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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가스, 저소득 아동 급식비 1500여 만 원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인천도시가스(사장 정진혁)는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96명의 임직원이 모금한 1500여 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가스는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를 통해 2000년부터 24년째 매년 인천지역 저소득 아동 급식비를 후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경제적 빈곤 가정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어린이재단 ‘인천지역 저소득 아동 급식비 후원’ 프로그램의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상규 인천도시가스 경영지원담당 상무이사는 "24년째 꾸준히 이어지는 이번 후원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youns@ekn.kr어린이재단후원 이상규 인천도시가스 상무이사(왼쪽)가 이서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장애인의 날 행사 지원···선한 영향력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자사 한마음봉사단이 지난 17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43회 당진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당진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날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의미를 되새기며 배식지원 및 행사장 환경 정비 등을 하며 운영을 도왔다. 한마음봉사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며 "장애인이 차별 없이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장애인 산악회인 ‘달팽이 산악회’ 산행 지원, ‘충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충남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등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첨부2.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사진 미래엔서해에너지 한마음봉사단이 ‘제43회 당진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대한적십자사에 ‘꿈을 이뤄, 드림(Dream)’ 후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18일 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회장 박명수)를 찾아 임직원들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함께 조성한 후원금 3700만 원을 ‘꿈을 이뤄, 드림(Dream)’ 사업 지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꿈을 이뤄, 드림(Dream)’사업은 학교수업만 받는 저소득 청소년들이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도록 1인당 한 과목에 한해 학원 수강료를 후원하는 사업이다. 매칭그랜트 후원은 희망자에 한해 1인당 매월 1만5000원을 내서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만큼 후원금을 내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5년부터 8년간 매년 100여 명 이상 임직원이 참여해 △학대피해아동 및 지역 취약청소년 지원사업 △잠비아·에티오피아 해외 보건 △교육환경 개선 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돕기 등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윤홍식 대표이사는 "후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내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꿈을 이뤄, 드림(Dream)’프로그램을 선정했다"며, "매칭 그랜트후원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 있는 후원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근로자 대표로 참석한 최혁재 노조위원장은 "매월 후원금을 내 주시는 많은 동료들의 정성이 보람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돕기로 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친구들이 이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키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난 2009년 대구적십자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매년 무료급식 및 삼계탕 나눔,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든든도시락 및 맛남도시락 나눔, 명절 희망꾸러미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youns@ekn.kr11 대성에너지가 18일 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서 ‘꿈을 이뤄, 드림(Dream)’ 사업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최혁재 노동조합 위원장, 윤홍식대표이사,박명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가스냉방, 요금 구조조정·지원금 지급 등 제도개선 시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냉방은 에너지 단가 차이에 의해 지원제도 없이는 보급 확대가 어려워 요금구조 조정이나 지원금 지급, 요금할인 등 제도개선이 시급합니다"김용하 인천대 교수는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가스냉방 보급확대 세미나’에서 국내 에너지원간 요금 불균형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동하절기 전력피크 완화와 천연가스 수요패턴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공동 주관하고 가스냉방기기 제조사 및 설계사, 공공기관, 민간 설비관리담당자 등 가스냉방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교수는 가스냉방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며, 에너지원간 요금 불균형을 해소하고 각종 지원제도를 통해 가스냉방 보급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가스냉방 보급을 통해 국가적 전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여름철 천연가스 수요를 확대해 에너지원간 불균형 문제 완화할 것"이라며 "가스냉방을 통한 국가적 이익의 최대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천연가스 산업 측면에서는 하절기 냉방 보급으로 인한 기대효과로 가스수요 창출과 이를 통한 계절별 가스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교수는 "가스냉방의 국가적 편익의 의미는 산정된 금액만큼 국가에서 가스냉방에 지원해도 국가적으로는 손해가 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며 "국가적 편익산정의 금액은 어떤 의미에서 국가가 당위성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가스냉방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금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가스냉방의 편익에 산정에 의한 최대 지원금은 1RT당 46만61023원으로 산정된다. 만일 정부가 이러한 편익금액을 모두 지원한다면 총 기여금의 액수는 약 1조8336억 원으로 집계돼 현재의 지원금액은 미비한 편에 속한다.아울러 김 교수는 "가스냉방은 하절기 피크수요를 억제하므로 가스냉방 보급에 따른 편익 효과는 주로 전력산업에서 발생된다"며 "전력산업기반기금 등의 사업비에서 가스냉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 외에도 이번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의 해외 가스회사의 전략(딜로이트 컨설팅 김기동 상무) △건축물의 설비설계와 가스냉방기술의 활용(대한설비설계협회 황동곤 연구소장) △가스냉방 지원제도(한국가스공사 김산) △가스히트펌프의 배출가스 성능평가 및 관련 제도 동향(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서정식 박사) △도시가스를 활용한 흡수식 냉온수기 최신냉방기술 동향(삼중테크 우성민 부장) △가스 AMI 기술 동향(한국전자기술연구원 권영민 단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나서 가스냉방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발표를 이어갔다.