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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텀, 3분기 적자 누적에 장 초반 11%↓

에이텀 주가가 장 초반 10% 넘게 하락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경 에이텀 주가는 전일 대비 10.98% 하락한 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6월 결산기업인 에이텀은 지난 3분기(2023년 7월1일~2024년 3월31일)까지 누적 영업손실 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감소폭도 확대됐다. 에이텀은 작년 12월 기술특례 상장한 코스닥 기업이다. 상장 당시 2023년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지속돼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출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지연·황재균, 뜬금 이혼설 확산..“사실무근”

티아라 출신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이 황당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퍼졌다. 이날 부산 경남방송 KNN의 보이는 라디오에서 나온 중계진의 발언에서 시작된 이혼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됐다. 한 중계진은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 국장님한테 이야기 들었다"며 최근 황재균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가 이혼 때문이라는 듯 이야기를 나눴다. 광고 송출 시간이라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이는 라디오에 해당 내용이 담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25일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이혼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연은 지난 20일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유튜브 채널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특징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신작 흥행 기대감에 강세

데브시스터즈가 장 초반 강세다. 신작 게임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정식하면서 흥행 기대감이 투자심리 유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8%, 1만7600원)까지 오른 7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날 정식 출시됐다. 지난 3월 15일 론칭한 바 있는 '쿠키런: 마녀의 탑'에 이어 두 번째 지적재산권(IP) 프로젝트다. 지난 18일 정식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사전 예약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250만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에 따르면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강조한 모바일 게임이다. 사용자는 혼자 게임 이야기를 따라가는 어드벤처를 즐길 수도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역동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갑질 논란’ 강형욱 “훈련사 전념...허위·비방에 법적대응”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일부 직원에 갑질했다는 논란에 해명하고 한 달 만에 다시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한 달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족한 대표로서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며 참담함과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반성을 하게 됐다. 실망하고, 마음 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과 아내에 대한 고소 건과 관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 다만,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회사 대표로서의 삶은 접고, 제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고자 한다. 더욱 훈련사다운 모습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저도 용기를 내어 우리 가족과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나갈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일부 보듬컴퍼니 직원들이 제기한 임금 문제, CCTV 감시 등 갑질 의혹을 받아 지난 5월 자신의 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이후 강형욱 부부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A 씨 등 2명으로부터 피소됐다. A 씨 등은 2018년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할 당시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를 무단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 일부 내용을 유포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소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국핀테크지원센터, ‘2024년 핀테크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본격 가동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는 K-디지털 트레이닝 '2024년 핀테크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4년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공모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및 구름이 핀테크 부문으로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는 교육사업이다. 이번 훈련과정은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고강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6개월 동안 960시간의 집중훈련을 통해 교육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핀테크 서비스 기획자 과정, 핀테크 풀스텍 개발자 과정 등 총 2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커리큘럼은 40여 개 핀테크 기업이 프로그램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실제 업무 환경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수강생들은 직무 훈련뿐만 아니라 현직자 멘토링, 기업 대표 및 인사 담당자의 특강을 통해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변영한 이사장은 “금번 K-디지털 트레이닝 '2024년 핀테크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국내 대표 선도기관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구름이 힘을 합쳐,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디지털 금융혁신을 앞당길 핵심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현대백화점,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흥국증권]

현대백화점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흥국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 2조7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 영업이익 391억원(전년 동기 대비 29.6% 감소)으로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증익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적자 폭 확대와 지누스의 적자 전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면세점은 하반기에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객의 견조한 증가세로 시내점과 공항점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누스도 매출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연결기준 총매출액 10조6000억원(전년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 3160억원(전년 대비 4.2% 증가)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Forward 기준 P/E, P/B는 각각 4.7배, 0.3배)은 크게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배당성향 확대를 통한 배당수익률 제고를 위한 노력도 결부된다면 주가 재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LG생활건강, 中부진에 매출 감소…목표가 47만원으로↓

