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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국내 기업들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연료전지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부산 BEXCO)'에 참석해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 및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한 연료전지 전해질 소재 국산화 성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SOFC 전해질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 등이다. 한수원은 지난 2021년 SK에코플랜트·블룸에너지·블룸SK퓨얼셀 등 4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SOFC 주기기 주요 품목과 관련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을 지원하고 육성해 왔으며 마침내 국산품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게다가 이번에 국산화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연료전지발전은 연소가 아닌 화학반응을 이용한 발전 방식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지향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SOFC은 백금과 같은 고가의 전극촉매가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해질이 손실되지 않아 이를 보충할 필요도 없다. 아울러 전지가 부식되지 않으면서도 발전효율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외산 기자재라는 한계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설비 도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한수원은 관련 기업들과 협력하며 연료전지 기술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연료전지 기술 자립을 통해 수소경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료전지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최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수소 전 주기 기술력 확보, 해외 수소 생산 사업개발과 국내 분산형 전원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수소 융·복합 사업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선별수주 옛말”…도시정비사업 입찰 경쟁 뜨겁다

고금리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정비사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건설사들이 활발한 수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급등한 공사비 탓에 입찰가 경쟁은 여전히 기피하는 모습이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들의 정비 사업 수주가 다시 활발하다. 올초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모기지 등이 활성화되면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이미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한 건설사들도 많다.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총 6곳이다. 1위는 총 10개 사업지에서 4조7191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포스코이앤씨다. 주요 수주 사업지로는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1조3274억원) △노량진1구역 재개발(1조927억원) △고양 별빛마을8단지 리모델링(4988억원) △금정역 산본1동 재개발(2821억원) △가락미륭아파트 재건축(2238억원) △길음5구역 재개발(공사비 2848억원) △성남시 분당구 매화마을2단지 리모델링(5544억원) 등이 있다. 2위는 현대건설로 올해 3조306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주요 사업장으로는 △여의도 한양 아파트 재건축(7740억원)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6341억원)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7057억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39억원) 등이 있다. 3위에는 롯데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롯데건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1조 6436억원이다. 상반기 3건(9378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던 롯데건설은 최근 7058억원 규모의 서울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수주고를 크게 늘렸다. 그 뒤로는 삼성물산 1조5912억원, 대우건설 1조3554억원, SK에코플랜트 1조1185억원 등이다. GS건설과 DL이앤씨도 신규 수주 1조 클럽에 아직 입성하지는 못했지만 가시권인 상황이다. 각각 올해 신규 수주액이 8202억원, 713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전히 굵직한 사업장들도 대기 중이라 순위표는 얼마든지 요동칠 수 있다. 한남뉴타운 한남5구역(1조7000억원)을 비롯해 신반포2차(1조3000억원), 신길2구역(1조1100억원), 마천3구역(1조250억원) 등에서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고 있다. 정비사업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입지와 상징성을 지닌 수조원 규모의 단지들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며 “정비사업 수주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설사들은 공사비 급등 현실에서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 및 조율을 통해 단독 응찰 및 수의계약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모양새다. 즉 가뜩이나 수익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타사와의 경쟁이 과열돼 입찰가가 낮아지는 일을 경계하고 있다. 올해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장(가로주택정비 등 소규모 사업 제외)은 총 21곳이다. 이 중 2개 이상의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거친 사업장은 단 2곳에 불과하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강남구 도곡 개포한신 재건축에서만 수주 경쟁이 있었다. 재정비 조합원들 입장에선 수의계약방식 불리할 수도 있다. 경쟁 상황에서는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공사비 감액부터 디자인 특화 설계, 금융비용 지원 등 조합원에 유리한 제안을 내놓으려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의계약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아 사업제안이 건설사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공사비 상승으로 정비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건설사들이 경쟁입찰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수의계약은 경쟁입찰로 인한 불필요한 절차가 축소돼 사업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만 동시에 사업 제안이 건설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 수 있어 조합 입장에서는 불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빅테크社·에너지전문가 “SMR 반드시 필요…에너지안보, 기후대응 충족”

