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신체 촬영만으로도 전신의 근육 상태를 분석해주는 기기가 출시됐다. 3D 센서를 활용해 신체를 촬영하면 의료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근육의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 운동까지 추천해주는 차세대 기기다. 30일 근골격계 전문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팀엘리시움은 피트니스용 체형 분석기 '바디닷 피트니스(Bodydot Fitnes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디닷 피트니스'는 3D 센서를 활용한 간단한 신체 촬영을 통해 전반적인 체형 및 근육 상태 분석 결과를 제공해 주는 차세대 프리미엄 체형 분석기다. 피트니스센터 및 필라테스센터와 같은 운동 시설이 주요 고객이다. 해당 제품은 3D 신체 모델 기반의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신체 상태에 대한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며, 분석 결과에 따른 개인 맞춤 운동 정보 또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1호 의료용 AI 솔루션 개발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 '뷰노' 출신 연구진 주도로 개발한 AI 신체 인식·분석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분석 결과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웹(web)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한다. 한편 팀엘리시움은 2017년 설립돼 3D 센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근골격계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약 150여 곳 이상의 의료기관 및 피트니스센터, 건설 현장 등에서 팀엘리시움의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회사는 내년 1월 개최되는 'CES 2025'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김원진 팀엘리시움 대표는 “오랜 기간 근골격계 질환 진단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트니스용 체형 분석기 '끝판왕'을 개발했다"며 “운동 시설마다 하나씩 있는 체성분 분석기 옆에 자사의 체형 분석기가 자연스럽게 있는 날이 오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