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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가게만 돼요”…소상공인 양극화 1위 업종은 ‘미용실’

사회 곳곳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그룹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사업자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으로, 특히 10대 생활업종 중에서는 미용실의 양극화가 가장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영세 사업자 빈곤 문제 악화" 10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최근 7개년 간의 카드 매출 데이터 및 세무 행정 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10대 생활업종에서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사업자가 차지하는 매출집중도의 비중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집중도는 매출액 비중을 가맹점 수 비중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연구원은 양극화 현황 파악을 위해 표본을 연매출 규모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눈 후, 각 그룹의 매출집중도를 파악했다. 그 결과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그룹의 매출집중도는 2018~2023년의 기간 동안 1에 미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원 측은 “양극화 수준 심화는 생활업종의 전반적인 현상으로 판단된다"면서 “영세사업자 문제가 소상공인 경기 전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지고 있으나, 비중 안에서의 빈곤 및 격차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양극화 1위는 '미용실'…평균보다 4~5배 높아 이번 조사의 표본이 된 10대 생활업종은 △미용실 △커피음료점 △화장품가게 △옷가게 △슈퍼마켓 △자동차수리점 △교습소·공부방 △실내장식가게 △헬스클럽 △생선가게 △편의점 △한식음식점 등이다. 연구원은 양극화 수준의 심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업종 별로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사업자 그룹과 연매출 10~30억원 이하 그룹의 매출 집중도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미용실의 매출집중도 차이는 지난해 20.68로, 교습소·공부방(6.58), 옷가게(4.93), 한식음식점(4.35), 헬스클럽(4.14) 순으로 조사됐다. 미용실의 매출집중도 차이는 2018~2024년까지 7개년 모두 20을 웃돌았다. 연구원 측은 “미용실은 영세 개인사업자의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매출 상위 그룹의 시장 장악력이 매우 큰 업종"이라며 “전반적으로 영세 개인사업자가 다수 포진한 업종일수록 하위 그룹의 경영 실적도 낮아 업종 간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가 있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발명진흥회, 윤리·인권경영 실천 서약식 개최

한국발명진흥회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25년 윤리·인권경영 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청렴성과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주요 직책을 맡은 간부급 직원들이 참여해 부패·비리 없는 청렴한 기관 운영과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앞장설 것을 서약했다. 행사에서는 서약식과 함께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대한 부패방지 교육 및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윤리적 판단 능력 제고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은 구성원 개개인의 윤리의식에서 비롯된다"며 “한국발명진흥회는 윤리·인권경영의 실천을 통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자율적 실천 활동을 통해 비위행위 근절,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 청렴한 업무수행 문화 조성 등 윤리·인권경영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여성경제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

박치형 전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9일 취임했다. 박 신임 상근부회장은 향후 3년간 상근부회장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재단법인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센터장도 겸직하게 된다. 그는 17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근무하면서 대변인, 운영지원과장, 비서관 등 꾸준히 요직에 자리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는 소상공인정책관으로 투입되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최근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직을 역임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에 앞장섰다. 박치형 신임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산업 육성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 바탕으로, 여성기업 육성과 여경협의 정책 추진력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여 여성경제인의 이익 증진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진공, 뉴욕서 투자유치 상담회 개최…현지 투자자 연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PENN1' 타워 이벤트홀에서 '투자유치 상담회(KOSME NEW YORK TECH 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K-Tech 미국 투자유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미국 현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 속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점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의 높아지는 진입장벽에 대응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10개사의 IR 피칭 △현지 투자자와의 1:1 상담회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써드 프라임(Third Prime), SOSV, 뉴욕 벤처스(NY Ventures),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벤처캐피탈리스트를 비롯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뉴욕주경제개발청(ESD) 등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 참여기업인 이혜연 ㈜마라나노텍 대표는 “글로벌 VC와 투자은행 출신 멘토들과의 1:1 멘토링이 IR 피칭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미국 현지 투자 유치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VC 및 금융·산업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 투자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 GBC는 맨해튼의 교통 허브인 펜스테이션 인근 PENN1 빌딩 1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22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독립 사무공간과 개방형 공유오피스 제공은 물론, 금융·투자·현지화 등 북미 진출 수요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서비스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급물살’ 탄 2차 추경안…소상공인 기대감↑

