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962억원…전년비 61.2%↑](http://www.ekn.kr/mnt/thum/202407/news-p.v1.20240725.e72b13032466412bb62e9b74008da918_T1.jpg)
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1보] LG전자, 2분기 영업익 1조1962억원…전년비 61.2%↑](http://www.ekn.kr/mnt/thum/202407/news-p.v1.20240725.e72b13032466412bb62e9b74008da918_T1.jpg)
LG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6944억원, 영업이익 1조1962억원의 확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61.2% 올랐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제33회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양궁 사랑' 행보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그동안 '금빛질주'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 등 제공···심박수 측정 장비 등도 지원 25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 시절부터 정의선 회장까지 40여년간 양궁에 대한 후원을 이어왔다. 정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고 정 회장은 2005년 자리를 이어받은 이래 협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현대차그룹이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선수들이 상대 선수 없이 1:1대결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슈팅로봇이다. 원하는 시간에 바람의 영향 외에 오차요소가 거의 없는 로봇과 대결을 펼치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슈팅로봇은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와 풍향 및 온·습도 센서를 이용해 바람 등 외부 환경 변수를 측정한 후 조준점을 정밀하게 보정하며 명중률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확보했다. 조준점 보정 과정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선수들이 바람의 세기를 정량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참고 요소로 활용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또 양궁 대표팀에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를 선물했다. 개인 슈팅 훈련시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하고 자가 분석할 수 있는 장비다. 이 카메라는 머리 위와 정면의 두 개 각도에서 선수를 촬영한 피드백 영상을 모니터에 분할 출력한다. 선수가 자신의 슈팅 자세를 다각도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완벽한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 선수의 동작과 피드백 영상 간 시간차를 0초부터 9초 전까지 설정 가능하다. 딜레이 시간을 5초 전으로 설정해 슈팅 훈련을 한다고 가정하면, 선수가 화살을 발사한 후 화면을 통해 5초 전 시점부터 화살을 발사한 후까지 자신의 자세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고정밀 슈팅머신 역시 현대차그룹 작품이다. 양궁에서 화살은 활과 함께 최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다. 선수들은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화살을 선별하기 위해 직접 활시위를 당기며 테스트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가 협의해 제작한 기기가 '슈팅머신'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6년 리우대회를 위해 제작한 장비 대비 정밀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고정밀 슈팅머신은 30m 거리에서 화살을 쏘아 신규 화살 중 불량 화살을 솎아내고, 선수들이 균일한 품질의 최상급 화살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별하는 작업을 자동화한 장치다. 국제경기 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사용할 화살 선별작업에 지속 사용되고 있다. 점수를 자동으로 판독하고 데이터 베이스화하는 '점수 자동 기록 장치'도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전자 과녁은 무선 통신을 통해 점수를 모니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준다. 덕분에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직접 과녁에 가거나 망원경으로 보지 않더라도 효과적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점수만 표시되는 것이 아닌 화살 탄착 위치까지 모니터에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비접촉 방식으로 선수들의 생체정보를 측정하는 길도 열었다. 심박수는 선수들의 긴장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현대차그룹이 지원한 '비전 기반의 심박수 측정 장비'는 선수 얼굴의 미세한 색상 변화를 감지해 맥파를 검출, 심박수를 측정한다. 경기나 훈련 중접촉식 생체신호 측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첨단 비전 컴퓨팅 기술을 활용했다. 손에 최적화된 그립을 스캔해 3D 프린터로 제작한 '맞춤형 그립'도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양궁협회는 3D 스캐너 및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을 제작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선수들이 이미 손에 맞도록 손질한 그립을 미세한 흠집까지 3D 스캐너로 스캔해 그 모습 그대로 3D 프린터로 재현했다. ◇ '양궁 대중화' 도모···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서 3주간 체험 행사 현대차그룹은 내친김에 이번 올림픽 기간 고객 체험행사도 연다는 구상이다. '양궁 대중화'를 위해서다. 다음달 18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The path of an archer_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직접 양궁선수가 될 수 있다. 실제 경기장을 곡면의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양궁 활쏘기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훈련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다.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는 '양궁 체험존'과 '양궁기술 전시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처음 활을 잡던 순간', '완벽을 위한 정진', '최고의 무대에서'라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땀흘리며 훈련하고,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전시존에는 이번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 등이 준비됐다. 현대차그룹은 일반 고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양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활보다 가벼운 입문자용 활을 제공한다. 양궁선수들이 사용하는 가슴보호대, 팔보호대 등 안전장구도 착용하도록 마련했다. 