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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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초필사력

“읽고 적고 생각하고 실천하라. 필사의 기적이 당신의 삶에 또다른 문을 열어줄 것이다." 필사는 행동력을 높여준다. 필사 노트에는 책 내용뿐만 아니라 생각, 감정, 지식, 계획. 머릿속에 일어나는 중요한 아이디어를 모두 담을 수 있다. 자극받았을 때 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노트에 실행 계획을 바로 세울 수도 있다. 필사할수록 기록이 생활화된다. 기록은 기획, 실행, 성과, 수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동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나를 측정하고 개선을 돕는다. 그래서 필사는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실천력을 키워준다. 이 책의 'Part1'은 기록하는 습관으로 성공한 사람과 필사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변화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왜 필사가 중요한지 알아보고자 한다. 'Part2'는 필사로 바뀐 저자의 일상을 자세히 그려보고 있다. 개인의 경험만큼 훌륭한 근거자료는 없으므로 필사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바뀐 저자의 일상 변화 노하우를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다. 'Part3'는 구체적 필사법과 함께 저자의 필사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식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만든 Second Brain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누구나 행동하면 자기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당신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어제는 운명이고, 내일은 선택이며, 오늘은 기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제목 : 초필사력 - 연봉을 2배로 만드는 저자 : 이광호 발해엋 : 라온북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IT 임원이 되다

“Z세대 72% 임원 승진 욕심이 있다···주 6일제도 가능" 지난달 AI매칭 취업 플랫폼인 캐치가 Z세대 19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 응답자의 72%가 “임원 승진 욕심이 있다"고 응답했고, 54%는 주4일제 사원과 주6일제 임원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임원이 될 수 있다면 주6일 근무라는 '빡센' 근무 여건도 감수하겠다는 뜻이다. MZ세대 청년들이 욜로(YOLO)를 표방하며 워라밸을 추구한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임원으로의 승진을 희망하는 이유에 있어서도 “높은 연봉과 보너스"가 6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보이긴 했으나, “능력에 대한 인정", “리더십 등 개인 역량 발전", “사내외 큰 영향력", “큰 의사결정 권한"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기성세대가 Z세대 사원을 바라보는 기존의 인식과는 다르게 젊은 사회 초년생들 또한 직장에서의 성공과 업무적인 성취에 대한 욕구를 다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사회 초년생이 가지고 있는 승진 욕구가 그 후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계속 유지될 것인가는 다른 문제다. 야망을 가지고 있다 한들, 누구나가 임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녹록한 것도 아니다. 작년 기준 국내 100대 대기업 임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0.8%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임원이 많은 삼성전자에서도 임원의 비율은 고작 0.9%에 그쳤다. 실제 임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직장인은 손에 꼽는다는 소리다. 그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사회 초년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임원을 목표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다. 임원의 어떠한 점이 그들로 하여금 임원 자리를 동경하게 만드는 것일까? 신간 'IT 임원이 되다'의 저자는 1989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 임원 생활을 하다가 퇴직하기까지 33년의 세월을 직장인으로서 살았다. 그 세월 중에 '직장인의 별'이라고 할 만한 임원으로 있었던 세월은 7년 정도다. 임원의 삶에 대해서 잘 모르는 일반 사원들이 생각하는 임원의 모습이란 대개 이런 것이다. 임원 생활을 경험한 저자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면 정말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고 골프 치러 다니는 게 임원의 일일까? 단적으로 말하면 그렇다. 사람을 만나고 좋은 와인을 마시고, 골프 코스에 나가는 것도 임원의 일이다. 그러나 그게 그저 임원들 좋으라고 하는 일이라면 회사가 값비싼 연봉을 주면서 임원을 데리고 있을 필요도, 임원들의 활동을 경비로 지원해줄 필요도 없다. 저자는 임원이 하는 그러한 '사교 활동'을 통해서 어떻게 일이 움직이는지, 임원들은 그 와중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그러한 일견 안락해보이는 활동을 그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임원으로서의 성과를 뽑아 내기 위해서 어떻게 임원으로서 일해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물론 이러한 설명이 결국은 임원, 또는 사측 입장에서의 핑계에 지나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이해관계에 밝은 '회사'가 임원에게 그런 일을 시키고 있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는 않을까? 이런저런 말은 많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사람은 단 1%에 미치지 못하는 임원의 세계를 엿보는 것은, 임원을 꿈꾸든 꿈꾸지 않든간에 모든 직장인에게 있어 직장 생활을 위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목 : IT 임원이 되다 저자 : 김성보 발행처 : 동아시아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윤스 리딩 포커스 A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중학교 1학년을 위한 독해 교재 '윤스 리딩 포커스 A(Yoon's Reading Focus A)'를 출시했다. 윤선생에 따르면 이번 교재는 내신과 수능 영어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글 전반에 대한 이해부터 세부 정보 파악까지 최신 경향의 수능형 문제로 구성돼 있다. 현행 중등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어휘와 문법을 학습해 학교 내신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다. 신간 교재는 독해력 향상을 위해 지문을 끊어 읽고 해석하는 직독직해 활동은 물론 구문 분석을 포함한 본문 해설 강의도 제공한다. 강의는 대치동 영어 강사이자 영어 콘텐츠 유튜버 '영누 스텔라T'가 진행한다. 학습자는 학습 앱에서 자동 재생되는 강의 영상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과학, 직업, 생태 전환 등 총 30가지 흥미로운 최신 소재를 선별해 독해 실력과 배경지식을 동시에 쌓을 수 있다. '윤스 리딩 포커스 A'는 교재 6권과 워크북 6권, 스마트베플리 음원 60차시로 구성됐다. 학습 문의는 거주 지역 인근의 윤선생 센터로 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이번 신간 교재는 정확한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바른 해석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어 독해 교재"라며 “중등 영어 내신 및 수능 대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분야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독일의 CE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E인증은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상이한 규격을 통일시켜 상품이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필수 표식이다. TÜV 라인란드는 유럽의 CE인증기관 중 하나로 유럽의 AI 의료기기 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중기부와 TÜV 라인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AI 의료기기 제품 개발 단계부터 성능검증, 시험검사 전반에 걸친 기술자문과 기술 사전검토, 장기간이 소요되는 의료기기 인증의 애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유망기업을 공동으로 선정, 신속인증을 지원한다. 또 AI 의료기기의 충분한 실증을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현지 대학 등과 산학협력에 기반해 공동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AI 의료기기의 신뢰성 확보와 EU 규제 대응을 위해 양국 전문가들의 교류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세계적인 의료기기 인증기관인 TÜV 라인란드와의 협력은 국내 AI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올해는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의 10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으로, 향후 중기부의 다양한 사업화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발명진흥회, 발명 관련 평가기관 품질관리협의회 개최

