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택연, 파네라이 ‘THE WORLD OF PANERAI’ 전시회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플랫폼 ‘두오모앤코(DUOMO & CO.)’에서 시작한 이탈리안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파네라이(PANERAI)’의 ‘THE WORLD OF PANERAI’ 행사 오프닝에 택연이 참석했다.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오프닝에 참석한 배우 옥택연은 특유의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에 걸맞게 강력한 10일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하는 ‘루미노르 디에치 지오르니 GMT (PAM01482)’를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해당 모델은 44mm 직경의 다이얼에 오토매틱 기계식 칼리버 P.2003을 탑재하여 낮/밤 인디케이터를 갖춘 GMT 기능과 10일의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파네라이는 1860년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된 리치몬트 그룹의 럭셔리 워치 브랜드로,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에 공급하는 업체로 시작하여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과 결합하여 독보적인 브랜드로 발전했다.한편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옥택연은 ‘빈센조’, ‘어사와 조이’, '한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장르와 역할을 불문,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것은 물론, 최근 일본 영화 ‘그랑메종 파리’와 일본 넷플릭스 드라마 ‘소울 메이트’ 출연까지 확정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20일까지 두오모앤코에서 진행하는 이번 파네라이 전시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도슨트 또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방문 예약 고객에 한해 고객 정보 등록 후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세코 스파클링 와인 1잔이 제공된다.

앤나인, 현대백화점 천호점서 팝업스토어 런칭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표준금거래소가 선보인 순금 주얼리 브랜드 '앤나인'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5일 전했다. 앤나인은 순금의 가치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주얼리 브랜드로, 대한민국 최초의 3D HARD ELECTRO 공법을 통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 공법은 순금 주얼리 특유의 무른 점을 개선하고, 중량 대비 3배 큰 볼륨감을 제공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해 여타 순금 주얼리와의 차별성을 확립했다. 앤나인의 첫 팝업스토어에서는 다양한 주얼리 컬렉션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0.3g 골드바, 2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g 골드바를 제공한다. 또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식용 순금을 기프트로 제공한다. 한국표준금거래소 배광수 대표는 “앤나인은 단순히 고급 주얼리를 넘어 고객의 일상 속 특별함을 선사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앤나인의 품질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순금 주얼리로 대중들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4년 하반기 내에 5개 이상의 수도권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또는 본매장을 입점시킬 계획도 함께 전했다.

변우석 소속사, “경호 과정 중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 책임 통감”

배우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가 과잉 경호 논란에 사과했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당사 아티스트(변우석) 출국 시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면서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홍콩 팬미팅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경호업체가 게이트를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추는가 하면 항공권 검사까지 했다는 것이 드러나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재계 ‘맞춤 전략’ 앞세워 인도 시장 영향력 높인다

