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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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두번째로 크다”…CGV, 부산 센텀에 IMAX관 오픈

CGV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7층에 위치한 CGV센텀시티에 아이맥스(IMAX)관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IMAX는 사람이 볼 수 있는 최대 영상을 선사하며 현장감이 극대화된 사운드까지 더해져 영화를 감상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CGV만의 특별관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CGV센텀시티 IMAX관은 일명 '용아맥(용산 IMAX)'으로 불리는 CGV용산아이파크몰 IMAX관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스크린의 IMAX관으로 오는 1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 IMAX관은 레이저 영사 방식으로 일반 상영관과 비교했을 때, 50% 더 밝고, 더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최적의 사운드로 더욱 생생한 몰입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IMAX 이머시브 사운드(Immersive Sound)를 도입했다. CGV는 센텀시티 IMAX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반드시 IMAX로 관람해야 하는 콘텐츠로 꼽혔던 주요작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IMAX 마스터피스 기획전'으로 선보인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듄', '듄: 파트2' 등을 CGV센텀시티 IMAX관에서 상영하며, 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IMAX 마스터피스 기획전' 관람객에게는 IMAX 스페셜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12월 기대작 중 오는 18일 개봉 예정인 '무파사: 라이온 킹'과 25일 개봉 예정인 '하얼빈'을 IMAX로 만나볼 수 있는 '쎈아맥 오픈 시사회'도 진행한다. 6일부터 9일까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당첨자에 한해 오는 18일에 '무파사: 라이온 킹', 오는 19일에는 '하얼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물로 스페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 IMAX관의 오픈일인 13일부터 IMAX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IMAX 굿즈를 증정하며, 오는 20일과 23일에는 '무파사: 라이온 킹'을 IMAX로 관람하면 오픈 기념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는 '쎈아맥 오프닝 기프트 회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CGV센텀시티 IMAX관 오픈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진호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보다 많은 고객에게 CGV만의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IMAX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관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12월에 IMAX로 개봉하는 '무파사: 라이온 킹', '하얼빈'을 비롯해 다양한 라인업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CGV는 지난 9월부터 CGV왕십리를 시작으로 일산, 울산삼산에 IMAX관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순천신대와 천안터미널에 신규 IMAX관을 선보인 바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와들, 이커머스 AI 점원 서비스 ‘젠투’ 카페24에 공식 출시

AI 스타트업 (주)와들이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Gentoo)'를 카페24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젠투는 이커머스 플랫폼에 최적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결정을 돕는 B2B(기업간 거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젠투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과 최신형 LLM(거대 언어 모델)을 결합한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로 설계됐다. 온라인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와 고객 리뷰 등을 스스로 학습해 오프라인 매장의 베테랑 점원처럼 고객이 구매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고객이 상품 탐색을 시작하거나 구매를 고민하는 시점에 활용 버튼이 등장,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한다. 특히 구매 전 상담이 필요하거나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고관여 상품군의 경우, 연속적인 대화로 구매 의도를 파악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 고객의 이탈을 방지한다. 아울러 젠투는 AI 전문 개발 인력이 없는 기업에서도 담당자가 손쉽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가공, 연동, 학습 등을 진행,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젠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구매 전환 성과 분석을 확인해 마케팅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이번 카페24 스토어 출시를 시작으로 더 많은 쇼핑몰에서 인공지능 점원 솔루션 젠투가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방치된 온라인 무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 더욱 똑똑하고 친절한 AI 점원이 있는 매장으로 변화시켜 커머스 상품 탐색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들은 젠투의 카페24 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젠투 도입 상담을 신청한 기업 고객에게 첫 1개월 이용료를 30%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촛불집회 확산에 “매출감소 막아라” 상점 영업해법 공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정국이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상인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촛불집회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특히 요식업종 상인들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탄핵 정국을 떠올리며 저녁 장사 매출 하락에 대한 걱정이 커진 분위기다. 5일 국내 최대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박근혜 정부 탄핵 시기를 경험했다는 한 자영업자의 경험담이 공유됐다. 2016년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촛불집회와 탄핵 정국을 버텨냈다는 게시자는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매주 주말마다 촛불집회가 열리면서 동네 상권의 매출이 크게 줄어 위기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위기를 버텨낸 방책으로 “통상 오후 10시에 영업을 마감했으나, 이 시기에 집회가 오후 5시~10시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늘렸다"며 “특히 오후 11시~새벽 2시 사이 배달 매출이 크게 늘어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게시자는 이 시간대 배달 손님을 위한 손편지도 직접 작성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생계가 달려있어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오늘도 촛불을 들고 돌아오신 고객님을 응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는 “이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너무 의도적이라고 비칠 수도 있겠지만, 오늘도 매장을 지키며 장사를 하는 사장님에게 중요한 건 매출"이라며 “이 글을 읽는 사장님도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내시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집회가 길어질 경우 저녁 매출 하락을 걱정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책을 물었다는 상인도 있었다. 