한국발명진흥회는 33개 발명 관련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하반기 품질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품질관리협의회는 특허청 주최, 발명진흥회 주관으로 매년 2회 진행되고 있으며 발명 등의 평가기관 품질관리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재산(IP) 가치평가결과서의 품질 향상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 품질관리협의회에서는 △등급형 평가의 신뢰성 강화방안 △가액(價額)형 평가의 이용률 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으며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발명 등의 평가기관 11곳이 함께 참석해 품질관리에 대한 공유의 폭을 더욱 넓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특허의 가액형 평가에 있어서의 이용률 산정'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발제에 나선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품질관리실 윤혜진 전문위원은 “이용률은 특허제품의 매출에서 지식재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산정하는 것으로서 특허평가의 가장 핵심적 사항으로 구체적 기준과 연구가 필요하다"며 “특허평가가 침해배상과 같은 사법시장과의 호환성을 위해서는 이용률 산정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고 강조했다. 발명진흥회 하성태 평가관리본부장은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확산을 위해서는 신뢰성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품질관리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시장의 합리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신간도서 출간] 선착의 효

“첨단산업 국가전략이 강소국을 살린다." 중국이 최근 64조원 규모 반도체 육성 펀드를 조성했다. 미국은 '반도체법'을 통해 73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시장에 투입했다. 유럽연합(EU)은 역내 반도체 생산역량 증대를 위해 63조원을 쓸 방침이다. 일본은 생산량을 3배 늘리기 위해 87조원을 사용한다. 주요국 모두 첨단기술 전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들이 참전하는 이유는 반도체가 차기 패권국을 결정할 핵심산업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해온 한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압도적인 규모의 국가 주도 투자와 그간의 암묵적 약속을 무시하는 보호무역주의는 한국 첨단산업을 근본부터 위협한다. 신간 '선착의 효'는 이런 초유의 상황에 한국이 첨단산업 과점패권을 선취하고 일류 국가로 올라설 마스터플랜을 제안한다. 그동안 정부기관, 국가전략 심포지엄에서 한국 국가발전과 미래전략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해온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획 및 모더레이션을 맡았다. 이 외 국내 경재계 최고의 석학 14인이 첨단 산업전략의 분야별 세부 내용을 채웠다. '선착의 효'란 바둑에서 흑번이 먼저 둠으로써 얻는 효엄상의 가치, 또는 그 이익이 되는 것의 총체를 일컫는다. 책은 크게 두 갈래로 구성됐다. 파트 1에서는 국가발전 원리를 일생의 과제로 삼아 연구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가전략의 시급함을 역사·경제적 맥락 속에서 밝힌다. 독자들이 국가발전에 대한 오해를 걷어내고 한국이 기술패권국으로 올라서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파트 2에서는 14명의 첨단산업 석학·전문가들이 각 산업 분야에 대해 수립해야 할 구체적인 전략을 논한다. 파트 1에서 첨단산업 국가전략의 당위성과 방향성을 천명했다면, 파트 2의 각론은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혜안을 제시한다. 첨단기술 경쟁은 속도전이다.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지식산업사회에서는 빨리 기술우위에 올라설수록 그보다 더 빨리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경제·기술적 격차의 심화는 기술열위에 있는 자가 절대로 기술우위에 있는 자를 추격하지 못하게 만든다. 미래에는 기술을 가진 일부 국가가 전 세계의 첨단기술 시장에서 과점패권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과연 이 게임에서 승리를 차지하고 금세기 최고의 기술패권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까? 제목 : 선착의 효 - 첨단산업 국가전략이 강소국을 살린다 저자 : 김태유, 김민배, 김우철, 김창욱, 박동규, 윤동열 발행처 : 쌤앤파커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제주 드림타워 리조트, K-패션몰 ‘한컬렉션’ 운영시간 3시간 연장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K패션몰인 '한컬렉션'의 영업시간을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젊고 감각적인 디자이너 브랜드인 한컬렉션을 찾는 MZ세대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며 “기존 오전 10시~오후 11시 운영에서 영업 시간을 3시간 연장해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한컬렉션의 7월 누적 매출(15일 기준) 중 내외국인 비중은 각각 34%와 66%로 외국인 비중이 더욱 높은 편이다. 특히, 지난 1월 선보인 K뷰티 매장 '드림 뷰티'는 외국인 구매 비중이 89%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컬렉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300여개가 참여한 편집숍 형태의 패션몰로 여성 및 남성 패션 S/S 시즌오프 세일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인터파크트리플, 외국인 관광객 유입 위해 서울시와 업무협약 체결

