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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온열가전 부문 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에서 온열가전 부문 우수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지난 2021년 첫 번째 조사부터 올해까지 귀뚜라미가 유일하다.귀뚜라미는 ‘소비자보호 체감 영역(70%)’과 ‘소비자보호 실태 영역(30%)’으로 구성된 KCPI 세부 조사항목 전 부문에서 온열가전 부문 최고점을 획득했다.귀뚜라미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유해 전자파와 화재,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다양한 위험요인과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소비자 친화적 상품이다. 올해 동절기를 앞두고 출시된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단순히 침실 온도를 올려주는 난방매트의 역할을 넘어 쾌적한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품질과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특히 사용 환경, 신체 특성, 개인 취향 등을 반영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더욱 세분화된 숙면과학을 적용했다.신체리듬과 수면패턴에 맞게 숙면 온도를 3구간으로 조절해주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을 비롯해 △ 3단계 온도 설정(45℃, 50℃, 55℃)이 가능한 ‘찜질 모드’, △ 9시간 동안 33℃ 포근한 온도를 유지하는 ‘취침 모드’ △ 매트 좌우 온도를 개인별 취향에 따라 각각 조절하는 ‘좌우 분리 난방’ △ 최소 25℃부터 최대 45℃까지 1℃ 단위 온도제어 등 다채로운 모드를 탑재해 숙면을 돕는다.남녀노소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 편의도 강화했다. ‘3세대 카본매트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LCD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 리모컨으로 최대 7미터 거리에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며, ‘3세대 카본매트 고급형 KMA 시리즈’는 일체형 다이얼 버튼 조절기로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귀뚜라미는 올해 본사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귀뚜라미몰’을 오픈하며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 제고와 사후 서비스 강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 온열가전 부문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은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밑바탕이 됐다"라며 "고객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3세대 카본매트의 품질과 성능 향상에 더욱 매진하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보호와 만족도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귀뚜라미 ‘2023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이미지.

SK가스, ‘i-Excel’ 플랫폼 구축…일하는 방식 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엑셀 업무 특화 플랫폼을 구축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에 나선다. 즉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 업무 생산성 향상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다. ‘i-Excel’(Intelligence Excel)로 명명한 이 플랫폼은구성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는 MS사의 엑셀을 기반으로 SK가스가 자체 개발했다.SK가스는 업무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고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엑셀의비효율성을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 SK가스는 외환관리, 물량관리 등 엑셀을 많이 활용하는 영역에서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과제별로 필요한 해결책을 분석했다. 엑셀 파일에 데이터를 입력한 후 타 부서와 메일로 파일을 공유하며 작업하는 기존 업무 방식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업무에 따라 고용량 파일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클라우드를 통해 엑셀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면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해냈다. ‘i-Excel’은 다른 솔루션에 비해 개발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엑셀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개발프로그램의 라이선스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일반적인 개발방식 대비 비용이 최대 80%가량 저렴하다.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클라우드 방식의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자동화 요소 반영이 가능한 사용 편의성 △보다 빠른 시뮬레이션연산이 가능한 퍼포먼스 △다른 DB와도 연동할 수 있는 활용 확장성 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SK가스는 ‘i-Excel’을 통해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공유, 관리까지 처리가 가능해 업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혁 SK가스 IT전략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실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차별화된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SK가스의 우수한 IT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가스는 지속적으로 IT역량을 강화하며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도 세계 최초로 AI를 기반으로 ‘화학공정 수율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며 화학 산업을 4차산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바 있다.youns@ekn.krSK가스 외환관리 업무 'i-Excel' 활용 사례 SK가스 외환관리 업무 ‘i-Excel’ 활용 사례.

