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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가스기술공사, ‘에너지기술 플랫폼 전문기업 도약’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30 14:30

30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제2 창업 선포식 가져



조용돈 사장 "수소 기반 친환경 생태계 조성·지속가능 국민기업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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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기술공사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제2 창업 선포식이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깨끗하고 안전한 기술 솔루션 제공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는 에너지기술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제2 창업 선포식에서 새로운 가스기술공사의 10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천연가스에서 수소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새로운 저탄소·친환경 경제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공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조 사장은 △안전 우선 △기술 중시 △상생 협력 △미래 선도 4대 핵심가치와 △스마트기술 기반 정비경쟁력 제고 △그린에너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성장 인프라 강화 △전사적 경영 시스템 혁신의 4대 전략방향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사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선도자로서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폐자원 활용, 탄소 중립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공사의 핵심사업은 ‘수소 기반 친환경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수소 생산에서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에 있어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수소 인프라 구축을 지속 확대하고 차세대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융복합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에 나선다.

동시에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핵심기술 중 하나인 그린수소, 액화수소 분야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한 기술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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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30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식 및 제2 창업 선포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가스기술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설비 정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술전문 회사다. 전국 5개 LNG 생산기지와 5000Km가 넘는 공급 배관망 등 천연가스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및 정비작업을 수행하며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외 LNG 저장탱크 설계·감리, PMC(발주처 대행 프로젝트 관리·자문) 등 가스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사업수행을 통해 LNG 관련 최고 기술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탄소중립사회 전환에 대비하고 미래 에너지 기술 사업의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소, 수소시범도시, 수소산업전주기제품안전성지원센터 등 수소사업을 기반으로 LNG 냉열,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 에너지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국내 유일 LNG 생산기지 통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LNG 저장탱크와 생산기지 통합형 기본설계 실적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바 있으며, 향후 대용량 암모니아 생산기지 설계기술을 개발해 그린에너지 신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돈 사장은 "지난 30년간 축적된 천연가스설비 정비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중동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지속 사업을 확대해 세계적인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가교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민안전, 에너지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등 ESG 경영활동 또한 지속 추진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민기업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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