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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해리스, TV토론 판정승에도 트럼프와 초박빙인 이유

얼마전 실시된 미 대선 TV토론 직후 CNN이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해리스 부통령이 TV토론에서 승리했다고 보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트럼프를 지지해 온 폭스뉴스 정치 분석가 부릿 흄도 “트럼프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만큼은 해리스의 밤이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의 사퇴로 갑자기 후보가 된 해리스는 첫 번째 대선 TV토론 준비에 매진한 반면에, 트럼프는 자신만만함을 과시하듯이 당일까지도 선거유세를 벌였다. 특히 해리스가 트럼프의 공격을 무디게 했고 실점을 유도했다. 공화당 인사들조차 트럼프가 해리스의 작전에 말려들어 평정심을 잃으면서 해리스의 실정을 공격할 기회를 모두 놓쳤고 경제·이민·외교 분야에서 공격할 것들이 많았으나 일관성 없는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해리스는 검사 출신답게 성추문 입막음 사건 등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를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트럼프는 법정에서 검사를 쳐다보지 못하는 피의자처럼 주눅이 든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도 감점요인이 됐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는 “해리스는 토론 내내 트럼프를 '증인석'에 세워 검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했다. 이번 TV토론에서 가장 결정적인 대목은 이민 문제였다. 해리스가 이민문제와 관련 “유세장에서 사람들이 지루해 하며 떠난다"고 언급하자, 트럼프는 불쾌감을 표시하며 “아이티 이민자들은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고 있다."고 말하면서 크게 실점하였다. 이민문제는 해리스의 약점으로서 트럼프가 매섭게 공격할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트럼프의 개, 고양이 발언은 TV토론 후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티계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 곳곳에 폭탄 테러 위협이 이어지면서 시 당국이 시청 건물을 폐쇄했다.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TV토론에서 해리스가 판정승했지만,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대목에서 우리는 궁금증이 남는다. TV토론 직후 로이터 통신이 입소스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트럼프에 5% 포인트 차로 앞섰지만, 그전에 비해 소폭 커진 것에 불과했다. 지난달 말 같은 기관 조사 때 해리스는 45% 대 41%의 지지율로 트럼프를 4%포인트 차로 앞선 바 있다. 지난 6월 TV토론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압도하자 트럼프 대세론이 형성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유는 트럼프는 의사당 난동사건, 성추문 입막음 사건 등 사법리스크가 많은 비호감 인물이지만, 미국이 백인이 주류인 사회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힘을 받는다. 백인남성으로서 흑인여성인 해리스보다는 유권자 구도상 유리하고 그의 국수주의적인 정책도 지지를 받고 있다. 또 미국만의 독특한 선거방식도 일부 작용한다는 평가다. 최근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의 56%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60% 관세를 주장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다. 이 주장은 트럼프가 하고 있고, 미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경제문제 해결에서 해리스보다 잘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대목도 무시할 수 없다. 트럼프는 지난 7월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아 다친 지 약 두 달 만에 플로리다주 소재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또다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에 직면한다.대선을 50여일 앞두고 진보와 보수 진영의 극심한 분열 양상 속 초박빙 판세로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앞으로도 변수가 많이 있을 것이라는 여겨진다. 누가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느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될 우리로서는 계속 상황을 주시하면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강국

