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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 ‘학전’ 이끈 가수 김민기 별세...향년 73세

대학로 소극장의 상징 '학전'을 30여 년간 운영하며 후배 예술인 양성에 힘써온 가수 김민기가 2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22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김민기는 전날 지병인 위암 증세가 악화해 눈을 감았다. 1951년 전북 익산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김민기는 1969년 서울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한 뒤 미술 대신 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1학년 1학기를 마치자마자 고등학교 동창 김영세와 포크송 듀오 '도비두'를 결성했다. 1970년 명동 '청개구리의 집'에서 공연을 열며 그를 대표하는 곡 '아침이슬'을 작곡했다. 양희은이 가창한 '아침이슬'은 1987년 민주항쟁의 저항정신을 되새겼으며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77년에는 봉제 공장에서 일하며 '상록수'를 작곡해 발표했고, 1984년에는 민중가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만들어 프로젝트 음반을 내놓았다. 생전 고인은 연극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1973년 김지하의 희곡 '금관의 예수'와 이듬해 마당극 '아구' 제작에 동참했다. 1978년 노래극 '공장의 불빛', 1983년 연극 '멈춰선 저 상여는 상주도 없다더냐' 등을 연출했다.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공연 문화를 이끌었다. 1994년 초연한 독일 원작의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2023년까지 8000회 이상 공연되며 한국 뮤지컬 역사를 썼다. 이 작품을 통해 '학전 독수리 5형제'로 불린 설경구·김윤석·황정민·장현성·조승우를 배출하기도 했다. 고(故) 김광석도 학전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이후에도 뮤지컬 '의형제'(2000), '개똥이'(2006)와 어린이극 '우리는 친구다'(2004), 올 3월15일 학전 개관 33주년 만에 문을 닫으며 마지막으로 연출한 '고추장 떡볶이'(2008) 등까지 여러 어려움 속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쏟았다. 고인은 '의형제'로 2001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분 대상과 연출상을, '지하철 1호선'으로 한국과 독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독일 정부로부터 괴테 메달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24일 발인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미영 씨와 슬하 2남이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 “과학 기술 기반 합리적 탄소감축목표 설정”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홍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물 관련 인프라를, 극한가뭄에 대비해선 물 공급망을 확충하겠다"라면서 “대체 수자원도 확보해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요구자료에서 “그간 소극적이었던 댐 건설과 하천 준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환경부는 작년 여름 수해와 문재인 정부 때 금강과 영산강 보 개방·해체 결정이 무리하게 이뤄졌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댐 신설과 하천 준설 등 치수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으로 조만간 댐 신설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김 후보자는 “낙동강 유역 먹는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오염원 관리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간 소통에 기반한 취수원 다변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전 정부 때 '낙동강 물 통합관리방안'이 마련됐으나 2022년 지방선거 이후 대구시가 '맑은 물 하이웨이'라는 '대안'을 들고나와 방안을 새로 짜야 하는 상황이다. 김 후보자는 “2030 NDC 달성을 위해 부문별 감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해 과학기술에 기반한 합리적인 2035 NDC를 마련하겠다"라면서 “탄소를 잘 줄이는 기업이 시장에서 유리하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녹색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도록 기후테크 개발과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면서 “정부 재정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녹색투자를 대폭 확대해 기업 ESG 경영을 뒷받침하고 경제체제의 녹색전환을 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환경규제와 관련해서 “과학기술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본연의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면서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소음 등 생활환경 개선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라면서 “환경피해가 발생할 경우 구제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후보자는 “기후·환경 문제는 이제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성장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변수"라면서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이슈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구로구청·구로경찰서·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방치유원)은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구로구청, 구로경찰서, 서울남부교육지원청과 함께 구로구 아동·청소년을 도박문제를 포함한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구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9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참여한 4개 기관이 지역사회내 다양한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간 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상호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통해 관내 청소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연계망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였다.협약에 따라 예방치유원은 ▲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구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내 상담사 교육 지원 ▲ 청소년 도박 집중 상담 연계 및 운영 ▲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미경 예방치유원 원장은 "지역사회의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을 위해서 구청, 교육청, 경찰서, 예치원의 협업은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예방과 치유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치유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으로, 전국 14곳에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박문제자 본인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전화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넷라인’, △문자 #1336, △카카오톡 챗봇(‘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친구 추가)으로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티엠아이티, 배터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보관 시스템 특허등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티엠아이티가 배터리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배터리 보관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티엠아이티는 앞서 4월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배터리 보관 시스템 및 그 방법’, ‘로봇을 이용한 자동 해체 및 체결에 따른 작업 효율화 시스템’ 등 3가지 특허와 관련해 출원을 알렸다. 그 중 ‘화재 대응 기능이 구비된 배터리 보관 시스템 및 그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최종 등록했다.회사 측 관계자는 “폐배터리 보관 도중에 발생하는 화재에 대해 즉각 대응하여,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가 특허 등록을 마침에 따라 근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폐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이슈에 해당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사전 준비해 등록을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당사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던 폐배터리 관련 사업을 화재와 관련된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전했다. 이어,“현재 해당 시스템의 납품과 관련해 2차전지 Slot Die와 Slit Nozzle 장비 전문기업 ㈜지아이텍의 연구소 측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티엠아이티가 발표한 화재 대응 보관 시스템 컨셉도(제공=티엠아이티)