한-호주, 광물·LNG·CCS·수소 등 에너지 공급망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호주 간 에너지 공급망 협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기후변화환경에너지수자원부는 31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고여 핵심광물, 천연가스(LNG),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경제 등 에너지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혀다.위원회는 지난 1980년부터 개최좨 온 양국 간 에너지·광물자원 분야 공식적 협력 채널로서 작년 한국에 이어 올해 호주에서 개최됐다. 양국은 글로벌 에너지·자원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오랜 신뢰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핵심광물, 천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수소 등 분야에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위원회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국경 간 이산화탄소(CO2) 이동 협약 체결 작업을 호주와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해 의미가 깊다.이번 위원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호주 기후변화환경에너지수자원부 차관보, 산업과학자원부 차관보 등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호주 가스전 사업의 시추 인허가 지연 등 우리 기업 애로 해소를 촉구하고, 양국 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협력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경 간 이산화탄소(CO2) 이동에 필요한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이번 위원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4차 한·호 신에너지 포럼(주 호주한국대사관 주최)’, ‘한·호 수소·CCUS 비즈니스 세미나’ 등 행사에도 참석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양국 경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호주 대표적인 CCS 프로젝트인 쉐브론사의 고르곤 현장을 우리 기업·기관과 함께 방문해 향후 우리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업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한편, 이번 호주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관·기업들은 수소, CCS 분야에서 총 5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했다.youns@ekn.kr

‘가스앱’ 전국화…8개 도시가스사 서비스 본격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근 150만 회원을 달성한 가스앱의 전국화 행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서울도시가스에 따르면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중 14개 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가스앱은 현재 총 8개 도시가스사에서 오픈해 서비스를 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8곳 중 4개 사는 서울 권역으로 서울 지역의 약 90% 권역에서 가스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스앱의 개발사인 에스씨지랩은 도시가스사 확장을 통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서비스 측면의 질적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바로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다. 지난 9월 서울도시가스는 전국 도시가스협회 워크숍에서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의 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도시가스사의 권역 간 구분 없이 모든 전출입 과정을 가스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화 통화·서비스 매니저의 대면 방문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사용계약’을 통해 사용신청 계약 또한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히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는 전국 도시가스사 주소 데이터를 공유 가스앱 파트너사 뿐 아니라 모든 도시가스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서울도시가스와 귀뚜라미에너지 권역에 먼저 서비스를 오픈하고, 대륜E&S와 예스코의 권역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5년에는 통합 주소 DB 기반의 전국 도시가스 공통 전출입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스앱의 기능을 문자 메시지와 연계한 ‘가스앱톡 서비스’로 도시가스 소비자 및 공급자 모두의 편의성을 동시에 증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가스앱톡을 통해 자가 검침, 신청 업무, 전자 문서 신청,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비대면 안전점검 서비스’는 민관 양방향에서 요구해 온 비대면 안전점검을 표준화한 서비스로, AI 인식 기술과 접목하여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스앱을 통해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도시가스 관련 안전점검을 직접 시행할 수 있다.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대표는 "도시가스사 최초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시민의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데이터 공유를 통해 도시가스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연대와 공동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youns@ekn.kr전출입 서비스 발표 기사 이미지 (1) 가스앱을 통한 도시가스 전출입 서비스 화면.

