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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나비엔에서 폼나게 녹색 사자’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진행하는 ‘2023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며 ‘나비엔에서 폼나게 녹색 사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에 쾌적함을 선사하는 ‘생활가전’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2023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제품 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71개 기관,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캠페인을 통해 콘덴싱보일러, 청정환기시스템, AI각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콘덴싱보일러 구매 고객에게는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추가 증정한다. 증정 대상은 캠페인 기간 중 ‘나비엔 콘덴싱ON AI’를 구매한 모든 고객이다. 경동나비엔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 이벤트 등록하기 페이지에서 제품 제조번호, 설치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확인을 거쳐 다음달 신청한 주소로 온수매트가 배송된다. 각 방별로 제품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각방’을 함께 설치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도 증정된다. 이달 출시된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도 이벤트 대상이다. 쿡탑을 포함해 관련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더욱 큰 혜택을 선사한다. 청정환기시스템만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하는 나비엔 에어모니터라돈플러스를 무상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며 20만원 상당의 고급 식기세트를 증정한다. 3D 에어후드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전기쿡탑까지 세 제품을 모두 구입하는 경우에는 총 50만원의 상품권과 제습기까지 증정한다. 경동나비엔은 녹색소비주간 중 2차례에 걸쳐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에너지와 환경의 길잡이라는 뜻을 가진 사명처럼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기술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가치 소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첨부이미지] 녹색소비주간 프로모션 이미지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석유공사와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이성준 기술원장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만났다. 이들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 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에 투자한 바 있다. 김동섭 사장은 "석유공사는 카이스트 등 연구기관과 CCS 및 수소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대전·충남을 중심으로 조성된 산학연 클러스터는 앞으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 추진과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성준 원장은 "앞으로 미래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구하며 탄소감축을 위한 기술 솔루션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1) 지난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좌)과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우)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만남을 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H급은 1500℃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초내열 합금 소재로 제작한 고효율 터빈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 분당두산타워에서 한국동서발전을 포함한 국내 12개 산·학·연(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전 전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한국기계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유니콘시스템, 발맥스기술, 성산기업, 인천대, 인하대)과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제는 2027년 12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관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터빈 기술을 개발해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울산 복합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LNG를 연료로 하는 가스터빈에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하면 수소터빈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고효율의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700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가스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 전소 대비 최대 21.4% 탄소배출을 저감 가능하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H급 대형 수소터빈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상용화하지 못한 고난도 기술로,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소터빈 팀코리아가 퍼스트무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가온실가스감축(NDC) 목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을 개발한 바 있다. 지금은 2027년 40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 중이다.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H급 대형 가스터빈 50% 수소혼소 기술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한국기계연구원 송동근 연구부장,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한국전력공사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한국전력기술 김일배 부사장 (뒷줄 왼쪽부터) 유니콘시스템 김광민 사장, 울산테크노파크 이한우 에너지기술지원단장, 인하대학교 김동섭 교수, 인천대학교 이민철 교수, 발맥스기술 박동열 대표, 성산기업 서상규 부사장

가스기술공사-충남대 DSC 지역혁신플랫폼, 지역인재 양성 위한 1학기 오픈캠퍼스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3일 충남대 DSC홀에서 올해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지역인재 취업 및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대전·충청권 24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이다. 올해 1학기는 ‘가스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15주간 △정비기술 직무교육 △산업안전 교육 △VR기반 정비교육 실습 △수소인프라 현장견학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충남대 등 총 4개 대학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식에서 가스기술공사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향후 성적결과에 따라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들과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한 충남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youns@ekn.kr'23.6.13 '23년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1) 한국가스기술공사 올해 1학기 오픈캠퍼스 수료식이 13일 충남대 DSC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대형굴착공사 현장 가스배관 손상·중대재해 대응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13일 도시가스배관 손상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대형굴착공사장 손상 배관 긴급복구 및 작업자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기반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복잡한 대형지하굴착공사 현장의 가스배관 긴급복구공사 중 작업자 전도 재해발생을 가정해 진행했다. 