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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천연가스 인프라 중복 투자 방지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과 ‘가스공사 환상망 및 서부발전 전용배관시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의 환상 배관망 건설 사업과 서부발전의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 전용배관시설 건설 사업을 연계해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구미시를 거쳐 군위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배관망 공동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2025년까지 북삼~구미 구간의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먼저 건설하고, 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구미~군위 구간에 대한 천연가스 환상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북삼~군위 환상망’을 구축 중인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21.5km 구간(북삼~구미)에 대한 국가 천연가스 배관망 중복 투자를 방지,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천연가스 배관 운영 전문성을 갖춘 가스공사가 환상망 통합 관리를 맡게 돼 안전성 제고도 기대된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 및 가스공사, 천연가스 직수입자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한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과의 협업을 한층 확대해 경제적인 천연가스 공급과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 부담 최소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이 20일 한국서부발전과 ‘가스공사 환상망 및 서부발전 전용배관시설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스발전 연료비 단가, 원자력 40배 초과…발전량·소비량 감소 불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발전 연료비 단가가 지난해 원자력의 40배를 넘어섰다. 이같은 급격한 발전 단가 상승으로 인해 가스 발전량과 발전소비 모두 줄어들었다.19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국내 에너지 소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하반기 천연가스 가격 급등 이전 원자력 발전 연료비의 12~14배 수준이었던 가스발전 단가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해 지난해 초 30배 이상 상승한데 이어 10월 이후 원자력의 4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스발전에 대한 부담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가스 발전량과 발전용 가스 소비가 전년 대비 각각 2.8%, 3.4%씩 감소세를 보였다.천연가스 가격은 2021년 하반기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지난해 러-우 전쟁 장기화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4분기 들어 유럽 및 주요국 가스 재고량이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고 가스 수급불안도 완화되며 가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상반기 상승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연간 기준 JKM(일본, 한국 마켓가격)기준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 대비 90% 가까이 상승했다. 이러한 가스 가격 상승으로 가스발전의 연료비 단가도 급등했다.지난해 발전용 가스소비 감소와 함께 건물용은 증가, 산업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도시가스를 포함한 국내 전체 가스 소비량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산업용 가스 소비는 국내외 경기둔화와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상승으로 전년과 비슷한 0.3% 증가에 그쳤다. 이는 3대 가스 다소비업종 중 하나인 철강에서의 소비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 경기는 최근 몇 년간 지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태풍 피해에 따른 주요 철강 공장 중단 등으로 철강업에서의 가스 소비 감소폭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철강업에서의 가스 소비 감소는 주로 천연가스 직도입 물량 중심으로 이뤄지는 추세다. 석유화학, 기계류 부문에서의 가스 소비는 소폭 늘었다.석유화학에서의 가스 소비는 8월 이후 국내외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하며 감소했다. 다만, 석유화학 설비 증설 효과에 따라 3~7월 소비가 회복되면서 연간 기준 9% 이상 가스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계류에서의 소비도 7월까지의 반도체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기온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상업·가정용 가스 소비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가정용의 경우 지난해 1월 평년대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소비가 감소했으나, 2월과 12월 추위가 이어지면서 연간 가스 소비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상업용은 기온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생산이 회복하며 전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현 에경연 선임연구위원은 "국제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물용 가스 소비가 증가했던 요인 중 하나는 산업용 요금과는 달리 민수용 요금이 3월까지 동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youns@ekn.krSK E&S의 광양LNG발전소 전경.(사진 = SK E&S)

E1, 장애인 복지시설 21개소에 1억5백만 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E1은 서울 LS용산타워 소재 E1 본사에서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E1은 2011년부터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를 통해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 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E1 오렌지카드 고객이 희망충전 서포터즈로 등록 후 충전소를 이용한 실적에 따라 E1이 기부금을 적립하고,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E1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하는 등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금을 조성한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인 시설 이용인들의 의류 및 신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1은 임직원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향후에도 E1은 고객들과 함께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장애인 시설에서는 특히 하절기에 의류 교체를 자주 하게 되는데 E1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시설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발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youns@ekn.krE1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왼쪽)과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오른쪽)이 19일 서울 LS용산타워 소재 E1 본사에서 열린 희망충전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 E&S ‘청정수소 전시관’ 세계적 권위 디자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의 청정수소 생태계 비전이 담긴 전시관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SK E&S는 지난해 수소산업 국제전시회에서 선보였던 ‘H2 MEET 2022 SK E&S’ 전시관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SK E&S 측은 "청정수소 기반의 탄소중립 비전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전시관의 지속가능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이번 어워드에서는 56개국으로부터 접수된 약 1만 1000여개의 출품작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SK E&S의 H2 MEET 2022 전시관은 5가지 심사 항목(아이디어, 형식, 기능, 차별화, 임팩트)중 기능과 임팩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시 주제의 효과적 전달, 사회에 주는 영향력,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SK E&S 전시관은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chain)을소개해 수소생태계가 바꿀 미래의 모습을 관람객들이 쉽게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호주 바로사가스전에서 생산한 액화천연가스(LNG)에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을 적용한 청정 블루수소 생산 과정을 모형으로 구현했다. 이 외 액화수소충전소 및 수소 지게차 등을 실물 전시하는 등 다양한 구성과 내용으로 지난해 ‘수소산업 국제전시회’ 당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수상은 대중들에게 친환경 수소 생태계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탄소감축을 위한 SK E&S의 진정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전시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본상을 수상한 SK E&S의 ‘H2 MEET 2022’ 전시관 모습.

