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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베트남 에너지 인재 양성 위한 ‘3각 협력’ 구축

한국중부발전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에너지 분야 교육기관인 CETI(Center for Energy Technology and Information), 국내 교육 플랫폼 개발업체인 포미트와 '에너지 플랜트 교육 플랫폼 구축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너지 플랜트 교육 플랫폼 구축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에너지 플랜트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에너지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운영의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플랜트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교육콘텐츠 리소스를 제공하고, 포미트는 신규 교육 플랫폼 개발, CETI는 베트남 및 기타 해외지역에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과 포미트가 공동 개발한 新전자교안(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협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하여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플랜트 교육분야 新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외 추가적인 판로 확보를 기대한다"며“앞으로도 CETI, 포미트와 함께 각자의 역량을 결합하여 새로운 에너지 교육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중소기업 우수제품 수출 비단길 개척한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024년 글로벌 테스트 베드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신규 협약 5개 기업의 사업착수 보고 및 사업 완료 기업 우수사례 활동성과 공유 등 정보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의 '글로벌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수출지원 출자회사인 G-TOP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중소기업의 우수 발전기자재를 해외플랜트에 시범 설치하고, 이를 통한 후속 수주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발전 기자재 협력중소기업 40개 사를 지원해 약 101억원 상당의 실증제품 수출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남동발전의 수출지원사업 소개와 성과분석 △ G-TOPS의 해외영업 전략소개 △성과 우수기업의 성공사례 및 신규 협약기업(5社)의 사업 계획 발표 △사업 발전방향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남동발전의 지원을 받아 인도 국영전력회사에 약 38억 원의 수출성과를 거둔 ㈜토탈엔지니어링, 베트남 Hong Ha社에 '컨베이어 아이들러&풀리' 실증을 통해 약36억원의 수출을 달성한 ㈜대양롤랜트는 베트남 Hong Ha社에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우리 협력중소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기재차관 “고용지표 개선에도 청년 등 취약계층 어려움 지속”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건설업·자영업 취업자가 줄고 청년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김 차관은 이날 기재부·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제18차 회의에서 최근 고용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고용 증가 속도가 예전처럼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심화하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전담반과 실무TF를 매주 가동해 업종ㆍ분야별 고용상황과 부처별 일자리 정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신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부 차관은 “최근 고용상황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하고 고용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의 경우 근로자 고용안정 및 생계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는 민간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이중구조 개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방안, 노동약자 권익보호 강화 등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원활한 일자리 매칭과 신속한 인력양성을 위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도 강화하는 구조적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고용상황 점검 및 정책과제, 건설업 고용 지원 방안, 직접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 등이 논의됐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충남도, 보령에 3000세대 규모 “골드 시티” 조성한다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서울시와 손잡고 보령에 서울시민이 이주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만든다. 이를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울 지역 청년·신혼부부 주택난 완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김헌동 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과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 주택 사업(골드시티)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골드 시티' 사업은 고령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인프라를 갖춘 지방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서울에 보유한 주택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미래 수요에 대비한 새로운 주거정책이다. 협약에 따르면, 5개 기관은 도내 보령 등 골드 시티 후보지 조사 및 선정, 골드 시티 협약 기관별 역할 분담 및 실무협의체 구성·운영, 골드 시티 효과분석 공동연구 추진 등을 협력·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울시 등은 보령시 일원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30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과 관광·휴양·의료·교육 등 특화·연계 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관광객 밀집 지역에 '지역관광 안테나 숍'을 운영해 충남 관광콘텐츠를 홍보·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양 지자체 대표 관광지 연계 차별화된 관광코스 개발 및 상품 발굴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개최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 문화 확산과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하며, 양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정원박람회 등 행사의 교차 홍보 및 인프라를 공유해 정원 분야 상생발전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골드 시티 사업이 균형발전을 위한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령뿐만 아니라 태안, 서천, 청양, 계룡, 금산 등지에도 제2, 제3의 충남 골드 시티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와 오세훈 시장은 골드 시티 협약 앞서 '충남도-서울시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서울시는 상생 관광 활성화, 정원 문화 확산 및 원예산업 육성, 도시 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충남-서울 청소년 역사문화교류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ad0824@ekn.kr

