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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성공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을 크게 환영하며 앞으로 각종 공동 협력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지역 전문인력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지정은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선정된 387 억원 규모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세부 분야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반도체소부장)', 30여 년 동안 화합물 반도체 특화 대학연구소로 자리매김한 반도체물성연구소, 호남지역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화합물 반도체팹, 그리고 지난해 선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 등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도는 전북대의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해 대학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전략회의(7.1.),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기자회견(7.8.), 관련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면담 등(7.12.~18.)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었다. 앞서 지난 8일 도청에서 정동영, 한병도, 신영대, 조배숙 등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도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오는 2028년까지 반도체 연구소 건립비와 기자재비 등 총 44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자치도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사업에 63억 원의 대응자금을 지원하며 전주시 30억 원, 완주군 15억 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rbs-jb@ekn.kr

소비자 실태조사 대상·방식 범위 구체화…온라인 ‘분쟁조정회의’ 허용

소비자기본법상 실태조사의 대상·방식 등을 구체화하고 온라인 방식의 소비자 분쟁조정 회의 개최가 허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2월 소비자기본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소비자정책 수립에 필한 실태조사가 원활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의 범위 등을 구체화했다. 물품등의 거래․가격․표시 및 광고에 관한 사항, 물품등의 거래와 관련된 소비자의 피해에 관한 사항 등을 실태조사의 범위로 규정했고 공정위가 실태조사를 하려는 경우에는 조사계획을 미리 수립해야 함을 규정했다. 또 온라인 분쟁조정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회의를 원격영상회의 방식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명확히 했다.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개정령안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포된 뒤 내달 1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소비자정책의 실효성이 강화되고, 소비자 분쟁조정 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정읍시, 청년창업가 10명 배출…3년간 창업자금 지원

정읍=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정읍시는 23일 청년지원센터에서 '2024년 청년창업 역량강화 컨설팅'수료식을 가졌다. 청년창업 역량강화 컨설팅은 지난 5월 '2024년 정읍시 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발된 10명의 예비 또는 초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총 7회, 14시간 과정으로 이뤄졌다. 주요 과정은 지적재산권, 마케팅 및 판로개척,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과 수준을 강화하는 교육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컨설팅을 이수한 10명의 수료생에게 앞으로 3년간 연 500만 원씩 창업자금을 지원해 청년 창업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 정착 여건 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생 10명 전원이 무사히 컨설팅을 수료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청년 창업가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지원될 창업자금이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odrktma119@ekn.kr

K-푸드 고도화에 정부 끌고, 삼성·농협 밀고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 요즘 한층 뜨고 있는 한류식품(K-푸드)의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K-푸드(K-Food) 및 연관산업(K-Food+)의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시장 개척, 금융 및 유통 지원을 중심 내용으로 한 협약 2건을 체결했다. 두 부처 간 협약은 식품 가치사슬 전반을 혁신해 전후방 지원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전략으로, 특히 삼성·농협 등 민간기업도 참여해 식품 제조공정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판로 확대를 측면지원한다. 중기부는 농식품제조 중소기업과 농산업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는다. 오는 2027년까지 삼성·농협 등 민간과 함께 약 420억원의 재원을 조성해 250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판로 확대 및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K-Food+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식품개발, 제조・유통 과정 효율화, 글로벌 진출 등 식품 가치사슬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국농업과 식품산업에 대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우리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 부처가 협업 확대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과 사업과 농산업 수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과 관계기관 간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책자금 확대 △해외 현지인력 매칭지원 △수출물류비 지원 △외국 연구기관 교류협력 등을 건의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나비야삭스 대양무역, 대한적십자사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나비야삭스 대양무역와 함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는 사업장에게 붙여주는 명칭으로, 후원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다.적십자사 서울지사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양말 제조, 수출·도소매 기업 나비야삭스를 대한적십자사 바른기업으로 인증하고 명패를 전달했다.김인숙 나비야삭스 대표는 “국내 자립준비청년과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작은 도움을 전하고 싶다”며, “더 많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들의 삶에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트럼프 발언에 국내 반도체 시장 ‘흔들’…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28조 증발