가스 시설물 긴급복구 능력 점검을 비롯해 재해자 응급조치 및 이송 현장과 상황실 간 정보공유 및 원활한 의사소통 등을 점검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물이 복잡하게 형성된 굴착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에게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감소대책을 수립한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비상출동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 가동 역량강화 및 대응방안 수립과 적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서울도시가스는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youns@ekn.kr333 서울도시가스 직원들이 13일 ‘대형굴착공사장 손상 배관 긴급복구 및 작업자 재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실행기반 비상훈련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LNG 물동량 크게 는다…2027년 10년 전의 2배 이상 확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오는 2027년 LNG 선복량이 2018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가스 의존도 저감을 위한 유럽의 LNG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LNG선 운임은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14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분석한 LNG선 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에 따르면 글로벌 천연가스 교역량 중 LNG 비중은 2018년 약 35%에서 2022년 46%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유럽의 천연가스 공급선 전환 및 해상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LNG 액화설비 확충 등 처리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천연가스 교역량 중 특히 LNG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세계 LNG 물동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3.8%,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국가별로는 중국, 인도가 세계 LNG 수요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 유럽의 LNG 해상 수입 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2022년 기준 세계 LNG 수입량 중 아시아 지역 수입 비중은 65%, 유럽은 27%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상위 10개국이 총 수입량의 약 78% 점유 일본하고 있으며 중국, 한국의 점유율이 각각 18%, 16%, 11% 차지한다.다만, 한국과 일본은 원자력 발전 가동률 상승 및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인해 발전용 LNG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올해 세계 총 선복량(급유선, FSRU 등 포함)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해 대규모 발주 결과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약 10%, 11%씩 선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올해 세계 총 선복량 중 9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LNG 수송선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전년 대비 약 5%, 10%씩 선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후에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며 2027년에는 2018년 선복량의 두 배 이상으로 확장될 전망이다.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 발주가 증가해 LNG 급유선 선복량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 LNG 급유선 선복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2025년에도 각각 26%, 16%씩의 LNG 급유선 선복량 증가가 점쳐진다.FSRU(해상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 확대도 눈에 띈다.내년까지 총 8척의 FSRU 도입이 예정돼 있으며, 노후 LNG수송선의 FSRU로의 개조도 추진 중이다.특히 유럽의 경우 LNG 수입 확대를 위해 FSRU 신조 인도 및 기존 설비 용량 확충 등 재기화 설비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유럽의 천연가스 재기화 처리 능력은 2021년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저감을 위한 LNG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LNG 수송선 운임은 전년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youns@ekn.krLNG 선박.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 취약계층 아동 심장병·소아암 수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춘호)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투병중인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2회에 걸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료비 기부 행사에는 임춘호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심장병·소아암 등 중대질병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023년 서울아산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과 해성보육원에도 기부금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아동과 인천지역 아동에 대한 의료·보육 지원에 힘쓰고 있다. 임춘호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오늘 기부한 치료비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소외받은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youns@ekn.kr22 임춘호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장(오른쪽)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서 투병중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치료비를 전달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충북도 등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안전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2일 충청북도, 영동군,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충청에너지서비스 총 5개 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투자해 진행하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분야의 최고 전문기관들이 참여해 주목된다.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은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총괄하고, 실 구축 및 액화수소 공급은 SK 플러그하이버스가 담당한다. 가스안전공사는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안전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와 영동군은 충전소 인허가 등 사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연말까지 영동군 계산리에 하루 버스 60대 충전이 가능한 1.2톤 용량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구축된다. 이와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한 표준 통합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액화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가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충북지역에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한 그린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youns@ekn.kr업무협약식 사진2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충청북도, 영동군,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충청에너지서비스 총 5개 기관 대표들이 12일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전기쿡탑’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건강한 실내 공기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방가전으로 외연을 넓힌다. 경동나비엔은 ‘3D 에어후드’를 포함한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와 시너지를 통해 요리매연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전기쿡탑’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이 선보인 프리미엄 전기쿡탑은 금속 용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시중에 출시된 인덕션 제품은 인덕션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경동나비엔 제품은 용기의 재질을 자동 인식해 스테인리스 재질은 물론 알루미늄, 황동, 양은냄비 등 다양한 재질의 금속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주방가전으로만 여겨지던 쿡탑의 개념을 한 단계 확장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한 축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요리 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인 ‘요리매연’은 집 안 전체로 확산되기 때문에 후드를 사용하는 것과 함께 환기를 병행해야만 효율적이다. 경동나비엔은 기존 청정환기시스템과 3D 에어후드를 연계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주방 가전인 인덕션까지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전기쿡탑으로 유해가스의 발생을 줄이고, 쿡탑과 연동된 3D 에어후드로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매연의 확산을 막는다. 동시에 청정환기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걸러진 새로운 공기를 실내에 공급해줌으로써 3D 에어후드를 통한 유해물질 배출을 돕고,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한다. 주방가전으로서의 기능도 눈에 띈다. 한층 강화된 출력과 20단계의 세밀한 화력 조절이 특징이다. 20단계로 세밀한 화력 조절이 가능해 요리 종류에 맞는 다양한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 편리성으로 프리미엄함도 더했다. 아이와 반려동물의 쿡탑 조작을 방지하는 ‘키즈락’ 등 20중 안전장치를 통해 안심하고 쿡탑을 사용할 수 있다.youns@ekn.kr22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전기쿡탑 제품 이미지.

