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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사업에 진심인 LG CNS…日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일본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사업을 전개하는 LG CNS는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5일 LG CN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일본 내 300여개의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일본 유명 교육업체 이온(AE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LG CNS는 △일본 공교육용 영어회화 AI튜터 앱 구축 △'AI 스피크 튜터 2(AI Speak Tutor 2)' 앱 리뉴얼 △이온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LMS) 고도화 △온·오프라인 학습 데이터 통합 및 분석 등 이온의 모든 교육사업에 DX기술을 심는다. 먼저 양사는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가칭)' 앱을 신규 출시하고 일본 영어 공교육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은 2019년부터 일본 문부과학성의 기가스쿨 정책 일환으로 초·중교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ICT 단말기(노트북, 아이패드 등)를 지급했다. 현재 단말기 보급률이 99%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의 영어회화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 점에 착안해 LG CNS는 일본 성인 이용자에게 제공 중인 'AI 스피크 튜터 2'를 초·중교 학생 대상으로 특화하고 'AI 스피크 튜터 for School'을 개발한다. 양사는 일본 초·중교 학생들에게 영어 교과서를 활용한 AI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존 회화 중심의 'AI 스피크 튜터 2'를 △회화 △읽기 △듣기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통합 영어학습 앱으로 리뉴얼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50년 넘는 이온의 영어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 LG CNS의 기술력을 결합한다. 일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며 LG CNS의 에듀테크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 CNS는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회사는 교육출판 전문기업과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AI, 보안 등 다양한 DX기술을 바탕으로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고난이도의 프로젝트다. LG CNS는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등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다년간 공교육 영어회화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도 있으며, 자체 영어회화 AI튜터 앱 '버터타임'도 보유하고 있다. 향후 LG CNS는 일본 에듀테크 사업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온과 함께 일본 에듀테크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로도 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가동률 증가…목표가 110만원으로↑

KB증권이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실적 증가에 대해 안정적인 1-3공장 풀가동과 지속되는 4공장 가동률 증가(ramp up·램프업)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569억원, 434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3.6%, 71.4% 늘어났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 42% 웃돈 실적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피스의 경우 매출액 5299억원, 영업이익 257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7%, 514% 증가했다"며 “신규 제품 매출 확대 및 아일리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각각 미국, 미국·유럽 품목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일스톤 수익을 제외하면 에피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22% 성장했다"며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에 따라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10~15%로 유지, 다소 아쉬운 시선이 존재할 수도 있다"면서 “지속되는 강달러와 4공장 램프업, 유입될 수 있는 마일스토에 따라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실망하기에는 이르다"고 관측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종합] SK하이닉스, 2Q 영업익 5.5조원 ‘어닝 서프라이즈’…HBM이 살렸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세와 더불어 D램·낸드 판가 오름세에 역대급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가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6조4233억원, 영업이익 5조4685억원, 순이익은 4조1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3%, 순이익률은 25%다. 이번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기존 2022년 2분기 13조8110억원을 크게 웃돈다. 영업이익 또한 대폭 늘어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 5조5739억원과 3분기 6조4724억원 이후 6년 만에 5조원대 실적을 이뤄낸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eSSD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와 함께 D램·낸드 제품 전반에 걸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1분기 대비 매출 32%가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호조세에 환율 효과도 더해져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0%p 올라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력한 HBM 효과에 낸드 가격 상승 폭과 출하량이 기대치보다 커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뤄졌다. D램의 경우 올해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공급이 본격화 된 5세대 HBM인 HBM3E와 서버향 D램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이 커졌다. 