트럼프 리스크로 국내 반도체주가 휘청거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두 기업의 시가총액은 일주일 만에 28조원이 증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0만5000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소폭 올라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4거래일간 이어졌던 하락세는 멈췄지만 상승폭은 1% 내외에 그쳐 최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진 못했다. 각각 9만전자와 25만닉스에 근접했던 이달 초 주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를 요동치게 한 가장 큰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도체 관련 발언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거의 100% 가져갔으며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만 반도체 기업에 적대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이 발언이 공개되자 국내 증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이길 경우 대만을 향한 잣대가 우리나라 기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8만7700원이던 주가가 지난 17일 1.14% 하락하며 8만6700원을 기록했고 일주일 새 3.9% 감소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도 23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주가가 11.8% 하락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총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6조7153억원, 11조2840억원이 증발했다. 두 기업의 시총을 합하면 총 27조9900억원 가량이 사라진 것인데 증발한 금액만 해도 코스피 시총 12위인 네이버 시총 27조7556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삼성물산(26조원), 삼성SDI(23조원), LG화학(22억원) 등 코스피 시총 15위권 내 기업 하나가 통째로 날아간 셈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더불어 반도체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반도체주가 급등했던 터라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불씨를 당겼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뜻한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종목에 대한 부정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당선되면 반도체 지원법 관련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다. 지난 21일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퍼시픽 마켓 리스트를 재조정하고 정보기술(IT) 부문에서 반도체 관련주인 SK하이닉스와 TSMC, 대만 미디어텍을 제외했다. 다만 지난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점은 반도체주의 주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선 포기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 후보로 출마할 확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선이 '트럼프 우세'에서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직후인 22일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이 이뤄진다면 민주당 입장에서도 승산이 있는 게임이 됐다고 판단된다"며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2900선을 회복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전자-전삼노, 7시간째 줄다리기 협상 중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겪은 삼성전자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임금 교섭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전국삼성전자노조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는 경기 용인 기흥 캠퍼스 나노 파크에 마련된 교섭장에서 임금 교섭 타결을 위한 협상을 이날 오전 9시 정각부터 이어오고 있다. 합의안 도출이 되지 않아 현 시점 기준 7시간여에 달하는 줄다리기 상태라는 전언이다. 전삼노 관계자는 “아직도 휴회와 재개를 거듭하면서 진행 중"이라며 “노사 5명씩 현장에 참석해있다"고 전했다. 협상 테이블에는 △임금 인상률 △노조 창립 휴가 1일 보장 △성과급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이 올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달 말 중앙노동위원회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 결정한 '평균 임금 인상률 5.1%'는 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평균 임금 인상률 산정 방식은 기본 인상률 3.0%에 성과 인상률 2.1%를 더한 것이다. 한편 전삼노 측은 기본 인상률 3.5%를 내세워 평균 임금 인상률 5.6%를 제시하고 있다. 파업 사태 장기화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쟁력 약화 등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전삼노는 파업 현장에서 HBM 등 반도체 생산 라인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B금융지주, 2분기 순이익 1조7324억원...“어닝 서프라이즈”

KB금융지주가 2분기 은행과 비은행부문의 고른 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익 1조7000억원대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은 양호한 성과와 자사주 매입 등을 바탕으로 2분기 주당배당금을 791원으로 1분기보다 상향했다. 나아가 올해 총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B금융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기업지분순이익 1조7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시장 추정치(1조5000억원)를 가뿐하게 상회했다. KB국민은행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440억원), 국민은행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보상 충당부채 환입(880억원) 등 일회성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상반기 은행, 증권, 손해보험 등 비은행부문 순이익 기여도(49%)가 50%에 육박하며 전체 순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ELS 손실비용 환입,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그룹의 경상적 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 K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2조7815억원이었다. 1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대규모 비용(6340억원) 발생,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비은행 실적이 늘면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6조3577억원이었다. 상반기 순수수료이익은 2.4% 성장한 1조9098억원이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눈에 띈다. 우선 KB국민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1조1164억원이었다. 대출평잔 증가에 따른 견조한 이익 흐름과 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 대손충당금 환입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었다. 2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4%로 전분기 대비 3bp(1bp=0.01%포인트(p)) 하락했다. 예대 스프레드 축소,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산수익률이 줄어든 결과다. 다만 국민은행은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영향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조5059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37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다.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한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KB손해보험 상반기 순이익은 5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파생손실 확대에도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방법 변경 관련 준비금 환입 등으로 순이익이 성장했다. KB국민카드 순이익은 1년 전보다 32.6% 증가한 2557억원이었다. 조달비용과 신용손실충당금이 늘었음에도 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고, 모집·마케팅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다. 다만 KB라이프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2% 감소한 2023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경영실적 발표에 앞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함께 주당배당금을 1분기(784원) 대비 상향한 791원으로 결의했다. 올해 2월 3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실시한 데 이어 추가로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단행한 것이다. 이에 따라 KB금융은 올해 총 7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하게 됐다. KB금융지주는 “정부 주도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자체 밸류업 역사를 토대로 하반기 예정된 '밸류업 공시'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HD현대중공업,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 구현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이 호주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K-함정의 기술력을 알린다. HD현대중공업은 24일부터 3일 간 호주 방산 전시회 '인도양 방위 안보 2024(IODS 2024)'에 참가, 울산급 호위함과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DS 2024에는 호주 해군참모총장·미 해군작전사령관·영국 해군참모총장 등 글로벌 주요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와 쿼드(QUAD) 회원국의 군 당국·방산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HD현대중공업은 IODS 2024에서 지난 2월 호주 정부가 공개한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 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획득 계획에 입각, 호주의 해군력 강화·조선업 발전을 위한 방안 등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실전 능력까지 입증된 바 있는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와 세계 1위 조선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신조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호주 헨더슨 조선소의 역량 강화와 현지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고루 갖춘 업체와 조기 획득이 가능하고 실전 검증된 호위함 모델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HD현대중공업은 IODS 2024에서 호주 조선사들과 상호 협력·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8일 3200t급 필리핀 초계함 '미겔 말바르함'을 진수했다. 이 외에도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 현대화·전력 증강 사업에 참여해 호위함 2척·초계함 2척·원해 경비함(OPV) 6척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함정 분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 체결 △현지 건조 체계 구축 △기술 이전 패키지 표준화 등을 통해 필리핀·페루·호주·사우디아라비아·미국 등 권역별 해외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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