세미나에서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이행 시 전기화에 따른 송변전상 계통 한계로 분산전원인 가스냉방의 역할 제고가 필연적이며, 최근 국제 에너지 수급위기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을 위한 천연가스의 브릿지 역할은 더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문희 가스공사 영업처장은 "현재 가스냉방에 있어 대기배출시설 지정, 발전시설의 확대로 가스냉방의 입지가 줄어드는 상황이지만 브릿지 연료인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가스냉방을 통해 탄소중립사회에 기여하고 전력피크를 억제하는 가스냉방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가스냉방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youns@ekn.kr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가스공사가 17일 공동 주관한 ‘가스냉방 보급확대 세미나’에서 정희용 도시가스협회 전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륜이엔에스, 신성장동력 확보 위해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륜이엔에스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연구회(Dex Lab)’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 전환 연구회에서는 업무협업 강화를 위한 협업툴 도입, 신규사업을 위한 소규모 사업 아이템 발굴·시행 등 미래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 구성원들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연구회를 위해 대륜이엔에스는 교육훈련, 근무시간 중 외부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인공지능 교육·기술 스타트업 BC유니버스(대표이사 박일정)를 통해 인공지능 교육 소프트웨어 ‘이지딥’을 기반으로 직원들의 AI기술과 노코드 기술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 화제를 모았다. AI역량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관하는 AI-900 자격인증 시험도 진행했다. AI-900 자격시험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솔루션 제작을 위해 필요한 기본 개념과 용어를 이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등 5가지 영역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를 검증하는 시험이다. 디지털 전환연구회 구성원 17명은 교육기간 동안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법을 실습하고, 전원 우수한 성적으로 자격 취득에 성공했다.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는 "AI는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AI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성원들이 자기주도적 역량과 스킬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 (17) 대륜이엔에스 ‘디지털 전환연구회(Dex Lab)’ 소속 직원들이 교육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윌로펌프, ‘녹물 제로’ 가압펌프 PW-P600SMA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독일 펌프 전문기업 윌로펌프가 녹물 제로 급수 가압 펌프 ‘Wilo-PW-P600SMA’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Wilo-PW-P600SMA’는 수도법 KC 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신소재를 적용해 녹물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수도법 위생 안전기준 인증제도를 도입해 수도시설에 사용되는 자재나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펌프류도 인증대상 수도용 기자재에 포함된다. 수도법 인증을 받지 않은 펌프를 수도용으로 사용하면 수도법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이 부과된다. 실사용 시 녹물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다. 수도법 도입과 수돗물 붉은 녹물 사태 등 깨끗한 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윌로펌프는 다양한 수도용 펌프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Wilo-PW-P600SMA’는 수압이 약한 주택 및 일반 가정집에 적합한 펌프이다. 이 모델은 급수가압펌프로 수압이 약한 가정집에 설치하면 수압을 상승시켜 쾌적한 물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접액부에 내식 재질을 적용해 주물펌프 대비 녹물 걱정을 줄일 수 있다. Wilo-PW-P600SMA는 유량 스위치를 채용해 물 사용량에 따라 자동 운전하기 때문에 수압이 일정하다. 펌프의 작동 반복에 따른 소음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비수도용인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기존 펌프와 100% 설치 호환 가능하며, 주물 제품 대비 약 45% 가벼운 무게로 운반과 설치가 편리하다. 윌로펌프 관계자는 "윌로펌프는 깨끗한 펌프 맑은 물 캠페인을 통해 수도용 펌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도용 펌프를 출시해 깨끗한 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ouns@ekn.kr[사진자료] PW-P600SMA 출시 윌로펌프가 새로게 출시한 급수 가압 펌프 PW-P600SMA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동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희토류 기술 통제 범위를 확대하고 나서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중국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 개정안의 희토류 기술 규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12월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을 수출 규제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중국의 행보로 한국이 추진하는 공급망 내재화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과 공조를 통해 희토류 조달 리스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희토류의 수요는 2018년부터 연평균 8.7%로 증가, 2025년에는 305k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광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영구자석은 희토류의 주요 수요처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최근 네오디뮴과 사마륨 코발트 등 희토류 자석 제조 및 자석을 위한 합금소재 생산기술을 수출금지 목록에 추가했다. 무협은 이번 중국의 수출금지 추가 목록이 희토류 제품이 아닌 제조 기술이라는 점에서 희토류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길게는 미국, EU 및 우리나라 등이 추진 중인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 완화 노력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가현 무협 연구위원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대응해 미래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와 영구자석의 국내 경쟁력을 키우고, 주요국과의 공조를 통해 희토류 조달 리스크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환경보호 의식 제고 위한 ‘어린이 환경사랑 사생대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지난 13일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1회 어린이 환경사랑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생대회는 미래엔서해에너지의 공급권역(당진, 서산, 예산, 태안, 홍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의식을 향상시키고 지역문화 발전과 어린이들의 창작활동 및 정서 함양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구사랑 △환경보호△신재생·친환경에너지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참가학생 포함 200여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는 사생대회 외에도 무료 푸드트럭, 문화예술공연 및 레크레이션,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준비해 어린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제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상 △충청남도교육감상 및 각 지역별 △교육장상 △국회의원상 △시·군수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환경사랑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youns@ekn.kr미래엔서해에너지 사생대회 사진1 지난 13일 성황리에 개최된 미래엔서해에너지의 ‘제1회 어린이 환경사랑 사생대회’ 모습.