서울 둔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상인은 “대형 집회가 장기간 발생하면 저녁 장사는 글렀다고 해 걱정"이라며 “하도 답답해 챗GPT에 대응책을 물어봤다"고 했다. 그는 “집회 때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배달 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했다"며 “또 피크타임 때 주문이 밀릴 수 있으니 선주문을 받는 방식도 고민하라는 답변이 나왔다. 상황을 보면서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서울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전날부터 촛불집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촛불집회가 열리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이었던 2016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탄핵 정국에 민생대책 발표한 정부…중기업계는 ‘환영’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과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규제 혁신 방안 등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으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민생만은 챙기겠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는 서울종합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취약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확대를 예고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일부 보완한 것이다. 당초 이 회의는 전날 이루어질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선포와 그 후폭풍으로 일정이 취소돼 이날 진행됐다. 정부는 △소상공인 종합대책 가속화 △피해구제·규제개선 △매출기반 강화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안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의 허들을 낮추고, 생업 4대 피해(일회용품 사용 제한, 불법 광고대행, 과도한 노쇼, 악의적 리뷰·댓글)를 뿌리 뽑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상공인 생업피해 대응반'을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로컬 브랜드 집중 육성 방안, 온누리 상품권의 관리체계 보완책 등도 포함됐다. 또 중기업계의 과제 중 하나였던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조건을 발기인 50명에서 30명으로 완화하는 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대책에 포함된 중기부의 주요 과제는 내수 활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다시 뛰고 골목 상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중기‧소상공인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민생안정과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방안'과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환영한다"며 “정부가 정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책에는 올해 중소기업계가 선정한 100건의 현장규제가 대폭 반영됐다"며 “중소기업계도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투자와 수출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내용들이 대폭 반영됐다"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 “이번 대책으로 민생회복의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우선하겠다고 밝힌 정부의 방침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미국부터 사우디·싱가포르까지” 컴업서 글로벌 리더 통찰 나눈다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2924'에서 글로벌과 딥테크, 지속가능한 혁신(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 SIS)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인사들의 세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컴업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12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컴업 2024에 사우디 아람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매니저 등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가 대거 참여해 세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11일 개최하는 키노트 세션에는 사우디 아람코 CVC인 와에드 벤처스(Wa'ed Ventures)의 카마르 아프타브 투자 매니저가 참석한다. 매니저는 올해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와에드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국경을 넘는 혁신'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토론 세션도 마련했다. 11일에는 △일본 제로원부스터(01Booster)의 타케루 카와시마 총괄디렉터 △싱가포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밋벤처스(Meet Ventures)의 존 림 파트너 △싱가포르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Kilsa Global)의 권오숭 한국법인장이 참석해 아시아 기반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경험을 공유한다. 12일에는 △미국 알케미스트 액셀러레이터(Alchemist Accelerator)의 로랑 레인스 글로벌액세스 디렉터 △영국계 벤처캐피털(VC) 굿띵즈(Goodthings)의 노석훈 CFO △차모건 퓨처플레이 상무가 미국 및 유럽 진출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현지 VC 공략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나눈다. 