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영탁도 임영웅 축구 실력 인정 “제 주변서 가장 잘 한다”

트로트 가수 영탁이 동료 임영웅의 축구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탁은 17일 방송한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풋살 경기에 캐스터로 나섰다. 자신을 “축구 없이 못 사는 남자 영탁이다"고 소개한 그는 “개인적으로 친한 분이 제작하는 가수가 나왔다. 정동원 씨가 제작하는 JD1이다. 마포 쪽에는 임메시가 유명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가 “임메시는 임영웅 씨인가. 임영웅 씨가 정말 축구를 잘하느냐"고 묻자 영탁은 “제가 봤을 때는 제 주변에서 가장 잘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산업도시 울산, 고려아연 지분 매수 뉴스에 ‘적대적 M&A’ 점입가경

울산=에너지경제신문 이상욱 기자 울주 온산읍에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둔 울산이 안팎으로 시름을 앓고 있다. 지난 16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고려아연 지분 공개 매수를 두고 “MBK 파트너스는 중국계 자본이 대량 유입된 펀드를 구성하고 있어 적대적 인수 시 핵심기술 유출 및 이차전지 분야의 해외 공급망 구축이 와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치면서부터다. 정치권도 이를 적대적 M&A 문제로 쟁점화하고 있어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단순한 기업 간 갈등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간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대한민국 울산시장으로서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인수 시도를 그냥 좌시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국내 비철금속 산업의 선두주자일 뿐 아니라 수소, 이차전지 핵심 소재 등을 기반으로 울산경제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며 “산업 수도 울산의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정치계와 상공계, 시민 등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 향토기업 살리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에 맞서 120만 울산시민들을 중심으로 한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의 우수기업이 해외 투기자본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전국민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지만, 업계에서 어수선한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MBK 파트너스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BK 파트너스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2005년에 설립돼 국내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국내 사모펀드'이며, 중국계 펀드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MBK 파트너스 펀드에 출자하는 유한책임투자자(LP)들은 국내 및 세계의 유수의 연기금들과 금융기관인데, 중국계 자본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MBK 파트너스는 적대적 M&A 문제에 대해 “경영권 탈취와는 무관하다"라고 반박했다.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공개 매수는 MBK 파트너스가 최대 주주와 함께 시장을 통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경영권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해외 기술 유출 등 우려도 차단했다. MBK 파트너스는 “MBK 파트너스의 국내 투자활동은 국내 투자 운용역들에 의해 관리된다"며 “펀드에 투자한 LP들은 투자에 관여하거나 투자대상 기업의 재산이나 기술에 접근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슈는 정치권에서 적대적 M&A의 심각성을 알리는 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김종섭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시의원 22명 명의로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적대적 M&A로 중국 자본에 넘어가게 되면 울산 고용시장과 시장 질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투기 자본은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고용을 유지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lee6654@ekn.kr

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000억 투입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기존 채권 인수나 대출 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 유형에 포함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 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조성에는 우리금융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0억원, 우리투자증권 20억원, 우리자산운용 5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다.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GP) 역할을 맡는다. 부실우려 사업장을 신속히 재구조화하거나 경·공매를 통해 부동산 PF 연착륙을 유도하고자 하는 금융당국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한편, 펀드에 참여하는 우리금융 자회사들의 부동산금융 관련 운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이번 펀드를 운용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을 높이고 수익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 소외계층에 PC 기증…“정보격차 해소 지원”

NH농협은행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PC를 기증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3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재 '노리터사회적협동조합'을 찾아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기증한 PC는 내용연수가 경과한 기기를 대상으로 저장장치, 소프트웨어 등 부품교체와 점검 작업을 거쳐 품질을 개선(재제조)한 것이다. 폐기 예정인 자원을 재탄생시켜 필요한 곳에 기증한다는 취지로, 자원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고 있다. PC는 총 50대가 전달됐으며, 인근 청소년시설 등에서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폐기 예정 디지털기기를 활용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자원순환과 사회공헌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황영웅, 팬들에게 추석 인사 “사랑과 행복 가득하시길”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추석 연휴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황영웅은 17일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연휴 동안 가족분들과 지인분들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사랑하고 행복 가득한 명절 되셨으면 좋겠다"고 썼다. 또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가을이 오려나 본다. 밤공기는 아주 많이 덥지는 않은 것 같다. 다가오는 가을이 너무도 반가워서 설레게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달 데뷔 처음으로 진행한 팬미팅에 대한 여운에 “앞으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더 잘 먹고, 더 잘 자고, 더 건강한 사람이 돼서 꼭 더 많은 시간을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추석 연휴 ‘베테랑2’ 400만 관객 돌파...손익분기점 달성

