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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 품질검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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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진행한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중소기업들의 원자력 품질검증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멘토링에는 모두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CGID(Commercial Grade Item Dedication)는 원자력 관련 일반규격품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이며 EQ(Equipment Qualification)는 기자재 설계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다.

한수원은 ‘찾아가는 기술멘토링’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원자력 기자재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으로 찾아가 무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사전에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중앙연구원의 전문 기술진들은 이를 분석 및 평가 후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술 솔루션과 개발 전략을 제시한다.

현재까지 총 87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멘토링을 수행했으며, 그 결과 CGID 품질검증 전문기관 21개 업체, EQ 품질검증 전문기관 5개 업체 등 총 26개 업체가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기술멘토링 참여 기업체 경영진들과 간담회를 시행하며 상호 업무협력 및 애로사항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호철 중앙연구원장은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의 적용과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 멘토링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해마다 1월 중 한수원 공식 웹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시스템(K-pr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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