최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국제에너지기구(IEA)등 국내외 전문기관과 전문가들이 일제히 소형모듈원전(SMR)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AI(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면서도 탄소배출 저감,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안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배경이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지난 3일 '한·IEA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중무휴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원전은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저지를 위해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은 기상 조건에 크게 좌우되고 이런 지리적 조건 때문에 부국과 빈국이 존재한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원전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공동선언에서 IEA는 한국이 주창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공식 표명했다. CFE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 제안한 것으로, 유엔이 제시한 2050년 넷제로(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달성의 조기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모든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자는 개념이다. 재생에너지만 인정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운동과 달리 원자력발전과 청정수소 등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CFE를 발판으로 2030~2040년까지 탄소배출 넷제로(Net-zero)달성을 선언했다. MS는 SMR 건설을 지원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원자력에너지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SMR 사업자들와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겸 CEO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회사는 글로벌 SMR 및 마이크로원자로 에너지 전략을 성숙시키고 구현할 원자력기술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MS는 전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고위 원자력 에너지 전문가인 에린 헨더슨 박사(Erin Henderson, Director of Nuclear Development Acceleration)와 토드 노에(Todd Noe, Director of Nuclear & Energy Innovations)를 고용해 SMR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지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는 세계 에너지수요의 1~2%를 차지하며 향후 10년간 3~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에클스(Robert G. Eccles)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는 “SMR은 AI 개발에 집중하는 기술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AI는 만족할 줄 모르는 에너지 괴물"이라며 “MS가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첫 SMR 계약을 하게 되면 기후변화 문제와 미국 에너지안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장의 르네상스를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 대형,소형 원자로 제작 업체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생산 위해 전용 공장 설립, NuScale SMR 건설을 추진 중인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이 SMR 전용 공장을 방문해 제작 역량을 확인했다. SMR 제작에 필요한 첨단 제조 기술 개발과 제작 설비를 확충하는 등 SMR 시대의 도래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롤 총장도 “한국이 국내에 원전을 건설하지 않는다면 왜 자국에서 하지 않는 것을 수출하려 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정책을 원전 중심으로 수정한 것이 원전 수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해상풍력 성장 열쇠는 시장과 공급망… 정부 역할이 관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시장 형성, 공급망 구축,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5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를 맡은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해상풍력 경매 제도와 시장 형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는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정부, 학계,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경매 제도의 개선, 산업 육성 전략, 공급망 구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였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슬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23년 8월 발표된 해상풍력 경쟁 입찰 로드맵을 소개하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2022년부터 시작된 해상풍력 경매에서는 가격 지표가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했지만 앞으로는 비가격 지표가 강화될 예정"이라며 “특히 주민 수용성과 산업 경제 효과 같은 비가격 요소들이 사업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 유럽 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대형 터빈의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 부문에서 기술적 격차가 존재한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과 영국의 해상풍력 경매 제도를 참고해 우리나라에서도 비가격 지표와 자원 안보를 반영한 경매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김범석 제주대학교대학원 풍력공학부 교수는 “이번 입찰 제도는 가격 경쟁을 넘어서 산업 기여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국내 기업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정부의 입찰 제도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안보와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한국풍력에너지학회 위원장은 “공급망보다는 시장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이 먼저 활성화돼야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빨리 형성되지 않으면 산업 발전도 더뎌질 수 있다"며 