우체국금융개발원-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회공헌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우체국금융개발원이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회공헌협약은 사회적 약자에 물적·인적 나눔을 실천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려는 두 기관의 의지로 마련됐다.서울 서부봉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대선 우체국금융개발원장과 최해송 우체국금융개발원 노조위원장,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은우체국금융개발원과 우체국금융개발원 노동조합,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3자 간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금융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실 프로그램 기획 및 지원,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 참여 및 후원,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등이다.이날 우체국금융개발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적인 후원금을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은 “국민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에 나눔과 봉사도 더해져 사람 중심의 가치가 우선되길 희망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의 경제생활 안정을 선도해온 우체국금융개발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유대선 원장은 “우체국금융개발원은 국민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체국금융개발원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튀르키예 지진 성금 기탁, 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 등에 동참한 바 있다.

리브베터, 골프존과 스폰서쉽 체결 및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프리미엄 천연소재 매트리스 브랜드 리브베터(Live Better)가 골프존과 스폰서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리브베터가 메인 스폰서쉽을 맡은 '리브베터 매장챔피언쉽 투어'는골프존의 GPC대중골프협회 회원사 매장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골프 애호가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리브베터의 후원으로,12월 말까지 참가자들에게 매달 리브베터의 고급 매트리스를 구매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다채로운 혜택이 증정된다.리브베터는천연 소재 매트리스 제작 업체로서 오랜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수면의 질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만들어왔다. 유럽 왕실에서 이용하고 있는 매트리스처럼 최고 등급의 말총 등 천연소재들을 사용하며,우수한 통기성으로자는 동안 몸을 시원하게 유지해준다. 더불어, 체중분산에 뛰어난 독자적인 AST-1 스프링 기술을 적용하여 최상의 수면 환경을 선사한다.이에 이번 ‘2024 리브베터 매장챔피언쉽 투어’는 메인 스폰서쉽인 리브베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골프존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하여 두 회사가 함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어 리브베터 관계자는 "골프존과 스폰서쉽을 맺어 리브베터의 우수한 매트리스를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기쁘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면을 전달하여 일상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골프존과의 협력은 이를 이뤄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와 협력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겠다. 골프존 및GPC대중골프협회와의꾸준한 협력을 통해고객 중심적인 이벤트를 더욱 많이 마련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여기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한편, 리브베터의 제품은경기도 용인과 경북 김천에 위치한 리브베터 쇼룸에서 기본형부터 최고급형까지 직접 체험 가능하다.

엠엑스티 바이오텍, 포스트팁스 선정…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개발기업 엠엑스티 바이오텍이 ‘포스트팁스(Post-TIPS)’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창업진흥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는 포스트팁스 사업은 팁스(TIPS)를 통해 검증된 졸업기업 중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정하여 스케일업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포스트팁스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인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용 핵심 세포 제조기술에 해당되는 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유체천공기(Hydroporator®)의 상용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있어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의 초격차 극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엠엑스티 바이오텍 관계자는 “유체천공기의 우수성과 혁신성, 그리고 원천기술 발명자를 필두로 한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한 스케일업을 이루어 낼 것”이라며 “포스트팁스 선정을 통해 유전자 전달 신기술인 유체천공기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리 알렌토, 과열방지모드 탑재한 헤어드라이기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태리 알렌토(ALENTO)가 과열방지모드를 탑재한 헤어드라이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알렌토 헤어드라이기는 1500와트 모터를 장착하고 공기를 고압, 고속으로 증폭하는 에어로 시스템 기술을 사용해 최대 90㎞/h의 속도로 바람을 송풍한다.알렌토 헤어드라이기의 가장 큰 특징은 뜨거운 온도와 강한 바람으로 머리카락을 빠르게 말리는 점이다. 이중으로 바람이 분사되는 ‘드라잉 모드’는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도 모발을 빠르게 말릴 수 있으며, 강한 직진성의 냉온 바람이 교대로 나와 두피까지 효과적으로 말릴 수 있다.또한, 일정한 온도의 바람을 집중 분사하는 ‘스타일링 모드’는 앞머리를 부풀게 하는 블로잉 아웃 스타일 연출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과열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어 기기가 과열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온도가 낮아지는 안전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알렌토 헤어드라이기는 리프 구조와 소음 트랩 기술을 적용해 본체 소음을 대폭 줄였으며, 모발 상태에 따라 온도는 3단계, 풍속은 2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공기 흡입구는 마그네틱식으로 설계되어 청소가 용이하며, 헤어 스타일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8㎜ 노즐도 함께 제공된다.

