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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개막 D-1! KBS, 초특급 중계 예고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영방송 KBS는 풍성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파리올림픽을 전할 예정이다. 우선 파리올림픽 개·폐막식을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현장생중계한다. 또한 UHD 전용 2회선으로 구현하는 초고화질 화면과 올림픽 주관 방송사 OBS에서 KBS 단독으로 제공받는 'Content+', AI 도입으로 더욱 직관적이고 정교해질 그래픽, MC 이현이X송해나가 매일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설위원과 캐스터 라인업에 공을 들였다. 친정에 돌아온 전현무와 조우종이 각각 역도와 골프 캐스터로 활약을 예고한다. '골프' 박세리, '펜싱' 김준호·김정환, '유도' 이원희, '양궁' 기보배, '체조' 여홍철, '클라이밍' 김자인, '배구' 한유미, '배드민턴' 김동문·하태권, '핸드볼' 김온아 등이 KBS 파리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또한 해박한 지식에 예능감까지 갖춘 배우 겸 스포츠인 박재민이 파리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인 '브레이킹'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또 KBS 파리올림픽 메인 MC 이현이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5일 밤 10시 15분 KBS 2TV에서 '팀 코리아'의 첫 경기로 중계되는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A조 독일전으로 생방송 신고식을 치른다. 파리올림픽 초반 담당 MC 이현이는 이후 KBS 2TV 현지 생방송 '여기는 파리' 코너를 통해 매일 파리올림픽 소식을 전하며, 중반 이후에는 또다른 MC 송해나가 이 역할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페이퍼백, ‘마이너스 비니거 스틱’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웰니스 케어 브랜드 페이퍼백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부담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신제품 ‘마이너스 비니거 스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로 잘 알려진 국내산 사과초모식초를 함유한 제품이다. 여기에 페이퍼백만의 노하우를 반영해 추가 원료들을 최적의 배합으로 조합했다. 유럽산메리로트, 선인장 열매 추출물인 칵티니아, 그리고 미국산 신소재 알파 사이클로덱스트린를 사용했다. 또한, 피로 개선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B군이 하루 섭취 권장량만큼 함유됐다. 특히 애플 사이다 비니거 특유의 시큼한 맛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건강하게 맛을 향상시켰다. 국내산 사과(Apple), 유기농 비트(Beet), 제주산 당근(Carrot)을 배합한 ABC 주스 농축액을 10% 함유해 부드러우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완성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 역시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로 대체해 사용했다.페이퍼백 관계자는 “신제품 ‘마이너스 비니거 스틱’은 최근 많은 고객들이 찾는 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보다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무더운 여름철 탄산음료 대신 마이너스 비니거 스틱을 취향에 따라 물 혹은 탄산수에 희석해 시원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에 피해 확산…소비자 취소·환불도 불투명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가 여행뿐 아니라 가전·식품·공연 등 각종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행사들은 티몬·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 정산을 못 받으며 고스란히 손해를 보게 됐다. 이는 여행사 상품을 예약한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여행사들이 티몬·위메프에 대한 기존 결제 취소·환불 신청 후 자사에 재결제해야 출발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휴가를 앞두고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티몬·위메프에서 환불받을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재결제를 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여행 자체를 포기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 여행 예약 피해자 오픈채팅방에는 15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 한 소비자는 호텔에 2박으로 체크인했는데 이번 사태에 따른 예약 상품 취소로 1박 후 나와야 했다는 사연도 올라왔다. 피해자들은 티몬·위메프를 통한 환불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직접 사옥으로 찾아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실제 전날부터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을 요청하기 위해 소비자 수백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위메프·티몬이 최근 각종 가전을 다른 온라인몰보다 싸게 파는 행사 등을 수시로 벌인 것으로 알려져 가전 판매자(셀러)들의 피해도 예상된다. 티몬을 통해 가전을 구입했으나 판매자로부터 상품 취소를 당하고 플랫폼에 자체 환불을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는 이용자들도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노트북을 구매하려다가 75만원을 손해봤다", “싸게 할인하길래 구매했는데 당한 것 같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용산전자상가의 대형 전자제품 판매사와 PC 부품 판매사들의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에서 구매한 음식배달 요기요 상품권이 취소되기도 했다. 소비자가 티몬에서 요기요 상품권을 7∼8% 할인된 금액에 사서 앱에 등록했는데 판매 대행사가 임의로 해당 상품권의 사용을 중지 처리했다는 것이다. 요기요는 전날 입장문에서 “요기요 자체적으로 이번 문제를 온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요기요는 이번 사태를 촉발한 큐텐의 신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배달의민족 역시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상품권을 판매했다. 다만, 정산 지연 사태에 이달 초부터 판매를 중단한 상태이며 배민에 등록된 상품권이 사용 중지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배민은 밝혔다. bhc치킨,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도 티몬·위메프에서 치킨 상품권이나 간편식 제품을 판매했지만, 피해는 미미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또 대부분 식품업체는 티몬·위메프와 거래하지 않아 큰 피해는 없다는 입장이다. 홈쇼핑 중에도 위메프에서 수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위메프관 운영을 잠정 중단한 곳도 있다. 이번 사태로 공연업계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월드디제이페스티벌(월디페) 주최 측은 최근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환불 부분은 티몬과 위메프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내년 월디페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에게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월디페는 '2025 월디페'의 슈퍼 얼리버드 티켓을 위메프에서 지난 16일부터 3일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사태로 규모가 있는 기업뿐 아니라 개별적으로 티몬·위메프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도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SKT 유영상 “본원적 경쟁력 강화 키는 AI…체질 개선 힘써야”

