전설비의 주요 제품(블레이드, 나셀, 타워)의 제작이 완료된 후, 공장 출하 전(前) 검사하는 ‘제품검사’에는 총 35개의 검사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공사는 제도가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과 홍보를 지원하고 전기, 기계, 용접 부문에 대한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등 검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지현 사장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이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이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앞으로 관련 설비에 대한 세심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풍력발전설비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안전대책이 요구됐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 풍력발전 설비 사고 가운데 주요 제품(블레이드, 나셀, 타워)결함에 의한 사고 점유율이 61.8%이다. jjs@ekn.krclip20230411100412 전기안전공사의 풍력설비 주요제품 대상‘공장 출하 전 검사’시행 계획.

켄텍, 재학생 대상 저널리즘 특강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켄텍(총장 윤의준)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교육센터(이하 RC)가 최근 켄텍 테슬라커뮤니티센터 송림홀에서 ‘나의 탐사, 나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사)미래학회 회장이자 JTBC 고문인 이규연 회장이 강연자로 참석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력과 저널리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켄텍 RC교육센터의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며 에너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켄텍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의준 총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학생들이 인문학과 저널리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며, 켄텍은 학생들이 에너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까지 겸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js@ekn.krclip20230411090330 켄텍이 개최한 ‘나의 탐사, 나의 저널리즘’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동서발전, 석탄·LNG발전 중소기업 재생e전환 지원

동서발전, 석탄·LNG발전 중소기업 재생e전환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국내 석탄·LNG 발전분야 중소기업의 신재생·신사업 분야 전환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10일 해당 기업들의 사업영역 전환·확장을 위한 ‘업의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른 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부터 업종 전환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의전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0일부터 한달동안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10개 중소기업은 12월말까지 동서발전과 표준협회가 수행하는 현장진단, 과제발굴, 컨설팅을 통해 초보기업·도약기업·성장기업에 따른 맞춤형 사업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업의 전환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 초보기업은 업종전환을 희망하나 아직 새로운 업종에 대한 아이템이 없는 기업으로 추진전략 수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도약기업은 새로운 업종 아이템은 있으나 시제품제작·정책 자금이 필요한 기업으로 시제품 제작비용과 설비구축이 가능하다. 성장기업은 전환업종 제품을 확보한 경우로 국내외 전시회 참여·홍보물 제작·해외인증 등을 지원받아 사업전환 대상 업종의 매출비중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동서발전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업의전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라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며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2 동서발전 본사 전경.