특히 HBM 매출은 전분기보다 80%,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낸드는 eSSD·모바일용 제품 위주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eSSD 분야 매출액은 1분기보다 약 50% 가량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낸드 제품 전반에 걸쳐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랠리 지속세에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하반기 성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 속에 SK하이닉스는 온디바이스 AI 지원 신형 PC와 모바일 제품군 출하에 따라 이에 탑재될 고성능 메모리 판매에 힘입어 일반 메모리 제품 수요 역시 완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만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이 지난해보다 75% 가량 늘어 907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HBM은 올해 D램 출하량 중 5%, 매출의 20%를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글로벌 신용 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 HBM3E 수율은 80% 수준에 가까워져 경쟁사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SK하이닉스가 향후 1∼2년 간 매출 1위 자리를 허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흐름에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한 HBM3E 12단 제품을 3분기 중으로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최고 용량 256GB 서버용 제품을 공급 중인 DDR5 분야에서도 하반기 중 32Gb DDR5 서버용 D램과 고성능 컴퓨팅용 MCRDIMM을 내놔 경쟁 우위를 다져간다는 입장이다. MCRDIMM(Multiplexer Combined Ranks Dual In-line Memory Module)은 복수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이다. 모듈 기본 정보 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 2개가 동시 작동돼 속도가 향상된 제품을 의미한다. 낸드 분야에서도 수요 증가세가 확연한 고용량 eSSD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0TB 제품으로 하반기 시장을 이끌어 나가 eSSD 매출은 지난해의 4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낸드 제품군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실적 상승 곡선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본격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데이터 처리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이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응하고자 최근 착공한 청주 M15X를 건립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잡아뒀다. 이 외에도 현재 부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을 예정대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자본지출(CAPEX)은 연초 계획 대비 증가할 수 있지만 고객 수요·수익성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 계획을 세움과 동시에 이를 영업 현금 흐름 범위 내에서 집행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수익성 중심 투자 기조 아래 2분기 중 필수 투자를 단행하면서도 회사는 1분기보다 4조3000억원 상당의 차입금을 절감했다"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최선단 공정 기술·고성능 제품 개발에 매진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지위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의도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줄상향하고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에 대한 SK하이닉스의 HBM3E 본격 공급은 올해 4분기 초로 예상한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HBM 효과 덕에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2018년의 20조8000억원을 웃도는 2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최애’ 테슬라에 ‘최악’ 전망, 韓 개미들 어쩌나…전기차株 주가 급락

미국 전기차 업체들 전망에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 중 하나인 테슬라와 그 뒤를 쫓는 포드 등 전기차 관련주는 실적 쇼크에 의한 최악 하루를 만났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33% 폭락한 215.99달러에 마쳤다. 이날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한 주가로 시총 약 969억달러(약 133조 7000억원)가 증발했다. 이달 들어 플러스로 전환했던 연중 주가 수익률도 이날 다시 마이너스(-) 13%로 돌아섰다. 이런 급락 배경에는 결국 '정공법'인 실적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증시 마감 후 내놓은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2분기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721원)로 월가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았다. 투자자들이 주시한 자동차 매출총이익률도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수치가 14.6%였다. 전 분기(16.4%)보다 하락했을 뿐 아니라, 월가 예상치(16.3%)에도 크게 모자란 수치다. 이에 테슬라 실적은 4개 분기 연속으로 예상치에 못 미치는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2일 138.80달러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힌 로보택시 사업 계획 등 '미래 가치'에 주목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후 11주간 주가는 74% 올라 연초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머스크 CEO가 향후 계획과 관련해 다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 공개 시기를 종전에 예고한 '8월 8일'에서 '10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는 로보택시를 출시해 처음으로 승객을 태우는 시점이 언제쯤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내년에 할 수 없다면 나는 충격 받을 것"이라는 정도로 답했다. 이외에 투자자들 우려를 달랠 구체적인 계획이나 전망도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월가의 캔터 피츠제럴드, CFRA, 뉴스트리트 리서치 등이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를 올릴 수 있는 강력한 촉매제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테슬라 주가는 이미 선행 주가수익비율 8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다른 자동차업체나 대형 기술주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향후 공개될 로보택시 역시 현재 주가에 내재한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2분기 어닝 미스 핵심은 자동차 매출총이익률 하락인 만큼, 이제 초점은 펀더멘털(사업의 근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썼다. 