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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피하는 트럼프, 시간끌기?…“해리스 공식 지명부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TV토론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공식 후보 지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트럼프 선거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당원들이 또 후보를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금 해리스 부통령과 일정을 잡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청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을 내세워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민주당 인사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를 결정할 때까지 대선 토론 일정을 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럼프 캠프의 입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 직후 보인 모습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민주당 후보이든, 공화당 후보이든 토론회에 나올 의무가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자신의 토론 요구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열린 첫 번째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압도한 뒤 토론에 자신감을 보여왔다. 그는 “누가 민주당의 새 후보가 되더라도 토론할 의향이 있다"고도 발언했다. 다만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9월10일로 예정된 두 번째 TV토론의 주관 방송사를 ABC에서 폭스뉴스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미묘한 변화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대로 토론회 주관 방송사를 변경할 경우 일정도 9월 10일에서 17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토론에 자신감을 보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다음 TV토론 일정을 미루려는 모습을 보이는 배경은 명확지 않다. 최근 해리스 부통령이 급격한 상승세를 타는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잘해도 본전'이라는 판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해리스 부통령 중심으로 결집하는 현상이 조금이라도 누그러질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트럼프 전 대통령 입장에선 합리적인 전략이라는 이야기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효과적인 공격 포인트를 아직 찾지 못한 것이 이유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는 지난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격을 그대로 가져와 사용하는 수준이라고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기아 또 최대실적 경신···2분기 영업이익 3조6437억원

기아가 2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늘어난데다 '환율효과' 등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26일 콘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연결 기준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시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5679억원, 3조6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0%, 7.1% 오른 수치다. 2분기 자동차 판매 대수가 79만5183대로 작년보다 1.6% 줄었지만 실적은 오히려 좋아졌다. 당기순이익은 2조9566억원이었다.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글로벌 산업수요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외 공장의 전동화 전환에 따른 생산 공백과 가용재고 부족, 일부 소형 차종 단산에 따른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자동차 판매 자체는 줄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다만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와 미국 등 고수익 선진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및 믹스 개선 효과,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 확대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 매출원가율은 매출 확대와 재료비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개선된 75.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반적인 영업 관련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0.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3.2%를 기록하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13.1%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기아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세계 주요국 리더십 변화에 따른 변동성 확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 심리 위축 등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따른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장 상황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 시스템으로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전략을 운영함으로써 수익성 확대와 고객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인기 레저용차량(RV)의 판매 확대를 지속하는 동시에 EV3 신차 출시, EV6 상품성 개선 모델 판매를 본격화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효율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잔존가치를 향상시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이어가면서 쏘렌토 하이브리드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하이브리드, K4 등 신차 판매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판매 물량 확대를 모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EV3와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수요에 기반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적 공급, 소형차 공급 확대로 상반기 판매 부진을 만회한다는 생각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하나금융지주 “균등배당 도입 검토...하반기 대출성장 제한적”

하나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 균등배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행 원화대출 성장은 이미 상반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상회한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대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대손비용률 0.24%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는데 하반기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의 연체율이 상승세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대손비용률은 0.30% 중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에 대한 질문에 “올해 초에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8월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 소각을 연 1회로 제한하는 건 아니지만 주가, 금융시장 상황, 실적, 자본비율 등 고려해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 금융지주사처럼 하나금융은 균등배당도 (주주환원) 대안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며 “주당배당금(DPS) 기준이 아닌 전체 현금배당 총량을 정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면 한층 탄력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룹 비은행 강화 전략은 기존과 유사하다고 했다.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CSO) 상무는 “하나금융은 보험,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그룹 시너지, 본업 경쟁력 강화, 자본효율성 등을 모두 감안해 인수합병(M&A), 투자 제휴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1조347억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68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견조한 수수료 이익,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대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6월 말 현재 대손비용률은 0.24%로 전년 동기 대비 0.18%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 추가 대손비용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효과와 하나은행 충당금 환입 등에 힘입은 결과다. 강재신 하나금융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상무는 “하반기 카드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에서 가계대출, 개인사업자(소호·SOHO) 연체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고, 대손비용도 추가로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연체 수준이나 대손비용은 안정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고려하면 하반기 대손비용률은 30bp(0.3%) 중반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하나금융은 상반기 원화대출이 작년 말보다 6.1%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박종무 부사장은 “은행 원화대출 성장률은 연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던 명목 GDP 수준을 상회했다"며 “하반기 추가적인 대출 성장은 제한적인 만큼 리스크, 수익성을 고려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집중하고, 상반기 선제적으로 확보한 대출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라이프, 상반기 순이익 전년보다 0.4% 증가한 3129억원

