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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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경기본부, 삼화페인트와 함께 노후공장 화재예방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경기지역본부가 안산소방서, 삼화페인트공업과 함께 19일 경기 안산시 안산도금단지에서 '화재예방 지원사업' 준공 현장을 점검했다. '화재예방 지원사업'은 산단공 경기본부, 안산소방서, 삼화페인트, 안산도금단지가 공동 추진한 사업으로 산단공 경기본부는 인건비 등 내화페인트 도장 비용을 지원했고 삼화페인트는 화재 확산속도를 지연시키는 내화페인트 제품 '플레임체크' 3000리터를 무상 지원했다. 산단공 경기본부는 지난 3월부터 안산소방서와 함께 산업단지 안전점검, 산단 통합안전관리 지원협의체 활동, 입주기업 의견 청취 등을 통해 화재발생 취약지역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5월 화재확산 방지기술을 보유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삼화페인트와 '반월국가산업단지 화재예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삼화페인트의 적극적인 협조로 약 2개월 동안 안산도금단지 노후공장 벽면에 내화페인트 도장 공사를 시행했다. 한편, 산단공 경기본부는 이날 준공 현장 점검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안전캠페인도 벌였다. 박진만 산단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공유하여 안전한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는데 의미가 있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필요한 안전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승석 안산도금단지 이사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사업을 토대로 대형화재 발생 가능성 감소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현장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한국표준협회, 김녕 해녀마을 아카이빙 전시회 열어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15일 제주 김녕어울림센터에서 김녕해녀마을 로컬브랜딩 아카이빙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김녕해녀마을 로컬브랜딩은 제주도청이 주관,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이 중간지원, 운영기관인 표준협회가 로컬브랜딩 협의체를 구성한 사업이다. 전시회 행사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표준협회와 김녕리 새마을회 및 어촌계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김녕해녀마을 로컬브랜딩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요 전시물은 △김녕 해녀분들이 직접 그린 '김녕의 해녀이야기]' △소리액자를 통한 '김녕의소리를 담다' △김녕 고유의 퍼스널컬러 '김녕만의 색 찾기' △'김녕초등학교 아카이빙' 등이다. 한국표준협회 김신 센터장은 “앞으로도 오늘 전시회와 같은 김녕의 브랜드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김기문 회장, 친정 찾은 최승재 옴부즈만에 “중처법 유예 ” 요청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9일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초청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위한 강력한 지원군 역할을 요청했다. 최 옴부즈만이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국회 등을 거쳐 누구보다 중소기업계 고충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에, 특히 비례대표 의원 시절 종사자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위해 관련 협단체들과 대규모 기자회견 등 입법활동을 벌인 이력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업계의 당면과제 해결에 힘을 실어달라는 부탁이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중견기업 규제 및 애로를 상시적·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독립기관으로, 차관급에 해당하며 임기는 3년이다. ◇ '친정' 찾은 최승재 옴부즈만 “中企 발전 위해 노력"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최승재 옴부즈만 초청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옴부즈만이 중기중앙회를 찾은 것은 공식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최 옴부즈만에게 중기중앙회는 '친정'과도 같은 곳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중기중앙회 이사를 지냈고, 2015년 소공연의 창립을 이끌어 지난 2020년까지 회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중기중앙회는 최 옴부즈만에게 지난 9월 정부에 제출한 '2024 중소기업이 선정한 현장규제 100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최 옴부즈만은 “중기중앙회에 오면 늘 친정에 온 느낌이 든다"며 “회장님과 중소기업 발전과 권익증진, 활력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이 제가 책임감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가 건의한 '현장 규제 100선'은 현재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가 들여다보고 있다"며 “금년 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규제 개선의 긍정적 메시지를 전했다. ◇ “중처법 따른 혼란 심각…옴부즈만이 힘 써달라" 간담회에서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계 최대 현안인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관철시키기 위한 활동에 최 옴부즈만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옴부즈만께서 의원 시절 용감하게 집회를 열어주셔서 큰힘이 됐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은 만들어질 당시부터 논란이 많았던 법안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상황은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규제개혁은 결국 정부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최 옴부즈만의 탁월한 네트워크로 중소기업계 현안을 풀어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일꾼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지원을 요청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제품·신기술 필요하지만…中企 절반 “혁신활동 엄두 못내”