청춘 다 바친 세월, 10억까지 마다…‘反 특권’ 상징 장기표 별세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별세하면서 그의 발자취가 남긴 울림이 각계에 퍼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 22일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담낭암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 앞서 장 원장은 두 달여 전인 지난 7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암 투병 소식을 전했었다. 그러면서 “여러 어려운 사정에서도 물심양면의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기대에 부응하기는커녕 갑자기 죽음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썼다. 고인은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1995년에야 가능했다.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을 계기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하면서다. 그는 1970년 전 열사 사후에 전 열사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와 만나 시신을 인수하고 서울대 학생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데 앞장섰다. 이후 전태일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조영래 변호사에게 전달해 '전태일 평전'을 만드는 데 기여했고, 2009년에는 전태일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다. 고인은 이 여사와 한동안 도봉구 쌍문동 같은 동네에 살며 노동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을 시작으로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에 관련돼 9년간 수감 생활, 12년간 수배 생활을 했다. 그는 숱한 수감·도망 생활로 민주화 운동 보상금이 10억원에 달했지만, 일절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이에 대해 2019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국민 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 안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열사 모친 이 여사도 세상을 떠나던 2011년 “기표는 내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진실하고 바르게 살려는 첫 사람이자 나에게는 영원한 스승"이라고 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이 '영원한 재야'로 불린 것도 항시 '특권'과 거리를 두고 살아온 발자취가 영향을 줬다. 그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높은 공로와 인지도에도 재야 운동 중심에 머물렀다. 1990년에는 현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현 고용노동부 장관 등과 함께 민중당 창당에 앞장섰다. 이후에는 개혁신당, 한국사회민주당, 녹색사민당, 새정치연대 등을 창당했다. 공직 선거에는 1992년 제14대 총선을 시작으로 15·16대 총선, 2002년 재보궐, 17·19·21대 총선까지 7차례나 출마했다. 그러나 모두 떨어졌다. 수십 년 도전 가운데 그가 주류 정당에서 당선을 목표로 할 수 있는 지역에 출마한 것은 21대 총선이 유일하다. 당시 고인은 보수정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후보로 옮겨 경남 김해 을에 출마했었다. 낙선 뒤에는 국민의힘을 나와 특권폐지당 창당을 추진하던 중 원외 정당 가락당에 합류했다. 이후 가락특권폐지당으로 22대 총선에 후보를 냈으나 원내 입성에 실패했다. 최근에는 '신문명정책연구원'을 만들어 저술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 등에 집중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하며 국회의원의 면책·불체포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고인 별세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정치권 전반에서 추모 물결이 흘렀다. 윤 대통령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정부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인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추서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고인이 “한평생을 노동·시민 운동에 바쳤지만 '국민 된 도리이자, 지식인의 도리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보상을 마다했다"며 헌신을 되새겼다. 아울러 고인이 “최근까지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에 매진해왔다"며 “생전 고인께서 몸소 실천해주셨던 헌신을 끝까지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수영 의원도 고인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당시 10억원이면 큰돈이라 (민주화 운동) 보상금을 받았으면 편하게 사셨을 텐데 돈보다 명예, 물질보다 정신을 강조하고 실천했던 분"이라고 평했다. 지난 정부 시절부터 고인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던 더불어민주당은 별세와 관련해 별도 논평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 박용진 전 의원,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인사들이 빈소에 조기를 보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태일 열사의 '대학생 친구'이자 반독재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투사였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조 대표는 고인에 대해 “대학 시절 김근태 선생과 함께 마음속 깊이 존경했던 대선배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런 분이 왜 정치적 우향우를 했는지 상세히 알지 못한다"며 “이제 영원한 안식을 빌 뿐"이라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E칼럼] 한전 등 공기업들의 지방 이전...기계적 평등의 후과는

