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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Q 영업익 743억원…전년 동기 대비 785.7%↑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재무재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 당기순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1.6%, 영업이익 785.7%, 당기순이익 46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 증권사 실적 전망 평균치(컨센서스)인 523억원을 대폭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뤄냈다. 수주 잔고는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최초 양산·브라질 에베 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1.6% 상승한 2조8548억원으로 집계됐다. KAI 관계자는 “국내 사업과 민항기 기체 구조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해외 사업과 미래 사업 확대, MRO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베네수엘라 마두로 3선 성공…‘부정선거 논란’에 후폭풍 예고

28일(현지시간)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스 마두로(61) 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3선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출구조사와 반전되는 결과뿐 아니라 친(親) 여당 성향의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가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아 부정선거 의혹 제기가 이뤄지고 있어 후폭풍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엘비스 아모로소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식 투표 종료 후 약 6시간 지난 29일 0시 10분께 “80% 가량 개표한 결과 마두로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며 중도보수 성향 민주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74) 후보는 44.2%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 처음 대권을 잡은 마두로 대통령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6년 더 베네수엘라를 이끌게 됐다. 임기를 마치면 무려 18년 간 장기 집권하게 되는 셈이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마두로 대통령은 유세에서 미국의 제재 극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 정유 시설 현대화, 주변국 좌파 정권과의 연대 강화, 가이아나와 분쟁 중인 영토에 대한 자주권 회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중남미 대표적인 반미(反美) 주의자로, 최근 수년 간 이어진 경제난의 주요 원인은 미국 탓으로 돌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민주주의 훼손과 인권탄압 등을 이유로 베네수엘라 석유·가스 산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경제 제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결과의 투명성 등을 놓고 국제사회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중도보수 민주야권 측은 부정선거라며 반발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일간 엘나시오날은 “투표 후 곳곳에서 민주야권 측 시민 그룹이 투표함 봉인과 개표 등 검증을 살피기 위해 개표장소에 입장할 것을 요구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물리적인 충돌과 (선관위 측) 폭언도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피선거권 박탈 이후 곤살레스 후보와 함께 세몰이 선봉에 섰던 '베네수엘라 철의 여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6)는 투표 종료 후 1시간여 뒤 선거 캠프를 찾아 “국민 여러분께서는 투표소에서 철야하며 개표 과정을 지켜봐 달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출구조사와 전혀 다른 선거 결과가 나와 부정선거 의혹이 커지고 있다. 서방언론들은 선거 과정에서 곤살레스 후보의 낙승을 점친 바 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서 곤살레스 후보가 65%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마두로 대통령의 예상 득표율은 31%에 그쳤다. 이에 야권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선거 불복 운동이나 주민들의 국외 이탈 등 베네수엘라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트럼프, ‘사기’에서 ‘비트코인 대통령’으로 입장바꾼 이유?…“트럼프 NFT가 큰 역할”

그동안 가상화폐에 비판적이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에 대하 강력한 지지를 표방한 배경에는 그를 주제로 한 대체불가토큰(NFT) 상품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자신의 NFT에 반하면서 가상화폐 신봉자로 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는 가상화폐를 “사기"로 규정하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봤던 대통령 재임 기간 때와 상반된다. 이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 비트코인'적인 태도로 변한 배경엔 선거자금과 지지세를 확보하기 위함도 있지만 NFT 상품도 그의 입장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영웅으로 묘사해 만든 NFT 및 이를 구매하는 지지자들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가상화폐 산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것이다. 교육업체 러닝아넥스 창업자인 빌 잔커는 인터뷰에서 2년 반 전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그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NFT를 제안하자 흥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가상화폐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업황이 얼어붙었을 2022년 당시 재차 의견을 물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 의사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잔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든 사진을 승인했고, 이를 위해 몇시간을 썼다. 그는 즐겼다. 그는 이를 팝아트라고 불렀다"면서 이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에 대해 많이 학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출시 후 몇시간 만에 완판되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5월 구매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잔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젊고 야심 있으며 규제받지 않는 이들에게 반했다"면서 누군가 가상화폐에 대한 견해를 묻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좋아한다. 