시장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지웅 두산에너빌리티 팀장은 “대형 터빈의 국내 도입을 위한 장비와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대형 터빈에 맞는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고, 대형화된 터빈의 운반과 설치를 위한 국내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지오뷰 김현도 대표는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해상풍력은 중소기업에게도 큰 기회"라며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세밀한 지원과 R&D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명우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정책과 과장은 정부의 해상풍력 입찰 로드맵 발표 내용을 설명하며 “이번 변화가 해상풍력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입찰 제도의 실패 이유로 업계와의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업계의 의견을 더욱 반영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과장은 “해상풍력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어 사업이 더욱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상풍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1.6%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해양에너지 세미나]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에너지 파도·조류·바람 등 바다가 대안

“파도, 조류, 해류, 심해수, 바람 등 바다에는 친환경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이 넘친다." 해양에너지가 친환경에너지의 주요 대안 중 하나로 손꼽혔다.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에너지경제신문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4 기상기후산업육성과 해양에너지 세미나'에서 이영호 한국해양대학교 해상풍력 그린수소암모니아연구센터 연구석좌교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해양 재생에너지 및 P2X 기술 현황'을 발표를 통해 “바다에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로 파력, 조류, 조력, 해양온도차발전, 해상풍력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특허나 논문이 나오는 걸 보면 파력에너지가 압도적으로 많다"며 “파도는 자원이 풍부하니 전기로 만들어보려는 공학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밝혔다. 파력발전은 설비용량 약 1메가와트(MW) 설비를 띄워 파도의 힘으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을 활용한다. 이 교수는 파력발전 장치를 모아 파력발전단지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방파제 곳곳에 작은 규모지만 파력발전단지를 많이 설치할 수 있다"며 “유럽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에 부유식으로 보통 5~10MW 규모로 상업용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조력을 이용한 조류발전도 바다의 힘을 이용하는 에너지원이다. 조류발전소는 현재 울돌목에서 시험운용으로 약 1MW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조류발전단지 후보지로 진도 울돌목·장죽수도·맹골수도, 강화도 교동수로, 경남 사천 대방수로, 완도 횡간수도 등 총 6군데를 소개했다. 그는 심해바닷물의 냉열을 이용, 암모니아 기체에서 열을 빼앗아 액체로 바꾸고 암모니아 기체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도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 교수에 이어 김진수 한국에너지공단 풍력사업실 실장이 '해상풍력 및 주요정책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상풍력은 바다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꼽히지만 아직 국내 보급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김 실장은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은 매년 100조원대 신규 수요가 발생하는 시장"이라며 “반면 우리나라는 보급이 미비하다. 2020년까지 해상풍력이 총 0.1기가와토(GW) 보급된 이후 현재는 답보상태지만 현재 총 300개 단지 38.8GW가 대기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상풍력 확대 방안으로 △정부 주도 계획입지 구조 전환 △공급망 인프라 구축 △수용성제고 인허가 간소화 △계통 해소방안 마련 △금융프로그램 강화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풍력발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야하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풍력발전특별법이 통과되면 사업자 관점에서 해상풍력 착공까지 소요기간은 71개월에서 31개월로 약 50%가량 단축될 것으로 봤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부-국토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성공 위해 밀접 협력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인사 교류 등 밀접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두 부처는 5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6차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개발제한구역 복원 등 5대 전략적 협업 과제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협의회는 두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분석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양 부처가 추진 중인 전략적 인사 교류의 성과를 높이고, 부처 간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부와 국토부는 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 등 총 24개 직위를 교류하며, 환경과 국토 관련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양 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국가 주요 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그간의 성과를 중간 평가했다. 특히 양 부처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후속 조치로 용수 공급 계획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 전담반을 운영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신속하게 국가산단 계획을 추진했고, 지난 7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개발제한구역 핵심 생태축 복원 사업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면 일원에서 시범사업이 착수됐고 친환경적 설계와 기술을 반영해 2026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 부처는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토론회 개최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협의체 운영 등 다른 협업 과제들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부처는 내장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사업 현장을 함께 방문하며 산하기관 간 협업 상황을 점검했다. 