중소기업 절반 가량이 최근 3년 내 신제품 개발 및 신기술 도입 같은 혁신활동을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혁신활동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2.4%)은 최근 3년 내 혁신활동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혁신활동을 수행하지 않은 비율은 서비스업(59.1%)이 제조업(45.8%)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제조업의 혁신활동이 더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혁신활동은 기존의 상품 또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대비 새롭거나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경우를 뜻한다. 신상품 개발이나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증대, 새로운 제조설비 및 기술의 도입, 특허 및 지식재산권 출원 등이 혁신 활동에 포함된다. 그렇다고 응답 중소기업들이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이번 조사에서 혁신활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57.2%로,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19.2%)보다 3배나 많았다. 그럼에도 중소기업이 혁신에 나서지 못하는 까닭은 '혁신활동에 수반되는 비용 부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혁신활동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기업의 21.4%는 '혁신활동에 필요한 자금 및 인력조달의 어려움'을 이유로 꼽았는데, 특히 종업원수 10인 미만의 중소기업과 지방 소재지의 중소기업의 경우 이 비율이 30% 이상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혁신활동을 수행한 기업 10개사 중 8개사(78.0%)가 수행 경비를 자체 조달했고, 응답 기업의 25.7%가 주요 애로요인으로 '자금 조달'을 꼽았다. 응답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지속적 기업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업 역량으로 '자금조달 능력'(34.5%)을 가장 많이 언급하기도 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자금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응답기업의 38.0%는 중소기업의 혁신활동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 방안으로 '정부 정책자금 확대'를 꼽았고,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19.8%) △금융기관 대출제한 완화(10.1%) △투자자금 세액공제 확대(10.1%) △시장 및 기술 동향 등 정보제공 확대(9.4%) 등이 뒤따랐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과반 이상이 혁신활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실제 혁신활동 수행 비율은 절반에 못 미치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정책자금 확대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신세계百, 동반위 ‘협력사 ESG지원’에 2년연속 참여

동반성장위원회와 신세계백화점이 '2024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세계백화점은 상생협력기금 5000만원을 출연해 ESG 가치를 협력사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표를 선정하고,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신세계백화점의 적극적인 동참은 타 기업에게 큰 모범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숙명여대 스타트업 소노럭스헬스테크, 중기부 ‘팁스’에 선정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송승현 교수가 2022년 창업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노럭스헬스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팁스는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노럭스헬스테크는 숙명여대 브릿지3.0 사업의 일환인 '브릿지 대학창업기업 민간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에 최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2년간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에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숙명여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소노럭스헬스테크는 전 세계 최초로 분자진단 기술을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생활 공기 중의 바이러스 위험도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종 질병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어 감염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공공보건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노럭스헬스테크는 팁스 선정을 계기로 '실시간 바이러스 감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집,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여러 어린이집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 제품 출시에 이어 오는 2026~2027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소노럭스헬스테크 대표인 송승현 교수는 “생활 공기를 가시적인 정보로 제공하는 기술을 고도화해 질병 위험도를 사전에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중소기업 만난 한동훈 대표 “대출금리 인하” 약속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중소기업계를 만나 대출금리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크게 올라있는 상황에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을 줄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한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출금리와 기준금리의 예대마진 차이가 오래 지속되면 가계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연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예대마진을 줄이기 위해 대출이자를 낮추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인하 지원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기준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내려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출금리 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달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포인트 인하하며 38개월 만에 긴축 기조를 마무리 지었다. 당시 중기중앙회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금융당국에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한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 대표는 대출금리 인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중소기업계의 저출생 위기 극복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대체인력지원금 신설, 정기 세무조사 유예 등의 인센티브 강화도 약속했다. 아울러 첨단 제조 분야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 및 원전 생태계 진흥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기업이 잘 돼야 일자리가 생기고 국민 생활이 편안해져 선순환이 생긴다"며 “우리나라 대부분의 고용과 생산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더 잘 뛸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를 만난 중소기업 경영인들은 기업격 및 노동격차의 해소를 주요 의제로 꼽으며, 주 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의 유연화를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번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한 '반도체특별법'처럼 최소한 노사가 합의하면 중소기업도 연장근무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중대재해처벌법도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두 가지는 지금까지도 논란만 되고 있고, 현실을 개선하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정부 여당이 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소기업계는 한동훈 대표에게 '격차 해소와 민생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 정책과제' 45건을 전달했으며, 이후 중소기업 단체장들의 현장 건의가 이어졌다. 이날 중기업계에서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단체장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협동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한편 한 대표는 당 대표 당선 이후 지난 8월 경제단체 중 처음으로 중기중앙회 임원진들을 만난 바 있다. 한 대표가 직접 중기중앙회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코웨이·동반위·협력사,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