공기업을 지방으로 실질적으로 이전한 지 어언 10년이 되었다. 과연 공기업을 10개의 혁신지역으로 이전한 결과 과연 지방경제는 살아나고 있는가? 한국은행이 지난 3월에 내놓은 '지역경제보고서 이슈분석'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 동안 수도권의 경제성장기여율은 70.1%였고 2001년에서 2014년 동안 기여율 51.6%보다 더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제가 더 커지고 비수도권은 경제가 쪼그라들어서 지역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지역으로 공공기관을 이전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존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적나라하게 들어난 것이다. 특히 청년들의 지방 이탈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연구한 '지역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도권 인구 증가에 대한 청년 유입의 기여율은 78.5%이며 반대로 인구가 감소한 동남, 호남, 대경권에서 청년 유출의 기여율은 각각 75.3%, 87.8%, 77.2%로 주요한 지역의 인구 유출이 모두 청년층임을 지적하고 있어서 지역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의 문제는 미래에 더욱 심각해질 것임을 밝히고 있다. 공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역으로 이전하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인구가 유입된다고 하여 시작한 공공기관 지역 이전의 결과는 왜 이리 처참한 수준이 된 것인가? 결국 관념적으로 기계적인 평등을 추구하고 지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어 공기업을 나눠먹기한 필연적 결과로 볼 수밖에 없다. 어떠한 이론적 근거나 실증적 연구없이 단행해버린 정책실패이자 비효율적 자원배분의 결과로 지역 소멸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나 주요 에너지 공기업의 경우 한전은 나주로, 가스공사는 대구로, 한수원은 경주로, 발전 5개사는 부산, 진주, 태안, 보령, 울산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이전하였다. 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이들은 지난 10년 동안 본사를 지키는 시간보다 서울이나 세종을 오가는 시간이 더 많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정부관련 미팅은 세종에서 주로 하고 위원회나 주요 기관들간의 미팅은 서울에서 주로 이루어 지기 때문이다. 본사에서 앉아서 본업에 집중하기보다는 돌아다니면서 KTX나 SRT 기차안에서 모든 일처리를 하면서 길에서 시간을 보내는 비효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관념적으로 정년이 보장되고 임금도 괜찮은 양질의 공적 일자리들을 지역으로 이전하면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 정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 국토균형발전의 아이디어는 실패로 판명되고 있다. 오래전부터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은 서울로 더 서울로 올라가고 있다. 서울이라는 브랜드는 K-pop처럼 지역을 내포하는 세련된 이미지로 젊은 층에 더욱 각인되고 있다. 서울과 비서울의 브랜드 차이가 부동산도 격차를 발생시키고 임금격차도 뛰어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이자율을 결정할 때 주요 경기지표나 국제정세보다 서울 집값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빠져서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집값도 적정수준으로 안정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울대가 학생선발에 지역인재를 할당해야 한다는 무리수로 보이는 정책까지 제안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이렇게 된 것은 서울이 독보적인 도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의 글레이저 교수는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가 한국 경제성장의 동력이자 경쟁력이라고 주장했다. 기계적 평등에 빠져 공공기관을 흩뿌릴 것이 아니라 서울과 경쟁이 가능하도록 최고의 교육시설, 의료시설, 문화시설을 갖추어 인재들이 살고 싶어 하는 자족가능한 한 두개의 메가시티를 키웠어야만 했다. 이미 기계적 평등에 너무나도 익숙해진 결과로 효율성을 기준으로 다시 재배치하는 것은 지자체의 반대로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그런 브랜드 도시를 키울 수 없을 것 같다. 조홍종

네이버, 연내 사우디에 중동 총괄 법인 설립…글로벌 외연 확장

네이버가 올해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네이버 아라비아)을 설립해 현지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첨단 기술 분야 대규모 국책과제에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해당 법인은 회사의 기업간거래(B2B) 글로벌 사업의 중동 거점으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사우디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중동지역본부 유치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 벤처(JV) 설립도 공동 추진한다. 예를 들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최근 사우디와 소버린 인공지능(국가별 자체 AI 기술) 구축을 위한 협력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기술 기반 B2B 사업이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외연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버린 AI란 국가나 기업이 자체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독립적 AI 역량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정 국가·기업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주권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각국이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2일 글로벌 AI 서밋 2024(GAIN 2024)에서 사우디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GIO는 평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형 경영자'로 꼽히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회사가 핵심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AI 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이는 네이버가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배경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 일각에선 회사가 시장에서 일정 수준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할 경우,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및 유럽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국조실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개발연구원