이밖에 컴업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인 몬샷(Monsha'at) △UAE 경제부 △스위스 대사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다양한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도 △현대자동차 △무신사파트너스 △엔시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CVC 클럽(국내 CVC 커뮤니티) 등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상생협력기금 출연액 2조7천억…기업 64만개 ‘웃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탄생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상생협력재단)이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했다. 2011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운영한 후 우리 기업들이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한 누적액은 약 2조7000억원. 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은 기업 수도 약 64만4000여곳에 달한다. 상생협력재단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상생협력기금 포럼 및 기금의 밤'을 개최하고, 상생협력기금 출연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들을 치하했다. 올해는 상생협력재단의 출범 20주년을 맞이한 해다. 재단 차원에서 직접 포럼을 연 것은 기금 운영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영환 상생협력재단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 상생협력기금의 출연 주체가 제조업 중심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경제적 우위에 있는 모든 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상생협력재단도 산업안전, 저출생, 근로자의 복리후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생협력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상생협력기금은 제도 시행 초기 약 1000억원대 규모의 출연금으로 출발했지만, 지난 9월말 기준 누적 출연금은 2조7406억원을 기록했다. 출연기업 수는 13개사에서 426개사로 확대됐고, 특히 지난해에는 그간 출연 실적이 없었던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모빌리티,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신규 출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금 규모가 커진 만큼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수도 꾸준히 늘어났다. 2011년 183개사에 그쳤던 수혜기업은 지난 9월 기준 64만4241곳으로 불어났다.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재단의 20주년을 축하하며 상생협력기금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 이사장은 “상생협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민주주의라는 헌법적 가치, 국정철학에 대한 이야기"라며 “대기업 단체와 중소기업 단체들이 함께 '상생협력 사회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선포하자"고 제안했다. 또 기금 발전 방안으로 △기금 조성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상생협력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균형적 평가 △정부 조정에 의한 가이드라인 마련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시정 △납품단가연동제의 합리적 정착을 위한 실질적 조치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누적출연액 상위기업, 최근 3개년 상위출연기업 등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이뤄졌다. 누적출연액 상위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자동차 △기아가, 최근 3개년 상위출연기업으로는 △디엘이앤씨 △LG생활건강 △호반건설 △한샘 △SK엔무브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효성티앤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 공공부문 상위 출연기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 중견기업 상위 출연기업으로 제일건설, 업종 상위출연기업으로 현대홈쇼핑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상생협력재단 관계자는 “기금 운영을 오래 해왔는데 이렇게 기금 확대를 위한 포럼을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따.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AI교과서’ 검증 획득 아이스크림미디어, 주목받는 이유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본격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주목받으면서 국내 최초 에듀테크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기존 교과서 강자기업과 어깨를 견주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AI 디지털교과서가 교육부의 2025년도 AI디지털교과서 검정 본심사에 합격해 에듀테크 기반 기업으로는 드물게 기존 교과서 기반의 쟁쟁한 업체인 천재교과서, 금성출판사, 지학사 등과 정부 검정 문턱을 넘었기 때문이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AI 디지털 교과서 따냈다 4일 학습지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디지털교과서 2종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 본심사에 합격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가 따낸 교과목은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과목이다. 다만,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수학 과목에서는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초등 전문 에듀테크 기업이다. 회사의 에듀테크 플랫폼 '아이스크림S'는 전국 93% 이상의 초등교사가 활용 중이며, 회사는 지난 2022년 종이 교과서 시장 진입에도 성공해 현재 초등학교 3~6학년의 수학, 사회, 과학 검정 교과서를 출판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모회사는 시공테크로, 자매사인 아이스크림에듀가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을 영위하고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기업 정부 간 거래(B2G)를 도맡는 구조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지난해 연매출은 123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341억원이다. 특히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매출에서 초등 교과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56% 정도다. ◇ “에듀테크 자존심 세웠다" vs. “그래도 아쉬워" 엇갈린 평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이번 AI 교과서 본심사 합격을 두고 업계 평가가 엇갈린다. 전통적인 교과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에듀테크 기업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기대를 걸었던 수학 교과에서 고배를 마신 점이 아쉽다는 평가도 받았다. 당초 업계에선 AI 디지털 교과서 시장에서 에듀테크 업체들이 선전할 것이라고 봤다. 