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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에너지솔루션, 신재생E 발전량 예측 시장에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장에 발을 들였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전력거래소(KPX)가 실시하는 발전량 예측 실증 심사에 통과, 오는 7월부터 전력중개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진행하던 태양광 셀, 모듈, 인버터 제조 및 판매와 EPC 사업에 더해 미래 분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전력중개사업’은 중개사업자가 다음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제출하면, 한국전력거래소가 예측 오차율이 8% 이내일 경우 중개사업자에게 정산금(인센티브)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날씨 변화에 따라 크게 달라져 예측 및 전력수급계획 수립이 어려운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중개사업자는 거래소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사업에 참여한 발전사업자들과 함께 나누게 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자사의 태양광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모든 발전시설의 동작 상태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인 ‘Hi-Smart 3.0’을 운영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분산된 태양광 발전소들의 발전량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는 가상발전소(VPP)를 구축, 태양광 발전량을 예측해 입찰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04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1.6GW 이상, 8000여 개소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예측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전력 계통 구축에 기여하고,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증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전력중개사업에는 100kW부터 150MW까지 다양한 발전소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끝으로 "향후 태양광 사업뿐만 아니라 가상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융합플랫폼 서비스를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에 설치된 HD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고출력 태양광 모듈의 모습

체질 개선 나선 LG화학,  ‘배터리 소재’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최대 종합 배터리 소재 회사로 도약하고자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3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배터리 소재를 육성해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최근 조직 재조정 등의 작업도 진행하는 중이다. 27일 LG화학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전지 소재 부문 매출을 30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비즈니스를 배터리 소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극재를 비롯해, 분리막과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R&D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해 세계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엔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다. LG화학은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라며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시장 리더십 강화 차원으로 양극재 글로벌 4각(한·중·미·유럽) 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2023년 12만t의 규모의 생산 능력을 2028년 47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지난해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테네시주에 연산 12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중국 화유코발트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양극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구체 뿐만 아니라 메탈 내재화율 확대 방안도 모색 중이다. 리튬 수요 급증에 맞춘 협업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올해 3월 중국 최대 염호 리튬 추출 프로젝트에 RO필터 1만여개 공급을 결정했다. 또 향후 보다 효율적인 리튬 추출을 꾀하고자 고려대와 차세대 리튬 직접 추출(DLE) 공정용 RO필터도 개발 중이다. 분리막 등 부가 전지 소재 사업 확대도 나서고 있다. 분리막은 도레이(Toray)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CNT·음극바인더(음극 활물질의 안정화 작용)·양극분산제(양극 도전재를 양극재 내 균일하게 분포 및 분산) 등 부가소재 역시 고객사와 협업 기회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오래 전부터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기술개발과 양산을 추진해왔다"며 "양극재, 분리막, 부가 전지 소재의 사업을 확대해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LG화학 청주공장

포스코인터-CIP, 포항 해상풍력·그린비즈니스 협력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린에너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사업을 진행한다.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양사는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상풍력 공동개발과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포항 지역내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추진 △그린 수소·그린 암모니아 등 그린비즈니스 개발협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CIP와 포항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검토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해당 지역에 포항제철소, 포스코퓨처엠 등이 있어 그룹 재생에너지 공급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항 해상풍력은 경북 포항시 해상에 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최근 회사는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변신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통한 에너지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회사가 해상풍력발전사업 분야로 본격 진출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고, 더 나아가 그린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필(必)환경으로 사업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며 에너지, 철강, 식량,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영역에서 지속성장성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사업의 수익성 기반 위에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해외 풍력사업 선진 업체들과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적극 뛰어 들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7년까지 육상풍력발전단지가 있는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동해 권역에서 추진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 2030년까지 풍력사업 발전량을 2GW까지 현재 대비 30배 이상 늘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CIP는 201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에너지 자산 운용사로, 10여년 만에 그린투자 분야의 최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운용자산은 약 280억유로(약 40조원)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약 5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 중이며, 육상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CIP가 ‘포항 해상풍력 및 그린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합의각서(MOA)’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왼쪽 톨슨 스멧(Torsten Lodberg Smed) CIP 부회장

