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경기지역본부가 안산소방서, 삼화페인트공업과 함께 19일 경기 안산시 안산도금단지에서 '화재예방 지원사업'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 '화재예방 지원사업'은 산단공 경기본부, 안산소방서, 삼화페인트, 안산도금단지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산단공 경기본부는 인건비 등 내화페인트 도장 비용을 지원했고 삼화페인트는 화재 확산속도를 지연시키는 내화페인트 제품 '플레임체크' 3000리터를 무상 지원했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지난 3월부터 안산소방서와 함께 산업단지 안전점검, 산단 통합안전관리 지원협의체 활동, 입주기업 의견 청취 등을 통해 화재발생 취약지역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5월 화재확산 방지기술을 보유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삼화페인트와 '반월국가산업단지 화재예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삼화페인트의 적극적인 협조로 약 2개월 동안 안산도금단지 노후공장 벽면에 내화페인트 도장 공사를 시행했다. 한편, 산단공 경기본부는 이날 준공 현장 점검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도 벌였다. 박진만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여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필요한 안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승석 안산도금단지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사업을 토대로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 감소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현장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