9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한국환경연구원, 3위 산업연구원 순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조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9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341만6885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의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373만97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국조실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개발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3672 미디어지수 105만8025 소통지수 156만5882 커뮤니티지수 57만1596 사회공헌지수 2만771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1만6885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한국환경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2867 미디어지수 57만5043 소통지수 144만9940 커뮤니티지수 65만3945 사회공헌지수 15만6835로 브랜드평판지수 294만8629로 분석됐다. 3위 산업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4768 미디어지수 51만8606 소통지수 83만9306 커뮤니티지수 74만4088 사회공헌지수 4만7349로 브랜드평판지수 218만9394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02만9184로 4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84만1356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국토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통일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268만9387개와 비교하면 3.19%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5.46% 하락, 브랜드이슈 5.51% 하락, 브랜드소통 0.25% 하락, 브랜드확산 49.74% 상승, 브랜드공헌 11.9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과거와 다른 美 금리인하…‘수혜주 투자’ 복잡해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빅컷'(0.5%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하자 금리인하 수혜주를 모색하려는 트레이더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월가 트레이더들이 금리인하 수혜주에 베팅하는 데 있어서 과거 사례를 참조할 수 없는 독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하될 때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그리고 배당성향이 강한 유틸리티 섹터의 주식들이 전통 수혜주로 떠오른다. 일반적으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식어가거나 이미 침체에 빠졌을 때 연준이 경기부양 차원으로 금리를 낮추기 때문이다. 이에 기술주처럼 성장성이 높은 주식들은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실제 스트라테가스 증권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네 차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투자자들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주식 중에서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섹터를 가장 많이 주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리가 처음으로 인하된 시점(1995년 7월 6일, 2001년 1월 3일, 2007년 9월 18일, 2019년 8월 1일)에서 6개월 동안 유틸리티 섹터가 평균 5.2% 올랐고 필수수소비재(4.2%), 헬스케어(3.6%)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기술 섹터가 평균 6.2% 하락하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부동산(-3%), 임의소비재(-2.1%), 금융(-1.7%)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달라 이에 맞는 투자전략이 없다는 게 블룸버그의 지적이다. 미국 노동시장은 냉각되고 있지만 소비 등은 여전히 견고한 데다 기업 실적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사상 최고치에 유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에 나선 것이다. 원자재 트레이딩 업체 안티모의 프랭크 몬캄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융여건이 상당히 완화된 상황 속에서 연준이 빅컷을 선택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있어서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하라는 분명한 신호"라며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전통적인 경기방어주를 매수하는 전략은 큰 주목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기엔 금융주에 주목하라고 입을 모은다. 그린우드 캐피털 어소시에이츠의 월터 토드 회장은 “지불해야 할 예금이자가 줄어들어 예대차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PNC 파이낸셜 서비스 등을 주목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미국 주식 총괄은 금융주에 이어 경제 성장과 연관된 산업 섹터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연착륙 기대감 속에 금리가 인하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주에 주목하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라덴버그 탈만 자산관리의 필 블란카토 최고경영자(CEO)는 “행복한 소비자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주택 시장이든 자동차 시장이든 연말 소비든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테그리티 자산관리의 조 길버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업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부동산회사 프로로지스 등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헤지펀드들은 기술주, 미디어주, 통신주를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에스파, 10월 21일 ‘위플래시’ 발매..‘슈퍼노바’ 흥행 이을까

걸그룹 에스파가 오는 10월 컴백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10월 21일 다섯 번째 미니음반 '위플래시'(Whiplash)를 발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5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한 후 5개월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동명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에스파는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15주 연속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에스파 신드롬을 입증한 바 있다. 큰 성공을 거둔 정규 앨범 이후 에스파가 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를 순회하며 두 번째 월드투어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을 진행중인 에스파는 북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투어 규모를 확장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공정위, 추석 전 신고센터 운영해 밀린 하도급대금 300억원 지급 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84개 하도급업체가 수급 사업자로부터 밀린 대금 300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50일간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했다. 공정위는 미지급 대금이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돼 하도급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고 상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원사업자의 대금 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의 경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93개 대기업이 1만5177개 중소업체에 3조1076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했다. 공정위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대한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요청을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추석 명절 전·후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공정위는 “신고센터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건 중 법 위반이 확인된 건의 경우 해당 업체에게 자진시정을 유도하고 자진시정을 하지 않으면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데스크칼럼] 에너지안보 없이 그 어떤 미래도 없다