배우 황정민·정해인 주연의 액션 영화 '베테랑 2'가 올해 추석 연휴 극장가에서 독주하고 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3일 개봉한 '베테랑 2'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부터 전날까지 4일 동안 319만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까지 포함해 누적 관객 수는 손익분기점인 400만 명을 넘어섰다. '베테랑 2'는 경쟁작 없이 독주 체제로 이 같은 흥행 속도를 이어간다면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2015)에 이어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열혈 형사 서도철(황정민 분)이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로 들어온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함께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임영웅, 연말연시 6일간 고척돔서 ‘리사이틀’ 공연 개최

가수 임영웅이 연말연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 동안 팬들과 만난다. 임영웅은 17일 오전 공식 유튜브에 12월27∼29일과 내년 1월2∼4일 '임영웅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공연 예고 영상에는 '리:사이틀'(RE:CITAL)과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 스테이지'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임영웅의 다양한 모습도 담겨 있어 공연을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 리사이틀'을 통해 그동안의 콘서트 투어와 다른 모습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임영웅은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누적 관객 수 26만 명으로 흥행을 기록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취임 100일’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증권사 지원 확대…글로벌 역량 강화”

한국증권금융이 김정각 사장 취임 100일을 맞이해 지난 12일 간담회를 개최, 향후 주요 사업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규모를 증대하면서 실질적 지원을 위해 만기·금리를 다변화하는 한편, 고객 니즈에 맞추어 담보부족 시 담보의 범위를 확대(해외증권 등)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증권사에 대한 평시 유동성 공급 규모를 전년대비 4조2000억원 증대한 30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실질적인 자금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증권사 등의 니즈에 맞춰 만기·금리를 다변화하는 한편, 담보 부족 시 담보범위 확대(해외증권 등) 등을 통해 자금 부족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PF-ABCP 매입 등 증권사의 유동성 위기 시 지원될 대책들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대비하고, 내년도 배출권거래법 개정안 시행에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증가된 외화예탁금(8월말 기준 약 8조원)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관리 프로세스를 점검 및 개선하고, 외화 전담조직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간다. 특히 향후 수익률 제고를 위해 머니마켓펀드(MMF)와 스왑의 운용 비중을 확대하고 외국채 역외예금 편입 등 운용 수단을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외화 전담조직을 부서로 확대하고, 이달 개소 예정인 홍콩 사무소 등 해외거점을 통해 외화예탁금의 효육적 관리와 증권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디지털 전환에 맞춰 회사 전반에 걸친 디지털 친화적인 환경 조성 및 업무도 추진한다. 먼저 공모전을 통해 각 빅테크·핀테크 업체와 협업을 도모하고, 증권사의 토큰증권(STO) 관련 사업영역도 지원한다. 우리사주 앱 등을 업그레이드해 조합과 조합원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IT 서비스도 구축한다. 내부적으로는 소통이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여 사회 안전판의 역할도 해나갈 계획이다. 증권금융 측은 “젊은 직원들이 회사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우수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조직 혁신을 통한 생동감이 있는 증권금융 문화를 형성하겠다"며 “꿈이 있는 자립준비청소년, 북한이탈주민의 학업 지원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증권금융의 '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소화기·암·비뇨기 ‘글로벌 톱5’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선정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순위에서 내분비 세계 3위, 소화기 4위, 암 5위, 비뇨기 5위에 나란히 올랐다. 세계 5위권에 4개의 임상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특히, 내분비 분야는 3년 연속 세계 3위로 선정되며 미국 메이요클리닉,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암 분야에서도 지난해보다 순위를 한 계단 올려 세계 5대 암병원 반열에 진입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1위를 차지한 임상분야는 내분비·소화기·신경·심장·심장수술 등 총 5개로 국내 병원 중 최다로 기록됐다. 심장과 심장수술 분야는 5년 연속 국내 1위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 심장병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병원측은 말했다. 18일 서울아산병원과 뉴스위크에 따르면,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와 공동으로 '2025 임상분야별 세계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를 실시한 최종 결과를 뉴스위크는 홈페이지에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올해 평가 기준은 △30여 국가 의료종사자 4만명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90%) △의료기관 국제인증(6.5%) △환자 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3.5%) 등을 거쳐 도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5위권에 든 임상분야 외에 △신경 8위 △정형 12위 △심장 24위 △호흡기 25위 △심장수술 42위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올해 순위 상승 임상분야로는 △심장수술 10단계 △심장 9단계 △호흡기 7단계로 괄목할만한 상승을 보였고, 소화기·암 분야도 한 단계씩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증환자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부터 수술·입원까지 환자가 접하는 모든 서비스에 자체 표준지침(아산 글로벌 스탠다드·AGS)을 정립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많은 해외 중증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해외환자 수만 120여 나라의 1만 9000여 명을 기록했다. 해외 환자뿐 아니라 해외 의학자들도 암·장기이식·심장질환 등 서울아산병원만의 중증질환 치료 노하우를 배우고자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연수를 온 해외 의학자 수는 51개국 466명으로, 지난 10년간 합계로는 총 90여 국가 3700여 명에 이른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첨단 무인기 개발 선도