이 모두가 해외로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약 20만개의 NFT가 판매됐고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파트너들은 이를 통해 2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고 잔커는 덧붙였다. 5월 해당 모임에서 99달러짜리 NFT를 적어도 47개 구매한 지지자들을 만난 것과 관련, 블록체인연합의 크리스틴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NFT는 그를 가상화폐 업계 사람들 앞에 처음으로 서게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잔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4번째 NFT 컬렉션을 만드는 중이고 8월 출시 예정이라면서 '깜짝 놀랄 만한', '최대의 최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먹을게 없다…시공 중심에서 부가가치 높은 디벨로퍼 전환 이뤄저야”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건설사들이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건설사들이 단순도급에 치우쳐진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디벨로퍼로의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단순 도급에 치우처진 우리나라 건설사들은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최근 발간한 '2023년 건설외감기업 경영실적 및 부실 현황 분석'을 보면 건설 외감기업 영업이익률은 2021년 6.0%에서 2023년 2.5%로 하락했고, 순이익률은 2021년 4.9%에서 2023년 1.1%로 추락했다. 특히 지난해 종합건설업체의 순이익률은 0.5%로 사실상 수익을 실현하지 못했다. 문제는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높은 품질·안전관리비 등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이 앞으로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해 자잿값, 인건비는 상승이 불가피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안전관리에 대한 요구로 인해 관련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장기적인 관점에서 건설사들의 디벨로퍼 전환이 필수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디벨로퍼는 개발부지 매입부터 기획, 인허가, 개발, 시공, 분양까지 총괄한다. 리스크는 높지만 개발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단순 도급사업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건설사들이 직접 우량 부지를 매입하거나 시행법인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형태로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부동산 호황기 때 디벨로퍼 전환을 꿈꿨다. 실제로 2021년을 전후로 해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한국부동산개발협회(KODA)에 회원사로 가입하며 디벨로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는 금리 부담과 건설경기 악화로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은 자체 개발사업에 다시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15% 수준인 주택사업 내 디벨로퍼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정작 지난해 자체사업 비중은 11% 수준으로 오히려 낮아졌다. 되레 DL이앤씨는 올해 신년 조직개편을 통해 디벨로퍼 사업실을 수주관리실로 재정비했다. 디벨로퍼팀을 민간사업팀으로 명칭도 바꿨다. 삼성물산 역시 최근 몇년새 인천 송도 역세권 개발사업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자체 개발사업 성과가 없다. 건설사들은 자체개발에 필요한 토지(용지) 관련 투자도 줄이고 있다. 건설사들이 택지매입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수도권 택지도 줄유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매각공고를 냈던 의왕청계2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부지 매각에 나섰지만 신청업체가 나타나지 않았고 지난 3월 선착순 수의계약에서도 업체를 찾지 못했다. 수원당수지구 공동주택용지(C2BL)도 입찰단가 903억원에 매각공고를 냈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곳은 지난해 처음 매각공고를 냈지만 1·2순위 모두 신청업체가 없었다. 그외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 및 상업시설용지 △서울강남지구 주차장용지 △울산다운2지구 공동주택용지 B-6블록 등도 아직 매각대상 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건설사들은 투자개발 전문인력 부족과 높은 리스크 탓에 투자개발형 사업에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액 중 도급형 비중은 지난해 95.6%에 달한다. 반면 개발형 비중은 지난 2021년 10.1%를 기록한 뒤 2022년 3.3%, 작년 4.4%로 다시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해외 건설은 이미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전환하는 추세라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필수적이란 지적이다. 지난해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발주 트렌드 변화 전망 및 대응 전략'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하면서 재정 여건이 개선된 산유국들도 단순 도급형 발주를 줄이고 금융 조달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발주 방식을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투자개발형사업을 선호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리 부담과 건설경기 악화로 개발사업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이 개발사업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장기적으로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최대 1년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업체의 기존 대출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피해업체 금융지원 회의를 열고 금융권에 피해업체의 금융애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카드사 등 전 금융권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책금융기관에 정산지연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기존대출의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요청했다. 이에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기존의 화재·수해기업 지원 등에 준해 최대 1년의 만기연장 등으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선정산대출 취급은행은 연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기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 선정산대출을 이용한 판매업체의 귀책사유 없이 연체사실이 등록되고 신용평가점수가 하락하는 것이 방지된다. 금융위는 티몬·위메프의 대금 정산이 지연돼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보·기업은행을 통해 3000억원+알파(α)의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중진공과 소진공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소진공의 지원 한도는 1억5000만원이며 금리는 3.51% 수준이다. 중진공의 지원 한도는 10억원으로, 금리는 3.4% 정도다. 지원절차 등 세부내용은 다음 달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사업(2.5~3.0%p(포인트))을 운영한다. 금융위·중기부·금감원 등은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지원 대응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정산지연 피해업체들이 금감원 내 금융상담센터, 금융업권협회, 개별 금융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지원, 신청절차 등을 문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에스지모네타, 상장회사 전체 및 비상장 회사채 발행사 ESG 평가 결과 발표