신한라이프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3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9.8% 하락한 1587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안정적 이익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영업 기초 체력을 향상시키고, 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사하는 등 전사적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 대비 83.8% 성장한 8042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전략을 통해 이룬 성적이란 설명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 소멸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에도 신계약 성장에 따른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 증가 등 보험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CSM은 7조1000억원이며, 지급여력(K-ICS)비율은 자산·부채 관리를 통해 238.0%(잠정치)를 유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영업 기초체력 확대하며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한라이프는 고객 자산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바이든에 등돌린 오바마도 해리스 지지?…“조만간 표명”

버락 오마바 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카멀라 해리스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개 지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과 주기적으로 연락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물밑에서 해리스의 대선 캠페인을 돕기 위한 작업도 해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리스를 도울만한 전직 보좌관들과도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이후 곧장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다른 민주당 원로들과 달리 현재까지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후보직에서 물러난 바이든 대통령에게 찬사와 위로를 보냈지만, 해리스 부통령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하차 결심을 하도록 당 중진들을 움직여 압박한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를 두고 일부 보수 매체들을 중심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후보 '대관식'을 감독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급하게 지지 선언하는 것을 꺼렸다고 전했다. 친구이자 과거 러닝메이트였던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을 존중하는 시간을 두려는 것도 지지 표명을 미룬 이유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처럼 '해리스 불신설'을 일축하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초반 유세에 감명을 받았으며 자신이 20년간 알아 온 해리스 부통령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그저 재밌어했다고 전했다. 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처럼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후보에서 사퇴한 뒤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을 두고도 비슷한 태도를 취했다는 것이다. 당시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지지 선언을 늦췄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무주군,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 발족

무주=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무주군은 26일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가 발족했다.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는 오는 2025년 미래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전승 및 보전을 위해 민간 주도로 일어난 단체로, 51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적상산 국가유산을 지키며 대내외 알림이 역할을 하는 동시에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및 포쇄의식 재연·전승과 무형유산 지정 활동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본 반환 운동,△적상산 자연생태계 보전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규평 회장은 “조선왕조 5백 년 역사를 온전히 지켜낸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그것을 무주다움의 기반으로 삼는 데 선양회 추진 목적이 있다"라며 “자발적인 군민 참여 운동으로 확산해 적상산 국가유산을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적상산에 소재해 있는 국가유산은 '무주적상산성', '안국사영산회괘불탱' 등 2건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을 비롯해 '안국사극락전'과 '적상산사오지유구' 등 5건의 도 지정 문화유산이 있으며, '안국사천불전(선원각)'과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적상산 천일폭포' 등 3건은 비지정 국가유산이지만 과거 적상산사고와 관련한 유무형의 주요한 국가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의 뿌리인 문화유산은 알고 지키고 공유해 나갈 때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수 있기에 선양회 출발에 더 기대하게 된다"며 “군에서도 애정을 가지고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고 후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를 중심으로 군민 전체가 동참하는 국가유산 전승 활동이 일어나 무주다운 문화가 꽃피길, 천연의 자연생태 자원이 간직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적상산 국가유산 선양회 대의원들은 오는 8월부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참여 등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hjinan@ekn.kr

진안군-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추진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국가보훈부 산하의 공공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손잡고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진안군은 26일 군수실에서 전춘성 진안군수와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사업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상자 발굴 및 예우 증진을 위한 양 기관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군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국가유공자를 발굴하고, 공단은 추천받은 국가유공자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긴급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의 주거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훈 복지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공단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단 주관하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해까지 15년간 총 6899가구에게 주택구조 개선 및 생활 편의시설 개선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총 48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진안군은 국가유공자 예우 증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금액의 보훈 명예수당을 매월 지급(참전유공자 본인 15만 원, 기타 13만 원)하고, 보훈정신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홍보 포스터 공모전을 매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보훈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thjinan@ekn.kr

밸류업 발표한 신한지주 “CET1 13% 이상 유지하며 주주환원 확대”