“이제는 인공지능(AI)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회사의 체력과 역량을 빠르게 강화할 때다. 이를 위해선 AI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대대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통해 AI 컴퍼니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OI) 방안을 공유했다. 기존 통신 사업을 AI 비즈니스모델(BM)로 완벽히 전환하는 게 골자다. 앞서 SKT는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AI 인프라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AI 반도체·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DC)를 비롯한 신성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사 BM의 AI 전환을 완성하겠다"며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 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AI DC를 비롯한 AI 기업간거래(B2B)·기업소비자간거래(B2C) 등 신사업 영역 모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AI 분야 역대 최대 규모(2억달러) 투자를 단행한 것을 시작으로 AI·컴퓨팅·소프트웨어·액침냉각 등 AI 인프라를 구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그 규모와 시장을 점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B2B 영역에서는 인공지능 고객센터(AICC)·에너지솔루션·비전AI 등 핵심 사업 영역의 SK그룹 내 시너지 강화와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확대 등 자강과 협력의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또 B2C에서는 에이닷(A.)의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주된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이동통신·미디어·커뮤니케이션·모빌리티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유 대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통신·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SKT 패밀리사들의 내실화와 효율화를 이루기 위해 기존 사업 및 투자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통신·AI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고객 가치를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 강화 등 통신 본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도 당부했다. 유 대표는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컴퍼니'와 '세계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SK 경영관리 시스템(SKMS) 정신을 바탕으로 수펙스(SUPEX)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지구촌 갈수록 더워지는데…선진국 기후목표 달성 ‘빨간불’

세계 곳곳에서 폭염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들의 기후목표 달성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유럽 싱크탱크 T&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 대국들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EU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2030년까지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 대비 40%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T&E 조사결과, 에너지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독일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10% 미달할 것으로 분석됐고 이탈리아가 7.7%의 미달률로 뒤를 이었다. 프랑스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친환경 정책이 후퇴하거나 혹독한 겨울로 에너지 소비가 급증할 경우 달성이 실패할 것이라고 T&E는 지적했다. 영국의 경우 집권 노동당이 이번 선거에서 2030년까지 전력부문에서 탈탄소를 달성하고 이를 위해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을 각각 2배, 4배씩 확대하고 태양광도 3배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럴 경우 영국의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지난해 34.3%에서 2030년 44%까지 오르는데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콘월 인사이트가 지난 22일 지적했다. 콘월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67%까지 급등해야 기후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역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1조6000억달러의 예산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지급되고 있지만 기후목표 달성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민간연구소 로듐그룹은 “에너지와 운송 부문의 탈탄소를 위한 경로를 마련하는 데 IRA가 도움이 되었지만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까지 최대 43%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세계 주요 경제국들의 기후목표 달성이 실패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배경은 각국 정부가 현실을 지나치게 무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듐그룹은 “미국은 목표가 지나쳤음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목표 달성 목표에 전기차 확대가 중요한 부분으로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수요둔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점이 주요 사례로 지목된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4개 분기 연속으로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독일의 경우 재생에너지 과잉공급으로 전력 도매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때 보조금 지급 중단 시기를 2027년에서 내년으로 앞당겼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승리하면 친환경 정책들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시대의 대두로 데이터 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는 점도 기후목표 달성의 주요 장애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구글은 이달 발표한 연례 환경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복잡하고 예측하기가 어려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3S)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09도로 기록됐다. 