귀뚜라미,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출시…쾌적한 ‘방방냉방’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간편한 설치, 각 방마다 시원하고 쾌적한 방방냉방을 제공하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창문형 에어컨은 현대적 감성의 격자 모양 패턴 디자인으로 제작돼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 소품 역할에도 충실하다. 특히 실내 온도에 따라 압축기 회전수가 자동 조절되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은 크게 높이고 운전 소음은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냉방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취침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33데시벨 수준의 조용한 운전으로 여름철 숙면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 좌·우 모든 방향으로 최대 90°까지 제공되는 자동 풍향조절 기능으로 방 전체에서 사각지대 없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외기 일체형 제품인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별도 설치공사가 필요 없다. 소규모 사무실, 원룸, 자녀 방 등 창문이 존재하는 다양한 공간에 혼자서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나아가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거치대는 이중날개 틈새막이가 적용돼 빗물, 외풍, 외부소음 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유지관리가 편리한 ‘이지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내부와 필터 청소가 필요할 경우 전면부 그릴을 별도 도구 없이 원터치로 개방할 수 있다. 에어컨 내부 청결 유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UV-C LED 모듈을 에어컨 내부에 장착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까지 살균한다. 냉방 중에는 응축수가 쌓이지 않도록 자가 증발 시스템이 작동하며, 냉방이 종료된 후에는 5분간 내부를 자동 건조해 곰팡이와 세균 증식 억제 기능도 갖췄다. IoT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리모컨도 제공된다. 귀뚜라미는 오는 23일까지 본사 직영몰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문 설치팀이 방문해 무료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매 고객에게 BBQ 기프티콘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제품 대비 냉방성능과 효율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청결과 편의 기능까지 대폭 업그레이드 해 ‘방방냉방’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냉난방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책임지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서 면모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쾌적한 방방냉방 실현하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이미지.

해양에너지, 광주광역시와 노후아파트 CO 중독사고 예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가 광주광역시와 함께 지역 노후아파트 주민들의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해양에너지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공동배기구를 단독 배기형(FF타입) 보일러로 교체 △가스보일러 사용 시 누출된 CO가스를 감지하는 CO경보기 설치 △아파트 관리주체에서 자율적으로 공동배기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A 아파트 공동배기구에서 막힘 현상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는 준공 30년 지난 노후 아파트다. 가스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해양에너지가 공동배기구 내 이물질 막힘 현상으로 인해 CO가스가 세대 내로 역류하는 것을 발견했다. 해양에너지는 내시경카메라를 투입해 공동배기구 내 이물질이 막혀있음을 확인 후 조치, CO 중독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는 노후보일러의 녹스(NOx), CO 배출량을 감소시켜 공동배기구를 이용하는 공동주택 등에서의 CO 중독사고 예방, 대기환경 개선효과에 기여하는 ‘친환경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교체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 가정은 60만 원으로 총 1만6500대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 아파트 관계자는 "주민들이 하마터면 CO 중독사고로 위험해질 수 있었는데 광주광역시와 해양에너지의 발 빠른 조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앞으로 공동배기구를 이용하는 노후아파트 CO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어 시민의 안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공동배기구 막힘 처리 사진 해양에너지 관계자들이 노후아파트 공동배기구에 내시경카메라를 투입해 이물질 막힘 현상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유연근무제 도입…워라밸 문화 정착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 김서형)는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노동조합(위원장 윤종규)과 유연근무제 시행 노사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로 시간과 장소를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워라밸(일·생활 균형)과 개인 여가활동 강화를 통해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의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유연근무제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시차출퇴근제, 회사가 아닌 주거지에서 근무하는 재택근무제로 2개월 간 시범운영 뒤 개선 사항들을 지속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에너지는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자기개발시간 확보, 가족·육아 만족, 문화생활 갈증해소, 장거리 출퇴근 부담 감소 등 구성원들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는 "유연근무제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근무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일과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을 비롯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가족친화 우수기업 △워라밸(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경남에너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다양한 시대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선도적인 회사로 지속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youns@ekn.kr사진1 (2) 경남에너지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본사 회의실에서 유연근무제 시행을 위한 노사 협약식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C 한국생산성본부, 5대 권역별 CEO 경영아카데미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KPC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는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을 대구, 광주, 부산, 대전 등 5대 권역별로 운영되는 2023 CEO 경영아카데미의 입학식을 순차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CEO 경영아카데미는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5대 권역별로 매주 월요일 저녁 △ESG경영 △디지털 전환 △마케팅 △리더십 △인문 교양 등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과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정규 커리큘럼 외 전국 CEO 교육생이 함께 교류하는 전국연찬회, 권역별 동호회 활동, 선배 기수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KPC CEO경영아카데미는 국내 최초, 최대 CEO 역량강화 과정이다. 올해 신규 입학생 200여명을 더해 현재까지 전국 누적 109개 기수 4200여명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KPC CEO 경영아카데미를 총괄하는 임미정 KPC 미래경영본부장은 "CEO 경영아카데미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경영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최고경영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youns@ekn.kr111 2023 KPC 5대 권역별 CEO 경영아카데미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왼쪽 위에서 시계방향으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역 개강식.

