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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사장 “석유개발과 그린사업에서 반드시 성과 창출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명성 SK어스온 사장이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 해야 한다"며 "석유개발과 그린 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명 사장은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서울시 중구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진행됐다. 현재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 CCS 사업은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탐사기술을 바탕으로 SK어스온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SK어스온은 8개국 11개 광구 및 4개의 LNG프로젝트에 참여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또 그린 영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CCS 저장소 발굴 실적을 꾸준히 쌓으면서, 새로운 그린 비즈니스 아이템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운영권 사업 최초로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원유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점검 중이다. CCS 사업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명 사장은 "SK어스온은 탐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린 비즈니스가 CCS 사업"이라며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SK어스온 명성 사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천만장학회 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개최하는 미술 공모전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전시회가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삼천리 본사 1층에서 개막했다. 삼천리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천만 아트 포 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서류접수를 통해 국내외 총 515명의 작가가 지원해 첫 공모부터 시각예술 분야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심사는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 큐레이터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작품의 표현력과 독창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수상자 30인을 선정했다. 1등인 천(天)은 정주원, 2등인 지(地)는 최재혁·노오경, 3등인 해(海)는 송석우·곽지수 작가가 차지했다. 25명의 작가가 입선인 인(人)에 올랐다. 수상자 30명 전원은 이번에 열린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1등 1000만 원, 2등 700만 원, 3등 500만 원, 입선 300만 원 등 총 1억25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받는다. 수상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는 10일부터 26일까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인 고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인 고 이천득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차남인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 5월 1일 설립됐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youns@ekn.kr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장 외경_1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장 외경.

소상공인 사로잡은 LPG 화물밴 QM6, 선택 이유는 ‘경제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한LPG협회(회장 이호중)는 국내 유일 중형 액화석유가스(LPG) 화물밴 QM6 퀘스트 구매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매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경제성’이 꼽혔다고 1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3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QM6매니아, 클럽르노) 회원과 QM6 퀘스트 출고자총 103명을 대상으로 QM6 퀘스트 구매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3%가 낮은 연료비와 세금 등 경제성이 좋아 QM6 퀘스트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이어 차량 성능(22%), 차량 가격(19%), 친환경성(15%), 디자인(13%)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QM6 퀘스트는 QM6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2열 시트를 없애고 격벽을 설치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형한 화물밴이다. LPG 단일 트림에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환경부의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취등록세와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 저렴한 세율을 적용 받는다.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기존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화물차를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배출가스 위해도가 높은 경유차 대체효과가 크다. 이번 설문에서도 타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신청했거나 하겠다는 답변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해 경유차 대체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QM6 퀘스트의 활용 용도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자의 34%가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로 영업용으로 쓰겠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 여가용, 업무 및 여가 겸용,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겠다는 답변 순이었다. 영업과 여가 활동에 다용도로 사용하기를 원하는 소상공인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QM6 퀘스트는 저렴한 유지비로 높은 가성비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유가(5월 1주) 기준 LPG 가격은 988원으로, 휘발유(1661원)의 59% 수준이다.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유류비는 170만 원으로,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7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QM6 퀘스트 구매자는 "경유 화물차를 운행했는데 매연 배출 문제 때문에 자동차 정기검사 때마다 스트레스가 컸다"며 "보조금까지 지원받아 QM6 퀘스트를 구매하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은 "기존 화물차 대비 안전성과 정숙성이 높아진 QM6 퀘스트 출시를 계기로 ‘LPG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ouns@ekn.kr[사진] QM6 퀘스트 구매 설문 QM6 퀘스트 구매 설문 결과.