이는 C3S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한 기온이다. C3S는 “지구는 최근 가장 따뜻한 날을 경험했다"며 “기후가 계속 따뜻해짐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또는 몇 년 안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익 3497억원…어닝 서프라이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또다시 갱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23억원·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그러나 에너지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25% 웃돌았다. 에너지사업은 해외 가스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1996억원을 시현했다. 발전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 개선과 비수기의 영향이 엇갈렸다. 소재사업 부문은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덕분이다. 구동모터코아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글로벌 43만대분의 제품 판매로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 270만대를 추가 수주하는 등 2030년까지 확보된 물량이 이미 2836만대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멕시코 공장 완공에 이어 지난달 폴란드 공장 착공으로 글로벌 생산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2030년까지 총 7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원자재값 하락·제품 수요 부진을 비롯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토대로 성장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개발·생산·판매 가능한 역량을 토대로 밸류체인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등과 손잡고 미얀마 가스전 4단계 개발에 나선 상황으로 동해 가스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도 호주 연방정부의 환경승인 통과를 계기로 '2025년 3배 증산'을 가속화한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도 신규 탐사가 이뤄지고 있다. 터미널 사업 역시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과 2터미널 신축으로 저장용량을 늘리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1터미널은 2002년 착공한 것으로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프로젝트다. 6개의 탱크에 총 93만㎘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할 수 있고 18만㎥급 항만설비도 갖췄다. 발전 및 공정용 천연가스 공급을 넘어 포스코·에쓰오일·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2026년 2터미널이 완공되면 저장용량은 133만㎘로 확대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간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과 맞먹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 뿐 아니라 에너지·모빌리티·식량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창출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감사원 “코로나 소상공인 지원금 3조2000억원 잘못 지출”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소상공인에 지원한 현금 가운데 약 3조2000억원이 지원 취지와 요건에 맞지 않게 잘못 지출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25일 관련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정교하지 못한 제도 설계 등으로 지원 취지와 달리 지원하거나 지원 요건에 어긋나게 지원했다"며 “일부 사업자의 경우 이런 정부 정책에 편승해 재난지원금을 부정 수급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0∼2022년 소상공인들에게 11차례에 걸쳐 61조4000억원의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방역 지침 강화로 소상공인들의 줄폐업이 이어지자 정부가 단기간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것이다. 그러나 국회 등으로부터 예산이 엉뚱한 곳에 쓰였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감사원이 이런 지적을 토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코로나19 피해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업자를 지원한 금액과 실제 피해 규모 이상으로 과대 지원한 금액은 각각 3007억원, 2조6847억원에 달했다. 태양광 사업자 등 코로나19 피해와 무관한 사업자도 1205억원을 수령했다. 면허 양도 등으로 영업이 불가능한 사업자도 110억원을 타갔다. 매출액이 단 1원이라도 감소하면 실제 피해 규모보다 훨씬 큰 금액을 지원해준 것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검증 및 사후 관리 부실로 지원 요건에 어긋나게 지원한 금액은 11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321개 사업자는 정부 정책에 편승해 21억원의 재난지원금을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사업자 중에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목적으로 설립된 '유령 법인'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당시 사회적 재난 시기였다는 특수성을 고려해 담당 공직자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고, 감사 결과를 정책 참고 자료로 활용하라고 중기부 등에 통보했다. 다만, 위법·부당한 방법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해 범죄 혐의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고발·환수하라고 중기부에 통보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삼성SDS, 2분기 영업익 2209억원…전년比 7.1% ↑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69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 당기순이익 190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7.1%, 11.8% 증가한 수치다. 정보기술(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조5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556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고성능 컴퓨팅(HPC),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위한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GPUaaS) 확대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EMM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 사업 부문의 경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증가해 1조7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가입고객 1만4800개를 돌파하며 28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좋은사람들, 라임 사태에서 회생까지 ‘파란만장’