테슬라뿐 아니라 포드 역시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락했다. 특히 포드는 전기차 부문에서 2분기 중에만 1조 5000억원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전기차 부문 이자·법인세 차감 전 영업손실(EBIT)은 11억 4000만 달러(약 1조 5700억원)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이자·법인세 차감 전 영업손실은 24억 6000만 달러(약 3조 4000억원)에 달했다. 전기차 부문 손실 지속은 사업전략 수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포드는 당초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발표한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에서 내연기관 모델인 '슈퍼듀티' 픽업트럭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향후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다소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현지 전기차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연비 규제나 전기차 보조금, 수입품 관세 정책 등 부분에서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선에서 이긴다면 당선 첫 해 바이든 정부 연비 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실제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9∼2020년 2년간 미국 전기차 시장이 역성장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19년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5% 줄어든 31만 9000대였고, 2020년에는 3.8% 감소한 30만 7000대가 팔렸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도 너무 오래 지속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금리에 '골든 패스'(golden path)를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연준은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나는 그동안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해야 한다는 편에 서 있었다"면서도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고, 견해를 바꿨다“고 말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금리인하로 경기침체를 막는 게 이미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고까지 우려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지난 2월까지만 해도 "경제를 추락시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며 미 기준금리가 충분히 높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정산 지연’ 티몬·위메프 일파만파…판매자 자금난에 금융권도 타격입나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자 수많은 중소 판매자(셀러)의 자금 경색 위험도 커지고 있다. 판매자들의 연쇄 도산이 현실화하면 금융권 피해 또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 등 큐텐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6만곳 가운데 상당수는 중소 판매자다. 대부분 자금 사정이 열악해 판매대금 정산이 제때 이뤄져야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곳들이다. 하지만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되면서 영세 판매자를 중심으로 심각한 자금난에 봉착했다. 상품 매입 자금이 없어 영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판매자도 생겨나고 있다. 이달 정산받지 못한 대금은 5월 판매분이다. 6∼7월 판매대금 정산도 불확실한터라 중소 판매자의 자금난은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체 미정산 금액을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일부 판매자는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특히 디지털·가전이나 여행 등 거래 금액이 큰 카테고리 영세 판매자 자금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상품 단가가 큰 만큼 여신 거래가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여행업계에선 소형 여행사의 도산 우려가 크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이번 사태로 중소 판매자들이 줄도산하면 그 파장은 금융권까지 미칠 수 있다. 현금 사정이 여의찮은 많은 영세 판매자들은 선정산 대출로 당장 필요한 자금을 충당한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지급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해당 플랫폼에서 대금을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의 '7개 플랫폼 입점업체 정산대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2022년 4년간 선정산 대출총액은 1조3000억원을 웃돈다. 연간 대출액은 2019년 252억원에서 2022년 6239억원으로 25배로 불어났다. 플랫폼별로는 쿠팡 입점사의 대출액이 가장 많고 두 번째가 위메프다. 두 업체는 정산 주기가 상품이 판매된 후 최대 두 달 후로 이커머스 플랫폼 중에서 가장 길다. 문제는 이번 사태로 티몬과 위메프의 매출과 거래액이 급감하고 자금 회전력까지 약해져 판매자 정산이 언제 정상화할지 기약이 없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은행들이 티몬과 위메프의 대출 상환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전날부터 두 플랫폼 판매자에 대한 선정산 대출을 중단해 자금줄은 더 막힌 상황이다. 한계에 이른 영세 업자가 줄도산하면 금융권 피해도 현실화할 수 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윤하 “공황장애 많이 호전돼 눈 마주치고 얘기할 수 있어”

가수 윤하가 공황장애 상태가 호전된 근황을 전했다. 윤하는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황장애로 어려운 일상을 보냈던 MC 김구라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과거 '복면가왕' 출연할 당시 만난 김구라가 “너도 공황있다며. 환우야. 괜찮아. 그냥 사는 거지. 유병장수라고 했다"며 발언을 공개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와 다시 만나게 됐고, 김구라가 현재의 상태를 묻자 “눈 마주치고 얘기하는 건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이 모습에 김구라는 진심을 담아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나혼산’ 기안84·김대호·이장우, ‘집터파크’로 바캉스

