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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현지에서 지난달 28일 개최된‘해외 수소기관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식에서 압둘라 알 마르주키 DMT 디렉터 제너럴(왼쪽부터), 류제승 주UAE 대사,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MoA 서명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가스기술공사는 국토교통부 정부과제인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사업 총괄 주관기관로서 12개 기관과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연구개발비 340억원 규모로 오는 2025년 12월까지 4년 9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연구과제 목표는 ‘시간당 35kg 이상 그린수소 생산, 버스 2대 동시 및 2대 연속 충전이 가능한 온사이트(On-Site)형 수소충전소 구축 및 실증’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건씩 수소충전소를 구축·실증해야 한다. 국내 실증은 내년 하반기, 대전광역시에 구축 완료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외 실증은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021년 4월 이번 연구과제 수주 이후 해외 실증 준비를 위해 여러 UAE 기관(DMT, Masdar, ADNOC, DEWA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같은 해 11월 DMT와 그린에너지 기반 교통 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꾸준히 DMT와 협의한 끝에 아부다비 실증에 관한 R&R(Roles & Responsibility)을 담은 이번 MoA를 체결할 수 있었다.
DMT는 2023년 11월 28일 UAE 아부다비에서 가스기술공사, 현대자동차 등 GBA 협력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GBA(Green Bus Assessment) 프로그램 출범식을 가졌다.
MoA 서명식에서 조용돈 사장은 "이번 MoA 체결로 UAE 아부다비 실증에 관한 실질적 협력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니, 해외수소연구단의 원활한 연구 수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철저한 준비를 통해 UAE 실증을 완수하여 대한민국의 우수한 수소인프라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중동지역에 그린수소를 활용한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사업 연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 해외수소연구단은 2025년 안에 UAE 아부다비 현지에 수소충전소 구축 및 실증을 완수하기 위해 DMT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현재 설계 기준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다.
youn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