산업생산 위축 신호? 요금인상 효과?…전기·가스 등 에너지 소비가 줄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전지성 기자] 산업활동의 주요지표로 인식되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 소비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이는 코로나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 이후 경기 회복의 기대와 달리 산업생산 활동의 위축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의 신호로 풀이됐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국내 주력산업 구조에서 주력산업 생산활동이 위축된 게 생산 동력인 에너지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과소비 등 지적을 받는 에너지 다이어트 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기·가스요금의 잇단 인상으로 가격을 올려 소비를 줄이는 이른바 ‘가격의 신호’ 기능을 되찾고 있다는 뜻이다. 13일 한국도시가스협회 집계에 따르면 1~3월 국내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89억4504만㎥(입방미터)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43억3387만㎥, 지방은 9.5% 감소한 46억1117만㎥ 규모다. □ 1분기 도시가스 판매량(단위 : 천MJ) 자료 : 한국도시가스협회 특히 3월의 도시가스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 한 달 동안의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3% 감소한 23억3246만㎥를 보였다. 올 들어 국내 도시가스 판매량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의 국내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36억0865만㎥를 기록했다. 2월의 감소 폭은 더욱 커졌다. 올해 2월 한 달 동안의 국내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30억394만㎥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만 1~3월까지 매월 전년 동월 대비 3.0%, 12%, 16.3%씩의 도시가스 판매량 감소세가 나타난 것이다. □ 1∼4월 월별 전력 판매량(단위 : MW) 자료 :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월보 전력 소비도 줄었다. 한국전력공사가 발간하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력 총 판매량은 185.5테러와트(TW)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9TW보다 1.4TW(0.7%) 줄었다. 특히 월별 전력 판매량을 살펴보면 2월까지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3월부터는 줄고 있는 추세다. 산업계의 탄소감축 노력 등에도 전기차 보급 등 폭 넓은 분야의 전기화 영향으로 그간 전기 수요가 갈수록 늘어왔던 것과 대조적이다. 에너지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에너지 수입 감소도 이어지고 있다. 관세청이 전날 발표한 6월 1∼10일 수출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국내 에너지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가스는 6.0%, 석유제품은 35.4%, 원유는 50%씩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에너지 소비감소는 무엇보다 산업활동 위축이 원인으로 꼽힌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재고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 전산업생산지수가 109.8로 전월보다 1.4% 떨어졌다. 전 산업 생산은 2월 1.0%, 2월 1.2% 오르는 등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4월 하락세로 돌아섰다. 생산된 제품이 출하되지 않는 재고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거 쌓이면서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1.2% 감소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가스요금의 가파른 인상 여파로도 해석됐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기요금은 25.7%, 도시가스요금은 25.9%, 지역난방비는 30.9% 각각 올랐다. 특히 전기요금의 경우 현재 킬로와트시(KWh)당 155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모두 40.4원(26%) 인상됐다. 올해 1분기 1분기 kWh당 13.1원 인상된데 이어 2분기에는 8원 더 인상돼 인상금액만 총 21.1원에 달한다. 지난해엔 4월 ㎾h당 6.9원 인상된데 이어 7월 5.0원, 10월 7.4원씩 두차례 더 인상돼 총 19.3원 인상된 바 있다. 올해는 2분기에 이미 지난해 1년간 인상폭보다 kWh당 1.8원 더 인상된 셈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의융합대학학장은 "전력 에너지 소비량이 줄어든 것은 요금 인상의 영향보다는 경기 둔화의 영향이 더 크다"며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가 1% 늘어나면 전력 소비는 1.01% 늘어나고 가격이 1% 오르면 소비는 0.2% 줄어드는 것을 전제로 전력수급계획을 만든다. 즉 전력수요는 요금보다 경기에 더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youns@ekn.kr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20230514013378_PYH2023051209770001300_P2 산업활동의 바로미터인 전기·가스 등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주택가의 전기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KakaoTalk_20230613_164250388_02 그래픽 : 오찬영 기자 KakaoTalk_20230613_170027392 그래픽 : 오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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