'나 혼자 산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여름 바캉스를 떠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이장우의 여름 바캉스 특집이 펼쳐진다. 기안84와 김대호 이장우는 지난 1월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에서 대동단결하며 우정을 쌓은 바 있다. 이들이 이번엔 '다마르니기'(다마스+람보르기니)에 몸을 싣고 여름휴가를 떠난다. 기안84와 이장우는 '다마르기니'의 승차감에 “경비행기 탄 것 같아"라며 아찔한 쾌감을 만끽한다. 활짝 연 창문 안으로 들이치는 장대비에 홀딱 젖어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이번 바캉스 계획을 짠 김대호는 점점 거세지는 빗줄기에 계곡이 아닌 양평 사촌 형 집으로 행선지를 급히 변경한다. 김대호는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사촌 형의 집을 일사천리로 섭외에 성공한다. 기안84, 김대호, 이장우는 사촌 형 집에 가기 전 마트에 들러 여름 바캉스 준비물을 쇼핑한다. 마트 입장 전 “삼겹살만 사면 되겠다"라던 이장우와 김대호는 무장해제 된 모습으로 카트에 한가득 식재료를 채우며 설렘을 드러낸다고. 김대호의 사촌 형 집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장우는 넓은 마당과 각종 채소가 있는 텃밭까지 갖춰진 모습에 감탄을 쏟아낸다. 이들은 자신들을 반갑게 맞이해준 사촌 형과 함께 바캉스를 위한 '집터파크' 개장에 돌입한다고 해 이들이 어떤 바캉스를 보낼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두산밥캣, 2분기 어닝 쇼크…지배구조 재편 우려 [신한투자증권]

두산밥캣이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우려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두산밥캣의 2분기 실적이 높은 기저와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액은 1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7000만 달러로 5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6.8%포인트 하락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2366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3%, 29%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금리 인하 지연으로 판매가 감소하고 비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두산밥캣의 지배구조 재편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투자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두산밥캣을 붙인 후 이 사업부문을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이를 통해 두산로보틱스의 100% 자회사로 두산밥캣을 편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지분 매각 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신주를 받게 되며, 합병 비율은 약 1:0.03이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두산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게 된다는 의미다. 이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와의 주식 교환 및 공개 매수를 통한 상장폐지가 진행 중이며,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인 5만459원을 하회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식매수청구권 자격은 7월 11일 이사회 결의일 이전 보유자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주총 의결이 관건이며, 참여 주식의 2/3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이 연구원은 “주식 교환이 무산될 경우 일부 주가 회복이 예상되지만, 업황 둔화와 신뢰 저하로 인해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식 교환에 성공하더라도 로보틱스의 가치를 지지하며 시너지를 보이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두산밥캣의 기존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분석에 어려움이 따르며, 상황에 따라 커버리지 제외를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24년과 2025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7317원에 비교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6.8배를 적용한 것이다. 기존 추정치 대비 EPS는 12% 하향 조정되었으며, PER 할인율은 20%에서 30%로 확대되었다. 이 연구원은 “지배구조 재편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두산밥캣의 실적 부진과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임영웅 콘서트 영화관서 보자!...8월28일 CGV 개봉

가수 임영웅이 지난 5월 콘서트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펼친다. 2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콘서트가 8월28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 5월 약 10만 명의 팬(영웅시대)이 운집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다룬 영화다. 스크린에서 펼쳐질 영화는 당시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생생함을 고스란히 옮겼다. 1년여 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 모습, 인터뷰, 화려하고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무대 연출 등이 담겼다. 또 임영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와 더욱 더 완벽한 무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한 임영웅의 다채로운 모습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세경하이테크, 고객사 폴더블 신작 판매 부진에도 투자의견 ‘매수’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세경하이테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2500원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24% 하향 조정한다"며 “올해 고객사 폴더블 신작의 경우 높아진 가격 부담으로 인해 전작 대비 부진한 사전 예약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작 갤럭시폴드6 및 플립6는 사전예약 이후로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불량 이슈로 인해 부정적인 소비자 반응이 지속되고 있다. 전통적인 폴더블 업체의 성수기는 3분기지만, 2분기 조기 생산이 진행된 만큼 올해는 상고하저의 실적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2023년 연말 대비 주가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로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단 세경하이테크의 기술적 경쟁력은 재입증된 것으로 해석된다. 세경하이테크의 폴더블용 보호필름(CFW)는 주름 개선을 위해 고객사가 지정한 새로운 소재가 적용됐다. 신소재가 추가되면서 공법의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아졌으나, 고객사 기대에 충족하는 제품 구현에 성공했다. 양 연구원은 “실제로 올해 폴더블 신작은 전작 대비 확실한 주름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북미 스마트폰 세트사도 주름을 제거한 폴더블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 시장 내 유의미한 기술적 변화를 주도하는 업체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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