키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 화장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만큼 시장 분위기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7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액은 1조8142억원, 영업이익 15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도 “면세 부문에서는 B2B 채널 축소에 따른 매출 규모 감소로 화장품 사업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법인 오프라인 매출에서는 후를 제외한 브랜드의 매장 철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여전히 시장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까지도 중국 럭셔리 화장품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도 우려"라면서 “LG생활건강의 중국 채널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영상]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새 앨범 발매…“변제 위해 일해야”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래퍼 마이크로닷이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빚투) 논란 이 후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 “먼저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시고 상처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인사하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라며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먼저 만나서 그분들께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다"며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이어 빗투 논란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참 많이 후회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리숙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래퍼 마이크로닷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은 24일 서울 구로구 예술나무씨어터에서 새 앨범 '다크사이드'(DARKSI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습니다. 2018년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일명 빚투 논란 후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는데요. “먼저 저의 부모님과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시고 상처를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마이크로닷은 “다시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인사하게 돼 참 많이 떨리는 마음"이라며 “사건 이후에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반성과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을 먼저 만나서 그분들께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였다"며 “그러다 보니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빗투 논란 당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참 많이 후회하고 있다.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어리숙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날 마이크로닷이 선보인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는데요. 마이크로닷은 “상황이 변하더라도 내 꿈을 향해 달려가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변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의 부친 신 모 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축협에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워 수억원을 빌리는 등 14명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나 종적을 감췄다는 폭로가 나왔는데요. 당시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신 씨 부부가 야반도주할 계획을 미리 세우고 해외로 나가기 위해 영어 공부까지 했다"고 주장해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습니다. 신 씨 부부가 뉴질랜드로 간 직후 피해자 10명이 고소한 데 이어 2018년 '빚투' 논란이 벌어진 이후 4명이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터폴 적색수배에도 귀국을 거부하고 뉴질랜드에 머물던 신 씨 부부는 국내 변호인을 통해 고소인 14명 중 8명과 합의하고 2019년 4월 8일 자진 귀국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은 2019년 10월 1심에서 마이크로닷 부친 신 씨에게 징역 3년을, 마이크로닷 모친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씨 부부와 검찰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는데요.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에서 “(피고인들이) 피해자 상당수와 합의했지만 20년이 지난 상황에 원금에 가까운 금액만 지급했다"라며 “피해 금액이 3억 9000만원에 이르는데 1998년 범행 당시 화폐가치를 고려하면 피해는 더 심각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피해자와의 협의 진행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마이크로닷은 준비한 종이를 꺼내든 뒤 “사건이 터지고 나서 파악된 총 13명 중 1심 재판을 통해 확인된 피해자 6명에게 2억 1000만 원을 변제하고 합의했다"며 “2심 재판 중에서는 나머지 한 분과 합의가 되었다"고 설명한 뒤 “모든 재판이 끝나고 부모님과 형이 이후에도 피해자분들과 연락을 드리고 지내왔다. 그러던 중 2023년에는 남은 두 분과 합의했다"며 “나머지 한 분과는 만나 뵈었지만, 합의는 하지 못했다", “2025년도까지 차용증을 썼다"고 밝혔는데요. “그분께 다시 돈을 드려야 해서 현재 상황에서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현재도 고깃집에서 알바하고 있다"며 “피해 변제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일균

태광, 실적 회복세지만 목표주가 ‘하향’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태광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34억원(전년 대비 -12.6%), 영업이익 129억원(-35.5%)을 기록했다"며 “분기별 수주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올 1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하반기 FLNG 건조량이 늘면서 태광 역시 조선업종을 중심으로 수주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태광의 올 2분기 신규수주는 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선박 물동량이 타이트한 부분이 신규 수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반기에 수주를 기대해 볼 만한 프로젝트들도 많다. 개중 카타르는 최근 노스 필드 LNG 증산 프로젝트를 통해 연 7700만 톤에서 2030년까지 연 1억4200만톤, 현 생산량 대비 84% 증산을 추진 중이기에 수주 모멘텀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곽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3047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작년 하반기 부진했던 수주가 올 상반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자회사인 HYTC의 전방 산업 부진이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보험사 책무구조도 시행 후 변화에 시선…업계 “기대반 우려반”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가 다음달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보험업계 내 횡령사고에 대한 책임소재가 분명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제도의 보완 필요성과 함께 제도를 통한 영향이 가시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란 시각도 따라오고 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책무구조도 및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이 내달 3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을 위해 금융당국은 앞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등 현재는 하위법령 개정이 마무리 단계다. 개정 법률이 시행되면 자산총액 5조원이 넘는 보험사의 경우 내달 시행 직후 1년 이내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내놓아야 한다. 이 시기부터 대표이사와 책무구조도상 임원들은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개정 법률은 책무구조도상 임원과 대표이사가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열거함으로써 의무이행에 관한 일응의 지침을 제공한다. 개정안에 따라 금융사 임원은 자신의 책무와 관련해 내부통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와 조치를 해야한다. 대표이사는 내부통제 전반의 최종책임자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되며, 총괄적인 관리 및 조치를 맡게 된다. 시행 후 금융사 내부 횡령사고 예방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가 따른다. 법률 개정의 핵심이 금융사 임원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책무구조도상 임원 및 대표이사에게 내부통제 등 관리의무를 부여하는데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업부서의 내부통제 자가점검에 대한 모니터링이 없고 점검 결과 나타난 미흡 사항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회사의 경우 제도 적용을 통해 책임구조가 명확해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앞서 회사마다 내부통제 관련 규정이 미흡하거나 실효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다. 현재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권에는 내부통제 실효성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에서 지난 2018년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년 평균 89억원 규모의 횡령 등 금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설계사 또는 직원이 보험료, 보험계약대출금 등을 횡령하거나 유용하는 소액 금융사고가 매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권에선 아킬레스건처럼 여겨지는 설계사 관리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이 명확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실제로 보험업권 내 설계사와 관련해 횡령 사고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 소속 설계사와 GA소속 설계사가 고객이 낸 보험료 1억5200만원가량을 중간에서 횡령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최근 적발됐다. 삼성화재에서도 장기보험 보상 직원이 위임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6억40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DB손해보험은 자회사 업체 직원이 고객에게 나갈 보험금 1억원 가량을 가로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설계사가 고객을 상대로 자금을 빌리는 등 금융사고 수법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다만 새 규제를 두고 정확한 지침과 함께 철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제재 관련 규정과 지침이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제재 감면 근거를 두는 것은 개정 법률의 취지 상 타당하지만, 제재 및 감면 근거 조항의 내용 및 구성과 관련해 입법 단계부터 여러 측면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당국 지침상 제재・감면 사유인 '상당한 주의'에 대해서는 판단기준을 명확히 하고 '상당한 주의'를 다한 경우 제재하지 않도록 법령에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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