수출입 무역 통계가 있다. 수출은 그 나라 경제 분야의 강점을 보여주고, 수입은 약점을 보여준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총 수입액은 약 854조원이고, 총 수출액은 약 840조원으로 14조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했다.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반도체, 석유제품, 화학제품, 자동차, 배터리, 선박 등이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들이 영위하고 있는 분야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입품목은 무엇일까? 바로 에너지와 광물이다. 지난해 에너지 수입액은 약 228조원, 금속광물 수입액은 약 31조원으로 총 260조원에 달한다. 에너지와 광물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30.4%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4위의 경제대국이면서, 제조업 비중이 27.5%인 제조강국이다. 제조를 하려면 원료가 필요하다. 그것이 광물이다. 그리고 그 설비를 가동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제조강국인 우리나라의 최대 수입품목이 에너지와 광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와 광물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일차에너지 공급량 가운데 수입의존도는 94%였고, 올해 1~5월 수입의존도도 93.9%로 나타났다. 통계가 시작된 1990년의 88.7%보다 오히려 악화됐다. 에너지와 광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니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국제가격 움직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는 그나마 국제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에 망정이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을 보면 에너지 수입액 290조원, 금속광물 수입액 36조원으로 총 326조원을 기록해 전체 수입액 972조원의 33.5%를 차지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가장 취약점이 에너지와 광물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석유의 70%, 가스의 40%를 중동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중동이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로 시작된 전쟁은 현재 이스라엘 대 범 이슬람 시아파로 확산되고 있다. 전쟁 양태는 아직 폭격 형태로 간간이 벌어지고 있지만, 얼마든지 전면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 그렇게 될 시에는 국제 에너지가격이 폭등하는 것은 물론 수급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기름값, 가스요금, 전기요금, 난방비 등 각종 에너지 비용은 지금보다 2~3배는 뛸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최소한의 설비만 가동하고 비축해 놓은 물량으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다. 포항 앞바다에서 발견된 석유, 가스를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탐사자원량은 약 35억~140억배럴로 적지않다. 대왕고래는 우리나라의 가장 취약점인 에너지안보의 구세주가 될 수 있다. 시추 1기당 약 1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실제로 유가스가 발견될 확률은 20%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공 시 우리가 얻는 효과는 투입비용의 100배는 넘을 것이다. 매장물량뿐만 아니라 다 쓴 빈 공간을 탄소저장고로도 쓸 수 있다. 현재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시추를 준비 중이다. 부디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국민 모두의 응원과 지원이 필요하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티맵, 장소 추천 ‘어디갈까’ 서비스 출시···20년 쌓은 데이터 기반 이동 초개인화 시대 연다

티맵(TMAP)이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사용자가 갈만한 장소의 발견부터 추천·검색·예약 기능을 통해 초개인화 된 로컬(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티맵모빌리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연간 67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장소 검색 및 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디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라며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뱃지 △추천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km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추천한다. 이 두 탭은 유저가 간편하게 화면을 전환하면서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됐다. 장소선정에 있어 핵심 고려사항인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며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실제 주행한 유저들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인증리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이렇게 작성된 주행인증리뷰는 일반 리뷰와 구분해서 장소상세내 표출된다. 주행인증리뷰에는 해당 장소의 경험뿐 아니라 주차 및 주행경험을 같이 리뷰할 수 있어 차량방문시 필요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파트너십을 맺은 타플랫폼의 맛집 리뷰 등도 통합으로 제공해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늘렸다. 티맵 인증뱃지도 도입한다. 인증 뱃지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로컬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또 지역 내 최신 이동횟수를 기반으로 선택지역의 상위 50개 장소정보를 랭킹으로 보여주고, 이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뱃지를 부여한다. 장소 검색도 한층 쉬워진다. '추천검색' 기능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의 키워드 검색이 가능해진다. 이동과 장소 탐색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이동 시 추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동 전 및 이동 중간 경로상 맛집 추천도 추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취합된 장소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가 장소 상세페이지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비즈플레이스' 기능도 추가된다. 업장의 영업시간, 메뉴, 주차, 부가정보 등을 쉽고 편리하게 입력 및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향후 AI 기반 코스 추천 기능을 비롯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대화형 검색 기능도 도입할 것"이라며 “유저의 이동패턴과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더욱 정교한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올해를 데이터 사업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 사업 매출을 올해 700억원 이상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사용자와 사업자, 그리고 티맵모빌리티 3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며 “사용자에게는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요금할인 등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어디갈까 등 내비게이션 이외의 서비스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을 확대하고, 장소나 버티컬 데이터 같은 다양한 정형·비정형 정보들을 학습해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을 육성한다. 이미 에너지·물류·지자체·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예측·마케팅·최적경로설정 등에 티맵데이터를 활용해 15% 이상 생산성을 향상한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에 더해 B2C·B2G·B2B에 제공중인 각종 데이터(지도·도로, 실시간 교통, 장소 정보 등) 고도화 및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어디갈까와 함께 선보인 TMAP 비즈플레이스의 고도화를 통해 사업주들이 모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쿠폰·고객분석·로컬 광고·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또 이 같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현재 18개 이상 브랜드에 공급중인 차량용 TMAP 플랫폼 'TMAP 오토'도 차량과 티맵의 데이터를 결합, 차량 및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차별적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오직 티맵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올해는 특히 데이터 기반 핵심 사업의 본격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 개선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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