정부가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약 20조원 규모의 2차 추경에 1인당 25만원의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이 포함되는 안이 유력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2차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내수침체의 장기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진작 카드를 통해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요구했으나, 지난 정부 1차 추경에서는 이중 14조원 정도만 진행됐다. 이번 2차 추경에 나머지 20~21조원의 자금을 풀겠다는 게 여당의 주장이다. 특히 이번 2차 추경안의 핵심적인 내용은 1인당 25만원의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이다. 일정 기간 안에 특정 지역에서 사용해야하는 소비쿠폰을 전국민에게 분배해, 당장의 경기 침체 속에서 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총 5122만명으로, 당초 민주당은 총 11조~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추산하고 있다. 또 이번 추경안에는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지원예산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중앙정부가 지역화폐 할인 비용인 10%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자영업자들은 새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에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지난 8일 경영 관리 솔루션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는 소비 촉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답했고 22%는 '어느 정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소비쿠폰을 발행할지, 사용처가 어디까지 허용될지 등 정책의 구체적인 윤곽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부가 소비쿠폰을 전국민에게 나눠준다고 해도, 사용처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장은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3년 2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제한하는 지침을 내린 바 있다. 한 자영업자는 “소비쿠폰을 주면 지역화폐로 나눠줄 가능성이 큰 만큼, 지역사랑상품권가맹점 등록을 하는 등 미리미리 대비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는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마찬가지로 자영업이라고 해서 모두 다 지역화폐 사용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사용처 제한사항인데 자세한 내용이 발표돼 봐야 득이될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타트업, 비수도권 청년 일자리·지역경제 묘수 될까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기용한 태양광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운영사 '에이치에너지'는 경북 포항에 소재한 7년차 스타트업이다. 지난 4월 기준 에이치에너지의 임직원 수는 16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63.3%가 증가했다. #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최근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인공지능(AI) 50'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이 회사의 임직원은 15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 늘어났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스타트업 '인터엑스'는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이다. 셀렉트스타와 함께 '대한민국 AI 50'에 이름을 올렸고, 임직원 수는 전년대비 35.3% 증가한 138명이다.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8년차 스타트업 '슈퍼메이커즈'는 반찬 및 간편식 등 초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슈퍼키친'의 운영사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으로 꼽힌 이 기업의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 중 고용인원이 가장 많다. 청년층 일자리와 지방 소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이 묘안으로 떠올랐다. 비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키움으로써 수도권의 일자리 쏠림 현상을 해결하는 한편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도 만들 수 있다는 복안이다. 7일 벤처투자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주요 스타트업(지난해 4월 기준 고용인원 100명 이상) 중 임직원 수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상위 15개 기업 중 13개 기업의 소재지는 서울 및 경기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스타트업 중에서는 셀렉트스타와 인터엑스만이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스타트업의 '서울 쏠림' 현상은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의 조사에서 서울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로 꼽혔지만, 또다른 평가 기관인 '스타트업블링크'의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순위는 20위에 그쳤다. 업계 안팎에서는 비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가 지방 소멸 문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묘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스타트업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청년 창업과 채용 기회를 확대할 수 있고, 청년층의 지방 유입으로 지역 인구 유지 및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대희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관련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창업생태계가 양극화돼 있는 상황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다"면서 “확산형 모델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인재와 자본을 비수도권에 장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비수도권 지역의 스타트업 활성화에 힘을 싣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창업하기 좋은 지방 만들기'를 내세우며, 정부·지방자치단체·금융기관·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성장펀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을 비수도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엔젤투자 허브와 스타트업 파크 등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수아디파인S&D, 자연과 조화된 소형주택 모델 제시