양궁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양궁 슈팅 모습이 담긴 '네컷 사진'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40년간 대한민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기간 후원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술을 활용, 실제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훈련장비를 개발해 2016년 국제대회부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다. 한국 양궁은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했다.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정의선 회장은 작년 말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지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사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빠르게 결집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각각 '카멀라 해리스는 어떻게 48시간 내에 민주당을 장악했나', '카멀라 해리스는 어떻게 이틀 안에 지명을 못 박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뒷얘기를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게 바통을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까지만 해도 회의론이 적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장 피격 이후 대세론을 굳힌 데다 해리스 부통령 재임 기간 존재감이 미미했고 여론 조사상으로도 열세라는 점 등에서다. 그러나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인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NYT와 WSJ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선언이 있었던 21일 오전 바이든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뒤 워싱턴DC 해군천문대(USNO) 내 부통령 관저로 최측근들을 소집했다. 바이든에게서 사퇴하겠다는 전화를 받자마자 지체없이 행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는 같은날 오후 1시 46분께 바이든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사퇴 선언문을 올린 그 순간부터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미리 준비해 놓은 명단에 따라 민주당내 핵심인사들에게 빠짐없이 연락해 바이든을 대신할 대선후보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해리스는 모교인 하워드대 체육복에 스니커즈 차림으로 밤까지 끊임없이 전화를 돌리면서 “당신이 내 전화를 받지 않은 채 오늘이 지나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을 반복했다고 전화를 받은 인사들은 털어놨다. 해리스의 전화를 받은 민주당 인사 중에는 민주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은 물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 잠재적 경쟁자들도 포함돼 있었다. NYT는 “이런 대대적 공세(blitz)는 최근 몇주간 바이든에게 결여됐던 종류의 활력과 에너지를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뒤 10여일간 의회내 의회 내 민주당 인사들에게 겨우 20통의 전화를 하는데 그친 반면 해리스는 이날 10시간 동안에만 무려 100통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해리스가 전화를 돌리는 사이 최측근들도 최종적으로 누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지 결정할 대의원들을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기존 바이든 선거본부의 대의원 관리를 이어받아 해리스를 지지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해리스와 측근들은 앤초비를 곁들인 피자와 샐러드를 시켜먹으면서 밤을 꼬박 새웠고 바이든 사퇴로부터 약 36시간이 지난 이튿날 밤 마침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넘버'(단순과반)인 대의원 1968명의 지지를 확보했다. AP 통신 집계에 따르면 이틀이 지난 23일에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대의원의 수가 전체 4000여명의 대다수인 3100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해리스 선거본부에는 1억 달러(약 1380억원)가 넘는 기부금이 쇄도했다. 이때 해리스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첫 출격에 나섰고 유세현장에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진행했던 유세에 모였던 인원보다 훨씬 많은 3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몇달간 했던 것보다 더 선명한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전했다. 속도감 있는 상황 정리로 바이든 대통령이 휘청거리는 동안 이완됐던 지지층은 빠르게 해리스를 중심으로 뭉쳤다는 것이다. NYT는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이 괄목한만한 해리스의 조기 장악 및 열정의 조직적 분출로 이어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불편할 정도로 어눌했던 토론 이후 집단적으로 숨을 죽여왔던 민주당이 마침내 숨을 내쉬게 됐다고 평가했다. 해리스의 막힘 없고 활력 넘치는 행보를 두고 그의 정치적 능력을 의심하던 민주당내 일각을 침묵시키는 것을 넘어 백악관 내에서조차 81세의 고령인 바이든과 대비되는 신선한 변화라는 '고백'이 나오는 실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전 의장은 “이건 매우 잘 조직된 폭포처럼 이어지는 일련의 움직임이었다"면서 “일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는지 나 스스로도 놀랐다"고 말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로비 무크는 해리스가 바이든 사퇴 이후 이틀간 보인 움직임을 “완벽한 48시간"으로 평가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가축방역 우수사례 평가는 전국 1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객관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에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지난 1년간 방역 우수사례 및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 등 26개 항목이다. 도는 지난 한해동안 고병원성 AI,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선제적인 예방, 과감한 현장방역, 제도개선 및 적극지원을 목표로 방역활동을 추진한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규사업 발굴, 방역참여 여부를 반영한 농가별 차등지원, 이동식 열처리 활용으로 살처분 매몰지 비발생 등 방역활동의 성과로 7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항체형성률 전국 최고달성(96.0%), 아프리카돼지열병 비발생, 역대 최단기간 고병원성 AI 발생 종료(13일)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낸바 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평가는 전북자치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방역 정책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가축방역을 선도하는 전북자치도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편스토랑' 김재중의 충격적이었던 군 시절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김재중의 반전 넘치는 일상이 공개된다. 