남부발전, AI분야 발전설비 감시 자체 앱개발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024년도 AI를 활용한 발전설비 감시시스템 개발 학습조직인 K-알파고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차세대 발전설비 종합진단시스템인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플랫폼(IDPP)를 도입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앱(Application) 개발 환경을 구축하여 설비 관리 담당자들이 AI를 활용한 맞춤형 설비 감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학습조직 1기를 운영하여 발전설비 감시 앱 12종을 자체 개발했으며, 2024년도에는 앱개발 분야 뿐만아니라 드론 등 4차산업 기술 활용분야로 확장하여 2기 학습조직인 K-알파고를 3월 발족했다. 2기 K-알파고는 3개월 동안 △프로그래밍 집중 교육, △AI 전문가 초빙 강연, △드론 파일럿 자격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신규 감시 앱 12종을 새로 런칭했으며, 드론 파일럿 10명 신규 육성 등의 우수사례를 이번 성과보고회에 발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현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스마트 가스터빈 감시시스템 △Advanced BTLD △상관관계 분석 시스템 등의 우수 앱개발 사례 발표와 시연 그리고 드론을 활용한 발전설비 관리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력연구원 뿐만아니라 나래에너지서비스, GS EPS, DS파워, 포스코 인터네셔널 등 민간 에너지회사 9개사 약 40여명이 금번 성과보고회에 참석, 민간사와 발전공기업간 발전설비 디지털전환 우수사례에 대한 지식 공유와 기술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남부발전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발전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남부발전은 체계적인 발전설비 신뢰도 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네이처스웨이,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서 첫 팝업 스토어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호주 영양제 브랜드 네이처스웨이의 공식 수입 유통사인 어니스트리가 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처스웨이는 호주 키즈 영양제 점유율 1등 브랜드로 아이들과 어른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젤리 타입의 비타민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게임들과 네이처스웨이 13종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 등 다양한 즐길 거리 가 준비되어 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현장에서 합리적으로 네이처스웨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은 행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어니스트리를 통해 정식 수입되는 네이처스웨이는 호주 제품 대비 용량이 17% 더 많게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만큼 식약처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제품이다. 네이처스웨이 관계자는 “금번 팝업을 통해 여러 고객들과 만나 소통하고 브랜드에 대해 많이 알릴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다”며 “팝업에 방문하지 못하였어도 네이처스웨이 공식몰 몰을 통해 네이처스웨이를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와인 ‘스톤베이 레드 블랜드’, 전국 홈플러스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뉴질랜드 와인 ‘스톤베이 레드 블랜드’가 대형마트 브랜드 최초로 전국 홈플러스에 입점된다.스톤베이는 미식 유투버 ‘비밀이야’가 박스로 구매해 마시는 최애 와인으로 입소문을 탔다. 와인 제조사 MWL에 따르면 에르네스의 한국 수입량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으며, 이에 한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어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스톤베이 레드 블랜드는 뉴질랜드 와인메이커가 한국 소비자를 겨냥하여 만든 와인으로 특히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한 노력 끝에 개발된 의미 있는 와인이다.와인은 떠오르는 와인산지 혹스베이의 멜롯, 카베르네 소비뇽, 말벡이 적절히 블렌딩 되어 있으며, 레드체리, 자두, 후추 향이 매력적인 레드 와인이다. 부담 없는 타닌과 기분 좋은 여운까지 완벽한 구조감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꿀떡꿀떡’ 마시기 좋아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의 고소함을 더욱 살려주는 최강의 페어링을 자랑한다.에르네스 관계자는 “스톤베이에 대한 소비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 덕분에 레드 블랜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스톤베이 레드 블랜드의 홈플러스 입점 일정에 맞춰 시음 행사,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등 전국 쏟아지는 집중 호우, 날씨 위험 쉽게 피하는 법은?

최근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플랫폼업계가 위험상황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는 폭우 피해 방지를 위해 주요 서비스에 홍수·침수·도로통제 등 위험상황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접근성이 좋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는 호우탭을 열고 이용자들이 기상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전국 기상상황' 오픈채팅 라이트를 운영한다. 카카오맵에서는 침수·산사태 등 폭우 피해로 도로가 전면 통제 됐을 경우 이용자가 통제 도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우회경로를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맵 내 CCTV 기능을 이용하면 전국 주요 도로 실시간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해 피해가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긴급 모금함을 운영하는 등 피해 지원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다음은 이용자들이 기상 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페이지를 운영한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기상청에서 발효 중인 특보 정보와 기상지도, 날씨 예보, 날씨 속보, 최신 뉴스, 지역별 재난 문자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홍수·침수 등 지역별 피해 상황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네이버는 사용자 생활권 내 발생한 유고 정보를 상세히 전달하고 내비게이션 이용 시 재해 정보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네이버 지도를 업데이트했다. 유고 정보는 도로 통제, 공사, 교통사고, 재해 등 도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뜻한다. 네이버 지도는 지방자치단체와 행정기관, 실시간 뉴스, 사용자 제보 등을 통해 유고 정보를 수집한다. 이후 카드 형태로 요약해 사용자가 등록한 집이나 회사,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정보 카드를 통해 사건 내용과 발생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건 발생지 대표 CCTV를 통해 현장 상황도 살필 수 있다. 카드를 선택하면 상세 페이지에서 사건 설명을 담은 문구와 발생 및 종료 시각 등 구체적인 사건 정보가 제공된다. 재난 사건의 경우 네이버 지식백과 재난 행동 요령으로 연계되는 링크를 제공해 사용자 대응을 돕는다. 네이버 지도는 홍수경보, 댐 방류 예고, 대형 화재 등 재난 안내를 새롭게 추가해 유고 정보 아이콘도 기존 4종(교통 통제·사고·공사·기타)에서 7종으로 재편했다. 이밖에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 대중교통 길 안내 서비스 △ iOS 라이브 액티비티 기능을 통한 실시간 대중교통 길 안내 △ 계단 이용이 어려운 사용자를 위한 회피 경로 안내 △ 운전 습관 점수화 기능 등이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현재 T맵에서 홍수위험 지역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운전 중 홍수경보 지점 인근(반경 1.5㎞)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 상황을 알려준다. 티맵모빌리티는 무더위쉼터와 지진대피소, 민방위대피소, 유해 물질 대피장소, 도로결빙 위험 구간 등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티맵모빌리티는 T맵 지도용 댐 방류 알림 서비스를 다음 달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E칼럼] 인공지능 산업 변화와 장기 정책 마련 필요성