정유4사, 1분기 실적 ‘곤두박질’…정제마진 약세로 회복 시점 ‘불투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정유업계가 1년만에 냉탕과 온탕을 오가고 있다. 지난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곤두박질 친 탓이다. 2분기 역시 고유가와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힘든 분위기다. 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지 않은데다 정제마진 회복 시점도 장담하기 힘들다며 향후 국제 정세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1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SK이노베이션의 경우 2748억원(전년 1조5067억원, -81.8%)을, 에쓰오일은 2906억원(전년 1조2022억원, -75.8%), GS칼텍스 1464억원(전년 1조609억원, -86.2%), HD현대오일뱅크는 1934억원(전년 6561억원, -70.9%)을 기록했다. 정유 4사의 정유부문 1분기 영업이익만 따져 봤을 때, 2022년 1분기와 비교해 3조5200억원 이상 급감한 수준이다. 업계는 세계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정제마진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들의 수익을 가늠하는 지표다. 보통 배럴당 4∼5달러, 또는 5∼6달러를 이익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최근 정제마진은 원유와 정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석유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셋째 주부터 배럴당 3달러 수준으로 하회했으며 넷째 주엔 2.4달러, 5월 첫째 주엔 2.6달러를 기록했다. 정유사 입장에선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유업계는 유가 흐름과 정제마진 변화를 예의 주시하곤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정제마진 회복 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2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으나 전년과 같은 실적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올해 정제마진이 배럴당 2달러 수준까지 급락한데다가, 글로벌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전방산업이 침체되면서 석유제품 수요 역시 살아나지 않고 있어 2분기 실적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 베트남 C&A VINA 그룹과 LNG 냉열 사업 공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8일 대전 본사에서 베트남 C&A VINA 그룹(회장 이충근)과 액화천연가스(LNG) 냉열활용 냉동 물류창고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내 LNG 냉열을 활용한 최초의 물류창고 구축 사업이다. 액화천연가스(LNG) 기화 과정 중 발생하는 초저온(LNG -162℃) 냉열을 활용해 전기 에너지를 대체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으로 평가된다. 양측은 LNG 냉열 공급방식에 따라 탱크로리로 LNG를 수송하는 방식, 또는 인수기지 터미널에 대한 LNG 냉열 직배관 방식 등을 베트남 현지에 적용해 적합한 사업방식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베트남 내 LNG 냉열 산업 활성화의 필요성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며 "향후 가스기술공사는 LNG 냉열 EPCC O&M(운전 및 유지·보수) 및 기술적인 검토를 주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는 향후 긴밀한 파트너쉽 구축과 한국-베트남 간 협력을 통해 초저온 LNG 냉열활용 사업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youns@ekn.kr22222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왼쪽), 이충근 C&A VINA 그룹 회장(오른쪽)이 8일 LNG 냉열활용 냉동 물류창고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대한적십자사와 ‘생명나눔’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9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임직원 헌혈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혈액 수급난 해결에 앞장서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협약으로 연간 2회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상·하반기 각 1회씩 헌혈버스가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방문하고, 임직원은 자유롭게 헌혈에 참여한다. 상반기 헌혈은 내달 23일 진행 예정이다. 희망자에 한해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연말에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실시한 ‘찾아가는 헌혈버스’ 참여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헌혈에 참여한 경동나비엔 임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 싶다는 내부적인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동나비엔은 해당 활동을 정례화 하기 위해 이번에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게 됐다. 경동나비엔의 헌혈 활동은 경기도내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 헌혈이 줄어들며 도내 혈액 보유량은 ‘주의’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 1월에는 혈액 보유량이 적정보유량의 절반가량인 2.5일분까지 떨어졌다.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상황 해결을 위해 1000명이 넘는 서탄공장 임직원에게 헌혈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생명나눔 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22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오른쪽), 김성배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왼쪽)이 9일 ‘생명나눔’ 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변화하는 글로벌 LNG 시장…한국·일본서 중국·유럽 중심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이 기존 전통 거대 LNG 소비국인 일본, 한국, 대만 중심에서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미국의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가스연맹은 1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LNG 시장상황 변화를 예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성동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러-우 전쟁 이후 LNG 시장의 구조변화를 설명하며 글로벌 시장의 최신 변화를 예측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LNG 시장은 유럽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반면 한국, 중국, 대만 지역은 주요 LNG 시장 중 유일하게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일본 천연가스 수요는 2026년 5150만 톤 규모로 예상된다. 