가스공사, 국내 최초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SIMOPS)’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작업은 화물 하역 중인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연료 공급을 위한 추가 정박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수 조건이다. 지금까지는 전 세계적으로 헬싱키, 암스테르담, 싱가포르, 상하이에서 LNG 벙커링 동시작업이 이뤄졌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한국엘엔지벙커링은 통영 생산기지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인 ‘블루웨일호’에 LNG를 싣고 이동해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하역 중이던 HL-에코호에 약 1000톤의 LNG를 STS(Ship to Ship, 선박 대(對) 선박) 방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작업은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에이치라인해운(H-Line), 포스코,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거쳐 안전하게 진행됐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해외 주요 항만에 이어 국내 항만에서의 LNG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은 국내 벙커링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한국엘엔지벙커링이 LNG 벙커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높이고 국가 항만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이 국내 해양 대기환경 개선과 국내 조선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youns@ekn.kr222 한국가스공사는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이 국산 화물창(KC-2) 기술을 적용한 LNG벙커링 전용선 ‘블루웨일호’를 활용해 지난 28일 국내 최초로 ‘LNG 벙커링 동시작업’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KT와 스마트 안전관리·신사업 공동 발굴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30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 KT 북대구사옥에서 KT대구경북본부(본부장 안창용)와 포괄적,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산업에서 70년 이상 전문성과 경험을 쌓아온 대성에너지(대성그룹)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플랫폼 대표기업인 KT간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향후 △5G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 AI(인공지능) 등 ICT와 연계한 도시가스 스마트안전관리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충전, 에너지 효율화 등 에너지 융복합 신사업 공동 발굴 △소비자 안전과 대고객서비스 및 고객마케팅 분야 등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안전관리분야에 이미 구축된 KT-LTE 기업전용 무선망과 함께 LTE 기반 IoT 서비스인 eMTC(enhanced Machine Type Communication)를 활용해 현재보다 더 다양한 저전력 IoT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IoT 스마트배관망 구축, 근로자 안전을 위한 AI로봇 활용 등에서도 KT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 수소, 전기차 충전사업, 분산형 연료전지 등 CNG(압축천연가스) 충전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사업 분야에서도 KT의 에너지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전통 산업으로 여겨지던 에너지 분야도 최근 경영효율 개선과 안전관리 확대 등을 위해 ICT를 활용한 첨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너지와 ICT분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양사 모두 글로벌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한 도시가스와 수소를 공급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종합상황실 컨트롤타워 강화, 안전등급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youns@ekn.kr111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30일 대구시 북구 고성동 KT 북대구사옥에서 안창용 KT대구경북본부장과 포괄적,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 E&S ‘로컬라이즈 군산’ 지역재생 역할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대표 지역재생 프로젝트인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이 청년 창업 지원과 소통을 위한 축제로 돌아왔다.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는 27~28일 이틀간 전북 군산시 영화동 도심에서 ‘로컬라이즈 캠프: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를 개최,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컬라이즈 군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재생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SK E&S가 지난 2019년 민간 최초로 시작한 프로젝트다. 3년간 군산 지역 26개 청년 창업팀을 발굴해Work(공유오피스)·Stay(거주 지원)·Learn(코칭)·Play(페스티벌)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창업가들의 제품 및 서비스개발,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군산’의 축제 행사로 군산 내 26개 창업팀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재생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해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청, 코오롱·맥도날드 등 기업 관계자, 민간투자 담당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청년창업 지원 및 지역 재생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고민했다. 국내 지역재생 전문가인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로컬라이즈 캠프’ 첫 순서인 기조 발표에서 "SK E&S의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지역기반 창업가들 간 견고한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컬 컨텐츠가 생산되고 있다"며 "지역 재생을 통해 군산의 모습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올해 ‘로컬라이즈 캠프’는 로컬라이즈 포럼, 네트워킹 밋업(Meet up), 인사이트 군산 순서로 진행됐다. 로컬라이즈 포럼에서는 정부 관계자 및 창업가들은 지역 내 효과적인 창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청년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네트워킹 밋업,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활동 모습과 변화하는 군산의 모습을 둘러보는 인사이트 군산 등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유익컴퍼니의 양진아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로컬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문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재생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SK E&S 관계자는 "‘로컬라이즈 군산’은 1회성 지원이 아닌, 청년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실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지역재생 모델"이라며 "향후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지난 9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LACP 2022 비전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ESG 경영에 대한 진정성과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SK E&S 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SK E&S만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보도자료 사진1 이슬기 언더독스 매니저가 지난 27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서 열린 ‘로컬라이즈캠프 :로컬의 미래를 말하다’ 개회식에서 사업 운영과 브랜드 개발에 관한 경험을 설명하고 있다.