재계 주요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5위 경제 대국으로 현지 문화 특성이 뚜렷한 만큼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맞춤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인도는 작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 올해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1995년 진출했다. 현재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구루그람 판매법인 △리테일스토어 20만곳 △A/S센터 3000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은 1만8000명에 달한다. 인도 현지 특화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게 삼성전자의 구상이다. 커드(수제 요거트)를 만들 수 있는 냉장고, 힌디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세탁기, 난(인도 전통 빵)과 피클을 만들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을 앞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TV 판매 시장에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2017년 이후 6년만인 지난해 1위를 탈환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150만대 생산 체제 구축,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전동화 생태계 조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리더십 강화, 인도 문화를 고려한 사회적 책임 활동 등을 키워드로 잡고 중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안에 하반기 인도 첫 현지생산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첸나이공장에서 SUV 전기차 양산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 판매 네트워크 거점을 활용해 2030년에는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한다. 기아도 2025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현대차그룹은 '크레타' 등 전략 차종의 흥행에 힘입어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500만대 수준이다.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LG그룹은 현지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4년 전 발생한 인도 공장 유증기 누출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최근 찾아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신 부회장은 사고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 인근 마을 5000여 가구에 12억루피(약 200억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노이다 등에서 운영 중인 생산공장에서 다양한 현지 맞춤형 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 첸나이에 사업 거점인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센터'(BIC)를 만들기도 했다. 현지인들의 구매력이 올라가며 LG 에어컨 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재계 총수들도 인도를 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박4일간 뭄바이 출장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그는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후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 4월 인도를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는 현대차그룹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권역 중 하나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경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인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재계는 인도가 소비 시장 뿐 아니라 생산 거점으로서 매력도 충분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0일 발간한 '모디 총리 3연임과 對인도 투자진출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탈중국 현상으로 글로벌가치사슬(GVC) 내 중국의 후방참여율 확대가 더딘 가운데 인도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방참여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 해외 중간재 수입 후 수출품을 생산하는 비중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무협 설문조사에서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 10곳 중 7곳(68.1%)은 향후 5년 내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기업의 74.5%는 모디 총리 3연임이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일 것이라 답했다. 조의윤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인도는 외국인 투자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반덤핑, 인도표준기구(BIS) 강제인증제도와 같은 무역기술장벽(TBT) 등 보호무역조치도 강화하고 있다"며 “세계의 공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도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대인도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기자의 눈] 트럼프에 요동치는 증시

이번주 금융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 대선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때문이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은 지지층의 결집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번 피격 사건은 미국 대선 판도를 흔들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특히 미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들어 보이는 트럼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은 현 시점 가장 '핫'한 사진이 됐다. 이 사진을 두고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것은 물론 벌써 해당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까지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피격 사건이 미국 대선 판도를 흔들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자 증시도 요동치고 있다. 시계를 8년 전으로 돌려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트럼프를 상상한 사람은 없었다. 초반 지지율도 1%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쇼맨십으로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피격 사건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가상자산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열흘 만에 6만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장 직후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반대로 신재생에너지주는 투심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대선까지 아직 3개월이 남은 만큼 또 다른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혜주는 또 바뀌고 주가는 또 움직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증시 불확실성에 우리 증시는 한동안 계속 요동칠 수밖에 없다. 미 대선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 영향으로 또 우리 증시는 어디로 향해 갈지 궁금해진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트럼프 총격범, 고교 사격팀 가입 좌절…동창들 평가도 엇갈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에 대해 동창생들의 다양한 진술이 나오고 있다. 그가 사격에 관심이 있었으나 실력이 나빠 사격팀에서 탈락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2022년 크룩스와 함께 펜실베이니아 베설 파크 고교를 졸업했다는 옛 급우 제임슨 마이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크룩스는) 누구에게도 나쁜 말을 한 적이 없는 좋은 아이였다"면서 “난 그가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때 크룩스와 가까웠지만 고교에서는 멀어졌다는 그는 “내가 그와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 그는 딱히 인기있진 않지만 괴롭힘 등을 당하지도 않는 평범한 소년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룩스가 고교 1학년때 학교 사격팀에 들어가려다 실패했고, 이후 졸업할 때까지 다시는 지원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또다른 동창생 서머 바클리도 피츠버그 소재 KDKA 방송에서 비록 인기있진 않았지만 크룩스에게는 친구들이 있었고 교사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위험 징후'(red flag) 같은 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는 상당히 다른 진술을 하는 동창들도 있었다. 한때 동급생이었던 제이슨 콜러는 KDKA 인터뷰에서 크룩스가 외모 때문에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했고, 군복이나 사냥복을 입은 채 교실에 나타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크룩스는 종종 수업이 시작될 때까지 구내식당에 홀로 앉아 있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뒤에도 한참동안이나 의료용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도 했다고 콜러는 전했다. 미국 NBC 방송이 취재한 한 졸업생도 “그는 거의 매일같이 괴롭힘을 당했다. 점심 때면 홀로 앉아 있었다. 그는 따돌림받는 이였다"고 강조했다. 이 졸업생은 “그는 (고교에서) 정말 많은 괴롭힘을 당했다. 그들은 그의 옷차림과 외모를 놀려댔다"면서 “이건 좀 슬픈 일이다. 이게 원인이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결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크룩스와 같은 해에 베설 파크 고교를 졸업한 세라 댄절로는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학창시절 그가 정치적인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그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나 트럼프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등에 대해 대놓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크룩스가 고교 1학년때 학교 사격팀에 들어가지 못한 건 실력이 부족했던 데다 총기와 관련해 부적절한 농담을 했기 때문이라는 동창생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가 인터뷰한 동창생 제임슨 머피는 “그는 (대표팀 선발을) 시도했지만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잘못 쏴서 팀에 들어가지 못하고 첫날 이후 그만뒀다"고 말했다. 크룩스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반자동 소총으로 총격을 가하다가 현장에서 사살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미스트롯3’ 전국투어 광주 공연 팬들과 150분 호흡