최근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어렸을 적 고사양 컴퓨터 게임을 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를 사던 시절에는 엔비디아가 이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에서 이런 소식은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현재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서는 대부분 투자만 이루어지고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이 많지 않다.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기업은 엔비디아처럼 하드웨어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과거 개인용 컴퓨터 산업 초기 주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수익을 내다가 점차 소프트웨어 기업들로 주도권이 넘어가고, 컴퓨터 기반 업무 처리가 일반화된 것과 유사하게 전개될 것 같다. 인공지능 산업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필수적인 반도체 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반도체 수출 증대의 기회로 이용하려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구축이란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하드웨어인 반도체 산업 발전에 국한해 접근하는 것은 더 큰 시대적 흐름을 놓치는 것이기도 하다.엔비디아는 이미 장기적 성장을 위해 자사의 GPU에서만 구동되는 CUDA라는 AI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로 자신의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엔비디아는 애플이 스마트폰 앱 개발에서 구축했던 생태계를 AI 프로그램 개발 영역에 구축해 진정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챗GPT로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오픈 AI에서도 자사 모델에 기반한 개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산업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기술력의 상향 평준화로 수익성이 떨어지게 되는 하드웨어 산업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인 반도체가 '산업의 쌀'로 불린 것처럼,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인공지능 개발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 특히 양질의 정제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금융, 의료, 법률 등 국내 전문 서비스 영역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활용은 아직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국내에서 신용정보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의 신용정보를 가명 정보화해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한다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여전히 국내에는 세계에 내세울 만한 투자은행이나, 데이터에 기반한 퀀트 투자 기업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질병관리청 등에 막대한 공공의료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시스템에 입력하는 진단과 처방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공공 의료데이터의 품질을 장담하기 어렵다. 법률 분야에서도 법률 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의 가장 기초가 되는 데이터인 판결문조차 전면 공개되어 있지 않다. 변호사법은 인공지능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에 제정되어 인공지능에 기반한 법률사무 처리에 어떻게 적용될지 아직 불분명하다. 변화된 시대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제21대 국회에서 논의되었던 이른바 '인공지능 기본법'은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하고 회기 만료로 폐기되었다. 이번 국회 개원 후 발의된 유사 법안은 기본적으로 EU의 인공지능법을 참고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 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며 시장 장벽을 위해 규제만 수출하고 있다고 회자되는 EU의 위 법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다. 현재는 더 넓고 긴 안목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양희철

산업부, LP가스 사고예방으로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2차관은 17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LPG충전소를 방문해 차량 이동이 많은 여름휴가철 대비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충전소 설비 안전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충전소 및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로부터 가스안전관리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 차관은 올해 초 인적오류로 발생한 강원도 평창 LPG충전소 폭발사고 이후 인적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충전절차안전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철저한 이행여부를 확인하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LPG충전소 이외에도 여름철 캠핑 증가에 따른 부탄캔 파열사고, 서민연료의 핵심시설인 LPG용기·저장탱크에서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한 'LP가스 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해 오는 1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동 대책에는 △LP가스 사고의 포괄적 원인인 '인적오류' 발생의 최소화 △인적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사고의 가능성을 낮추는 안전관리 강화 △국민 생활 속 LPG사고 사각지대는 적극 발굴·해소 △현장 안전관리의 주체인 사업자·종사자가 스스로 안전규정 준수를 위한 민간역량 강화의 '4대 전략 18대 중점 추진과제를' 포함한다. 산업부는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과제별 추진계획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안전한 LPG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 차관은 “현재 추진중인 'LPG충전소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충실히 추진하고, 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부탄캔·용기·저장탱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서민연료인 LP가스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스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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