가스가격 하향 안정화 뚜렷…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 경쟁연료인 액화석유가스(LPG)에 비해 LNG의 가격경쟁력은 여전히 뒤쳐지는 것으로 분석됐다.15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3월 국내 에너지 수입단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원유·LNG·프로판은 하락하고 석탄·부탄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LNG 수입단가는 최근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 천연가스 가격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6.9% 하락했다.2020년 톤당 평균 390달러, 2021년 톤당 평균 550.9달러 수준이었던 국내 LNG 수입가격은 지난해 전년 대비 91.6% 증가한 1055.3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특히 지난해 10월~12월까지 국내 LNG 수입단가는 톤당 각각 1247.3달러, 1259.0달러, 1255.2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톤당 1295달러까지 치솟으며 최고치를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2월 들어서는 전월 대비 14.9% 감소한 톤당 1102.9달러, 3월에는 전월대비 16.9% 감소한 톤당 916.2달러를 기록하며 톤당 1000달러대 이하로 내려왔다. 국내 LNG 현물 수입단가 또한 하락했다.국내 LNG 현물 수입단가는 지난 2월 전월 대비 34.9% 하락한데 이어 3월에도 전월 대비 19.0% 하락한 톤당 964달러를 기록했다.3월 LNG 현물 수입 비중은 36%로 전월 대비 6%포인트가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7% 감소한 수준이다.LPG 프로판 수입단가는 전월 상승(11.3%)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2.6% 하락했으나, LPG 부탄 수입단가는 4.9% 상승했다.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산 LPG 수입단가의 경우 프로판과 부탄이 전월 대비 각각 1.9% 하락,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우디 아람코가 제공한 3월 프로판, 부탄 계약가격은 각각 톤당 720달러, 740달러로 전월 대비 8.9% 상승했다.LPG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연료인 LNG 대비 가격경쟁력은 지속적으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의 경우 국내 도입된 LNG 가격은 톤당 916.2달러, LPG(프로판) 가격은 톤당 687달러 수준을 기록했다.이 같은 추세는 지난해 러-우 전쟁 등으로 인해 글로벌 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지난 2021년 국내 도입된 평균 LNG 가격은 톤당 550.9달러, LPG(프로판) 가격은 톤당 655.4달러로 LNG가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보여왔다. 이와 함께 3월 국내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가 약 4.4%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1.8% 하락세를 유지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원유 수입의 약 60%를 차지하는 경질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85.6달러로 전월 대비 2.4% 하락했다. youns@ekn.kr기지에 정박해 있는 LNG 선박 모습.

"LNG 수입·재생에너지 이용률 낮은 한국, 수소 생산에 원자력 사용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수소 생산에 원자력 사용이 필수적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특히 고가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해 사용하고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낮은 한국에서는 수소생산 단가가 가장 낮은 원자력 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5일 한국전력기술이 발표한 ‘자원 부족 국가의 미래 수소생산 옵션’ 주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력시장 상황과 재생에너지의 발전원가(LCOE) 등 자료 분석 결과 국가별, 발전원별로 발전원가가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LNG를 100% 수입하는 자원 빈국인 한국이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이 좋고 LNG 가격이 낮은 국가의 발전단가를 바탕으로 전력시장을 전망하거나 전력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왜곡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 미국에 비해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발전단가가 높아 그린수소 생산단가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원자력은 모든 발전원 중 발전원가가 가장 낮아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단가는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그린수소의 생산가격을 좌우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단가와 이에 기반한 그린수소 수전해 시설의 이용률은 국가별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크다. 풍력이나 태양광 자원이 풍부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여건이 좋은 일부 국가나 지역에서는 재생에너지가 가장 저렴한 발전원으로 꼽힌다. 한국의 경우 재생에너지의 이용률이 낮고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단가는 높다. 반면 한국의 원자력은 낮은 원전건설 단가와 짧은 건설공기로 국내에서는 모든 발전원 중 발전단가 가장 낮아 원전 수소 생산단가는 추출수소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한국처럼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발전단가가 낮고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원자력을 수소생산에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특히 한국의 경우 원전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고온수전해 기술을 원전에 결합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 개발·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상용 원전과 고온수전해를 연계한 수소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이 정부 주도 개발사업으로 진행 중이다.고온증기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소형모듈식반응기)과 고온수전해의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MR은 수소생산을 위한 분산형 전원으로 안전성과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고 향후 기술발달에 따라 고온가스로 (SMR) 등을 수소생산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블룸버그NEF의 수소 균등화 비용 전망에 의하면 태양광(PV) 또는 육상풍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비용은 2021년 수준에서 극적으로 하락해 2050년까지 많은 국가에서 kg당 1달러 이하로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된다. 용량격상이 지속될 경우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이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kg당 2달러 이하에서 생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youns@ekn.kr천연가스 공급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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