'미스트롯3' 주역들이 광주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미스트롯2' 톱7과 화제의 출연자들은 13~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150분 동안 호흡했다. 이번 공연에서 톱7 멤버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은 '꽃처녀'와 '원픽이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각자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개인 무대와 단체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의 기분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화제의 출연자 염유리, 송자영, 채윤은 개인 무대에 이어 톱7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색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또 '미스트롯3' 전국투어를 대표하는 테마인 '베스트 퍼포먼스', '부모님 전상서', '러블리 트롯엔젤', '트롯걸스' 네 가지 테마 공연을 이어갔다. 150분의 공연이 끝나고 모든 출연자들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앙코르곡을 끝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특히 13일 공연에서는 관객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관객을 배웅하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전공의 사직처리 마감에도 무응답…정부, 복귀에 관계없이 의료개혁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인 15일 전공의들 대부분이 수련병원에 어떠한 의사 표현도 하지 않은 채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복귀 규모와 관계 없이 의대증원 사태를 일단락 짓고 의료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전국 수련병원 대부분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문자 메시지 등으로 이날까지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명확히 밝혀달라고 공지했다. 복귀하지 않거나 응답이 없으면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해 자동 사직 처리될 수 있다고도 했다.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혹은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각 수련병원이 정부 방침에 따라 전공의들에 '최후통첩'을 했지만 전공의들은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뚜렷한 반응이 없다 보니 현장에서는 전공의들이 대규모로 복귀할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등 주요 수련병원은 현재까지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혀달라는 요청에 응답한 전공의들이 극소수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귀 움직임 역시 감지되지 않고 있다. 복귀자는 이날 마감이 임박해서야 병원 측에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주 복귀한 전공의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11일 기준으로 출근한 전공의는 전체의 8%(1094명)뿐이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끌어내기 위해 (미복귀 전공의에게) 행정 처분을 하지 않기로 하고 수련 특례도 마련했지만, 이러한 조치로는 돌아오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들은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95%가량은 의사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사직한 전공의들은 오는 9월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모집에 응시하면 다시 수련을 받을 수 있으니 이번에 복귀자가 적어도 응시자가 많다면 현장 전공의가 그만큼 증가할 여지는 있다. 정부는 현장 전공의가 적다면 적은 대로 종합병원이나 상급종합병원인 수련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구조 전환하는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전체 의사 중 전문의가 차지하는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숙련된 PA 간호사가 전공의를 대신하도록 하는 한편, 당직 의사에게는 수가로 보상하는 밑그림을 갖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중증환자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면서 경증환자에 쏟아온 인력 소모를 줄일 계획이다.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는 진료협력병원으로 회송하고 경증환자는 의원급에서 담당하도록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중증·수술 수가를 대폭 올리고 당직 수가를 신설해 중증환자 치료에 대한 보상을 더 많이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바뀐 체제에서는 PA 간호사가 전문의와 함께 전공의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정부는 전공의들이 맡던 당직도 간호사에 일부 맡기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이 인건비 부담과 경영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中 2분기 성장률 4.7%로 전망치 하회…연간 목표달성 빨간불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간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나란히 내놓은 시장 전망치 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2분기 성장률은 우리의 보수적인 전망치마저 하회했다"고 꼬집었다. 중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 4분기 5.2%와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에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다. 올해 상반기 전체 성장률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 목표로 설정한 '5% 안팎'과 비슷한 5%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월간 지표도 중국 경기 불안감을 키웠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2.0% 증가해 전월 기록한 3.7%는 물론 시장 예상치인 3.3%를 크게 밑돌았다. 전월 대비로는 0.12%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판매량 또한 작년 동월대비 2%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3.3%를 크게 하회했다. 산업생산은 작년 동월대비 5.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5.0%를 넘었지만 전월(5.6%)보단 낮았다. 또 올해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는 올 상반기 10.1% 감소했다. 상반기 도시 실업률은 5.1%로 앞선 분기보다 0.1%포인트, 작년 동기보다는 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부동산 침체와 일자리 불안정에 따른 약한 소비 심리 그리고 줄어든 정부 지출이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봤다. 특히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앞으로의 경제 정책 운용 방향을 제시해야 할 중국 지도부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 이번 3중전회에서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등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규모 부양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상황이다. 크레딧에그리꼴의 샤오자 지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자 정부는 연간 성장률 목표치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정책 지원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은 대외 수요 하락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수 회복을 위한 추가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홀딩스의 루 팅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소비 둔화세를 회복시키기 위해선 가계 자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 ‘쑥’…서울 집값 계속 오를까?