과거 운용 인력이 필수 였던 병기의 무인화가 대세로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무인기 개발사업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인공 지능(AI)과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등 더욱 진보한 과학 기술들이 무기 체계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입증되듯 전쟁 수행 개념은 대규모 자본과 첨단 기술이 승패를 좌우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무인기는 급조 폭발물(EOD) 제거·근접 항공 지원(CAS)·적 방공망 제압(SEAD)·부상자 수송·암살과 같이 부대원 사망·부상이 예상되는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전 세계 민간 항공사 중 유일하게 연구·개발(R&D) 조직인 '항공우주사업본부'를 두고 있어 방위산업체라는 이중 지위를 지녔다. 김해 테크 센터를 중심으로는 △항공기 완제기·부품 개발 △위성체·발사체·무인 항공기 개발 △항공기 개조·성능 개량 등 개발·제조 사업까지 수행하고 있다. 이 중 무인기 사업은 미래 항공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2000년대 초 해당 분야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사단 정찰용 무인기 'KUS-FT' 체계 개발에 착수해 2016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국내 최초 무인기 감항성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2020년 12월에는 초도 양산·군 전략화를 마쳤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품 국산화율 95%를 달성해 외산 부품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며 “국내 산악 지형에 적합하도록 발사대 이륙·급강하 자동 착륙 기술 등을 적용해 자주 국방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기존 사단급 무인기 개발·양산 등 개선 소요에 입각래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의 수직 이착륙 무인기 'KUS-VS'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차기 사단급 무인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군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는 '틸트 로터'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 'KUS-VT'를 공동 개발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실용화 모델로 개발해냈다. 틸트 로터는 이착륙 시 프로펠러가 수직 방향으로 유지되다가 비행할 때는 수평 방향으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이다. 또한 육군이 운용하고 있던 MD500을 무인화 해 다목적 무인 헬리콥터 'KUS-VH'을 개발해 2019년 호버링 비행 시험에 성공하고 후속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상용 드론은 비행 시간이 20~30분에 불과해 장시간 임무 수행의 한계가 분명했다. 대한항공은 내연 기관·배터리를 결합한 5kW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최대 2시간 동안 날 수 있는 소형 드론 'KUS-HD'을 자체 개발했다. 제주소방본부는 KUS-HD를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 소방 전술 차원에서 투입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 사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영역으로 분류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협력해 저피탐 무인 편대기를 설계 중이다. 작년 6월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비행 시범기 개발 과제도 따내 국내 스텔스 무인기 개발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수백 대가 자율 군집 비행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최신 기술 R&D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 종합 기업인 당사는 국내 무인기 개발을 이끄는 '퍼스트 무버'"라며 “미래 무인기 산업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