LG화학, 차세대 전지의 해결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 LG화학은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t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형상(One-body)으로 만든 소재로, 수명과 용량이라는 차세대 전지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기존 양극재는 금속 입자들을 작게 뭉쳐 만든 다입자(다결정) 구조였다. 충전과 방전이 반복될수록 소재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데, 틈에서 가스가 발생하며 전지 수명이 점차 줄어들게 된다. 내구성이 높은 단입자 양극재를 사용하면 가스 발생이 적어 안정성이 높아지고 배터리의 수명이 기존보다 30% 이상 늘어난다. 배터리 수명 저하 문제는 그간 전기차 보급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단입자 양극재가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양극재 보다 밀도를 높일 수 있어 배터리의 용량도 10% 이상 늘어난다. 기존 양극재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한번 충전에 500km를 간다면, 같은 크기의 단입자 양극재 배터리로는 5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LG화학은 초기 양산에선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대 8 비율로 혼합해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만 100% 들어간 양극재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적용 제품도 파우치형을 비롯해 4680원통형 배터리(지름 46mm, 길이 80mm)등에 확대 적용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는 미래 배터리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이자, 고객들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할 열쇠"라며 "전지 소재 기술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며 글로벌 최대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참고사진]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LG화학 청주공장 모습 단입자 양극재를 양산하는 LG화학 청주공장 모습

두산, 전기차용 ‘차세대 전자소재’ 생산 늘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두산이 첨단 전자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이정성(省)과 손잡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두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이정성과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MOU 체결식엔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 ㈜두산 전자BG 유승우 사장, 하이정성 치우 테 훙 성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Patterned Flat Cable)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하이정성은 ㈜두산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두산은 지난 2020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10월에는 PFC 양산을 위한 공장을 준공했다. PFC는 배터리,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전선(Wiring Harness)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전기차 경량화는 업계 전반의 선결과제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PFC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해진다.유승우 ㈜두산 전자BG 사장은 "법인 설립 직후 겪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힘을 모아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며 "PFC 사업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하이정성과 함께 사업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yes@ekn.kr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전자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승우 ㈜두산 전자BG사장(왼쪽)과 하이정성 치우 테 훙 성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베트남 발전사 PV Power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007년엔 현지 생산공장도 설립하는 등 두산은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왔다"며 "베트남 정부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밝힌 만큼 두산이 축적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의 뜻 깊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왼쪽에서 7번째),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4번째),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왼쪽에서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IET 폴란드법인, 폴란드 정부 선정 ‘지속가능성 리더’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폴란드법인이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주최로 열린 기업인의 밤 행사의 ‘폴로니카 프로그레시오’ 시상식에서 ‘지속가능성 리더’ 장관상을 수상했다. 23일 SKIET에 따르면 ‘폴로니카 프로그레시오’는 폴란드의 국가적 시상임을 뜻하는 폴로니카와 7개 부문을 의미하는 프로그레시오의 합성어로 경영혁신을 통해 폴란드 경제개발 지원과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을 발굴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외국인 투자 부문, 혁신가 부문, 지속가능성 리더 부문 등 총 7개 부문이 있다. SKIET 폴란드법인은 지역사회 상생, 친환경 경영 노력 등을 바탕으로 폴란드 경제 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리더’로 선정됐으며, 발데마르 부다(Waldemar Buda) 경제개발기술부 장관과 그제고시 피에호비악(Grzegorz Piechowiak) 차관이 직접 참석해 상을 수여했다.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은 "기업가들의 노력을 통해 폴란드는 10년간 약 44%의 GDP 성장과 실업률 감소를 이뤘으며 폴란드가 투자를 위한 훨씬 더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가들의 노력에 고맙다"고 말했다. 박병철 SKIET 폴란드 법인장은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핵심부품인 분리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은 물론 다양한 상생활동들의 우수한 평가가 수상으로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한국의 대표 기업이 되도록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나타냈다.보도사진(2)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서 열린 경제개발기술부 주최 기업인의 밤 행사의 ‘폴로니카 프로그레시오’ 시상식 모습