철저한 사전관리로 안전한 에너지 환경 만드는 삼천리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 삼천리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 사용환경 조성에 앞장 서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두철미한 안전관리를 실행함으로써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삼천리는 현장을 중심으로 촘촘한 안전관리 조직을 운영하고 구체적인 임직원 행동절차를 수립해 유사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등 철저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위기상황을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집중화된 상황관리 및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시 지시대응 체계를 단일화함으로써 상황 발생 시 빠른 의사결정과 민첩한 현장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현장에서는 도시가스사업법을 준수해 공급시설물 정기검사, 20년 경과 배관 정밀안전진단, 지하시설물 내진성능 평가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세밀하게 수립한 자체안전 관리규정에 의거해 배관, 정압기, 가스차단밸브, 전기방식 등에 대한 일상 및 자율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에는 차량형 가스누출검지기, 레이저메탄검지기, 구조물강도측정기, 차량용원격조종보링기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우수한 안전관리 기술에 새로운 첨단기술을 끊임없이 접목시키며 기술력 향상에도 나선다. 2020년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정압기실과 밸브실 등의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tag)를 부착하고 담당자가 업무용 스마트기기를 갖다 대기만 하면 안전점검 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시설물 정보도 쉽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도시가스 안전관리 패러다임 전환을 이뤘다.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은 지하에 매설된 도시가스시설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신으로 전송함으로써 현장상황을 원격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급권역내 모든 배관에 대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상징후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도시가스 시설물의 안전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대형사고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공공장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캠페인을 펼치는 ‘가스안전 총점검의 날’, 미래의 고객인 어린이·청소년이 가스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로 표현하는 ‘가스안전환경 공모전’, 초등학교·다문화시설을 찾아가 진행하는 ‘가스안전 방문교육’, 에너지 취약계층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등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문화를 만드는 상생의 길에도 나서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 변화와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IT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로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 기술력 향상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이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작업환경, 고객이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에너지 환경을 만들며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했다.삼천리1 ▲ 중앙집중화 된 상황관리 및 통합지휘통제시스템을 바탕으로 위기상황을 총괄하는 삼천리 종합상황실 (사진=삼천리) 삼천리2 ▲ 삼천리 직원이 현장에서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해양에너지, 국내 도시가스 업계 최초 ‘GRESB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세계 최고의 ESG 평가기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2023’에서 88점(100점 만점, 평균 83점) 및 ‘3Star’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성을 매년 평가하는 국제기관이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ESG 목표 설정 여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목표 설정 여부, 지역사회공헌활동 등이 있다. 해양에너지는 국내 도시가스 업계 중 최초로 GRESB 인증을 획득,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10월 ‘ESG 위원회’ 출범 후 기관·학계·시민단체·법조계·언론 등 내·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회사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회공헌활동 심의·의결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GRESB 평가는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ESG 실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ESG 실행 계획을 장기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에너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8개 시·군에 도시가스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그린뉴딜·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펀드인 맥쿼리 인프라가 해양에너지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ESG 경영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youns@ekn.kr해양에너지_GRESB 인증 해양에너지 ‘GRESB 인증’ 이미지.

가스기술공사-엘지유플러스·피피코,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13일 LG유플러스 본사 용산사옥에서 엘지유플러스(부사장 최택진), 피피코(사장 차강윤)와 ‘수소배관 안전관리기술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수소배관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3사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수소배관 안전관리 센싱기술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수소관제 플랫폼 기술 △AI/Big Data 분석 기반의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알고리즘 기술 협력에 나선다. 고압가스 설비 운영 및 정비 분야에서 30년간 축적된 기술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는 850MHz 대역의 통신주파수 및 AI 센싱기술을 보유한 LG유플러스, IoT 지하매설물 안전관리 기술을 보유한 피피코와 협력해 선제적인 수소배관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로드맵에 따라 수소생산 및 공급 인프라 구축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수소배관 안전관리 시스템이야말로 필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공사의 당면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가스분야 안전관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수소경제 로드맵이 발표된 지난 2019년부터 전국 63개소(버스형 25개소, 승용형 30개소, 액화수소 8개소) 수소충전소와 국내 최대 평택수소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수도권 대부분의 수소를 공급하는 등 30년간 고압가스 설계·시공·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향후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수소 배관망을 통한 공급이 가장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미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기술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youns@ekn.kr1013 수소배관 안전관리 MOU-1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가운데)이 지난 13일 엘지유플러스, 피피코와 수소안전 생태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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