김재중은 오랜만에 쉬는 날을 맞이해 옷방 정리에 나선다. '편스토랑' 첫 출연 당시 김재중은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옷방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언뜻 보기만해도 범상치 않은 디자인의 의상들과 화려한 액세사리 등이 눈길을 끈다. 김재중은 정리는 잠시 잊고 화려한 의상들을 입어보며 추억에 잠긴다고. 여자 아이돌들도 소화하기 어려워 보이는 의상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어떤 옷을 발견하고는 “아 보기 싫다"라고 탄식한다. 김재중의 탄식을 터지게 한 옷은 바로 군복. 김재중은 “옛날 생각나네. 나의 군인 시절"이라며 회상에 잠긴다. 입대 당시 키 178.6cm에 체중이 59kg로 깡마른 스키니 몸매였던 김재중은 입대 후 체중이 20kg 늘어 79kg까지 찍었다고. 군 시절 김재중의 사진들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다부진 체형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성미와 화려한 이목구비의 조화가 비주얼 쇼크 그 자체인 것. 장민호는 “지금 모습이 가수 같다면, 저 때는 좀 더 배우 같은 느낌이다"라고 감탄를 터트린다. 이에 김재중은 “당시 거의 근육으로만 20kg 증량했다"라며 “저 때로 다시 돌아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편스토랑'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올 상반기 국내 석유소비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휘발유, 납사, 항공유, 액화석유가스(LPG) 소비가 크게 증가했으며, 감소세를 보이던 경유 소비마저 증가했다. 석유 소비 증가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가 더욱 힘들어 졌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반면, 석유의 친환경 대체재에 대한 가격 수용성이 부족한 현재로서는 소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석유제품 소비량은 4억7819만배럴로 전년 동기보다 5.5%(2495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소비량이다. 기존 역대 최대치인 2022년 상반기의 4억6876만배럴보다도 2%(943만배럴) 더 많은 수준이다. 휘발유, 납사, 항공유, LPG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 제품별 소비량은 휘발유 4647만배럴, 경유 7846만배럴, 납사 2억2061만배럴, 항공유 1898만배럴, LPG 7084만배럴, 기타제품 1671만배럴 등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휘발유 8.1% 증가, 경유 1.9% 감소, 납사 4.2% 증가, 항공유 17.5% 증가, LPG 16.7% 증가, 기타제품 14.1% 증가했다. 특히 경유 소비량은 경유차 감소로 계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6월에는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7월부터 유류세 일부 환원이 시작되면서 운전자들이 미리 연료통을 채워넣는 소비행태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석유 소비 증가는 경제 성장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작년 2분기 1%를 저점으로 3분기 1.4%, 4분기 2.1%, 올해 1분기 3.3%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마이너스 0.2%를 기록해 2022년 4분기의 마이너스 0.5% 이후 1년 6개월만에 역성장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올해 초 발간한 '2024년 에너지 수요 전망'에서 “올해는 석탄을 제외하고 모든 에너지원의 소비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석유 수요는 전반적인 제조업 생산활동이 회복되고 석유화학 업황도 다소 개선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제는 최대 에너지원인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은 더욱 힘들어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석유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수송부문에서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6100만톤CO2eq(37.8%)을 줄여야 한다. 정부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과 바이오연료 의무혼합량 상향을 계획하고 있지만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기차 신차 보급대수는 6만2710대로 전년 동기보다 1만2363대 감소했으며, 수소차 신차 보급대수는 1729대로 전년 동기보다 1162대 감소했다. 정부는 2022년 10월 '친환경 바이오연료 확대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디젤 의무혼합률을 기존 5%에서 8%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이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 올해 기준 혼합률은 4%이다. 국내 기름값이 유럽 등 주요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인데, 그 와중에 유류세까지 인하하면서 석유 소비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다. 석유공사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7월 첫째주 기준 고급휘발유를 사용하는 유럽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2400원에서 3000원까지 형성돼 있는데 반해, 국내는 1600원대에 형성돼 있다. 정부는 202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유류세를 인하하고 있다. 박준범 기후솔루션 석유화학산업부문 연구원은 “석유 소비량 증가가 국내 경제의 단기적 성장 통계로 보일 수도 있으나,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라는 여전히 큰 숙제가 남아있다"며 “한국이 진실로 기후변화 완화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녹색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이런 상황에서 석유 산업의 단기적 이윤과 경제적 유익이 신속하게 미래지향적 산업 투자로 이어지도록 하는 정책과 대책을 고민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원료의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촉진하는 수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석유의 친환경 대체재에 대한 가격 수용성이 확보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우선 역대 최대를 기록한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이 소비량에 미친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국민들의 친환경 대체재에 대한 가격 수용성이 확보돼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납사, 항공 등 난감축 분야에 대해 바이오에너지 탄소포집저장(CCS), 지속가능항공유(SAF)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방송인 전현무가 TV조선에서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대학가요제' MC로 발탁됐다. 25일 제작진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전현무를 진행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캠퍼스를 벗어난 대학생들이 마음껏 무대를 누비며, 본인 역량을 100% 발휘하도록 이끌어줄 진행자이자 멘토 역할을 해낼 인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근하고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들과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인물로 전현무가 제격이라고 생각했고 전현무의 건강한 에너지로 음악과 대중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대학가요제'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국내외 모든 대학생, 대학원생, 재학, 휴학 여부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노래 장르 제한도 없다. 