에퀴노르, 추자도 ‘추진해상풍력’ 사업 100%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가 제주도 추자도 동쪽에 위치한 ‘추진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지분 100%를 대진엘앤엘, 일레너지로부터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추진해상풍력은 제주도 추자도에서 동쪽으로 약 10∼20km 떨어진 곳에서 설비용량 1.5기가와트(GW)로 추진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설비용량 1GW 원자력발전소 1.5기에 달하는 규모다.추진해상풍력은 현재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풍황데이터를 수집하는 단계에 있다. 에퀴노르는 지역 사회, 지방자치단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상풍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추진해상풍력을 인수함으로써 에퀴노르가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후풍 해상풍력과 함께 개발할 때 더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에퀴노르는 한국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대한 장기적인 운영자가 되어 국내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가상 이미지. 에퀴노르

동서발전 운영 태백가덕산풍력단지 설비용량 64MW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강원도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설비용량 규모가 64.2메가와트(MW)로 확대됐다. 재생에너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루트너지’(대표 윤태환)는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2단계 사업의 준공식을 22일 가졌다고 밝혔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2단계 사업의 설비용량 규모는 4.2MW급 5기를 모아 총 21MW를 설치하는 것이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2단계 사업의 준공으로 지난 2021년 완공한 1단계 사업 3.6MW짜리 12기 총 43.2MW를 합쳐 모두 64.2MW로 설비용량을 늘리게 됐다. 2단계 사업은 지난해 6월 착공했고 총 사업비는 약 600억원이 투자됐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첫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돼 발전 수익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가덕산풍력발전 주식회사 관계자는 "2단계 준공에 이어 3단계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역주민 자율유치 풍력발전단지로 건설해 기존 가덕산풍력발전 1, 2단계 보다 진일보한 사업모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자료사진] 가덕산 1단계 풍력발전 단지 전경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전경. 루트에너지

한화·두산, ‘신재생에너지’ 뚝심으로 세계에 한류 일으킨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글로벌 기업의 장(場)이나 다름없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두산과 한화가 풍력과 태양광 기술로 선전하고 있다. 오랜 시간 공들인 연구로 탄생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기 시작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 기술과 제품에 기대하던 과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다. 태양광 시장에선 한화솔루션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솔라원(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에 근무하며 독일 태양광 기업인 큐셀을 인수하는 등 태양광 전 부문을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그러나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부담 등 대내외적으로 좋지 않은 환경 탓에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을 맛봐야 했다. 실제로 2020년 4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의 본격화로 북미 시장 투자가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약 4300억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자국 내 친환경 산업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를 큰 폭으로 늘리는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화큐셀의 북미 시장 점유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추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2022년 주택용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약 6GW다. 품질력과 기술력도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이유피디(EUPD)가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에 유럽에서 9년 연속, 호주에서 7년 연속으로 뽑히며 수년 째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재생에너지 선진국으로 평가되는 독일에서 역시 3년 연속으로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상풍력 부문에선 두산에너빌리티가 눈에 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0년대부터 박지원 회장의 진두지휘 하에 해상풍력에 오랜 시간 심혈을 쏟았다. 그 결과 현재 한림해상풍력을 포함해 오늘날까지 총 98기의 풍력발전기를 제작했다. 또 아시아 최초 3MW급 육해상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2019년에는 5.5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기술인증을, 2018년엔 8MW급 대용량 해상풍력발전기까지 개발하는데 이르렀다. 발전기에 장착되는 블레이드와 허브, 나셀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도 성공했다. 해상풍력 기술력이 강화되면서 해외 기업과 협업도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해엔 베트남에 있는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 아태지역, 유럽 등 전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동남아 해상풍력 시장도 노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동규 파워서비스 BG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상무는 "내년 정부가 계획하는 15MW급 이상 차세대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시장에선 후발 주자지만 내년부터 개발을 시작하는 20㎿급 4세대 터빈을 통해 기술격차를 좁히고, 나아가 ‘초격차’를 이룰 계획이다"고 말했다.두산에너빌 두산에너빌리티의 8MW 해상풍력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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