동반성장위원회는 코웨이 및 협력사 이랜시스와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를 위해 협약 대기업이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자율로 선택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코웨이는 협력사와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 거래에서 대금 3원칙인 △제값 주기 △제때 주기 △제대로 주기 준수를 노력한다. 또한 협력사의 기술력 강화를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전시·홍보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전시회(P.I.F)를 개최하여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 기술 국산화, 공동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여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돕는다. 협력사인 이랜시스도 △생산성 향상 등 혁신노력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협력 중소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원활하게 실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 도출·홍보를 지원한다. 코웨이는 2019년 첫번째 협약 이후 이번에 재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3년 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211억원의 지원을 약속해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시 한 번 협약에 참여해 주신 코웨이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반위에서도 코웨이와 지속 협력하여 협력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뉴아인 ‘일렉시아 2.0’, 美 FDA 시판 전 허가 완료

전자약 연구개발(R&D) 전문기업 뉴아인은 편두통 전자약 '일렉시아(ELEXIR)2.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전 허가(510K)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일렉시아(ELEXIR)'는 이마 주변에 뻗어 있는 삼차신경에 전기 펄스 자극을 인가하는 전자약 의료기기로 신경조절 작용을 일으켜 편두통 완화 및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편두통 발작이 왔을 때 사용하는 급성 모드(60분)와 매일 사용하는 예방 모드(20분) 2가지 치료 세션이 탑재되어 있다. 웨어러블 개인용 의료기기로, 재택 치료가 가능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동아제약 공식몰 D몰과 네이버, 와디즈펀딩 사이트 등을 통해 '솔루메디-M'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일렉시아2.0은 기존 제품 대비 모드 선택 방법이 변경되며, 패키지 및 구성품이 추가됐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수집, 인공지능(AI)로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게 옵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분석 결과를 PDF 파일로 출력하여 다양한 의료기관이나 보험사와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 '일렉시아(ELEXIR) 2.0'은 내년 상반기 데이터 발표 및 글로벌 사업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뉴아인은 “이번 FDA 시판 전 허가로 '일렉시아(ELEXIR)'의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태국, 폴란드, 인도, 대만, 브라질, 중국 등 6개국에 이어 미국, 유럽 등 신흥시장 개척에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뉴아인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발명진흥회, 초등학생 발명멘토링 사회공헌활동 시작

한국발명진흥회가 차세대 영재기업인 수료생들과 함께 초등학생들에게 발명교육 멘토링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했다. 18일 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기 수원 율현초등학교에서 차세대 영재기업인 수료생 네트워크 모임인 '악셀(ACCEL)' 회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쳤다.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이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나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같이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창의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을 말한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는 발명영재를 선발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지식재산기반 차세대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과 협력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각 교육원별 8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2년 동안 창의융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악셀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수료생의 인적 지지기반 마련 및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한 수료생 네트워크로 지난 2020년 출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수료생들이 교육원에서 배운 교육내용 및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멘토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발명진흥회와 함께 마련했다. 올해 처음 추진된 사회공헌활동의 주제는 '코딩&창의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레고·블록코딩의 교구를 활용하여 실생활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원인을 분석하여 창의적 해법을 코딩으로 구현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악셀 회원들은 학업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초등학생 멘티들을 위해 블록코딩 교구를 활용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방법 및 컴퓨팅사고 기반 인공지능 구현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시형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차세대영재기업인 수료생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과의 소통을 이어나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따뜻한 발명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악셀이 사회공헌 선순환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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