모집은 이달 31일 마감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1천324억원, 영업이익 1096억원, 순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1% 늘었다. 순이익은 11.47%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북미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데이터 센터 투자가 늘어 글로벌 전력 수요가 늘어난 점에 기인한다. 배전·초고압 사업 확대에 힘입어 수주 잔고는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말보다 5000억원 가량 늘었다. 북미를 위시한 글로벌 전력 시장 대응 차원에서 LS일렉트릭은 부산 공장 초고압 변압기의 생산 능력을 늘리고 KOC전기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실적에는 영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 등 대형 스마트 에너지 매출이 반영됐다. 앞으로 LS일렉트릭은 △신재생 사업 확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북미향 배전 기기 제품 출시 △연구·개발(R&D)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매년 심화되면서 더위에 직접 노출되는 현장 노동자들의 산업재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시 작업 중단권 보장, 냉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 구체적인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하고, 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용우 민주당 의원이 주관한 '폭염 속 노동실태 및 제도개선 국회토론회'가 25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에서 일한 폭염피해 노동자인 최효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은 “물류센터는 건축법상 창고시설로 분류돼 냉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아 심각한 더위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택배 노동자인 권순규 전국택배노조 쿠팡강남지회는 “냉방시설이 없는 작업 환경에서 고온으로 겪는 신체적 고통과 작업 효율 저하가 심각하다"며 “폭염·폭우에도 작업을 중단할 수 없어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재희 전국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은 “건설 현장은 태양을 가릴 지붕이 없고, 철근 등 자재가 뜨거워 작업이 매우 힘들다"며 “폭염 시 정기 휴식과 작업시간 단축·조정·중단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식실에서 일하는 신명희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조리실의 온도가 50도까지 올라가고 냉방 시설 부족으로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냉방시설 확충과 쾌적한 휴게공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제도 개선 토론에서는 냉방시설 설치, 작업 환경 개선의 필요성 등 법적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교환됐다. 장귀연 노동권연구소 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률과 산업재해 증가를 지적하며 “폭염 시 작업 중단권 보장과 냉방시설 설치 의무화 등의 구체적인 법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휴게시간 및 휴게공간 개선과 실내 작업의 경우 환기시설을 만드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로빈 공공운수노조 전략조직차장은 “실내 작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보건 규칙 개정이 필요하다"며 “물류센터와 같은 대규모 실내 작업장의 냉방시설 설치와 작업 환경의 개선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재해는 정말 한순간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에 비해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도개선에 걸리는 시간은 너무나 오래 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은영 변호사는 국제노동기구(ILO)와 유럽노동조합연맹(ETUC)의 사례를 언급하며 우리나라에도 법적·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며, 앞으로도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기상청이 선진국과는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개발도상국에는 개발한 기술을 전수하면서 국제협력을 강화했다.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지난 24일 영국기상청과 '제3차 한-영기상협력회의'를 실시간 영상회의로 개최하고, 양 기관 간 지난 2012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5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기상 기술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치예보모델 운영과 향후 계획, 기상 분야 인공지능 활용 현황 등을 공유하고, 재생에너지 지원 사업 등의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상청은 최신 기상 기술을 개발도상국 기상청 관계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기상청은 우간다, 모리셔스, 벨리즈,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수리남 6개국의 기상관측장비, 정보통신, 방재 분야 담당자와 책임자 등 13명을 대상으로 '재해방지 조기대응역량 향상과정'을 다음달 1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국가별 현황 및 실행 계획 발표, 한국의 기상관측 및 지진해일화산 정책, 기상관측망 운영 및 관리, 기상예보서비스,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이다. 또 기상‧지진장비 인증센터,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기상센터 등 현장 견학을 포함했다. 기상청은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440여 명에 이른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국가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선도적 역할을 위해 영국기상청을 비롯한 기상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상청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수치예보 등 핵심 분야에 대한 기상 기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