위축됐던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3년 만에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일각에선 향후 서울 집값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안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먼저 거래량과 평균 거래금액이 모두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002건으로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5000건을 넘겼다. 이어 지난달 거래량은 5957건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더 커졌다. 6월 거래량의 경우 계약 신고 기간이 보름 이상 남은 만큼 6000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평균 거래액 또한 5월 기준 11억9703만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평균 주택 가격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실거래가지수도 확연한 상승세를 탔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을 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4% 오르면서 16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 서울의 집값 상승폭은 전주(0.20%)보다 0.04%포인트(p) 늘었는데, 이는 2018년 9월 셋째 주(0.26%) 이후 5년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 탄력을 받은 데는 집값 바닥론이 확산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일명 '똘똘한 한 채' 선호가 더 커지면서 서울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연내 금리인하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일각에선 향후 서울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시절처럼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최근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연내 기준금리인하설에 힘을 실었다. 금융·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기는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5월에는 인하 깜빡이를 켠 상황이 아니라 금리인하 준비를 위해 차선을 바꿀지 고민하는 상태였지만, 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을 전환할 준비를 하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은은 금리인하 전제로 '집값안정'을 내걸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가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는 집값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란 입장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우리나라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인구 문제 등을 보면 (집값을) 끌고 몇십 프로(%)씩 상승시킬 힘이 없는 상황"이라며 “지엽적이고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잔 등락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본적인 시각은 전 정부 때처럼 집값이 몇 년간 계속 오르는 상황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문제나 공사비 문제, 수요계층이 다양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상당한 공급이 예정돼 있고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시그널을 시장에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 건수를 기준으로 한 주택공급 계획 대비 실적은 수도권이 78%, 서울은 48%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 10년간(2013~2022년) 연평균 인허가 건수와 비교해도 턱없이 낮다. 여기에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는 주택 신규 공급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19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30%나 올랐다. 서진형 광운대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집값이 향후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급등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정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계획해 수요자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정부는 내년부터 나온다는 3기 신도시의 상당한 물량이 언제 어디에 얼마나 나오는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주어야 한다"며 “9월 예정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는 차질없이 진행해 절대 집값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