이는 2021년 대비 30% 낮은 수준이다. 장기계약 물량은 국내 총 수요를 초과하는 7160만 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일본 LNG 구매자는 초과 LNG에 대해 해외 재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일본의 LNG 수요 감소는 대부분 전력부문에서 기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원전 재가동, 재생에너지 및 석탄발전의 순성장 등으로 지속적인 천연가스 수요 감소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2026년 원전 가동 용량은 2022년 대비 약 7GW 증가한 17GW 규모에 달한 전망이다.우리나라 LNG 수요도 장기적인 감소세가 예상된다.성 연구원은 원전가동 확대, 석탄발전소 폐쇄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한국의 LNG 수요가 중기적으로는 보합세, 장기적으로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정부도 석탄·LNG 기반 화력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 추이, 전력 수급, 계통 안정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감축한다는 방침이다.지난달 발표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르면 국내 LNG 수요는 올해 4509만 톤에서 2030년 4150만 톤, 2036년 3776만 톤으로 연평균 1.38% 감소할 전망이다.중국은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러시아 가스 수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중국 내 천연가스 수요는 코로나 이후 산업용 중심으로 점차 상승 회복 중이어서 가스 수입 의존도는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2026년 중국 천연가스 수요는 2021년 대비 약 30% 증가한 486Bcm 규모로 예상된다. 중국의 LNG 수입량은 향후 5년 간 연평균 5%로 성장, 2026년에는 약 1억 톤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중국의 경우 향후 LNG 장기계약이 체결되면서 현물구매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LNG 수입 중 현물비중은 2021년 30%에서 2024년 7~15%로 낮아질 전망이다.유럽의 경우 러시아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LNG 수입에 주력하며 세계 LNG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세계 최대 LNG 수출국으로 등극한 미국은 수출 1위국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의 경우 모듈식 설계에 의한 LNG 수출 플랜트 건설기간 단축에 힘입어 2026년까지 LNG 공급능력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아울러 기 운영 중인 미국 LNG 수출터미널을 통한 LNG 공급은 높은 LNG 수요증가에 힘입어 2026년까지 거의 100%에 가깝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한주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제시한 가스수요 감소에 대해 "이번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은 앞서 발표된 전력수요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전력수요에 따라 예측된 것"이라며 "줄어든 발전용 가스수요는 수소발전이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youns@ekn.kr한주현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이 10일 한국가스연맹이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제15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엘엔지벙커링,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 명명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액화석유가스(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이규봉 현대LNG해운 사장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블루 웨일’은 7500㎥급 LNG 벙커링 전용선으로, 앞으로 국내에 입항하는 LNG 추진선과 조선사 신조(新造) 가스 선박에 L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자회사인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에 선정, 150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전용선을 발주했다. 약 2년 간 건조를 거쳐 명명식 이날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았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블루 웨일’ 인수에 앞서 LNG 벙커링 전용선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1월 입찰을 통해 ‘현대LNG해운’을 운영선사로 선정했다. 현대LNG해운은 작업 지시에 따른 LNG 벙커링, 선박 운영·관리, 관청 승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블루 웨일’ 운영으로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산업을 활성화해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 연료 규제에 대응함은 물론, 해상 대기질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추진선 연료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국비 지원에 나선 산업부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을 건조한 현대중공업측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LNG 벙커링 시장에서 국내 조선사 및 해운사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111 10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LNG 벙커링 전용선 ‘블루 웨일(BLUE WHALE)’에 대한 명명식이 열리고 있다.