신한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을 13%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주식수 5000만주 감축 등의 계획을 밝혔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ROE가 높아지면 CET1도 계속 높아지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CET1는 계속 높여가는 것이 아니라 13%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13% 이상의 일부 버퍼를 고려해 주주환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상반기 말 기준 CET1은 13.05%를 기록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을 경우 자사주를 추가 소각할 지 배당을 확대할 지 묻는 질문에는 “PBR이 1배 미만이면 배당보다는 자사주 소각이 훨씬 더 낫다고 분석했다"고 했다. 이어 “ROE와 자사주 소각이 조화로우면 좋을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제 막 발표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반기나 실적 발표를 할 때마다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부연했다. 목표한 2027년까지 자사주 5000만주를 소각하기 위해 내년부터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수익이 뒷받침되고 우상향 구조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면 생각하는 목표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주 소각 규모가 상당히 커지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천 CFO는 대답했다. 그러면서 “이사회에서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었다"며 “자본비율 13%를 지키겠다는 기준점이 있기 때문에 감독당국 이슈 등에서는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2분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손실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천 CFO은 “2분기에 나온 부동산PF 사업성 평가는 그룹사 전체에 적용했다"며 “현재까지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신한자산신탁에 대해서도 개별 사업장을 전수조사해 잠재 위험이 되는 사업장을 선별해 충당금을 인식했다"며 “책임준공형 관리형 사업장에 2696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고 했다. 방동권 신한금융 리스크관리부문 파트장(CRO)은 “사업성 평가 기준이 연체 중이거나 3회 이상 연장한 사업장에 적용하게 돼 있는데, 신한금융은 모든 사업장에 적용해 평가했고, 부실채권(NPL)으로 분류해 충당금이 컸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흥 신한은행 CFO는 “NIM은 1분기 고금리 적금 만기 효과가 있었는데,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는 소폭 하락했다"며 “하반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규제들을 감안해 점진적인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다만 조달비용률 관리를 강화하고 조달 시기를 적절하게 관리해 연간 NIM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순창농업기술센터, 세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우수’ 판정

순창=에너지경제신문 정은서 기자 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가 세계적 권위의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국제 비교숙련도 평가(FAPAS)에서 '우수'판정을 받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이 평가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성분을 분석해 검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매년 전 세계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기관의 잔류농약 성분 분석에 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검증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59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기관인 식품환경연구청은 지난 5월 동일한 시료(토마토 퓨레)가 각 기관에 배포했으며, 기관별로 지난 12일까지 제출된 잔류농약 분석 결과값을 비교해 분석능력을 평가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10개 성분에 대한 결과값을 제출했으며, 제출된 모든 성분에서 신뢰성 범위인 표준점수(z-score) ±2.0 이내를 만족해 '우수'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서는 매년 1200여 건의 관내 친환경 농산물·GAP 인증 또는 유통 시 필요한 잔류농약, 중금속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로컬푸드 생산·유통 농산물, 공공급식 납품 농산물 등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분석 서비스를 확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잔류농약 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이 분석에 필요한 시료를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종합분석실에 의뢰하면 1주일 이내에 신속하게 분석결과를 제공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고 수준의 농약잔류 분석 능력을 유지하는 것은 순창군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소비자 신뢰도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odrktma119@ekn.kr

소비자원, 티몬·위메프 ‘집단분쟁조정’ 신청 접수…피해 상담 5000건 육박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집단분쟁 조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시스템 구축 후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여행·숙박·항공권 관련 피해를 접수하며, 소비재 등 다른 상품으로 확대할지도 검토한다. 소비자원은 사건의 쟁점을 간소화해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요청했음에도 환급을 거절당했거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대금 환급을 요청했음에도 거절당한 사례에 대해 우선적으로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기로 했다. 그 밖의 품목과 사례에 대해서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서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다른 품목의 경우에도 집단분쟁 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물품 등으로 인한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사실상 또는 법률상 공통돼야 한다. 이번 집단분쟁 조정은 계약의 당사자인 판매자와 함께 소비자와 판매자 간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티몬·위메프)도 당사자로 보고 대규모 소비자 피해 구제를 위해 진행된다. 이 때문에 티몬·위메프로부터 대금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은 구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빗발치자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피해자 모집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이 24일 1822건, 전날 2041건 추가돼 올해 5월부터 누적 494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은 올해 5월 261건, 6월 262건이었고, 이달 1∼22일 286건이 들어왔다. 상담 건수는 위메프에 이어 티몬으로 정산·환불 지연 사태가 번진 이달 23일 250건이 접수된 뒤 24일과 전날 양일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상담 가운데 티몬이 4천30건으로 81%를 차지해 위메프(915건)보다 4배 이상 많다. 이는 티몬 거래액이 위메프보다 크고 여행상품과 티켓을 많이 팔았기 때문이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티몬과 위메프 결제액을 각각 8398억원과 3082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달 22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4천137건을 분석해보면 여행(1576건), 숙박(816건), 항공(182건) 관련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원은 '머지포인트 사태' 때도 피해자 7200명을 모집해 집단분쟁 조정을 진행한 바 있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소비자가 상품권을 사면 액면가보다 더 많은 몫의 포인트를 충전해주다가 현금 부족이 발생,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소비자원은 당시 집단분쟁 조정안을 마련했으나 머지플러스 등이 수용을 거부해 이후 피해자들의 민사소송 변호사 비용을 지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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