라임사태에 연루되며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코스닥 상장법인 좋은사람들이 거래재개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25일부터 좋은사람들의 거래를 다시 시작했다. 지난 2021년 3월 거래가 정지된 뒤 3년 만이다. ◇속옷 회사에서 라임 사태 연루까지 좋은사람들은 1993년 개그맨 주병진 씨가 설립한 회사로, “속옷도 패션"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국내 속옷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곳이다. 지난 1997년에 코스닥 상장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매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2016년 위기가 닥친다. 개성공단 폐쇄로 주요 생산기지를 잃은 것이다. 좋은사람들은 2007년 기준 개성공단에 7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한 상황이었다. 폐쇄 이후 경협보상금과 피해지원금 등으로 어느정도 투자액을 회수했지만, 10년 가까이 운영한 공장의 실제 가치와 폐쇄로 인한 영업 손실 등은 보상이 어려웠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던 좋은사람들은 2018년에 또 위기를 맞는다. 당시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장남인 이종현 전 대표가 무자본 M&A로 좋은사람들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이 동원되었다. 라임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불법 운용한 대형 금융 사기 사건의 주체다. 이 전 대표는 라임자산운용의 자금을 이용해 경영권을 확보한 후,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횡령하는 등의 비리 행위를 저질렀다. 이 전 대표는 2020년 3월 유상증자를 통해 348억원을 조달한 후, 마스크, 손소독제 업체, 화장품업체 등 다양한 비관련 사업에 투자했으며, 상당한 액수의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결국 2022년 검찰은 이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잠적했다. 이후 3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던 중 같은 해 6월 경찰에 붙잡혀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좋은사람들의 재무 상태는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2021년 3월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세코그룹 인수로 새로운 도약 이후 좋은사람들은 2022년 10월 세코그룹 산하 우리파인우드 컨소시엄의 인수로 새 전기를 맞는다. 세코그룹은 360억원을 투자해 지분 51.57%를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에 착수했다. 세코그룹의 핵심 사업은 자동차 부품 제조다. 그룹의 주력 기업인 서진오토모티브를 비롯해 여러 계열사들이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되어 있다. 이에 좋은사람들도 껍데기만 남긴 채 주력 사업을 바꾸리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세코그룹은 좋은사람들의 기존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지난 2022년 12월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았고, 이후 실적 개선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매출 826억원(전년 대비 3% 상승),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과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보디가드', '제임스딘', '예스', '섹시쿠키' 등 기존 브랜드의 리브랜딩과 함께 일본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츄츄안나(TUTUANNA)'를 론칭하고,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한 것이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도 힘썼다. 이어 지난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유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실사와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상장 유지가 결정됐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 사태와 연루되어 위기를 겪은 후 회생에 성공한 드문 사례"라며 “이제 주가 회복을 위해 앞으로의 경영 행보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코스피 2700선도 불안…코스닥은 반년 만에 700대로

간밤 미국 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한 코스피가 2700선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약 반년 만에 700대에 복귀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경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92포인트(1.92%) 하락한 2704.9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이 4483억원, 기관이 274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개인 홀로 498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06포인트(2.22%) 하락한 796.19에 위치했다. 이날 801.45에서 장을 시작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9시 15분경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7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국내 증시 부진은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고,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 나스닥지수는 3.64%로 각각 하락했다. S&P500의 경우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에 대한 비관론 대두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미국 7월 S&P 제조업 생산자물가지수(PMI)는 위축 국면을 보이면서 경기 우려가 대두됐다"고 밝혔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07%), SK하이닉스(-8.78%), 삼성바이오로직스(-1.13%), 현대차(-3.29%), 기아(-2.96%), KB금융(-0.95%), POSCO홀딩스(-0.72%) 등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4%), 알테오젠(-6.40%), HLB(-0.99%), 삼천당제약(-4.70%), 엔켐(-2.53%), 리노공업(-4.25%), 클래시스(-2.82%) 등이 약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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