삼척LNG기지 "산불 대응 문제없다"…최고의 안전 사업장 위해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2022년 3월 4일 오전 11시 경북 울진, 강원 삼척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은 산림 2만여 ha를 태우고 213시간 43분 만에야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86년 이후 ‘가장 오래 지속된 산불’이라는 기록을 남겼다.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닥치며 울진 한울원전·금강송 군락지와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등 국가기간시설 등으로 불길이 확산되면서 우려를 사기도 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강릉·동해 등 동해안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은 극심한 겨울 가뭄과 강풍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2005년 4월 발생했던 양양 낙산사 산불, 2019년 4월 속초·강릉 산불 등도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크게 번진 바 있다. 삼척LNG기지의 재난관리체계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지난해 발생한 산불도 마찬가지다. 당시 산불의 발화지점은 삼척LNG기지와 약 14km 떨어진 곳이었지만 이내 기지로부터 1km 근처까지 접근했다.당시 삼척LNG기지본부(본부장 한창훈)는 즉각적인 ‘경계’ 발령에 이어 ‘심각’으로 재난관리 단계를 격상하며 산불 확산 대비에 나선 바 있다.한국가스공사 4번째 LNG 생산기지로 지난 2014년 7월 상업운전을 개시한 삼척LNG기지본부는 접안설비 12만7000톤 1선좌, LNG 저장탱크 12기, 기화송출용량 시간당 1320톤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설비를 보유한 국가기간시설이다.산불 등 재난대응을 위해 철저한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 가동 중이다.재난 발생 시 1차 방어선까지 접근하면 유관기관이 지원하는 소방력을 활용해 산불확산 위험이 예상되는 지점을 사전 방수, 산불확산을 차단한다.2차 방어선까지 산불이 확산했을 경우에는 옥외소화전 방수포를 활용해 사전 방수 및 산불확산 차단에 나선다.3차 방어선에서는 자체 소방차(물탱크차, 혼재화학)를 활용해 산불확산을 차단하고, 가장 마지막 단계인 4차 방어선에서는 LNG 탱크에 대한 살수설비를 가동해 산불확산과 복사열 차단에 돌입한다.이와 함께 삼척LNG기지본부에서는 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운영한다.산불 이외에 △가스누출 △지진해일 △위험물 △풍수해 △천연가스 수급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위기경보 판단기준, 수준별 조치사항, 단계별 행동요령 등을 각각 마련해 운영 중이다.위탁소방대는 24시간 화재감시 및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방대는 응급구조사를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돼 분말전용소방차 2대, 혼재화학소방차 1대, 물탱크소방차 1대 총 4대의 소방차를 운영한다.본부 직원들은 평소 총 10개 분야에 대한 반복훈련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함양하고 있다.산불화재 대응훈련을 비롯해 △저쟁탱크 화재 대응훈련 △선박-육상 간 재난대응 훈련 △밀폐공간 구조훈련 △해양오염 방제 훈련 등 종합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또 △비상시 초기대응훈련 △자체소방대 훈련 △산불 고위험관리소 지원훈련 △전 직원 소방훈련 △불시 전화응소 훈련 등 다양한 재난대응훈련을 시행한다.최근에는 삼척시청 산림과 협조 아래 기지 주변 30미터까지 벌목, 감목에 나서며 산불확산에 대비하고 있다.한창훈 삼척LNG기지본부장은 "안전은 천연가스 생산설비 사업장의 최고의 가치"라며 "항상 꼼꼼하고 세심하게 간부들이 솔선수범해서 불완전한 부분을 찾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삼척기지는 강원도에 위치해 있다 보니 산불에 대한 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재난을 핵심 포인트로 관리하고, 산불뿐만 아니라 지진 등 다양한 재난에 대비해 각종 방재시스템 보강,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훈련 등을 수행하며 삼척기지가 최고의 ‘안전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한국가스공사 삼척LNG기지본부 관계자들이 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위해 소방호스를 이용, 기지 주변에 살수를 하고 있다.

대륜이엔에스, 가정의 달 맞아 ‘이웃돕기 성금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륜이엔에스(대표이사 전동수)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정동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대륜이엔에스 임직원과 김유종 동두천시 자치행정국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달식에서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돌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고 미래사회를 책임질 아동의 바른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격려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륜E&S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지역사회는 물론 사회 각 계층과의 공동 발전에 있다. 대륜이엔에스는 나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매년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 이웃과 행복을 나누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에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륜이엔에스는 기업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공급권역 내 △그룹홈 후원 △성금 기부 △학자금 전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륜이엔에스는 서울 강북, 노원, 도봉, 성북구 일원과 경기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youns@ekn.kr성금전달식(23.5.9. 동두천시청) 대륜이엔에스 관계자가 9일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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