ESG 평가 및 인덱스 개발 전문회사인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대표 이재광)은 2024년 7월 정기평가를 통해 151개의 비상장 금융회사 및 회사채 발행사를 포함한 총 2,604개사의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5월 2,453개 상장기업에 대한 ESG 평가에서 확장된 것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인 ESG 평가 모형의 고도화를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상장기업 평가에 활용한 IT 기술을 제3세대 모형에 적용하여 비상장 기업까지 평가 범위가 확장되었다. 151개의 비상장 기업 평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데이터, 사업보고서와 지속가능성 보고서 및 기타 공적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했다. 또한, 산업 분류 기준(MICS)에 따라 비상장 기업을 특정하고, 상장 및 비상장 기업 모두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여 정확한 비교를 가능하게 했다. 2,604개 평가 대상 기업 중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회사는 전체의 4%인 105개사이며, A등급을 받은 회사는 55개사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상위 10개사는 삼성전자(A005930), 현대모비스(A012330), LG생활건강(A051900), 삼성물산(A028260), 삼성전기(A009150), 기아(A000270)의 순이었다. 삼성에스디에스(A018260), SK텔레콤(A017670), 두산(A000150), 쌍용C&E(A003410), SKC(A011790) 등 9개 회사가 새롭게 상위 30위에 진입하였다. 환경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회사는 해성디에스(A195870), 대창(A012800), 삼성전자(A005930) 3개사 뿐이었다. 사회책임부문에서 상위 5개사는 SK이노베이션(A096770), 효성(A004800), SK(A034730), LG생활건강(A051900), 한화시스템(A272210)이며, 지배구조 부문에서 상위 5개사는 KB금융(A105560), SK하이닉스(A000660), 미래에셋증권(A006800), SK텔레콤(A017670), 현대건설(A000720)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이에스지모네타 이재광 대표는 “국내 시장의 밸류업 및 관련 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평가 모형의 고도화와 비상장 금융기관 및 회사채 발행회사까지 평가대상을 확대함으로써 ESG 평가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기여하고, 지배 구조 부문 평가 결과를 증권 관련 연구원에 기초자료로 제공하여 평가 모형의 정합성 및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고 했다. 이번 ESG 평가 결과를 통해 기존의 ESG 평가대상에서 소외되었던 상장회사에 대한 ESG 평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비재무적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와 함께, 투자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오고, EU 등 환경 규제 및 ESG 적용 관행이 발달한 지역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견기업과 관련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비상장 회사채 발행사들에게도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결과는 이에스지모네타 홈페이지(www.esgmoneta.co.kr 및 www.esgm.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에너지경제신문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www.edata.ekn.kr)를 통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만식 기자 plan@ekn.kr

환경부 일회용품 사용 평균 웃돌아…당진·전북은 모범 사례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량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한다는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총 31군데에서 3일간의 점심 시간(12:00-13:00) 동안 4만3320명이 1만649개의 일회용컵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도 있으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명 당 1개(24.8%)의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주무부처임에도 불구하고 조사 결과 평균을 웃도는 30.4%의 일회용컵 사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10명 중 3명 이상이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을 포기한 데 이어 11월에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확대 시행 제도'를 완화해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에 대한 규제도 포기했다. 여기에 일회용품 사용량까지 평균을 웃도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반면, 일회용컵 사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당진시(2.1%)와 전북특별자치도(3.9%)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올해 6월 17일부터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당진시는 청사 출입구 중심으로 '일회용품 반입 금지' 집중 홍보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다회용 컵 사용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역시 올해 4월 1일부터 도청사 내 1회용컵 반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 정책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의 일환으로, 청사 내 모든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권역별 일회용 컵 사용률을 살펴보면 △영남권이 28.7% (1만2860명 중 3685개)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이 23.3% (1만6080명 중 3738개) △호남권이 22.9% (9950명 중 2274개) △충청권이 21.9% (4357명 중 952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광역시의 울산 중구청은 71.3% (122명 중 87개)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공공기관 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회용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연간 소비량은 2017년 33억 개에서 2020년 53억 개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일회용품인 비닐봉투 (235억 개에서 276억 개)와 페트병 (49억 개에서 56억 개)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 해상 물류 현장 점검