원자력연, 119특수구조단 대상 원자력 방재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가 방사선 사고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원자력 방재교육을 4월 11일 연구원에서 실시한다. 119 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원자력 또는 방사선 사용시설 내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 대응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119특수구조단은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특수재난과 테러 등 대형사고 현장의 구조 및 구난 활동에 투입된다. 이번 교육은 2018년 처음 실시되어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원자력연구원 인근 소방서 구조대원 대상으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대전을 비롯한 세종, 충청, 강원 등 제2권역 119특수구조단 구조대원으로 교육 대상이 확대됐다. 원자력 방재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설 이번 교육은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기초지식, 방사능방재 및 방호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함께 방사선 비상진료 및 응급제염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연구용원자로 하나로를 돌아보며 방사선 비상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원자력 방재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현장 구조 활동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 이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410112208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원들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원자력 방재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 발전용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이중호)이 발전용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모듈의 높은 해외 의존도를 탈피하기 위한 국산화를 추진한다.연구원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술 확보의 일환으로 에이치앤이루자와 ‘반도체 박막 공정을 이용한 SOFC 스택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기술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분산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 중 SOFC는 연료전지 중에서 발전효율이 가장 높고, 암모니아, 바이오매스 등의 다양한 청정연료의 활용과 복합발전 구성이 용이하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도 청정수소발전 의무화제도의 도입으로 SOFC 발전시스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3kW와 20kW급 SOFC 시스템을 개발하여 계통연계 실증을 완료했고, 3kW급 시스템은 2021년에 KS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부터는 고내구성, 저비용의 전해질지지체식 SOFC 스택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전해질지지체식 셀은 안정성이 우수하여 스택 내구성 확보에 유리하지만, 고온 운전에 따른 금속분리판의 부식과 낮은 출력밀도의 문제점이 있다.전력연구원은 스택의 출력밀도와 내구성을 향상하고 제작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를 위해 금속분리판의 고온 내산화성 코팅 소재를 개발했으며, 신규 전해질 소재와 기존의 제조공정을 개선한 전해질지지체식 셀 제조공정을 확보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전력연구원의 SOFC 스택 기술과 에이치앤이루자의 반도체 박막공정을 융합하여 고품질의 스택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신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양사는 SOFC 스택용 금속분리판에 고품질 산화방지막을 코팅하기 위해 반도체 박막 공정인 스퍼터링 기술을 적용하여 양산공정을 확보할 예정이다. 향후 SOFC의 상용급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과제를 발굴하여 박막 공정을 SOFC 셀 제조까지 확대하고 양산에 적합한 대면적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OFC의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SOFC 분야의 신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SOFC의 핵심기술을 확보하여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발전분야 탄소중립의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jjs@ekn.kr이중호(오른쪽) 전력연구원 원장이 유환규(왼쪽) 에이치앤이루자 대표이사와 SOFC 기술개발 및 사업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리 원전 2호기, 40년 만에 발전 중단…2025년 6월 재가동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 원전 2호기가 설계 수명 40년을 채우고 발전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2025년 6월 이 발전기의 재가동을 목표로 안전성 강화 및 설비 개선 등에 나선다. 9일 한수원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전날 오후 10시 운영 허가 기간(40년)이 종료됨에 따라 원자로 가동을 중지했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3번째 원전이다. 고리 2호기가 지난 2019∼2020년 ‘계속운전’ 절차에 돌입했더라면 중단 없이 재가동될 수 있었지만, 당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해당 절차에 착수하지 못했다. ‘계속운전’은 예상 수명에 도달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문제가 없을 경우 운전을 계속하는 것을 뜻한다. 운영 허가 만료 후 원전을 계속운전하려면 안전성 심사와 설비 개선 등의 절차에 3∼4년이 소요된다.또 고리 2호기의 당시 법령상 계속운전 신청 기한은 수명 만료 최소 2년·최대 5년 전이었다. 한수원은 지난 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법령상 기한이 지나도록 계속운전을 신청하지 못했고, 결국 고리 2호기는 전날 가동을 중지했다.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복원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정부 들어 고리 2호기의 재가동에 속도를 냈다. 지난달 30일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고리 2호기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고리 2호기의 재가동 가능 시점은 현재로서 불투명하지만, 한수원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2025년 6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2년 2개월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다.고리 2호기는 지난 40년간 330만여명의 부산시민이 약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9만5560GWh(기가와트시)의 전력량을 생산했다. 한수원은 고리 2호기 운영 기간 3248억원 규모의 설비 개선 투자 등으로 계속운전의 안전성을 높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 NEA) 보고서를 보면 원자력 발전의 ‘장기 계속운전’(LTO)은 설비 교체, 기술 진보, 운영 효율성 제고로 최초 가동 시보다 안전성 및 효율성이 나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리 2호기의 경우에도 최초 시운전을 시작한 1980년부터 10년간 불시정지 건수가 연평균 7건이었지만, 2008년부터 10년간 불시정지는 2건에 불과했다.한수원 측은 "원전의 설계 수명은 운영 허가 시 안전 평가를 위해 가정한 최소한의 기간일 뿐이지 시설의 실제수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설계수명에 도달했다고 발전소의 안전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원전의 계속운전은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세계에서 가동 중인 원전 439기 가운데 229기(52%)가 계속운전을 승인받았으며 172기(39%)는 계속운전 중이다. 또 애초 운영 허가 기간이 만료된 원전 252기 중 233기(93%)는 계속운전 중이거나 계속운전 이후에야 영구 정지됐다. 운영 허가 기간 만료 후 폐로한 원전은 전체의 7%인 17기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주요 발전원별 정산단가는 원자력이 kWh(킬로와트시)당 52.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239.3원, 신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은 각각 191.7원, 191.5원으로 나타났다. 고리 2호기가 고원가인 LNG의 발전을 전량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약 11억7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의 무역적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10년간 평균 전력 판매량을 고려하면 고리 2호기를 10년간 계속운전 시 LNG 대비 약 8조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고리2호기는 맨 왼쪽. 연합뉴스