인터파크트리플은 서울특별시와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인터파크트리플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지속하고자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각종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외래관광객의 편리한 서울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 제공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지원 △한국의 수준 높은 공연문화의 글로벌 확산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사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 코리아를 통해 '서울달(SEOULDAL)' 등 서울 대표 명소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서울페스타' 등 대표 축제의 해외 마케팅 및 상품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지난해 인바운드 관광객 5000만명의 슬로건을 내건 이후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트리플 코리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온라인 여행플랫폼과 다각적으로 협업해 서울의 다채로운 멋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기문 회장 “한·일 中企대표단체 셔틀교류 확립”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손잡고 한·일 두 나라간 인적 교류와 경영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중기중앙회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종별 협동조합·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간 인적·기술 교류확대 △공급망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간 교류지원 △중소기업의 인력난·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정보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한국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김기문 회장, 권혁홍 수석부회장, 김동우·김석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에서는 모리 히로시 회장, 사토 테츠야 전무이사, 오이가와 마사루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1956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단체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약 2만7000개 중소기업 협·단체와 협회 산하 224만여 개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일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등 양국 중소기업의 강점을 교류하고 정책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두 단체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회장은 “한·일 중소기업 경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매년 1회 한·일 단체 간 정책 포럼 교차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이 상호방문 할 수 있는 민간차원의 '셔틀 경제교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 히로시 일본 중기중앙회장도 “양국의 대표 중소기업 단체가 힘을 모아 상호 발전하는 실질적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中企 인력난 심화…정부, 외국인 유학생 채용문 확대 ‘고심’

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한국공학대학교에서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 확대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 등에 따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업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2.8%로,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3.3%이다. 한편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규모는 지속 증가하여 약 17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중 35.4%가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유학생 간 구인·구직 정보의 미스매칭, 비자 발급 어려움 등으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어 능력 등이 우수한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제조 중소기업의 구조적인 인력난을 타개할 대안으로 활용하고자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 외국인 유학생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준비 중인 활용 방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외국인 유학생 간 정보 비대칭 해소를 위한 외국인 일자리 매칭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채용 매칭센터 신설 방안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공급방안 △국내 유학생 활용기반 고도화(비자발급 및 재직지원 등)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제조 중소기업들은 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유학생 채용에 대한 정보 부족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했으며, 국내 유학생이 제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학 관계자들은 국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국내 유학생들이 취직하기 위해서는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접근성 그리고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전교육의 체계화 등을 강조하고, 기업과 대학간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과 대학(한국공학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은 중소기업 내 유학생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산학연계형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한 유학생을 중소기업에 적극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많은 제조 중소기업이 당면한 만성적 인력부족 문제의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국내 유학생 활용 방안이 제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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