가스안전公, 수소안전 전문 인력 양성한다…‘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

수소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안전 아카데미'가 충북 음성에서 첫 발걸음을 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교육 시설인 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 수소 안전 생태계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 실습 교육 인프라 마련을 목표로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건립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20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완공됐고, 정부 예산 88억 56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소한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수소분야 전문가 양성을 전담하는 교육시설로 건물면적 1217㎡, 연면적 203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2층에는 숙소 등이, 지상 1층에는 수소충전소용 야외 실습장이 있다. 실내 실습장에는 용품 튜빙 방법 등 총 13종의 교육 설비가 구축돼 있다. 이곳에서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추진 시공 등 총 6개의 법정 교육과 기업체 및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수소안전 관리에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위탁 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소 유통 및 수소진흥 전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기류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에는 고압가스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47시간)과 튜빙시공자 과정(17시간)을, 전문신규교육에서는 고압가스 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20시간)과 수소용품제조시설 안전관리자 과정(20시간)을, 전문보수교육에서는 고압가스 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3시간)과 수소용품 제조시설 안전관리자 과정(4시간)을 실시한다. 위탁교육에서는 수소에너지 안전관리 교육과정(20시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경제 시대를 맞이해 수소 산업에 종사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안전 아카데미가년 4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며 “수소충전소 설비,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 등 총 13종 실습 설비 구축을 완료해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통해 수소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수소 인력 전문 양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중 가스안전교육원 교수실장은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선포했고, 같은 해 1월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수소 안전관리 교육을 의무화했다"며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 제35조, 제45조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23조에 근거해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건립했다"며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최연소 상원의원에서 최고령 대통령…‘나이의 벽’ 못 넘어 포기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재선의 꿈을 포기하면서 50년이 넘는 정치 인생이 마무리됐다. 29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연방 상원에 입성하면서 '나이'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11월 대선에서 '나이'가 바이든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미 정치가로서 굴곡의 연속을 반복해온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나이의 한계를 넘지 못해 스스로 재선 가도에서 물러났다. 1942년 11월생으로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 영업사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4남매 중 첫째로 '흙수저' 출신이다. 본인 스스로 넉넉하지 않은 집안 환경에서 시작(Humble Beginnings)했다고 했다. 델라웨어대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을 복수 전공했고 이후 시러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해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됐다. 이후 1970년 델라웨어주 뉴캐슬 카운티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고, 1972년(29세)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공화당 현역 의원을 꺾고 당선되며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미 역사상 5번째로 젊은 나이에 당선됐지만 현대 정치사에선 최연소 기록이었다. 그러나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한 달만인 1972년 12월 교통사고로 아내와 13개월된 딸이 사망했다.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차남 헌터는 불과 3세의 나이에 이 사고로 목숨을 건졌지만 두개골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충격으로 의원직 사임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주변의 만류로 위기를 넘기고 이듬해 아들들이 입원한 병실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이런 역경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6선을 기록하며 36년간 상원 의원으로 활동했다. 영어 교사였던 현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는 1977년 재혼해 딸을 얻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87년과 2008년 두 차례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그러나 2008년 대선에선 오바마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돼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그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출마를 준비했지만 장남 보 바이든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슬픔에 빠져 출마의 뜻을 접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대통령에 도전한 지 3번 만인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마침내 미국의 46대 대통령이 됐다. 취임 당시 78세로 이미 미 역사상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란 기록을 남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새로운 악재에 직면했다. 하지만 2022년 11월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수성에 성공하는 등 선전하자 그 기세를 업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재도전에 나선 것도 바이든 대통령으로서 재선 도전에 의지를 내게 한 요인으로도 분석된다. 그는 올해 1월 시작된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는 이렇다 할 경쟁자 없이 진행돼 압도적 지지로 절대 다수의 대의원을 확보하며 무난히 재선 도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 그는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한 채 자주 넘어지는가 하면, 말실수가 잦아지면서 건강과 인지력 저하에 대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대선 후보 TV토론 맞대결에서 처참하게 무너지자 불안한 눈길로 지켜보던 지지자들의 우려가 한꺼번에 폭발했고, 당안팎의 여론이 급격하게 '사퇴 불가피론'으로 몰렸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당내 사퇴 요구가 주춤해지는 듯했지만, 대선 완주 시 공화당에 참패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 지금껏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도전을 지지했던 민주당 지도부까지 자진 사퇴를 권유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11월 대선을 불과 100여 일 앞두고 재선의 꿈을 포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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