개발 기간이 짧게 주어져, 개발력이 탄탄한 에듀테크 기업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이같은 예상과 달리 이번 본심사에선 전통적인 종이 교과서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본심사에서 12개 출원사의 76종이 선정된 가운데, 전통적인 종이책 교과서의 강자 천재교과서의 25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I 디지털 교과서 분야에서 거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성과는 회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관계자는 “가격 협상이 끝난 이후 단가가 정해지는 구조라 구체적으로 언제 실적에 발표될 지 시기를 특정해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삼성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中企 94% ‘만족’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 계열사들이 추진중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94% 가량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절반이 넘는 63%가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효용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2023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전체의 93.6%가 '만족한다', 63.4%가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가 공동 참여하고 있는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중소기업의 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연도별 만족도에서 첫해인 2018년 86.2%로 출발해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2022년 92.3%에 이어 올해 93.6%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사업참여 기업들은 만족 이유로 △맞춤형 시스템·자동화 구축(43.5%) △제조현장 혁신(32.9%)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1.1%) 등을 꼽았다. 특히, 참여기업의 19.8%는 '매출 증가'(평균 24억 1000만원)로, 10.5%는 '고용인력 증가(평균 4.3명)' 효과를 누렸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참가 중소기업의 96.5%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희망했고, 그 이유는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7.0%)를 지목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으로는 △지자체 지원금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48.8%) △지역별, 업종별 맞춤 지원사업 확대(21.7%) △기초 수준에 대한 정부지원 재개(17.5%) 등을 꼽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스마트공장 질적 향상을 위해 고도화 단계를 집중 지원하고, 기초 체력이 필요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지자체 협업사업', K-푸드 육성을 위한 '식품업 지원사업' 등 단계별(기초~고도화), 업종별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역대 최대’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성황리 마쳐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역대 최대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래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역대 최고 수준인 32개국 519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발명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전시회에 마련된 총 229개 전시부스에서는 국내외에서 출품된 발명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 출품작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주식회사 아니, 한국환경공단·주식회사 아이엔텍, 명엔지니어링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해외 참가국 중에서는 태국,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출품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20개사 및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사도 함께 참가해 우수 발명을 바탕으로 한 스타트업의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기관별 단체관이 운영됐다. 또한, 법무부 지원사업인 창업이민지원프로그램(OASIS)의 아이디어 제품전시관과 인공지능(AI)·로봇 기획관, 연구장비 홍보관 및 신사업 홍보관 등 별도의 특별기획관도 마련됐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2024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전 세계 발명가들이 모여 혁신과 창의성을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세계 3대 발명전시회를 넘어 명실상부한 최고의 발명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글로벌 발명가들에게 더 큰 도전의 기회를 선사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윤선생베이직, 신규 회원 대상 영어 종합선물세트 증정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겨울방학을 앞두고 화상영어 브랜드 '윤선생베이직'의 신규 회원 가입 이벤트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윤선생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윤선생베이직에 가입한 신규 회원 전원에게 '영어 종합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첫 달 영어 학습비 4만원을 할인해 준다. 영어 종합선물세트는 파닉스 차트,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필수 영단어 포스터 2종, 문법 비법노트, 영어습관 플래너로 구성됐다. 학습 신청은 윤선생 또는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윤선생베이직 학습 이력이 없는 예비 초등,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체험 수업 후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위해 윤선생베이직 무료 체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체험 수업은 학부모와 자녀가 선택한 선생님과 일대일 화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에서는 파닉스,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등 윤선생베이직의 대표 커리큘럼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신청은 윤선생베이직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윤선생베이직 회원들이 이번 방학 동안 영어실력과 공부습관을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선생베이직은 집에서 매월 20차시(교재 4권 및 학습앱 포함) 분량의 자기주도학습을 하고, 교사에게 월 4~8회 화상으로 관리받는 일대일 화상영어 브랜드다. 특히 학부모와 아이가 홈페이지에서 교사의 경력과 수업 방식을 동영상으로 확인한 뒤,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사를 선택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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