노삼석·조현민 ㈜한진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해상 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노·조 사장은 지난 22~25일 마리나 디 카라라 항구에 정박 중인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호'와 '한진 리더호'에 방선했다. 현지 화주사 나발마르 영국 사무소 대표도 만났다.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1만2000t급 선박으로 미 동부 지역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가 내년까지 확장되면서 유럽에서 나오는 LNG를 옮기는 작업을 수행 중이다. 1만5000t급 한진 리더호는 2022년 대만 해상풍력단지 중량물 운송을 수행했고 지난해 프랑스 연안 해상풍력단지 중량물도 옮겼다. ㈜한진은 2026년까지 2만5000t급 선박도 도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LNG 생산설비 모듈 및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물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풍력협회(GWEC)는 지난해 전세계 풍력발전설비가 116.6GW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 중 해상풍력은 10.8GW를 차지했고, 최근 10개년간 연평균 26.8%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누적 발전설비용량도 지난해 75GW에서 2028년 214GW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한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택배와 화물 운송 등 육상 운송 뿐 아니라 항만·항공 물류 서비스 등 중량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시아·유럽·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늘리고 글로벌 포워딩 사업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해외 프로젝트를 유치해 안정적인 운송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계속 커진다…현장 근로자·고령자 등 취약계층에 최악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폭염이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대비 온열질환 발생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더 크게 입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9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2명보다 증가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야외에서 일하는 근로자인 단순노무종사자는 21.1%(195명),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10.4%(96명)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고령층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60~69세는 17.5%(162명) △70~79세는 10.7%(107명) △80세 이상은 9.6%(89명)로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날 근로자들이 휴게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휴게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준이 33도로 설정되어 있는데, 온도와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보다 실제 노동 중인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가 더 높다는 점에서 기준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지침인 폭염기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야외에서 일하는 노인들의 경우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스마트 쉼터'가 마련되어 있지만,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자치구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스마트 쉼터는 각 자치구에서 폭염 등에 대비해 설치한 폐쇄형 냉방 부스로, 도봉구와 강북구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3%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설치된 스마트 쉼터의 개수가 각각 6개와 2개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폭염에 취약한 현장 근로자와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석재은 한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열을 식힐 수 있는 냉방 시설이 필요하고, 더울 때 휴식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경우 주거 환경에 따라서 냉방 시설이나 난방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더울 때, 추울 때 모두 무더위 쉼터 등 공공기관 쉼터를 좀 더 개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귀연 노동권연구소 소장은 “노동조합이든 회사 관리자든 전체적으로 휴게시간을 명확히 지시하지 않으면 노동자들 개인으로서는 폭염의 심각성을 체험하거나 심지어 몸에 이상을 느껴도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 않다"며 “폭염기에는 안전교육이나 아침조회 때 쉬어가면서 일하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명확한 지시 없이는 노동자들끼리 눈치 볼 뿐 정규적인 휴식이 실현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현장에서 폭염기 휴게시간과 휴게공간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적인 법적 의무로 강화하고 가능한 한 조출 제도를 시행하되, 폭염기 온열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 눈치보지 않고 작업중지권을 발동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BTS 지민, 솔로 2집 ‘빌보드 200’ 2위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가 '빌보드 200' 2위에 올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 2집 앨범 '뮤즈'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8월 3일 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발매한 솔로 1집 '페이스'(FACE)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빌보드 200'에 진입했다. 지민은 '뮤즈'로 음반 판매량 7만 4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1만 5000장, TEA 유닛(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7000장을 기록했다. 지민 솔로 2집 '뮤즈'의 타이틀곡 '후'(Who)는 28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7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위를 찍으며 5일 연속(23일부터 27일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하며 지민의 솔로곡 가운데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발매된 '뮤즈'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지민은 7개의 수록곡 중 6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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