국립공원공단과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탐방안내소 및 공원시설에 친환경 건축을 확대하고 탐방객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와 국토부의 협업을 통해 환경영향평가 효율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전략적 협업을 산하기관과 연계해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협의회는 그간의 정책 성과를 확인하는 계기"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김재중, ‘편스토랑’ 통해 엘리베이터부터 사우나까지 갖춘 본가 최초 공개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의 방송을 통해 최초로 본가를 공개한다. 김재중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 녹화에서 휴식을 맞아 부모가 살고있는 본가를 찾았다. 9남매 막내아들인 그는 고령의 부모가 생활하기에 불편함 없이 모든 것을 갖춘 주택을 마련할 정도로 평소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이 살뜰해 효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통해 공개된 김재중의 본가는 지하 차고 포함 총 4개 층의 대규모 저택이다. 지하 1층의 거대한 차고, 7m에 달하는 높은 층고의 1층,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대형 테라스가 자리한 2층, 9남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침실 4개에 화장실 5개로 구성돼 있는 3층이 등장했다. 특히 이 집에는 부모가 각 층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정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부모 맞춤 대욕탕과 편백 사우나, 어머니의 키에 맞춰 설계한 주방의 등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고민하고 설계에 참여해 약 1년의 공사 끝에 완성됐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 저희 집은 다복하고 즐거웠지만 경제적으로 그렇지 못했다"며 “그래서 언젠가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 집만큼은 크고 좋은 집을 해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3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추석 연휴 직전까지 낮에 늦더위 기승

추석 연휴 며칠 전까지 한낮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최고기온 전망을 보면 6~8일 섭씨 31도(℃)를 유지하다가 9~11일 32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6~8일에 흐리고 적게나마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 상승이 약간 저지됐다가 날이 맑아지면서 오르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올라가도 '찜통더위'가 나타나지는 않겠다. 현재 대기는 한여름보다 건조해진 상태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덥기보다는 낮에 기온이 크게 올랐다가 밤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기온은 추석 연휴 이틀 전인 13일께부터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6일에는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에서 부는 동풍 때문에 동해안에 비가 오고, 동풍과 서해상에 자리한 저기압 때문에 부는 서풍이 만나면서 나머지 지역에 소나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 쪽은 강수량이 5~40㎜, 나머지 지역 소나기 양은 남부지방이 5~40㎜로 비교적 많고 대체로 5~20㎜겠다. 토요일인 7일에는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우리나라는 서쪽에 자리한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베트고기압은 강고히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는 일이나 남쪽에서 태풍 등 열대저기압이 다가오는 일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쏟아지는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이 예상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장수군, 읍면 대통합 ‘제28회 노인의 날’ 성황리 개최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장수군은 5일 '제28회 노인의 날' 행사가 레드푸드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노인회장수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3년만에 장수군 7개 읍·면 통합행사로 추진돼 의미가 한층 더 깊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김두봉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장, 최한주 군의장, 도·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사회단체장, 노인회 임원 및 지역어르신 등 1500명이 참석했다. 장수읍 풍물단 공연의 흥겨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노인강력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등이 진행됐고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행사가 풍성해졌으며 모범노인과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7명에게 장수군지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뜻깊은 행사를 통해 오래간만에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도 노인분들과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축제의 시작을 '노인의 날' 행사와 함께하게 돼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 모두가 어울리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된 것 같다"며 “국가와 사회에 희생하고 헌신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bs-jb@ekn.kr

윤두준, ENA 웹예능 ‘찍는김에’ 통해 데뷔 첫 단독 MC 도전

그룹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ENA 오리지널 웹 예능 '찍는김에'를 통해 데뷔 첫 단독 MC에 도전한다. 5일 윤두준은 방송사를 통해 “'찍는 김에'는 홍보 예능이지만 명확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흥미로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출연자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경험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찍는김에'는 ENA 홍보팀 '윤대리'로 입사한 윤두준이 ENA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 출연자들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를 포함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서는 소통형 토크 프로그램이다. 윤두준의 ENA 경력사원 체험기를 다루는 '찍는김에'는 8일 오후 7시 ENA 공식 유튜브를 통해 첫 회가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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