주거설계 전문기업 수아디파인S&D가 오는 12~15일 충북 청주오스코(OSCO)에서 열리는 '2025 충청경향하우징페어'에 참가한다. 수아디파인S&D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신의 철학과 기술이 반영된 다양한 주거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수아디파인S&D는 '쉼이 있는 삶'을 위한 공간을 설계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이다. 특히,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체류형 소형 주택 및 쉼터 디자인에 강점을 지니며 합리적인 예산 내에서 최적의 공간을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아디파인S&D의 핵심 경쟁력은 고효율 설계와 합리적인 비용이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단열 시스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구조 설계,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공정 최적화 기술 등을 통해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한 결과물로 나타나 전국 각지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수아디파인S&D는 이번 박람회 전시기간 동안 부스 현장에서 자사 제품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주거 공간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참관객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희사이버대, 김상욱 교수 초청 명사특강 및 입학설명회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오는 6월 28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김상욱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명사특강과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알고 보면 쓸 데 있는 대학생활 잡학사전'이라는 주제로 대학생활의 본질과 의미를 흥미롭게 풀어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김상욱 교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대중 강연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도 예비 대학생과 재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학과별 입학설명회와 개별 입학상담이 진행된다. 설명회는 경희사이버대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학생, 본교 재학생,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인원 중 선발된 인원에 한해 개별 연락을 통해 참석이 확정된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대학 입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현장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경희사이버대의 교육철학과 미래지향적 학사운영 방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경희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오는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9개 학부, 35개 학과(전공)이며 지원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바디프랜드, ‘마사지+피부관리’ 헬스케어로봇 출시

바디프랜드가 마사지와 뷰티케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에스테틱 헬스케어로봇 '퀀텀 뷰티캡슐(QUANTUM BEAUTY CAPSULE)'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퀀텀 뷰티캡슐'은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모델인 '퀀텀'에서 한층 진화된 기술을 통해 현대인의 피부, 두피 고민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수 설계된 라이트 케어 모듈에서 빛을 내보내 피부와 두피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추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해 보다 개인화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퀀텀 뷰티캡슐'은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이 성인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빗질에 의해 끊어진 모발 감소 △두피 진정 및 탄력 △피부 보습 △피부결 △피부 광채 등에서 유의미한 지표 개선을 보였다. '퀀텀 뷰티캡슐'은 모드별로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사지 패턴도 적용했다. 예컨대 '피부 라이트 케어' 모드 실행 시, 에어백으로 어깨를 고정하고 척추 기립근을 지압으로 밀어 고개가 젖혀지게 하는 방식으로 얼굴 정면을 케어한다. '두피 라이트 케어' 모드는 사용자의 다리를 들어올리고 목과 어깨, 발 등 전신을 에어백으로 마사지하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줘 두피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AI 추천 마사지' 기능은 사용자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를 고려해 마사지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그밖에 51개의 최다 마사지 모드와 70mm까지 돌출되는 XD-Pro 마사지 모듈은 5단계 강도로 조절되어 깊이감 있는 마사지를 제공한다. 퀵 버튼, 10인치 태블릿 리모컨은 손쉬운 조작을 돕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퀀텀 뷰티캡슐'은 헬스케어로봇이 웰니스는 물론 뷰티 트렌드까지 접목시킨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이 되어야 한다는 기획의도에서 탄생했다"라며 “에스테틱샵과 마사지샵을 가지 않고도 충분히 힐링하며 자기관리 할 수 있는 효과를 '퀀텀 뷰티캡슐'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美 시애틀서 ‘중소기업의 날’…중진공, AI스타트업 지원 총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날(KOSME DAY)'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 중소기업의 날'은 지난해 미국 시애틀시가 중진공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선언하며, 매년 6월 4일로 공식 지정한 날이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국 스타트업 15개사는 △AI 보안로봇 △드론제어 △도로위험 정보 제공 △교통관제 △에너지관리 △OTT 광고 △디지털 휴먼 △노인돌봄 등 AI 기반의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대전광역시와 중진공 KSC시애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소재 유망 스타트업 8개사가 초청됐으며, 이 중 6개사는 기업 전시회 및 피칭에 직접 참여해 지자체-공공기관 해외거점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기업의 글로벌 진출 모델을 보여줬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 생태계와의 실질적 연계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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