"여수·광양 국가산단 탄소중립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가 해법"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여수·광양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 있는 전남지역 탄소중립을 위해 탈탄소 및 수소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소 등 저탄소 에너지원 공급 허브 구축이 이 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열쇠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박기영 순천대 교수(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는 17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지역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 여수·광양 국가산단의 탄소중립이 중요한 이유로 이 지역이 탄소중립을 통한 기술 대변혁이 요구되는 철강·석유화학산업 집적지라는 점을 꼽았다. 여수·광양 국가산단이 세계 최강의 철강·석유화학 집적지인데다 글로벌 기업의 생산 공장이 있어 탄소중립에 대한 정부와 민간 공동 투자에 대한 효과가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여수시와 광양시 두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7274만 톤CO2e로 전국 비중 10.5%를 차지한다.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1위도 전남지역이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 인근지역에서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그리드 구축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에서도 한양이 여수산단 인근지역에 위치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이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다.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소, 암모니아, CO2, 액화석유가스(LPG) 등 저탄소 에너지원 공급 허브 구축 사업으로 민·관 공동 투자액만 약 15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날 토론회에서 안영훈 한양 부사장은 "묘도는 주변 산업단지의 풍부한 수요 여건과 물류 중심지이자 수요증가에 맞춰 확장 가능한 개별 부지를 확보한 곳이어서 확장성이 높은 탄소중립 최적의 사업지"라며 "여수, 광양만권의 탄소중립 실현과 부족한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부사장은 "에코 에너지 공급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동 투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금융·법률 전문인력 육성 등 에너지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수·광양 산업단지에 직접 입주해 있는 각 기업들의 탄소중립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의 경우 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CCUS)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현수 GS칼텍스 뉴에너지부문장은 "전남지역은 철강, 정유 산업이 집중돼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이 중 51%를 차지하는 산업 분야는 지속적인 탄소 감축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면서 "GS칼텍스의 경우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CCUS 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 부문장은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한국, 일본, 싱가폴 등 CCS가 필수적인 국가들 간의 매립처 확보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 CCS 인프라 보조금 지원을 통해 CCS 해외 수출을 조기 활성화시켜 경제성 높은 매립처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강재철 LG화학 부문장은 "LG화학은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를 통해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올해 안에 국내외 전 제품에 대한 LCA 평가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youns@ekn.kr묘도 동북아 LNG 허브 부지 여수 묘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사업이 추진 중인 현장 부지 모습.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현장에 설치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감도.

가스안전公, 6월 16일까지 집중안전점검…가스사고 예방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7일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총 61일간 국민 안전사고와 재난 예방을 위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28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와 함께 실시하는 합동점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관련 부처의 자율성, 책임성에 기반해 노후·고위험 시설 집중점검 등 국민 관심과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가스안전공사는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노후·고위험 시설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점검과 공사 자체적으로 안전점검 대상을 선정해 가스사고 안전점검 활동에 중점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자체 점검 대상 선정 시 국민 의견을 반영해 유치원,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의료기관 시설 및 해빙기·여름철 대비 대형사고 우려시설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국민과 업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가스안전 홍보에 나서고, 사용자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사고 감축을 위해 자가안전점검, 안전수칙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youns@ekn.kr사진2_가스안전공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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