남동발전, 발전용 제어카드 국산화 착수 "85억 절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발전 제어용 카드 2종을 국산화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개발은 남동발전이 발전공기업 4개사(남부, 서부, 중부, 동서)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하며, 향후 국산화 성공 등 성과물에 대해서도 발전 5개사가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발전소에서 활용되는 제어용 카드는 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으며, 이로 인해 고장 발생시 수리 비용 및 기간이 다수 소요되는 문제점 등이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국산화 연구개발 과정에서 개선·반영하여 제품의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연구개발 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약 8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소부장 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부품 조달 기간을 기존 제품 대비 약 70% 가량 단축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발전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js@ekn.kr회사 전경 수정본 (4) 남동발전 본사 전경.

삼척화력봉사단, 삼척 맹방유채꽃축제 맞이 환경정화활동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삼척블루파워, 포스코이앤씨 임직원으로 구성된 삼척화력봉사단(단장 옥인환)이 발전소 인근 지역 주변 정화에 힘쓰고 있다. 봉사단은 최근 제19회 삼척맹방유채꽃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맹방1리마을회와 합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삼척블루파워,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및 상맹방1리마을회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삼척맹방유채꽃 축제장을 중심으로 주차장내 폐현수막 수거, 도로변 솔가지 제거, 담배꽁초 및 생활쓰레기 정리 등 축제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 힘을 모았다. 옥인환 삼척화력봉사단 단장은 "봄기운이 가득찬 유채꽃과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로 4년만에 개최되는 삼척 대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진광선 상맹방1리마을회 이장은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삼척블루파워, 포스코이앤씨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제 19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는 4월 7일부터 4월 16일까지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에서 열린다. 삼척맹방유채꽃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으로 향토 먹거리 장터, 특산물 판매부터 MBC라디오 공개방송,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차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되는 삼척 지역 대표 축제로, 제 1회 축제가 시작된 2003년도부터 삼척관광활성화에 기여해오고 있다.jjs@ekn.krclip20230407143249 삼척블루파워, 포스코이앤씨 임직원 및 상맹방1리 마을회 주민들이 유채꽃 축제 행사장 환경정화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LH와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한다. 양사는 7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과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은 파키스탄 정부가 승인한 청정개발체제(CDM)의 일환으로,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와 탄소배출이 적은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 향후 10년동안 약 136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CDM은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행해 얻게 된 감축실적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받거나 탄소배출권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정한 제도다. 동서발전은 LH와 함께 파키스탄 카라치 주민들이 안전하고 경제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 보수용 저탄소 벽돌 생산·공급 △정수시설 설치 및 식수 공급 △고효율 가로등 설치·교체 △유휴부지 활용 공원 조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LH의 본업인 주거환경 사업 노하우와 동서발전의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노하우가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동서발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jjs@ekn.kr1 이영찬(왼쪽) 동서발전 사업본부장과 박동선(오른쪽)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이 7일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파키스탄 주거환경개선 연계 온실가스감축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전, AI·빅데이터 활용해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이 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를 통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에 나섰다. 한전은 6일 서울시 금천구청에서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전-서울시복지재단-금천구청-SK텔레콤-행복커넥트 간 ‘AI 안부 든든 서비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통해 △AI·빅데이터 기반 통합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제·출동 서비스 수행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협조체계 조성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정책 개발을 위한 효과성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행복커넥트는 SKT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서울시가 고독사 위험 1인가구 모니터링을 위해 운영하는 ‘스마트플러그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AI 안부 든든 서비스’는 가정 내 추가적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를 통해 전력(사용량 등) 및 통신(통화수발신, 데이터 사용량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휴대폰 사용이력을 확인하여 생활 패턴을 파악한 후,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현장에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다. 한전은 금년 연말까지 금천구 내 약 200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고립·고독사 위험 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서울시 고립가구 지원 정책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가구 독거노인, 고령의 기초수급자, 중증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가능하다. 위기 상황 구제 실적은 2020년 1건, 2021년 2건, 2022년 4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민간의 솔루션과 접목하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406123517 한전의 1인 가구 돌봄서비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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